'Alpinism'에 해당되는 글 283건

  1. 2008.11.17 남해 금산 보리암 산행
  2. 2008.11.11 비오는 인수 야영장 산제 모습을 담아 보다.
  3. 2008.03.18 응봉동 인공외벽 등반 2
  4. 2008.03.15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그림
  5. 2008.03.13 어린이날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6. 2008.02.19 도봉산 선인봉 박쥐길 4피치 암벽등반
  7. 2008.02.18 장애 어린이들의 스포츠 클라이밍 따라잡기 1
  8. 2008.02.17 암벽 등반 추락 동영상
  9. 2008.02.15 해외 유명 클라이머 패트릭 애드랑제 등반 동영상 3
  10. 2008.02.14 이것이 Free Climbing 의 진수다.
  11. 2008.02.13 알렉산더 후버 요세미티 자유등반 동영상 1
  12. 2008.02.12 빅월 등반 대회 그 열기의 현장
  13. 2008.02.11 제9회 서울시장기 등반대회 현장 스케치
  14. 2008.02.10 한쪽발만 쓰고도 전국 등반 대회 우승
  15. 2008.02.09 암벽등반 진정 위험한 운동인가?
  16. 2008.02.08 벽곡산악회 제3회 교육등반 (오버행 등반법및 레이백 자세)
  17. 2008.02.07 벽곡산악회 제2회 교육등반 (리딩법 홀드쓰는법 추락법 클립법등)
  18. 2008.02.06 벽곡산악회 제1회 교육등반 (인공외벽에서 리딩및 톱로핑등반)
  19. 2008.02.05 등반과 확보할곳 만들기
  20. 2008.02.04 간현암 물결 스타트 동작과 피치등반스케치
  21. 2008.02.03 암벽등반 도봉산 주봉의 K크랙을 가다
  22. 2008.02.02 인수봉 해우길 등반동영상
  23. 2008.02.01 인수봉 빌라길 2피치 동영상
  24. 2008.01.30 뱃살 빼고 탄력있는 복부 만들기
  25. 2008.01.30 인수봉 봔트길 크럭스 등반 동영상
  26. 2008.01.30 매바위 빙벽 등반 사진
  27. 2008.01.30 도봉산 선인봉 표범길 등반
  28. 2008.01.02 인수봉 여정길 등반
  29. 2007.12.26 인수봉 하늘길을 열다.
  30. 2007.12.25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왼손의 약지 손가락 부상을 핑게로 수리봉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모처럼만에 이번 일요일은 당일로  다녀오기는 좀 버거운 남해 금산 보리암을 가보기로 했다.

7시15분에 천호역 6번출구를 출발한 버스는 구리시를 지나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대진 고속도로를 지나 진주 그리고 사천을 지나 남해에 도착하니 낮 12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관광버스 뒷좌석의 시끄러운 자동차 엔진 소리에 귀가 아플정도로 5시간을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다보니 이제는 지겨울 정도로 힘이든다

그러나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한결 가슴이 후련하기까지 하다.



▲ 버스안에서 바라다본 남해의 바닷가 풍경


 

▲ 노거수 보호라는 팻말이 있는 남해의 왕 후박나무의 모습 기념 촬영을 위해 잠시 차를 돌려 이곳에 들렸다.



 ▲기념 사진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기도 해서 잠시 모여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금산 보리암 주차장에 다다르니 입구에서 부터 모든 차량이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장을 이룬다. 일행들은 모두 내려 걸어가기로 했다.



 

▲ 복곡지 라는 곳인데 복이 내리는 계곡과 연못이란 뜻인가...??


                       

                                                    ▲ 금산



 ▲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발 디딜틈도 없이 보리암 올라가는 버스를 타기위한 사람들이 줄이 몇 백여미터나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그래서 할 수 없이 걸어가기로 했다. 오르 내리는 버스 때문에 먼지하며 포장된 콘크리트 길을 가는게 제일 싫은데.......이렇게 우리는 3.2km를 올라가야 한다.그럴 줄 알았으면 버스를 탈걸....



 ▲ 중간 쯤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올라가기로 했다.



 ▲무슨 바위일까 두꺼비 같기도 하고....



 ▲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었다.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이라 그런지 휴일이어 일까 너무도 사람들이 많다.



 ▲ 오랜만에 포장된 길이 아닌 흙길을 걸어보니 한층더 발걸음은 가볍다.



 ▲ 보리암 입구에서 바라본 금산의 마지막 단풍의 모습



 ▲역시 성지여서 그런지 너무도 사람들이 북적인다.



 ▲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 관음상이 세곳이 있는데 여기 남해 보리암과 속초 낙산사 홍련암 그리고 강화 보문사 해수 관음상이 있다.그래서 3대 관음성지라 한다.



                                      ▲ 해수 관세음 보살상 앞의 3층석탑 모습



▲ 관세음 보살상 앞에서 올려다 본 요사채의 단청 모습  하늘을 찌를듯 하다.



▲ 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다본 보리암 전경



▲갈림길 여기서 금산 정상으로 약 100 m



▲신위대(시누대,신호대 라고도 함) 숲길을 따라...



▲ 금산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보리암의 모습 아직 이곳은 단풍이 한창이다.



▲보리암 주차장과 원통전 모습



                       ▲ 금산 681m 라 적혀 있다.



▲줌으로 당겨서 본 원통전과 요사채 모습


               

                  ▲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올라오는 산책로 모습



▲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 보다 모습, 광학 10배 줌으로 당겨본 섬이 마치 손에 잡힐듯 하다.



▲다정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 좋아서 잠시 실례....


         

                 ▲ 이곳에 볼더링 코스를 하나 내면 좋겠다.....ㅎ 뒤쪽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망대..........옛날 봉화대로 쓰였다고 한다.



▲예전에 있는 터에 새롭게 만든 흔적이 보인다.



                                            ▲ 쌍홍문을 내려가면서....



▲마치 하늘이 뻥 뚤려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 쌍홍문에서 바라본 장군바위 모습



▲ 쌍홍문 안내문



▲좀더 멀리서 바라보니 이런 모습이다.




▲사선대 모습



▲ 하산 시작



▲ 내려오는 길에 이런 예쁜 모습도 담아보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의 웅장한 모습



▲ 처음으로 먹어본 갈치회 뼈가 씹히는 것이 약간은 거슬렸지만 깔끔한 뒷맛이 참으로 좋았다.역시 회에는

알콜이 빠질 수 있을까?.....거나하게 한잔하고....그리고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전철타고 집으로......총총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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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 왼손 약지 두 번째 마디가 무거운 쇠붙이에 눌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그때 당시는 손가락이 잘려 나간 듯한 아픔과 출혈로 인해 급히 병원에 가보니 뼈에 충격은 갔으나 이상이 없단다.아픈 상황에서도 이제 등반은 다했나 보구나 생각했었는데 두어 바늘 꿔 메고 한 2~3주 치료하면 괜찮아 질거라는 의사 샘 말씀에 그래도 등반은 계속하라는 뜻인가 보다.

 

처음 이틀동안은 욱신거려 무지 신경이 많이 쓰이던데 일요일 산에 갈려고 하니 어느 정도 아픈 기운이 사라진 느낌이다.등반은 뭐 못할 것 같고 해서 간단한 배낭에 카메라와 옷가지를 챙겨 넣고 동료들 등반하는 모습이나 담아볼까 하고 새벽에 집을 나섰다.

 

그동안.내 블로그 찾아와 주신 이웃들에게 답글을 2주가까이 쓰질 못했다.고의는 아니었으니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이제 북한산 단풍도 막바지에 끝물에 접어 들었나보다.길가에 곱게 물든 단풍이 이제는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기까지 하니 말이다.

 

아기발 산악회 회원들이 산제 준비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번 인덕공고 OB산악회에 이어 이번주에는 아기발 산악회의 산제가 인수 야영장에서 있었다.올해로 34주년이라는데 전통이 있는 산악회인 듯 하다.북한산에서 유일하게 취사와 야영이 허용되는 곳이 바로 여기 인수 야영장이다.물론 다른 곳에서 이같은 일을  한다면 무거운 벌금(50만원)은 각오해야 한다.

 

자 그럼 어떻게 허가를 받았는지 야영과 취사 허가증을 한번 살펴보자.

 

취사, 야영 허가증 앞면의 모습이다.지정된 장소에서 야영과 취사가 허용된다. 이곳은 13번 야영장이란 뜻이다.지정된 이곳을 벗어나서 텐트나 치거나 야영은 허가되지 않는다.

 

그럼 뒷면을 한번 살펴보자.

 

 

허가 사항을 적었으며 아래에 국립공원 관리공단 북한산 관리소장이란 직인이 찍혀있다.

 

 

산제를 지내기 위한 제상의 모습이다.보통은 돼지머리를 놓고 지내지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 산악회는 떡과 머리고기 그리고 과일과 나물등 푸짐한 상이 차려져 있다.

 

보통 기본 제사상은 주,과,포,혜(酒,果,鮑,醯) 즉,술과,과일,건어물,식혜가 기본 제사상이라고 보면 된다.옛날 판소리 심청전에 보면 심봉사가 죽은 곽씨 부인의 제를 지내는 첫대목이 느린 진양조로 바로 “ 주과포혜(酒菓哺醯) 박전(薄奠)허나, 많이 먹고 돌아 가오.” 시작된다.

진설은 좌포 우혜로 포는 좌측에 식혜는 오른쪽에 놓는다.여기서는 인간의 제사가 아니고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이므로 수저나 밥은 놓지 않는다.

 

 

이제 산제를 지낼 준비가 되었으면 대축(여기서는 사회자를 말함)은 큰소리에 초헌관을 모시고 본격적인 산제 시작을 알리며 초헌관은 강신을 하게 된다.이때 모든 산제 참가지는 탈모를 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을 가진다.

 

 

요즘은 태극기와 산악회 깃발을 나란히 걸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기도 하고 먼저 간 산우에 대한 묵념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안전등반을 위해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인 만큼 기념식이나 행사가 아닌 만큼 국기에 대한 경례나 애국가 제창등은 좀 어울리지 않나 하는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물론  이 글은 내 주관적인 것이니 부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 이 사진을 한번 보자.아주 옛날 PC통신 산악회 시절 그러니까10 여년 훨씬 전의 일이었나보다,내가 대표시삽을 하던 산악회에서 충북 영동 천태산에서 산제를 지내는 날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생각다 못해 산아래 민박집을 빌려 산제를 지내던 사진이다.위쪽에 "顯天台山神靈位" 라는 지방문이 붙어 있다.

 

 

강신(降神)은 신이 내리는 의식을 만하며, 이때 집사는 초헌관이  술잔을 들면 술을 조금 따르고 초헌관은 이 술잔으로 세번으로 나누어 조금씩 부어준다.그리고 두 번 절하게 된다.

 

 

참신(參神)

신을 맞이하는 의식이다.모든 참가자는 모두 엎드려 두 번 절한다.바닥이 좋지 않아 어려울 때는 반배로 대신한다.

 

초헌(初獻)

 

강신이 끝나면 초헌관이 산신령께 첫 술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술을 가득 따라 올리고 두 번 절한다.이때 자신이 바라고자 하는 말을 크게 고하여도 된다.보통은 산악회 회장이나 대표자가 초헌관을 맡게 된다.

 

 

독축(讀祝)

축문을 읽는 의식이다. 보통은 초헌관이 독축을 하지만 다른 사람이 헌관을 대신해 독축은 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는 헌관이 읽는 축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경청한다.

 

 

아헌(亞獻)

 

두 번째 헌관을 아헌관이라고 한다.보통은 산악회나 그 단체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올리지만 주로 원로나 고문들이 아헌관을 하게 된다.

 

종헌(終獻)

 

산신령께 올리는 마지막 헌관이  바로 종헌관이다.보통 산악회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지만 보통은 임원이나 스태프가 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헌작(獻酌)

 

헌작은 잔을 올린다는 의미이며 인간의 제사에서는 첨작이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이므로 헌작이라고 한다.이때 모든 참가자는 누구나 잔을 올리고 절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이 평소 기원하고 픈 말을 산신령께 고하기도 한다.

 

사신(辭神)

 

신을 배웅하는 의식이다.흠양하셨으면 이제 평안히 가시라는 뜻에서 모든 참가자는 두 번 절한다.

 

소지(燒紙)

 

축문을 불 사르는 의식으로 보통 산불 방지를 위해 커다란 통에 넣고 안전하게 불 사르고 여의치 않을시는 꼭 불사르지 않아도 된다.

 

음복(飮福)

차려진 음식을 모든 참가자들이 골고루 나누어 먹는다,이때 근처의 모든 사람들을 불러 모아 나누어 주기도 한다.

 

철상(撤床)

제사상을 치우는 것을 말하며 모두 모여 차려진 음식등을 모두 나눠 먹는다.

 

끝으로 이 글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포스트로 산제의 정석이 될 수 없음을 밝혀둔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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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늦은 오후 4시경 참으로 오랜만에 응봉동 외벽등반길에 나섰다.

작년에 가보고 올해는 처음으로 가본곳이 낯설지만은 않는 것은 자주 이곳에서 등반을 했기때문이기도 해서 그럴 것이다.허나 예전에 잘 되던 곳이 홀드 몇개 바뀌었다고 잘 되질 않았다.

 

아래 등반후 열심히 등반하는 클라이머들에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여중생 쯤으로 보이는 여학생의 오름짓이 참으로 멋지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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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인공외벽


   

                                ▲ 연세가 지긋하신분의 몸풀기 톱로핑 등반


          

                             ▲ 비록 오버행 이지만 홀드들이 좋아 오르기 쉬운길



                                         ▲ 멋진 동작 크럭스 지점 통과중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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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토요일)어린이 날 남양주 인공외벽을 찾았다.

휴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클라이머 들과 남양주 장애우들의 암벽등반 교육이 실시되고 있었다.

아래 그 모습을 잠시 담아 보았다.

 

 

▲ 힘은 들지만 더욱더 힘을 내서...

 

 

▲ 빌레이 또한 신중하게 선생님들에 지도를 받아

 

 

▲ 등반은 안전하게 톱로핑 등반 방식으로.....

 

 

▲ 토요일 오후 한가한 남양주 햇빛이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한 날씨

 

 

▲  힘들게 등반완료후 하강

 

 

▲ 무섭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 실내암장 팀에서 외벽등반을 나왔다.

 

 

▲  선생님에 철저한 지도를 받아 등반을 하고 있었다.

 

 

▲ 고수의 오버행 시범등반도 이루어 지고..........

 

 

▲  몸풀기

 

 

▲ 홀드가 크고 잡기가 좋아 비록 오버행이라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최대근력이

필요한 루트이다.

 

 

▲ 루프에 가까운 오버행

 

 

▲ 5월의 푸르름과 멋진 실루엣

 

 

 

 

▲ 완료 후 다시 클라이밍 다운하고 있다.

 

 

▲ 역시 이곳 직벽에서는 톱로핑 등반은 계속되고...

 

 

▲ 이런 멋진 동작도 나오고..........

 

 

▲ 비록 장애를 가졌다고는 하나 등반에 열정은 여전하고...

 

 

▲ 열심히 지도하시는 선생님

 

 

▲ 선생님들에 시선은 등반자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 토요일 오후 한가한 남양주 인공외벽의 모습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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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일:2006년5월14일(일요일)

장소:도봉산 선인봉 박쥐길 5피치

인원:총10명 로프맨 방식등반

후등자 빌레이중


후등자 등반중  날씨좋아 등반하기에는 최적의 일기에 더할나위없이 멋진을 등반을 한것 같은느낌이다.


박쥐길 스타트 지점이다.처음해본 길이지만 그리 어럽지않고 조그만 완력이 있다면 손쉽게 오를수 있는 부분이다.중간에 볼트가 하나 있으며 아무리 쉬운구간이라해도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는곳


이른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등반자들이 많지가 않다.



크랙 안쪽으로 들어가 등반하는것 보다는 칸테를 이용 등반하는것이 많이 쉬워보인다.



첫피치 확보지점에서 바라다본 등반 모습이다.저 아래 석굴암에 연등이 아직도 그대로 걸려있다.



4피치 지점이다.이곳은 약간 난이도가 있는 슬랩으로 난이도로 보아 5.10쯤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등 빌레이 방식이 아닌 로프맨(등강기)방식으로 등반을 했다 인원이 많은관계로 빠른 등반시스템을 택해서 리딩자 상단 확보지점에 로프를 피스시키고 후등자들은 각자 등강기를 이용 자력으로 올라오도록 했다.



후등자 등반모습이다.거의 페이스에 가까운 슬랩이므로 상당한 밸런스를 잡지 못하면 올라오기 힘든 곳이다.



5월의 푸르름이 한층더 돋보인다.



슬랩등반에서의 적절한 발 사용이 관건이다.그만큼 자신의 발을 믿지못하면 오를수 없다.



등강기로 등반하는 모습을 옆에서 잡은 모습이다.





내가 가장 힘들게 하는등반이 아주난이도가 있는 슬랩등반이다.그만큼 나는 페이스 등반에

길들여저 있어서 일까?  나로서는 또 풀어야 하는 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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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 일을 시작한지 1년 하고도 한달이 넘어갔다.작년9월1일 재활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재활 차원의 스포츠 클라이밍을 가르친지 어느덧 1년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훌쩍 더 커버린 느낌이다.이제는 내 한마디만 하면 무슨 말을 하는지 금방 알아차린다. 그동안 아무 탈없이 나를 따라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내고 싶다.



                                       ▲ 오버행 시범을 보이고 있는 만수



▲ 운동 들어가기전에 우리 아이들 올해 중1 왼쪽부터 만수 희운이 도윤이 사진 찍는다니까 표정을 아주 익살 스럽게 하고 있다.



                               ▲ 운동전에 잠시 인터넷에서 음악도 듣고....



▲ 운동전에 항상 하는 클라이밍 기본 스트래칭 이제 익숙해져 다음에 무엇을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고 있다.



            ▲ 혜진이 암벽화 끈 묵어 주는 도윤이....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결 같다.



                                   ▲ 몸풀기 운동 시작 오르내리기 5회 실시



▲ 이제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게 되었다.



    ▲ 오늘에 교육은 크로스 오버 동작과 레이백 자세 연습 강의 중



▲ 크로스 오버 동작을 시범해 보이는 도윤이 그동안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른 보람이 있다.



▲ 희운이 ........표정이 아주 익살스럽다.얼굴에 초크 가루는 묻히고..ㅎ



 ▲ 혜진이 크로스 오버 동작으로 이동하기



▲ 만수의 크로스 오버 동작으로 이동하기



▲ 선영이 크로스 오버 동작 따라 하기



▲ 유진이 크로스 오버 동작 따라하기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어떻게 하는지 스스로 알아서 할줄 안다.



▲ 희운이 크로스 오버 동작 이동하기 시범해 보이기 벅에서 거의 날으는 수준이 되었다.



▲ 도윤이 레이백 자세 시범 보이기 이제는 척척 알아서 쉬는 손을 여유롭게 털 줄도 안다.



▲ 두 시범맨 레이백 자세 선 보이기 좌우로 척척 호흡도 척척



 ▲만수의 고공 레이백 자세 시범



▲ 카메라 보며 여유있는 표정까지 보이는 희운이



▲ 유진이의 레이백 연습



▲ 진정한 레이백 자세는 이런것이다.완벽에 가까운 혜진의 레이백 자세


▲ 선영이의 레이백 자세

 ▲ 거의 완벽에 가까운 레이백 자세

오늘도 여기까지 하니 훌쩍 한시간이 지나 버렸다.

그동안 목이 쉬도록 소리 지르고 손짓 발짓 다한 보람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일주일에 1시간씩 두번(화요일 목요일 오후4시~5시까지) 교육이 있는 날에는 절대 다른 스케쥴을 잡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단 한번도 교육을 빼먹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나와에 약속이며 우리 아이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부족한 나를 잘 따라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 본다.

첨부 : 이 게시물은 아이들에 얼굴이 담겨져 있어 스크랩 및 인쇄 허용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古山
:



여성 클라이머의 등반 모습입니다.

 

걸린 훅이 터지면서 1차 추락후

 

프랜드가 터지면서 2차 추락으로  간담이 서늘합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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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클라이머  패트릭 애드랑제... (파이브텐 제공)


.. 파트릭 에드랑제(Patrick Edlinger) 꼭 예수처럼 생긴 프랑스 클라이머가 있다. 그는 클라이밍의 천재 혹은 드림 메이커로 불리기도 한다. 뛰어난 등반력과 외모에서 풍기는 매혹적인 개성은 그를 더욱 유명한 록스타로 만들었다.
파트릭 에드랑제. 열성적이고 사려깊으며 무엇보다도 꿈을 만들며 사는 이상적인 클라이머인 그는 프랑스 프리 클라이밍계의 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적당히 헝클어진 긴 금발을 날리며 암벽에 붙어 있는 모습은 이미 여러 산악 매거진들을 통해 익숙할 것이다. 실로 그의 등반 모습이란 목적지를 향해 위로 올라가는, 부담스러운 상승의 동작이 아닌 실로 수직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무용예술을 보는 듯한 동작을 연출하고 있다.


80년대 들어 클라이밍의 대중화란 흐름에서 그의 출현은 그야말로 시기 적절한 것이었으며 그는 '타고난' 클라이머로 활동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그는 결코 '대회용' 클라이머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활동한 프리 클라이밍이라는 장은 80년대 후반 이후 산악의 독립된 장르로 획기적인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중적인 인기 덕분에 그는 여러 장비회사의 고문 사원으로 계약되어 신발 등 제품을 직접 디자인도 하고 실제 등반에 사용함으로써 모델의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영화에도 깊이 관여하여 10여편의 영화에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등반여행 기록을 책으로 엮어 출판하기도 하였다.


파트릭은 1960년 6월생으로 남프랑스 쯔론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스키선수였던 아버지의 덕으로 일찍부터 스키로 체력을 다질 수 있었으며 8세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올랐다. 또한 바닷가에서 태어난 덕에 다이빙과 써핑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클라이밍 외에도 그는 스키와 다이빙에 수준급 실력을 갖고 있다. 본격적인 암벽등반은 볼더로 시작했다. 12세때였다. 집이 타울론(Toulon) 근처에 있어 석회암장을 자주 경험할 수 있었다.


73년 베르동(Verdon)으로 첫 여행을 떠난 파트릭은 이때부터 방랑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부모는 그의 등반에 대해 그리 걱정하지 않았다. 생활에 관대한 부모 덕(?)에 파트릭은 정규 의무교육도 대충받고는 일찌감치 탄탄한 프로의 세계로 들어갔다.


17세때 파트릭은 등에 색 하나만 달랑지고 집을 떠났다. 미국에 건너가 요세미테 주위를 돌며 즉석 파트너를 구해 미국 인공등반의 시험대인 몇 곳을 올랐다. 앨 캐피탄의 사우스 버트레스인 노즈(Nose), 하프돔 북서벽 등 몇개의 빅월(Big Wall) 등반과 5.11급의 짧은 루트를 몇 곳 경험했다.


미국에서의 3주일 동안 파트릭은 프로의 등반세계로 들어갈 것을 결심했다. 바위에 대한 대단한 정열, 경쟁적이고 혹독하면서도 매우 정직한 미국 클라이머들에게 파트릭은 큰 감동을 받았고, '인생을 몽땅 바쳐 등반에 임하겠노라'고 고백하기에 이른 것이다. 미국서 돌아온 파트릭은 영국에서 온 론 포셋(Ron Fawcett), 피트 리브세이(Pete Livesey)와 베르동을 방문, 헌신적인 등반활동을 폈다. 고전루트들이 이들에 의해 하나씩 프리로 시도되면서 비로소 자유등반의 포문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 세계 클라이밍계를 주도하는 선두의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초스피디한 알파인 클라이밍 기록


에드랑제는 영국을 방문, 여러 루트를 프리로 등반했다. 겨울에는 남프랑스의 볼더장에서 열심히 기량을 쌓았다. 클라이밍에의 새로운 영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과정이었다. 에드랑제는 70년대 말, 전통 클라이밍 사회와 프리 클라이밍 사이에서 '중간자'적인 입장에 놓여 있었다. 그속에서 그는 프리 클라이밍 사회로의 전환에 촉매 역할을 했다.




베르하울트(P.Berhault)와 와상지역의 거벽에서 겨울철 속공등반을 시도, 최단시간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고, 또한 100여 미터가 넘는 3개의 벽을 겨울에 하루만에 오르는 괄목할 기록도 냈다.


80년에는 와상(Oisans) 지역의 뻴부(Pelvoux) 북벽 루트를 솔로로 등반하여 알파인 클라이밍에 새로운 장을 제시했으며 의욕적인 등반가로 이름을 떨쳤다. 이외에도 그는 파트너와 함께 'Tour Ronde' 북서벽을 7시간 30분에 오르는 등 그는 등반마다 '초스피드'라는 기록을 남겼다.


에드랑제는 79년과 80년에 걸쳐 프랑스의 7급에 해당하는 모든 루트를 섭렵했다. 아울러 7a+(5.12a)급 루트를 세개나 솔로로 등반했다. 이는 프랑스 프리 클라이밍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준 사건적인 등반으로 기록되고 있다.


에드랑제는 정말 예외적인 숙련가라 불릴만 했다. 프리에서 알파인까지, 그것도 최고의 수준급으로 해냈다.


그의 능력은 뛰어나게 우수했고 거의 재시도 하는 일없이 인공라인들을 프리로 혹은 솔로로 올라버려 타 클라이머들을 놀라게 했다.


81년, 프랑스 프리 클라이밍은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는 발전의 해가 되었으며, 에드랑제는 프리 클라이밍의 신동으로 군림했다. 부비에르(J.P.Bouvier)가 파리 근교에 프랑스 최고의 루트인 7c+급의 쉼팬자드롬(chimpanzadrome 5.13a)을 등반함으로써 최초의 5.13급의 루트가 열렸고, 에드랑제 역시 같은 급수인 메디우스(The Medius)를 생 빅트와르(Saint victoire)에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몇 년 후에야 알려졌다.


다른 클라이머가 초등한 것으로 보고되자 그는 자신이 그 루트의 개척자임을 밝혔다. 82년 역시 그는 베르동과 뷔욱스(Buoux)를 오가며 7급의 루트를 여럿 냈다. 뷔욱스에서는 재키 고도프(J. Godoffe)의 악명높은 루트인 라우라(Lhoura, 7b+)를 플래쉬로 올랐다.


아울러 그가 낸 루트인 크리살리(Chrysalis,7b+)와 펜리르(Fenrir,7C+)는 몇 년동안 베르동에서 가장 어려운 루트로 인식되었고, 뷔욱스에서도 그는 르뤼(Le Rut, 7a)와 파드 페(Pas de Pet, 7c)라는 악명높은 루트를 내었다.


타고난 재주꾼 에드랑제는 81년 베르동에서 솔로등반을 하던 중 쟝 폴 쟝슨(J.P.Janssen)이라는 전문 사진가의 카메라에 잡혔다. 단련된 손가락과 발끝을 이용하여 암벽을 오르는 에드랑제의 솔로등반 필름은 '타이밍'이 일치되어 크게 성공했다.


83년 산악 필름 페스티발에서 에드랑제는 솔로 클라이밍 모습을 담은 「손가락에 걸린 인생(La vie au Bout des Doigts)」으로 '록 클라이밍 필름상'을 수상했다.


그것을 인연으로 이후 에드랑제는 수많은 영화에 모델로 등장했고, 그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는 여러 나라에 전해져 프리 클라이밍의 붐을 일으키는 데 공헌했다. 너무도 유연한 동작은 등반을 넘어선 하나의 '예술의 경지로 이를만 한 것'이었다고 보는 이들은 말했다.




에드랑제는 한 손가락 턱걸이를 반복하여 실시한다. 84년 그는 새끼 손가락으로 2회 했으며 장지로는 5회를 했다. 이것을 10회 반복하여 한다고 했다. 또한 몸무게와 비슷한 60Kg짜리 하중을 몸에 매단 채 턱걸이를 하여 암벽에서의 밸런스 유지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적인 록 클라이밍에 매료


80년 뻴보 북벽 솔로등반 이후 에드랑제는 더이상 알파인 클라이밍은 하지 않았다. 그의 관심은 극한의 루트를 열겠다는 것이며 그것을 찾아내는 데 알프스보다는 어프로치가 쉽고 라인이 무궁무진한 작은 암장들이 적당했던 것이다.


"벽의 크기가 3000m인 어려운 라인이라 해도 연속적으로 어려운 것은 아니며 너무 쉬운 곳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베르동에서는 어려운 연속동작이 요구된다. 이때의 상태란 오르는 것 이외는 그 무엇도 생각할 수 없는 엄격함이며, 그럴때 나는 바위와 일치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까 알프스에서 1000미터의 수직암벽을 오르느니, 짧지만 고도의 동작과 일체감을 요구하는 루트를 몇 개 오르는 것이 나에겐 훨씬 값지며 즐거운 일이다."


그는 알프스도 왠만큼 경험했으며 그것도 놀라운 기록에 도전한 촉망받던 알파인 클라이머라는 것은 이미 언급했다. 그에 의하면 어렵다고 하는 드류 서벽의 아메리칸 다이렉트 루트도 7a 정도로 너무 쉽기 때문에 별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4천m 아래에서야 고소의 영향도 거의 없다고 보아지므로 무거운 짐을 지고 오르느니 베르동에서 그같은 노력이면 더 흥미로운 등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인 것이다. 등반에 관한 그의 주관은 뚜렷하다. 그것이 바로 독특한 에드랑제의 개성이기도 하다. 극한의 라인을 추구하는 것이 그의 꿈이라면, 프리 클라이밍이 그 궁극적인 관심이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수 있을 것이다.


84년 에드랑제는 7c(5.12d)의 루트를 단 1회에 프리 솔로로 성공했다. 비록 두번의 등반을 한 뒤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 정도라면 한번의 시도로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이당시 프랑스에서는 6a,6b(5.10a, 5.10b)가 온 사이트로 등반되고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고, 독일의 볼프강 귈리히(Volfgang Gulich)가 7a를 온 사이트로 오르며 최고 수준을 지키고 있었다.


프랑스 클라이머들은 그때 7a, 7b급에서는 한번의 시도로 오른 예는 거의 없고 떨어진 지점에서부터 로프를 내려 처음부터 다시 시도하여 오르는 방법으로 등반하고 있었다. 84년 에드랑제에 의해 8b급의 루트가 열렸다. 그는 40미터의 오버행 페이스에 단지 8개의 볼트를 치고 1회 톱로핑으로 등반을 한 후 , 3회 시도때 개끗이 성공했다. 이 루트는 8b(5.13d)급이었다. 그밖에 에드랑제는 당시 최고 루트이던 8급 루트 10개 중 3개를 개척햇다. 그의 첫 솔로등반은 15세때 이루어졌다. 그가 태어난 고장 쯔론의 해안에 있는 80미터의 6급 루트에서였다. 그리고 최초의 프리 솔로는 7a(5.11b)에서 이루어졌다. 이것은 그가 7c+(5.13a)를 온 사이트로 오르고 있을 때의 수준이었다.


그는 오버행이면 모르되 수직의 벽에서라면 어디서든 솔로로 등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한 테크닉과 자신감이 뒷받침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솔로등반에서의 추락이란 곧 죽음과 직결되는 위험스런 게임이기 때문이다.


에드랑제는 일찌기 암벽대회를 예감했고 클라이밍의 발전에 대회가 큰 기여를 하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는 세계 최강자를 가리려면 솔로로 경기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각자 자신들의 숙련된 토양에서 최강이라고 하는 것은 성립될 수 없다. 물론 스타일도 포함해서다. 세계 최강이라 꼽히는 제리 모패트, 볼프강 귈리히, 토니 야니로, 존 바카 등과 함께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루트들을 쉬운 곳에서부터 차츰 어려운 곳으로 옮겨 가면서 프리 솔로로 시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최후로 살아남는 자가 세계 최강의 클라이머가 되는 것이다."


각종 암벽대회 패권 차지


세계 최강이라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은 아마 살아 남을 거라고 했다. 바로 자신이 최강자라는 강력한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렇듯 당찬 자신감은 어디서 왔던 것일가? 그의 등반에 대한 자존심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에드랑제는 최강의 클라이머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4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톱로프로 극한의 어려운 루트를 등반한 자이거나 , 둘째 최고의 루트를 플래싱으로 오른다거나, 세째 프리솔로로 최고의 루트를 등반하거나 또한 볼더로 극한의 루트를 오르는 것 등이다. 이 모두는 클라이밍의 종합적인 테크닉을 얻는데 주요한 것이며 이 테크닉을 모두 갖춘자가 최강의 클라이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드랑제는 여러 암벽대회에 참가 혹은 초청되어 패권을 차지했다. 87년에 실내에서 야간으로 진행된 님(Nime) 대회에서의 실수를 제외하면 그는 예외없이 우승을 안았다. 대회에는 모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모든 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었다. 대회의 결선 수준은 에드랑제의 온 사이트 등반 레벨과 일치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그것이 대회의 공식적인 한계가 되고 있다는 말이다. 86년 에드랑제는 이태리 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했고, 88년 다시 이태리에서 열린 아르코(Arco)대회와 최초의 월드컵대회인 미국의 스노우 버드(Snow bird)대회에서 우승했다.


시합을 위해서 그는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나 가장 준비를 했고 또 1위를 하고 싶었던 님의 대회에서 추락을 함으로 해서 그는 쓴 맛을 보았다. 그때 그는 순번을 기다리느라 무려 14시간을 갇혀 있었다고 했다. 그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 그건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경기를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면 재미있는 것일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게임의 순간을 위해 모았던 최대치의 컨디션이 그렇게 오래 지속되기란 어려운 거죠. 아마 대회의 재미와 비밀이 여기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참가 선수중에서도 단연 관중들의 관심과 참가자들로부터도 주목받은 사람이었다. 그러한 시선들의 불편함. 그것이 님의 대회에 작용하기도 했던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 사람들과 관계된 어떤 허구성을 스스로 인식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님대회가 가져다준 교훈은 큰 것이었다고 그는 생각했다.


85년 또 한번의 미국 등반여행은 그에게 새로운 자극과 더 한층 비약하는 세계로의 출발점이 되었다. 사진가 제라르 코시키(Gerard Kosicki)와 함께 콜로라도, 엘도라도 캐넌 등 미국의 여러 시험대(Test pieces)를 돌며 등반을 했다.


스핑크스 크랙(5.13b), 레인보우 윌(5.13b), 그랜드 일루젼(5.13g), 코스믹 데브리스(5.12a) 등을 멋진 동작으로 등반했고 존 바카가 처음 리드한 러브 수프림 등을 모두 프리로 등반했다. 이곳에서 그는 순수한 등반라인을 즐길 수 있었고 온 사이트 방식의 심리적 게임도, 펌핑 아웃도 실컷 맛보았다고 했다.


"미국 클라이머들은 파트너와 함께 하며 열정을 나누는 것을 온 사이트 등반보다는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들의 액션은 진부해 보였지먄 활발했고, 그 속에서 등반의 즐거움을 맛보는 것같았다. 하지만 북유럽과 프랑스의 클라이머들은 조금 다르다. 그들은 대단한 경쟁의식을 갖고 있으며 단순한 즐거움으로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에게 있어 클라이밍이란 곧 일이었다. 한 루트에 6개월씩 매달려 루트를 따내는 일은 정말 싫은 일이다."


그래서 에드랑제는 <당구와 맥주를 즐기며 또한 사교적인 그들>에게 친근감을 느꼈다. 사실 그 자신은 루트 개척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는 않다. 에드랑제는 프랑스 클라이머이지만 그의 등반 스타일은 흔히 말하는 프렌치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극히 높은 급수에서도 스스로를 위한 확보는 하지 않는다. 심리적으로 안전한 상태에서 나오는 동작은 썩 훌륭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홀드를 다듬거나 해서 거짓의 등반을 하는 것도 클라이밍에서 맛볼 수 있는 모험을 헤친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마치 우정을 파괴하는 행위와 같으며 등반 원리적 측면에서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창조하는 자유의 클라이머


그는 이 여행을 통해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냈다. 록 게임즈(Rock Games)란 책을 통해 에드랑제는 미국 클라이밍은 대단히 미학적라 했고 그가 방문한 4개 지역에 대한 등반역사 스케치도 해놓고 있다. 에드랑제는 따로 트레이너를 두고 있지 않고 자신의 스케줄을 직접 짰다. 이 역시 등반과 무관한 것이 아니므로 흥미를 느꼈던 것이다. 거의 모든 날을 그는 암벽에서 보냈다. 1년에 한 두달은 그가 관계하고 있는 장비사에서 고문의 역할을 하며 직접 디자인을 하기도 한다.


그가 관계하고 있는 곳은 돌로미테(Dolomite), 페츨(Petzl), 비알(Beal) 등이다. 새로운 루트에의 개척과 극한 루트에의 도전을 위해서 한달 정도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는 가벼운 트레이닝으로 보낸다. 에드랑제는 등반하여 얻어지는 동작과 감각을 대단히 즐기고 있다. '맛'의 감각을 성과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대회에 1위를 하거나 극한의 루트를 개척한 클라이머가 등반의 묘미를 완전히 맛보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등반의 감각을 철저히 느끼지 못하면 비록 1위를 했다 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고 그는 믿고 있다.


대회에 임할 때 그는 벽주위를 살피거나 루트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구경꾼 같은 모양이다. 귀에 꽂혀 있는 워크맨에서는 시그러운 헤비메틀이 요란하고, 유난히 긴 팔의 끝엔 클라이밍 슈즈가 들려있다. 시합전 그의 모습이다. 초조하거나 긴장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진정한 의미의 온 사이트란 클라이머가 등반하면서 루트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얻는 것을 말합니다. 단시 한번의 시도로 올랐다고 해서 온 사이트가 아닙니다. 이런 등반은 믿기지 않는 놀라움과 새로움을 내게 줍니다. 그래서 나는 어떤 곳을 오르려 할때에 사전에 결정하는 시간은 갖지 않습니다."


단지 시합을 위해 또는 루트를 개척하는 것을 위해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은 더 이상의 나은 등반을 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과 같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시간은 너무 빨리 흐르고 나는 시간이 아주 소중하기 때문>에 열심히 여러 곳을 돌며 등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마음은 철저히 비어 있습니다. 등반하면서 그것이 채워지지요. 나는 바위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진정으로 행복함을 느낍니다. 바위는 나의 꿈이며 그것의 실현이 바로 등반행위인 것입니다. 행복하기를 원하는 한 나는 계속 바위를 찾을 것이고 또 어디든지 갈 것입니다. 나의 꿈은 '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를 가리켜 '꿈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새로운 시대의 클라이머를 상징하는 꿈의 창조자. 그것은 바로 에드랑제로 대표되는 것이 아닐까.


<산악인 89년 25호 - 정혜선 著>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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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 보여지는 순간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자유등반에 진수입니다.

어떻게 초크통 하나 달랑매고

저런 등반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古山
:


 


알렉산더 후버:



세계 최고의 올라운드 클라이머

 

세계 최고의 올라운드 클라이머 알렉산더 후버

스포츠 클라이밍

9a 두 개, Om과 Open Air – 재등된 적 없음.

솔로 등반

8b, Der Oppurtunist

빙벽 등반

M9+ 루트 여러 개

거벽 등반

Bellavista(8c)

단독 인공등반

Bellavista, 7b/A4



자기 한계 수준에 있는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다면, ‘거의’ 레드포인트에 성공할 뻔 했을 때의 좌절감을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출발해서, 모든 동작을 완벽하게 해내면서…드디어 크럭스 동작에 이르고… 스스로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사실, 개별 동작 별로 시도할 때는 그 때마다 쉽게 해낸다. 그런데, 그러지 말아야 함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틈엔가 의심이 마음속으로 기어 들어오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이 동작 순서가 정말 올바른 것인가? 이 홀드를 완벽하게 잡은 걸까? (내가 떨어졌을 때) 나를 받쳐줄 사람이(spotter) 제대로 정신 차리고 있을까? 이 짧은 순간의 망설임 때문에 꼭대기에 이르기는커녕, 여러분의 가련한 엉덩이가 매트리스 위로 도로 떨어지고 마는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야 된다... 제기랄... 자, 이제 여러분이 동일한 상황에 있다고 합시다. 단지 다른 점은 저 밑의 계곡으로부터 높이 300 미터 위의 지점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 동작만 해내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해내지 못하면, 밑으로 도로 하강하여, 언젠가 다시 와야만 한다. 이런 식으로 전에도 세 번이나 되돌아서야 했는데 말이다. 이럴 때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요?

이것이 바로 알렉산더 후버가 이태리의 돌로미테 산군의 트레 치마 디 라바레도에 있는 벨라비스타(8c)라는 루트를 가까스로 자유 등반에 성공할 때와 동일한 상황이다. 전에도 세 번이나 이 지점에, 바로 이 동작까지 이르렀다가, 결국 추락하고 도로 내려가야 했다. 침착성을 유지하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대로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머리를 갖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대단히 절제된 표현일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후버가 바로 그렇게 했다. 이제 그가 전력을 다해야 할 일은 집중하고 어리석은 실수를 전혀 안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멀티 피치 클라이머들은 그런 높은 윤리적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추락하면, 그들은 그저 최종 빌레이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은, 후버에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느 루트를 자유 등반한다는 것은 첫 동작에서부터 최종 동작까지, 각각의 피치 전체를, 추락하지 않고 선등하는 것이다. 후버의 등반은 전부 이런 스타일로 이루어졌다. 자, 그러면, 이 특이한 클라이머는 누구인가? 그의 등반관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이 사람을 꼭 만나 봐야 한다고 느꼈다….

Bellavista, 7b+/A4 winter solo & 8c - 2000 & 2001


Om, 9a - 1992


Open Air, 9a - 1996

Cool Your Foot, Man, 8a+ solo

당신은 지금까지 오래 동안 이 게임을 해왔고, 그 동안 당신의 초점도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십 년 전과 비교해서 어떤 다른 것에 의해 동기 부여를 받나요?

물론, 이제는 십 년 전에 그랬던 것과 똑 같은 것에 의해 제가 동기 부여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90년대 초에는, 제가 세계적으로 스포츠 클라이밍의 선두에 서는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1992년에 Om(세계에서 두 번째의 9a 루트)을 등반했고, 이후 몇 년간 일련의 8c+ 급 루트들을 등반했으며, 그 다음, 1996년에는 Open Air라는 9a짜리 루트를 등반했습니다. 제 능력의 한계에 점점 가까이 이르게 되자,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의욕을 좀 잃게 되었죠. 다음 단계에 도달하려면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없었죠. 이제는 다른 곳에서 동기를 찾아야 했습니다. 말하자면, 제 근본을 재발견했고, 제가 어디서 왔는가를 깨달았습니다. 저는 산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거벽 등반을 좀 해보려고 요세미티로 갔습니다.

당신은 등반의 거의 모든 분야 - 스포츠 클라이밍, 거벽, 알파인 거벽, 혼합등반 등 - 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여 왔습니다. 다만 볼더링에 관해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볼더링을 한 적이 있나요?

사실, 평생 볼더링을 해왔고, 아직도 하고는 있습니다만, 트레이닝으로서만 하죠. 정말로 볼더링을 잘 하려면, 참으로 순발력이 있어야 하는데, 순발력은 26~28세 이후에는 쇠퇴하니까, 이제는 제 나이가 너무 많다고 해야겠죠… 제가 가장 스포츠 클라이밍을 많이 하던 90년대 초에서 중반까지는, 아직 볼더링 붐이 일어나지 않았고, 오늘날 같은 인기와는 전혀 달랐죠. 하지만, 볼더링이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그 모든 등반 형태 중에서 특히 좋아하는 게 있습니까?

그건 거벽 자유등반이라고 해야 할 것 같군요. 아시다 시피... 멋지고, 재미있는 등반 선을 발견하고, 그것을 탐사하고, 할 수 있는지 알아내고, 그 다음에 그것을 하는 것이죠.

당신이 어려운 스포츠 루트들을 개척했을 때, 레트포인트 할 수 있기까지 오래 동안 자주  그 루트를 연습하곤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Om’의 경우를 예를 들면, 두 달 이상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렇게 하는 동안 그 루트의 완등에 대해 의문을 느낀 적은 없나요?

아니요, 정말 아닙니다. 그 모든 동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걸 끝내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느꼈습니다. 올해 안 되면. 그저 일년만 더 실내 암장 훈련을 하면 될 뿐이었죠… 그렇기는 하나, 그건 진짜 심리 게임입니다. 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게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의 육체적 한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항상 집중해야 하고 의욕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대부분의 등반가들이 자신의 한계에 이르지 못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당신의 9a 루트들 중 아무 것도 재등 되지 않고 있는데, ‘Om’에서 중요한 홀드가 부서졌다는 게 사실인가요?


아, 그것도 떠돌고 있는 루머 중의 하나지요. 전혀 아닙니다, 어떤 ‘주요 홀드’도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것은… 제가 설명 드리지요: 크럭스 지점에서, 언더클링(undercling) 포켓으로부터 흐르는 엣지까지 정말로 긴 동작을 해야 합니다. 그 엣지를 잡았으면 바로 그 포켓에 발을 넣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손가락을 먼저 빼야 하지요. 이 하이 스텝’(high step) 동작을 했을 때, 균형을 잡기 위해서, 사실 홀드라고도 할 수 없는, 정말 아주 작게, 불룩 튀어나온 부분(knob)을 사용했습니다. 어쨌든 이 홀드 같지도 않은 홀드(non-hold)가 이제는 부서졌지만, 대신 쓸 수 있는, 비슷한 불룩 튀어나온 곳들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크럭스는 사실, 발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정말로 긴 락-오프(lock-off, 팔에 정적으로 매달려 체중을 지탱하는) 동작입니다.

당신이 해결하려고 노력했는데도 끝내지 못한 루트들이 있나요?

예, 한번은 스페인에서 어떤 루트를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잘 되어나갔는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날씨가 더우면 등반이 잘 안 되는데…기온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등반이 점점 잘 안 되었고, 얼마 후 제가 그걸 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여하튼 그때는 안되리란 걸 깨달았지요.

그 루트가 이제는 완등 되었나요?

예, 다니엘 안드라다가 그걸 해냈지요. 그 루트는 브로드웨이(8c+)라고 불립니다. 한동안 그곳으로 돌아가서 그걸 끝낼까 고려해 보았지만, 다른 일들이 아주 많아서 그만…

라모네가 최근 당신이 1994년에 낸 ‘라 람블라’(8c+)라는 루트를 연장하여, 그 등급을 9a+라고 매겼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음, 무엇보다 전 라모네에게 그의 대단한 성취에 대해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그는 분명히 환상적으로 재능을 타고난 클라이머이고 아마도 그의 세대 중에 가장 뛰어난 클라이머 중의 한 사람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그에게 있어 크럭스는 확보지점 바로 밑에 있는 두 손가락 포켓 안에 왼손을 집어넣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끝낸 지점도 거기고요. 그도 아마 같은 방법을 쓴 것 같습니다… 나는 왼손으로 포켓을 썼고, 그 다음 홀드로 손을 뻗어 확보지점에 클립을 했지요.

그가 그 루트를 재등 하기까지 걸린 오랜 시간을 고려한다면, 아마 당신의 버전으로 해도 9a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 9a 루트들과 비교하면, 그렇다고 확신합니다.

이제는 9a 등급이 더 쉬워졌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이죠, 9a의 표준이라고 여겨지는 ‘악티온 디렉테(Action Directe; 흔히 액션 다이렉트(Action Direct)라고 불림;역자 주)’는 현존하는, 가장 어려운 9a 가운데 하나로 보이며, 분명히 Underground, Bain de Sang, Kinematix, Ground zero 등 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이 루트들 중 어떤 것은 하루나 이틀 만에 재등 되고 있지만, 아무도 액션 다이렉트를 그와 비슷한 식으로 재등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도요. 확실히 말하기는 뭣하지만, 제가 개척한 루트들은 동급의 오늘날의 어떤 루트들보다 그다지 녹록치 않다고 강하게 확신합니다.

당신 세대와 신세대 사이에 전반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음, 우선 한 가지는, 오늘날 스포츠 클라이밍에는 귈리히나 문, 모펫 같은 인물들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이머들이 너무나도... 글쎄요... 좀 마음이 좁은 것 같습니다…비젼 부족이죠. 8a 루트를 1000개 내지 2000개 등반했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50개 또는 60개의 8a+를 온사이트로 등반한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죠. 도전이라는 요소가 없지 않습니까? 절대 그게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전 그 이면의 동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많은데 왜 단 한 가지에 집착하지요? 또 한편으로는, 정말로 새로운 몇 개의 훌륭한 업적도 있기는 합니다. 가령, 세계 최고의 어려운 루트인 크리스 샤마의 ‘리얼라이제이션(Realization)‘의 초등처럼 말입니다.

순수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의욕을 잃었을 때, 당신이 택한 목적지가 요세미티였다고 전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왜 요세미티였나요?

음, 무엇보다 먼저, 요세미티는 진정한 등반의 메카입니다. 그 아름다운 환경과 환상적인 화강암 암질 그리고 완벽한 날씨 때문에, 그곳은 제가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 밖에 제가 좋아하는 곳으로 파키스탄의 카라코룸도 꼭 포함되어야 하고요. 새로운 벽에서의 신 루트의 가능성은 거의 무한합니다. 아, 그런데, 1993년에 린 힐이 ‘노즈’를 ‘프리’로 등반하는 데 성공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사내들이여, 이렇게 되잖아(It goes, boys)”라는 린 힐의 말에 잔뜩 열을 받았지만, 그 말이 제 동기를 유발했습니다. 그곳으로 가서 스스로 알아내고 싶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노즈 프리 등반을? 이것은 또한 제가 계획 중이었던 라톡 제 2 봉에 대한 준비의 일부분이었습니다. 거벽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크랙 등반 기술을 연마한 후, 드디어 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이제는 고전인, 살라테였습니다. 그 후 요세미티 계곡에 여러 번 되돌아 와서, El Niño, Freerider, Golden Gate, El Corazon 등과 같은 자유 등반 라인들을 개척했죠.

‘벨라비스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음, 2000년 겨울에 제가 Tre Cime di Lavaredo의 Bellavista(7b A4)라는 등반 라인을 개척했는데, 이 루트는 돌로미테에서 가장 큰 천장들 중 하나를 지나고, 그 다음에 약 50 미터의 오버행을 이루고 있는 극히 가파른 80 미터 구간을 넘어가야 하는데, 이런 등반을 지상 250 내지 300 미터 높이에서 해야 됩니다. 공중에 있다(airy)는 말이 딱 어울리죠... 이것을 인공으로 해본 후, 그것을 자유 등반으로 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이 늘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고정 관념처럼 되고 말았죠. 제가 해야 할 일은 딱 한가지였습니다. 자유 등반으로 가능할 것인지 그 루트를 일일이 자세히 확인하면서, 그 루트 전체를 다시 등반해야 했습니다. 그 가능성을 검토한 후,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다만... 그렇게 하기가 어려우리라고, 대단히 어려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그것을 전통적인 스타일로 등반하기로 했습니다. 즉, 빌레이 앵커 지점 외에는 볼트를 전혀 쓰지 않는다는 뜻이죠. 약 5 주간 동안 개별 피치들을 해본 후, 첫 번째 시도를 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저에게 있어, 자유 등반이라는 것은 하나씩 모든 피치를 지상에서부터 정상까지 추락 없이 선등함을 뜻합니다. 한번 떨어지면 즉시 도로 밑으로 하강했다가, 어떤 다른 날에 다시 돌아와야 함을 의미하지요... 세 번 시도 후 - 동일한 8c 피치에서 모두 실패했음 - 다시 돌아왔습니다. 2001년 7월 18일, 마침내 가까스로 크럭스를 돌파하고, 이어서 꼭대기까지 등반했습니다. Bellavista가, 이번에는 ‘원 데이(one day)’ 레드 포인트 방식으로, 다시 태어났던 거죠.

어떤 한 사람을 “세계 최고의 클라이머다”라고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아뇨… 정말 아닙니다. 클라이밍은 너무나 범위가 넓은 스포츠이고 그 변형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가장 뛰어난 볼더러나 스포츠 클라이머 등등이 있다고 말할 수는 있고, 내가 보기에, 크리스 샤마나 돌풍과 같은 존재인 미국의 데이브 그라함이 이러한 후보 중에 속할 수 있겠지요. 아마 샤마와 귈리히는 같은 정도의 천부적인 재능과 소질을 가졌지만, 샤마가 더 어린 나이에 클라이밍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가 좀더 강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강한 클라이머가 되려면, 10-12세의 나이에 일찍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16세에 시작하면 결코 그렇게 강해질 수 없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신세대가 저희보다, 제 세대보다 나은 거죠. 데이브 그래험이 액션 다이렉트(AD)를 등반한 방식이 정말로, 정말로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그는 이제까지 리얼라이제이션(9a+)을 레드포인트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 루트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루트입니다. 리얼라이제이션은 환상적이고 아름답고 자연적인 등반선이고요, 훌륭한 루트입니다. 그에 비해, 아키라(9b)나 오루조(9a+)는 오도(誤導)된 자만심에 의해 너무 높은 등급이 매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룰링이 결코 9b를 등반할 수 없었던 것은 분명하고, 그러니 룰링이 9b 등급을 제안했을 때, 그는 젊은 클라이머들을 위한 환상의 일부를 - 즉, 기존의 한계를 넘어가는 것, 한계를 더 멀리 밀어 붙일 수 있으리라는 것 - 앗아간 셈이죠. 왜냐하면 (그가 옳다면) ‘아키라’를 끝낸 다음에는 9b+를 등반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하니까요.

작년에 당신은 멀티 피치 루트이고, 로프를 써도 꽤 위험한 루트인 하쎄-브란틀러를 (Hasse-Brandler) 단독 등반하셨죠. 왜죠?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만, 내 한계가 어디까지이며,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 시즌 중, 내 주요 목표 중의 하나는 ‘프리 솔로’로 중요한 루트들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하기 위한 준비로, 6a, 6b, 6c 같은 짧고 쉬운 루트부터 시작했죠. 자신감이 늘어감에 따라 더 어려운 루트를 등반했구요. 몇 개의 8a 루트와 8a+(Cool your foot man) 하나를 등반할 수 있었을 때, 드디어 준비가 되었던 거죠. 그러나 긴 루트 하나를 등반한다는 것은 약간 좀 다른 일입니다. 하쎄-브란틀러와 같은 루트는, 몇 분 동안 침착성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의 마음을 위한 마라톤인 셈이죠. 약 세 시간 동안 100 퍼센트 정신을 집중해야만 하죠.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그 루트를 자신이 할 수 있음을 정말로 <알아야> 한다는 말이죠.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의심이 있으면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이 루트에서의 실패는 계곡 바닥으로의 편도 승차권(one way ticket)을 의미하지요…

 

번역 한동기
글 출처: http://www.8a.nu/eng/articles/huber.shtml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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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9월16~17일에 걸처 제5회 빅월등반 페스발이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외벽장에서 많은 산악인과 선수들 그리고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날 예선을 거처 일요일 결승전이 열렸다.

 

알피니즘을 경기장으로 끌여들였다는 일부 비난도 있지만 이제 이 빅월등반 대회는 거벽등반에 한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아래 그 열기의 현장을 찾아갔다.

 


     ▲ 여자부 빅월등반경기 부분에서 우승한 이명희 선수의 최대 크럭스 지점 등반 모습 ⓒ 古山

 

빅월등반이란? 흔히 인공등반 또는 거벽등반이라고도 하며 자유등반이 사람에 손과 발 그리고 몸을 이용 인간의 체력에 의해 바위를 오른다면 빅월등반은 인간의 힘으로 오를수 없는 벽을 등반장비를 사용하여 바위의 조그만 구멍이나 틈새에 모든 장비를 사용하여 오르는 등반형태를 말한다.

 

 

                ▲ 결승 경기가 시작되기전에 모든 홀드들이 감추어져 있다. ⓒ 古山

 

일반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와는 다른 형태의 홀드들이 설치된다.

 

 

                                 ▲ 경기 시작전에 선수들에 모습이다. ⓒ 古山

 

                 

 ▲ 국기에 대한 경례와 먼저 가신 산악인들에 대한 묵념 ⓒ 古山

 

 

                    ▲ 어느 선수의 개인장비 일부분 모습. ⓒ 古山

 

등반에 들어가게 되면 이보다 훨씬 많은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헬멧과 각종런너 그리고 쥬마와 마이크로 너트 마이크로 캠 등반용 헤머 등이 보인다.

 

 

                               ▲ 첫번째 결승 진출자 등반 시작 되었다.ⓒ 古山

 

경기시간은 남자 빅월등반 부분은 45분 여자일반부는 35분이 각각 주어지며 등반도중 조그만 장비 하나만 떨어뜨려도 감점 요인으로 등반시간은 2분이 줄어든다.

 

     

 ▲ 사진 왼쪽이 남자부 경기 모습이며 오른쪽이 여자부 경기 모습이다. ⓒ 古山

 

이날 대회에는 남자부 6명 여자부 6명이 결승에 진출하였다.

 

 

  ▲ 여자부 결승에 진출한 한 선수가 몸을 날리는 펜듈럼 트래버스 동작을 시도하고 있다.ⓒ 古山

 

 

       ▲ 빅월등반경기에 참가한 선수가 통나무에 해머로 버드빅을 설치하고 있다. ⓒ 古山

 

  

▲ 여자부 3위를 차지한 한미선 선수가 훅에 매달려 장비 정리를 하고 있다. ⓒ 古山

 

 

   ▲ 도우미들과 멋진 춤을 함께 추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등반이 끝난 선수모습 ⓒ 古山

 

 

  ▲ 여자일반부 지주연 선수가 출발점에서 캠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빅월등반경기와 유마링 속도 경기에서 우승한 정원조 선수

 

이 경기에서 정원조 선수는 오른쪽으로 트래버스 하는 구간을 과감히 시도 했다.

 

 

       ▲ 정 원조 선수는 몸을 날리는 트래버스 성공해 홀드에 훅을 걸고 있다. ⓒ 古山

 

 

       ▲ 통나무에 무사히 도착해 프랜드를 설치하고 있다. ⓒ 古山

 

여기서 세로로 된 통나무 윗쪽에 빨간 부분을 손으로 잡거나 그곳에 장비를 설치하게 되면 실격패 된다.

 

 

                                    ▲ 캠 장비가 터져 추락으로 이어지고 ⓒ 古山 

 

추락으로 이어지자 정 원조 선수는 여기서 캠을 쓰지않고 버드빅을 박는 기술을 시도했다.

 

 

               ▲ 정 선수는 여기까지 등반하고 시간 오버로 등반 종료 되었다.ⓒ 古山

 

 

                                    ▲ 깜작 이벤트 수퍼모델들이 인사 ⓒ 古山

 

 

                               ▲ 계속되는 난이도 경기 남 녀 선수들 ⓒ 古山

 

 

  ▲ 여자부 빅월등반 난이도 부분에서 우승한 이명희 선수가 설치할 장비를 찾고 있다. ⓒ 古山

 

 

  ▲ 작년도 대회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는 이명희 선수 역시 노련함은 등반능력에서도 나타나고 ⓒ 古山

 

 

  ▲ 등반 경기 만큼이나 뜨거운 취재 열기 허공에 매달려 하루종일 이명희 선수의 인기 역시 ⓒ 古山

 


  ▲ 여자부 결승 진출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통나무 까지 올라간 이명희 선수 노련함이 보인다. ⓒ 古山

 

 

                            ▲ 여기까지 등반하고 시간 오버로 등반 종료 ⓒ 古山

 

 

                       ▲ 등반 끝내고 인사하고 웃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 ⓒ 古山

 

 

                                  ▲ 예선전 1위를 했던 이상우 선수  ⓒ 古山

 

예선전에서 1위를 마크 우승 후보로 뽑혔지만 중간에 추락으로 인한 시간 오버로 아깝게 2위에 그쳤다.

 

             

 ▲ 이상우 선수의 마이크로 너트 설치하는 멋진 등반모습 ⓒ 古山

 

마이크로 너트는 실 같이 아주 가늘어서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 여자부 유마링 속도전 결승전 모습 좌측에 한미선 선수 우측에 이명희 선수

 

난이도 경기와 달리 유마링 경기는 두개의 쥬마를 이용해 톱에 고정된 로프를 올라가 먼저 공을 치는 선수가 이기게 된다.

 

 

                                   ▲ 옆에서 바라본 유마링 속저전 등반 경기 모습 ⓒ 古山

 

 

                여자부 유마링 속도전 최종 결승에 오른 이명희 선수 출발전 모습 ⓒ 古山

 

 

                                         남자 유마링 최종 결승전 모습 ⓒ 古山

 

남자부 유마링 최종 결승은 홀링작업까지 해야 완성된다. 홀링이란?(등반장비가 담겨저 있는 홀링통을 거벽에서 끌어 올리는 작업을 말한다.)

 

 

                                                         ▲ 홀링통ⓒ 古山

 

암벽장비를 담는 그릇이다.등반자는 이 많은 장비를 모두 가져 갈

수 없으므로 저 홀링통을 이용해 위에서 도르래를 이용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한다. 무게는 약 40kg에 이른다.

 

 

                 ▲ 등반 만큼이나 뜨거운 취재 카메라싀 모습들  ⓒ 古山

 

 

 ▲  입상한 선수들에 모습 등반이 끝나고 한가하게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준다.ⓒ 古山

 

 

 

 

▲ 여자부 빅월 난이도 경기에서 입상한 선수들 이명희 선수가 이날 전년도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우승을 차지 했다.ⓒ 古山

 

 

▲ 남자 일반부 빅월 난이도 부분 입상한 선수들 이날 정원조 선수는 난이도 부분과 유마링 부분 모두 차지했고 2위는 이상우 선수가 자치했다.

 

 

▲남자부 빅월및 유마링에서 1위를 차지한 정원조 선수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등반대회 뒷얘기를 하면 주최측에서 마련한 뒷풀이 장면 ⓒ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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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서울 시장기 등반경기대회 스케치


시작전 경기장 모습이다.



경기장 옆 강변 북로의 옹벽에 설치된 인공폭포



속도전 경기 루트 파인딩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여기에 남자 일반부 장년부는 다음날 열렸다.



여자 중고등부 선수가 난이도 부분에 도전하고 있다.



여자 일반부 선수의 등반하는 모습


남자 대학부 선수의 등반 모습이다.



등반경기 모습이다.











여자 중고등부 난이도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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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시장기 등반경기대회가 9월2일과3일에 걸처 많은 선수들과 서울시 산악연맹 회원들 그리고 많은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외벽에서 속도경기및 난이도 경기가 열렸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지난번 대회에서 왼쪽다리 부상으로 눈물을 보이며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일산 동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우리나라 각종 등반대회의 여자부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김자인 선수가 목발을 짚고 경기에 참가하는 투혼을 발휘 이번대회에도 어김없이 전국1위를 둘째 오빠와 같이 나란히 지켜 많은 클라이머들과 선수들 그리고 대회 참가객들로 부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첫날 속도전 경기에서는 여자 대학부에 천수진 선수가 그리고 여자일반부에서는 한미선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9월3일 치러진 난이도 결승전에서는

일반부(남자) 1위 김자비, 2위 박지환, 3위 손상원

         (여자) 1위 김자인, 2위 신윤선, 3위 윤경임 6위 한미선 (속도)1위        

중학부(남자) 5위 이학림   (속도) 2위
         (여자) 2위 송한나래(속도) 1위,  
                   4위 김소연

고등부(남자)1위 민현빈, 2위 김창덕, 3위 김동건 군 등이 각각 차지 했다.

▲ 첫날 예선전 김자인 선수가 시합전에 목발을 짚고 각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루트 관찰을 하고 있다.

▲ 멀리 떨어저서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여러 각도로 루트 관찰을 하고....김 선수는 이날 조그만 쌍안경 까지 준비해 자신이 올라야할 루트를 꼼꼼히 살펴보는 치밀함을 보여 주었다.

루트파인딩(루트관찰)시간은 6분이다 모든 선수들은 이 시간안에  자신이 올라가야할 홀드들을 외워 두어야 하며 이후로는 별도의 장소에 격리된다.


▲ 예선전 여자 일반부 난이도 경기에 참가한 김자인 선수(일산 동고등학교)가 목발을 짚고 걸어 나오고 있다. 이날 예선전에 김선수는 여자 일반부 후반에 나왔다.낮에 시작한 경기가 참가한 선수들이 많아 밤 늦게까지 진행 되었다.           

▲ 예선전 여자 일반부 난이도 경기에 출전한 김자인 선수 목발을 내려놓고 잠시 숨을 고르며 손에 초크 칠을 하고 있다.

       

▲ 스타트 동작 암벽에 첫불트 클립시 까지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추락에 대비 진행 요원이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 부상으로 인해 왼쪽 발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오른쪽 발만 가지고 등반을 하고있다.

비록 오버행(하늘벽) 등반이라 할지라도 발에 중요성은 손보다 더 필요할 때가 많다.우리에 손에 힘은 한계가 있다.발은 손보다 힘이 좋기때문에 적절한 발 사용은 완등에 지름길 이기 때문이다.

▲ 한쪽 발만 사용하면서도  마치 나비가 사뿐사뿐 나는 듯한 묘기에 가까운  등반을 하고 있다.

▲ 크럭스(그 루트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 지점에 진입중이다.보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습

▲ 잠시 휴식중인 모습...휴식이라고 해봐야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는 그만큼 데미지가 팔에 많이 오게된다.역시 왼쪽 발은 허공에 떠있다.

▲ 이 루트에서 최대 크럭 지점이다 거의 마지막 홀드(손잡이)가 멀어  런지 동작이 아니면 잡기 어려운 곳이다.여기서 김자인 선수는 한발만의 탄력으로 런지를 시도 마지막 홀드를 터치하고 추락했으며 많은 사람들로 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 하강완료..역시 땅에 내려와서도 왼발은 허공에 있다.

▲ 다시 목발을 짚고 진행요원이 안전벨트에 묶여있는 로프를 풀어주고 있다.....경기장을 걸어나오자 각부분 선수들과 많은 관객들은 환호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 주었으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었인가 하는 강한 메시지를 참가한 선수및 모든이에게 유감없이 발휘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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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등반은 위험한가?

 

암벽등반은 무조건 위험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뜻밖에 많이 있다.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은 목숨을 걸고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그러면 암벽등반은 진정 위험한가?

 

위험한 것인가 아닌가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사망율이다. 사망률을 교통사고로 비교해 보면 우리 나라에서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은 약 1만명정도이고, 인구를 4천만으로 볼 때 4천명에1명꼴이다. 즉 우리 나라 사람은 한 해동안 교통사고로 죽을 수 있는 확율이 4천 분의 1이다. 더욱이 교통사고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일어난다.

 

 

우리 나라에서 한 해 동안 암벽등반을 하다가 죽는 사람은 10명정도이고 암벽등반 인구는 약 50만으로 미루어 볼 수 있다.확율은 5만분의 1, 즉 교통사고로 죽을 수 있는 확율이 암벽등반으로 죽을 있는 확율보다 12.5배 더 높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는 것보다 차를 타거나 걸어 다니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볼 수도 있다.

 

암벽등반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꽤 많다.그러나 몇가지 궁금한 것들이 그들은 주저하게 한다.잡을 것도 디딜 곳도 없는 바위벽을 어떻게 오른단 말인가? 과연 나는 바위를 오를 만한 특별한 힘과 기술,그리고 배짱이 있는가? 만약 떨어지면 끝장이 아닌가? 그런데도 저렇게 위험한 곳을 오르는 암벽 등반가는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들인가? 결론을 먼저 말하고 싶다. 암벽등반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만큼 안전하게,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는 안전장치를 할 수 있다. 때때로 다치거나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지만 이런 사고는 대개 올뱌른 교육을 받지 못한 데서 생기는 안전사고다. 사고는 언제나 무지(無知)와 부주의한 탓에 일어나기 때문이다.물론 암벽등반을 할 때는 보통 하는 등산과는 달리 위험한 것이 훨씬 더 많이 도사리고 있다.

 

그렇다고 암벽등반 사고가 일반등산 사고보다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현명한 암벽 등반가는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잘 알고 있고, 그 위험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한 알맞은 지식과 기술,그리고 준비를 통해 대비하고 일어나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어떻게 보면 자연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도전과 위험을 헤쳐나가는 일은 암벽등반의 생명일지 모른다.

 

암벽 등반 왜 하는가?

 

 

암벽등반은 왜 하는가? 하는 물음에 "왜 산에는 오르는가?" 하는 물음과 같다 그것은 또 테니스는 왜 하는가,농구는 왜 하는가, 하는 물음과 같은 것이다.

 

암벽등반은 얼핏 절벽이라는 그 독특한 환경 즉 위험과 고난, 그리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한는 모험 때문에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무엇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지만 결론은 역시 '오르는 것이 즐거워서'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고난을 겪는 것이 즐겁고,위험한 짓을 하는 것이 좋아서,아무 대가도 없는 오름짓이 좋아서,어렵고 힘든게 즐거워서,어쨌든 즐거워서.....

 


어린 아이가 맨발로 나무를 기어 올라가고 있다. 아이는 그 놀이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한다.오를수록 가슴에 차오르는 흥분, 이것은 무엇인가 다른 장난하고는 다르다.아주 새로운 일이다. 조금 높이 올라서자 두려운 생각도 든다.처음으로 높은 곳에 오른다는 모험이 주는 긴장감과 떨림이 그를 감싼다.

 

다 올라서자 그 아이는 자기가 안떨어지고 그곳까지 올라선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기뻤다."나는 해냈어," 그 아이는 성취감에 온몸을 떨었다 그리고 나서 이 아이는 틈만 나면 나무건, 축대건, 건물이건 간에 경사지고 높은 곳이면 아무 곳에나 올라가기를 즐겼는데 , 어른들이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그것은 위험한 짓이야, 그런 장난은 그만하렴," 아이는 차츰 어른들의 보호에 길들여져 결국 어리석은 그 놀이를 그만 두었다.암벽등반은 이같이 본능에 따른 오름짓이고,즐거운 놀이 이며 어리석은 짓이기도 하다.암벽등반은 아마도 어린 시절을 못잊어 개구쟁이 어른들이 벌이는 즐거운 놀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암벽등반을 왜 하는가? 에 대한 이유 중의 하나를 좀더 설득력있는 말로 나타내 보기로 한다.

도시 산업문명이 많이 발전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몸은 전보다 약해져 가고 있다.


 

닫히는 전철문을 향해 뛰아갈 수 있는 다리와 자동차 운전대를 돌릴 수 있는 팔 힘만 있으면 사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그것조차 가끔 써먹으니 나약한 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사람의 몸을 힘든 노동에서 벗어나게 한 산업문명 이전에 살았던 조상들은, 거친 대자연속에서 그들의 몸이 지닌 근력, 순발력 민첩성 투지 따위를 충분히 삶의 수단으로 써왔다, 그래서 이런 몸이 할 수 있는 능력은 계속 발달해 왔고 우리 몸의 유전인자 속에는 수천,수만년동안 삶의 필요 때문에 생겨난 '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 시켜라'는 정보가 들어 있다.

 

이것은 도시 속에서 태어나 편안하게 자라난 아이도 아직까지 먼 조상들이 발달시켜온 몸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가 뛰고 힘을 쓰는 축구,농구 같은 여러 가지 운동을 특별한 이유없이 좋아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올림픽 경기는 인간이 지닌 몸의 능력 중 달리고 뛰어넘고, 던지고, 들고, 헤엄치고, 제주넘고,싸우는 능력 들을 계속 끊임없이 발달 시키려는 시합인 것이다.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때, 높고 험한 곳을 오르는 능력은 아주 중요한 몸의 능력 중 하나였다. 100m 육상 기록이 끊임없이 새롭게 생겨나듯이 오르는 능력을 계속 발달시켜야 할 가치는 충분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유전인자에는 '오르는 것을 즐겨라'는 유전신호가 들어 있고, 우리는 오르는것이 웬지 즐거운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가?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암벽등반 능력을 마치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타고난 재능'으로 여긴다.새는 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난다. 그래서 모든 새는 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다닌다.앞에서 말한 것처럼 대개 사람들은 높은 곳을 오르고 싶어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새는 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났지만 우리 인간은 높은 곳을 바로 서서 올려다 보는 눈을 가지고 태어났다.

 

만약 어떤 사람이 바위를 잘 오른다면 그것은 그 사람만이 가지고 태어난 본능이 아니다. 높이에 대한 간절함이 그를 바위위에 놀려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오르고자 하는 간절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바위를 오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말하고 싶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야말로 바위를 오르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그러나 암벽등반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느껴야 할 것은 암벽등반 기술을 '배워서 얻는 기술'이라는 점이다.뛰어난 암벽등반 기량을 떨치고 있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초보자였고 ,서투른 기술로 열심히 바위를 올랐던 것을 알아야 한다.물론 처음부터 재주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

 

움직임에 힘이 있고 빠르며, 바위를 잡는 요령과 힘을 쓰는 방법을 감각으로 느낌면서 바위를 오르며 알맞은 기술이 저절로 나오는 사람, 대개 이런 사람들은 바위가 내놓는 갖가지 문제에 기꺼이 다가서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떨어져도 좋다는 배짱까지 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떨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린 배짱 ,이것이바위 위에서 몸을 자유롭게 해서 우리의 숨겨진 능력을 마음껏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암벽등반 기술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잔뜩 겁을 집어먹고 몸이 굳어져 주눅이 들어있다면 잘 오른다는 것은 처음부터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를 들어보자. 말하자면 운동신경이 둔하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힘이 없고, 나이가 많다거나 해서 스스로 암벽등반과는 거리가 멀다고 미리 결론짓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머메리즘을 주창한 머메리는 나면서부터 지독한 근시였고,낭가파르밧을 혼자서 처음 오른 철인 헤르만불도 유달리 허약한 체질이었다.

 

1950년대 요세미테를 주름 잡았던 암벽등반가 마크 포웰은 처음 바위를 같이 했던 친구들한테 '송아지처럼 겁이 많다'고 놀림을 받았고,미국의 휴 허는 매킨리에서 동상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지금도 의족을 달고 5.12라는 어려운 바윗길을 앞장서서 오르고 있다. 심지어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훌륭한 등반을 해내는 예도 있다.

 

 

보통 사람들은 바위를 오르기 위해서는 팔 힘이 아주 좋아야 한 것으로 생각하고 팔 힘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암벽등반에 대해서 생각 조차 안하는 것이 보통이다. 놀라운 암벽등반 능력과 훌륭한 등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의 어느 암벽 등반가는 턱걸이는 5~6개밖에 하지 못하는데, 자신이 보통 사람들처럼 턱걸이를 20개 정도 한다면 오르지 못할 곳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예를 들기를 자기하고 턱걸이를 30개 이상 할 수 있는 대단한 팔 힘을 가진 사람이 같은 바위길을 오르는데 자기는 숨도 안차게 오르고 그 사람은 팔 힘이 완전히 빠져서 수통조차 제대로 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힘을 쓰는 요령의 문제이고, 앞으로 배워가야 할 암벽등반 기술이다.

 

 

무게가 50g 정도되는 달걀이 하나 있다. 어떤 사람은 이 달걀 무게가 50g 정도라는 것을 알고 아주 적은 힘을 써서 그것을 든다. 또 어떤 사람은 그 달걀이 50kg 인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그 달걀을 들기 위해 50kg에 해당하는 힘을 쓴다. 곧 가볍다는 느낌을 받지만 절대로 떨어뜨려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계속 50kg의 힘을 쓴다. 바로 이런 차이점이다.

 


암벽등반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암벽등반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은 체력조건이 아니라 바위를 오르고 싶어하는 마음과 자기 노력이다.덧붙여 여기에는 능력 있는 지도자가 꼭 따라야 한다. 초보자들이 뛰어난 등반가로 가는 길목을 가로막는 몇가지 함정이 있다.처음에는 갖지 않아도 될 열등감이나 좋지 않은 산 친구, 잘못된 엉터리 교육 때문에, 심지어는 알맞지 않은 신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암벽등반에 등을 돌리기도 한다. 많이 망설이다 비로소 한 결심이 이런 하찮은 이유 때문에 즐거운 암벽등반의 문턱에서 무너지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여자도 잘 할 수 있는가?

 

 

암벽등반을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여전히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많고, 비교해 보면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남자가 더 많다. 여자들은 흔희 여려운 바윗길이나 하늘벽을 오르기엔 자신의 팔이나 어깨 힘이 남자들보다 어쩔 수 없이 약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요즘 뛰어난 여자들은 남자 조차 오르기 힘든 격렬한 바윗길을 올라가 보여서 여자도 얼마든지 자신의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대개 여자는 남자에 비해 힘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여자들은 남자보다 몸무게가 가벼워 남자들처럼 큰 힘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몸이 작은 사람일수록 몸무게가 가뱌워 남자들처럼 큰 힘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몸이 작은 사람일수록 몸에 비해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몸이 작은 다른 동물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암벽등반에서 필요한 힘은 바로 이런 것이다.자기 몸을 버티고, 움직이고,끌어당기는 힘만 있으면 된다.

 

 

 

힘이라는 것은 단력을 하면 할수록 더 커진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 체력 조건에서 불리한 것은 힘보다는 키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팔 길이를 넘는 바위턱을 잡으려면 키가 작은 사람은 키가 큰 사람보다 한두 번을 더 올라가야 한다.그러나 항상 키가 큰 사람만이 바위를 오를 때 유리하다는 것은 아니다.섬세한 움직임이 필요한 곳에서는 아무래도 몸이 작은 사람이 유리하고,가느다란 손락 틈새는 가느다란 손가락을 가진 사람이 환영할 것이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자에게도 꼭 필요한 훌륭한 등반가를 보면 바위를 꼭 오르고 말겠다는 뜨거운 힘이 느껴진다.마치 바위를 오르려고 태어난 사람처럼,이런 의욕은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 드문데,아마 성취에 대한 기대가 적은 탓일지도 모른다. 암벽등반을 시작하는 여자들은 처음부터 나도 암벽등반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서 있는 여자라면 남자보다 더 훌륭한 등반을 할 수 있는 자신을 가져야 한다.

 

 

누구에게 배울 것인가?

 

 

요즘에는 암벽등반이 아주 전문화되고 등반기술도 많이 발전했다. 또 바위를 오르는 사람들 수준이 전보다는 빠르게 앞서가고 있고 사람들은 차츰 더 어려운 오름짓을 추구한다. 전문 등반가와 초보자들의 수준은 차츰 벌어지고,전문 등반가들은 자기들의 귀중한 시간을 초보자들을 가르치는데 쓰려고 하지 않는다.

 

 

산악회 같은 단체 활동이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을 주고 이끌어 주는 일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에 와서는 이런 조직이란 테두리 안에서 하는 활동(등반이 아닌 다른 활동이 많다.)에 흥미를 느끼거나 시간을 많이 쏟으려고 하는 뛰어난 등반가는 드물다. 몇몇 산악회는 이제 암벽등반에 막 흥미를 느끼는 초보자들에게나 환영을 받는 모임이 되고 있다.그들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면 자기 발전과 만족을 위해 다른 길을 찾게 된다.

 

 

 

사실 초보자들이 처음에 배우는 매듭법,확보법,하강요령 확보물 걸기 같은 기술은 실제 암벽등반 기술이 아니다. 이것은 전문등반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기본 기술에 불과하고,이런 것을 가르치는 데 아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그러다 보면 자신의 암벽등반 수준을 조금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가 어려워진다.

 

만일 당신 주변에 암벽등반을 하는 친구가 없거나 등산학교 교육을 받을 형편이 못 된다면 산악회 같은 단체에 들어가는 것도 암벽등반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등산에 관한 월간지 광고나 소식란을 보면 산악회원을 모집하는 광고가 많이 있다. 다만 어떤 산악회,또는 어떤 지도자를 고르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이것은 여러 가지로 따져봐야 할 문제인데,등반가들이 많이 모이는 바위벽 아래에 가보면 종종 잘못된 지도 방법과 무지에서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런 행동은 곧 사고로 이어진다.그동안 일어났던 사고 기록을 살펴보면 정말 뛰어난 등반가는 좀처럼 사고를 내지 않는다. 물론 훌륭한 등반가에게도 사고는 일어날 수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오름짓과 등반경력을 따져본다면 그 사람의 안전경력 또한 놀라울 정도로 높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사람들이 산에 가는 동기는 여러 가지다.원래 태어날 때부터 깊은 산골에서 자라난 사람들도 있고 군복무를 산이 많은 곳에서 하기도하고,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때 처음 산에 가보기도 한다. 어떤 동기로든 자연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찾아 산을 자주 찾고 가보지 못한 산과 길을찾아 모험을 한다. 시간이 흐를 수록 좀더 재미있고 험한 곳에 가보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다.그래서 찾는 것이 여기저기 작은 바위들이 솟아 있는 능선길인데 산길을 걸어서 다닐 때 보다는 더 흥미있고 신명나는 일이지만 조금씩 어려움과 휘험을 느낀다. 잘못 떨어지면 다치거나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바윗길을 오르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채워도 채울 수 없는 인간의 욕심 때문일 것이다.

 

 

우연히 산에 갔다가 깍아지른 듯한 암벽에 매달린 바위꾼들의 시원스런 오름짓을 보면 누구나 그 사람들을 동경하기 마련이다.막연히 '나도 저렇게 올라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랜시간을 흘려 보낸다. 그러나 막연한 동경을 계속 마음 속에만 묻어두는 사람들은 언제까지나 암벽 저편에서 구경꾼으로 있을 것이다.하고 싶다면 왜 하려고 애를 써보지도 않는지,대개 구경꾼들은 자기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저렇게 어려운 곳을 오르는 사람들은 시청자와 탤런트 사이처럼 그저 바라보는 대상이고 따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처럼 느낄지도 모른다.그러나 탤런트도,바위를 오르는 사람들도,오랜 전에는 시청자와 구경꾼의 무리에 서서 그들의 특별한 능력을 바라보던 사람들이다.

 


암벽등반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려운 바윗길을 오르려는 용기나 목숨을 건 모험에 필요한 용기가 아니라 나도 그 사람들 처럼 암벽등반을 시작해 보겠다는 용기다. 어떤사람들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나이가 어리거나 많다는 이유로,아니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는 이유로 용기를 내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합리와 시키려고 한다. 진정 하고싶은 마음이 있고 당신에게 용기가 있다면 누구든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암벽등반이다.

암벽등반을 배우는 방법에는 세 갈래 길이 잇다. 암벽등반 경험이 많은 사람과 같이 산에 다니면서 배우는 방법과 암벽과 빙벽등반을 주마다 하는 전문 산악회에 들어어가서 훌륭한 선배들에게 배우는 방법, 그리고 개인 등산교실이나 등산학교에서 배우는 방법이다.

 

 

첫째로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배우기 위해서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을 통해 소개를 받거나 산에 가서 직접 찾아보는 방법이 있다.이때는 그 사람의 등반능력이나 경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등반장비가 대부분 새것이고 말이 많은 사람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은 드물다. 또 경험이 많다고 해도 안전하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줄 수 있을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방법으로 산악회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 산악회는 보통 돈벌이를 위해서 안내등반을 하는 단체가 있고, 일반등산을 주로하는 단체,일반등산과 전문등반을 같이하는 단체,전문등반 위주로 하는 단체로 나뉜다. 물론 암벽등반을 배울 생각이라면 전문등반을 많이하는 단체에 들어가야 하지만 이런 단체 중에서도 생각해 볼 것이 있다. 한 달 동안 정기 등반을 몇 번이나 하는지,단체를 만든지는 얼마나 됐는지,요즘 산악계에서 어느 정도 활동을 하고 있는지,후배들을 가르칠 만한 경험 많은 선배들이 많이 있는지, 단체를 어떤 특정한 한두 사람이 이끌어 나가지는 않는지 따위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따져봐야 한다.

 


전문등반을 하는 단체 중에도 분명한 색깔이 있다.암벽등반을 잘하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빙벽등반 쪽에서 이름을 날리는 단체도 있다.또 경기등반이나 어려운 바윗길만을 찾아 다니며 한두 마디 등반만을 하는 단체도 있다. 어떤 단체에 들어갈 것인가는 자기가 어떤 등반을 하려고 하는가에 달려있다.암벽이건 빙벽이건 경기등반이건 전문등반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겐 모두가 두렵고 생고학 흥미잇는 일이지만 이런 모든 등반을다 추구하는 단체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산과 관계 있는 모든 것을 배우고 추구하는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초보자들에게는 가장 알맞고 그 다음에 경험을 싾으면서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세 번째,개인 등산교실이나 등산학교에서 배우는 방법은 전문등반을 가장 체계있고 올로 배울 수 있어 좋다. 보통 4-6주 정도 짜여진 교육 일정에 따라 이론과 실기를 경험 많은 강사를 통해 배워 튼튼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교육을 하는 곳을 고른데도 몇가지 따져봐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이론과 실기를 가르치는 강사들의 경험과 가르치는 능력이다. 해보려는 학생들은 많고 강사는 모자라서 단지 등반 실력만 뛰어난 사람을 강사로 쓰는 경우도 있다. 또 교육일정이 얼마나 알차게 짜여져 있고 실제 교육을 얼만큼이나 충실하게 하는지를 따져 봐야 한다. 짜여진 일정을 보면 그곳에서 무엇을 배우게 될지를 알 수 있다.

 


 

또 그곳을 졸업한 선배에게 실제 교육이 얼마나 충실하고 얼만큼 도움이 됐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가지 더 살펴봐야 할 것은 교재나 부교재,교육시설과 장비,그리고 실기 교육을 주로하는 교육장들이다. 실기 교육장으로 쓰는 바위벽이 잘 짜여진 곳이 아니라면 그만큼 여러 가지 기술을 해보기가 어렵다. 초보자들이 꼭 배워야 할 기본 기술과 확보,하강 따위는 물론이고 비탈,민탈,굴뚝 등반 같은 것들을 다 해볼 수 있는 교육장이 있어야 한다.또 강사수가 적거나 배우는 삭샐들이 너무 많으면 그만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실기 강사 한 사람이 가르치는 학생 수를 따져보고 사람이 적은 곳에서 배우는 것이 좋으며 정해진 인원보다 학생들을  많이 받는 곳에서는 배우지 않는 것이 좋다.

 

 

주면에 아는 사람도 없고 등산학교에 들어가기도 어렵다고 해서 암벽등반을 혼자 시작해서는 안된다. 암벽등반은 컴퓨터를 배울 때처럼 혼자서 책을 읽고 햅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따금 경험없는 사람들,바위를 오르는 멋진 모습을 보고 섣불리 따라 하다가 큰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암벽등반은 책을 읽고서 얻는 지식보다는 실제 바위에 매달려 마주치는 경험이 더 가깝게 다가온다. 그러나 이론을 바탕으로 경험을 쌓아간다면 더 쉽고 빠르게 암벽등반을 배울 수 있다.

 

어떤 장비가 필요한가?

 

암벽등반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비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그 많은 장비들을 한꺼번에 다 산다는 것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장비를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사는 것은 결혼한 여자가 살아가면서 살림을 한 가지씩 사는 것도 같은 기쁨을 준다. 결혼을 때 평생 쓸 수 있는 살림을 다 준비해 가는 미련한 사람은 오랫동안 벼르고 별러서 꼭 필요한 살림 하나를 장만했을 때 느끼는 기쁨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그렇게 해야 그 살람을 값어치 있게 여기고 잘 닦아서 오래도록 쓸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바위를 오르기 위해서 로프와 카라비너,망치,피톤, 그리고 군화를 샀다.많은 세월이 흐른 요즘에는 망치와 피톤 대신에 초크나 프랜드를 사고 투박한 군화 대신에 부드러운 암벽화를 산다.암벽장비가 흔치 않았을 때는 그것을 구할 수가 없어서 미리 장비점에 돈을 맡겨도구 몇 달을 기다려 사기도 했다. 이렇게 어렵게 산 장비를 등반중에 밟기라도 하는 날에는 초상을 치를 각오를 해야 할 정도로 등반장비를 소중하게 여겼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수입이 자유화되면서 이제는 돈만 있으며 어떤 장비든지 그날로 살 수 있어 물질만등주의에 물들어 버린 젊은 산꾼들은 장비에 대해 애착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등반 장비는 우리가 어려운 바윗길을 오를 때 우리를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목숨을 지켜주는 것이다.이런 소중한 것을 하찮게 여기고 아무렇게나 쓴다면 그 사람은 아직 바위를 오를 만한 마음 가짐이 덜 되어있는 사람이다.암벽장비를 처음 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의 경험 많은 선배와 같이 가서 고르는 것이다. 경험이 많은 선배는 당신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가장 먼저 사야할 것과 나중에 사도 될 것을 거려주고 가장 안전하고, 쓰기 좋고,편한 장비를 싼 값에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혼자 사려고 하는 장비 이름만 적어서 장비점에 가면 종류에 따러 여러 가지를 팔고 있는, 장비중에 어떤 것을 사야할지 망설여진다. 섣불리 점원 말만을 듣고 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대개 주머니 사정 때문에 사야 할 장비 종류에 맞춰서 고르기 마련인데 여유가 없으면 싼 것으로 짝을 맞추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장비로 한 두 해 쓰다보면 불편하고 위험스러워 또 다시 좀더 좋은 장비를 찾게 되고 2~3년 지내다 보면 안절벨트가 두세 개씩, 암벽화가 다섯켤레씩 쌓인다.장비를 사기 전에 먼저 내가 얼마나 산에 다닐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또 어떤 모양의 등반을 하려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바위능선길을 다니려는 사람은 암벽화 보다는 능선용 신발을 사는 것이좋고,1~2년 다닐 생각이라며 굳이 많은 돈을 들여서 비싼 장비를 쓸  이유가 없다. 그러나 대개는 한번 전문등반을 시작하면 10년에서 20년이 넘도록 산을 찾는다. 따라서 처음 장비를 살 때는 돈에 맞춰서 장비를 살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쓸 생각으로 좋은 장비 한 가지만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 모자란 장비는 선배에게 빌려 쓰기도 하고 여유가 있을 때 좋은 것을 더 산다.

 

 

암벽등반을 시작하면서 처음 사야할 장비는 암벽화와 안전벨트,잠금 카라비너1개,일반 카라비너5개,프루지크 연결줄과 자기 확보줄을 만들 쓸 7~8mm 코드슬림 5m,연결줄로 쓸 20mm 웨빙슬링5m,하강기,암벽등반용 헬멧,분통 따위가 있다.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암벽화를 고를 때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여러 가지 모양의 바위에 두루 쓸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만든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주로 엉덩이만 있는 안전벨트를 만이 쓰는데 몸 전체를 감싸는 것은 엉덩이만 있는 것에 비해 더 편하고 안전하지만 까다로운 몸짓을 해야하는 곳에서는 이따금 걸리적거리기도 한다.안전벨트는 자기 몸과 로프를 잇는 가장 중요한 장비다. 안전벨트가 좋아야 바위에 오래도록 매달려 있을 수 있고 떨러졌을 때 충격을 몸에 고르게 흩어지게 해서 등반자를 보호한다. 카라비너나 연결줄들은 더 많이 있어야 하지만 우선 다른 사람과 같이 오를 때 꼭 있어야 할 정도만 산다.

 

 

하강기는 대개 8자 하강기를 가장 많이 쓰는데 하강과 확보를 같이 할 수 있고 안전해서 초보자가 쓰기에 좋다. 물론 튜브형도 가볍고 쓰기 편하다.헬멧은 바위를 오르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불편하더라도 꼭 써야 한다.또 초보자가 분을 쓰는 문제에는 여러 가지 다른 의견들이 있지만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등반할 때 분을 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분을 쓰지 않다가 여러운 바윗길을 올를 때나 써야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다.그 밖에도 로프와 여러 가지 확보물들이 있는데 초보자가 로프와 확보물까지 한꺼번에 사기에는 돈이 많이 들고 좋은 장비를 고르는 안목도 없을 테니까 우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오르다가 한 가지씩 천천히 사는 것이 좋다. 물론 여유가 충분히 있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할 형편이 안된다면 로프와 확보물까지도 준비를 해야 암벽등반을 시작 수 있다.

 

로프는 보통 10.5mm 굵기,45~60길이가 쓰기 좋다.경험이 어느 정도 쌓고 난 다음 선들을 하기 위해서는 더 장만해야 할 것들이 있다 확보물은 프랜드 T.C.U가 안전하고 쓰기 좋은데,보통 크기에 따라 8~10개 정도 되는 한 꾸러미를 쓴다.블랙 다이아몬드사에서 나오는 캐머롯은6개가 한꾸러미로 다른 S.L.C.D 장비들에 비해 안정감이 있고 든든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프랜드를 걸 수 없는 좁은 틈새에서는 초크를 걸어야 한다.보통 크기가 다른 초크 10개가 한 꾸러미로 스토퍼나 헥센트릭, 작은 너트,트라이 캠 따위를 가장 많이 쓴다.초크를 쓰면 초크 회수기도 있어야 한다.

 

처음 암벽등반을 시작할 때 샀던 카라비너나 연결줄로는 자기 앞가림밖에 할 수 없다. 따라서 선등을 하기 위해서는 잠금 카라비너 3개,일반 카라비너 20~30개,퀵드로10~12개(짧은 것 5개 긴 것 5개 중간 것 5개 정도)연결줄로 쓸 웨빙슬링 10~20m 자연확보물에 걸거나 똑같은 이음법으로 묶을 때 쓸 긴 연결줄(박음질 한 것)2~3개 정도가 더 있어야 한다. 확보줄이나 다른 암벽등반 장비들을 사기 전에 좀더 좋은 징비들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는 뒤에 나오는 내용들을 자세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암벽등반 장비 말고도 바위를 오를 때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 장비들이 있는데,일반 등산을 꾸준히 했던 사람이라면 따로 살 필요는 없지만 전혀 등산 장비가 없는 사람은 암벽등반 장비를 살 때 아래 장비들고 같이 장만해야 한다.등반 징비를 넣고 다니거나 바위를 오를 때 메고 다닐 작은 베낭30~40의 크기가 좋다.로프와 암벽 장비들, 옷가자,먹을 것, 물통 따위를 넣고 다닐 베낭은 너무 크면 등반할 때 불편하다.밤에 바위을 오르거나 등반이 늦어질 때를 생각해서 바위를 오를 때도 머리전등은 꼭 가지고 다녀야 한다.

 

또 비바람과 추위를 막아줄 옷이 핑요한데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것 한 벌이 있어야 한다.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여러 가지 장비들이 있어야 한다.또 산에서 밤을 보내거나 밥을 해 먹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징비를 사야한다. 처음에 말했듯이 이런 장비를 한꺼번에 다 사는 것은 결혼할려고 집 장만을 하고 평생 쓸 살림을 다 사두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몇 년에 걸쳐서 하나씩 장만할 생각으로 암벽등반을 시작하면 장비 사는 것에 큰 부담이 없다.또 좋은 장비를 고르는 능력은 그 만큼 그 장비 대해서 보는 안목이 있기 때문이다.그것은 곧 경험과 지식에서 얻어진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산에 오를 것인가?

 

암벽등반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단순히 암벽등반을 멋있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자기도 하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화려한 옷을 입고 여러 가지 장비를 매달고 보통 사람들이 오를 수 없는 바위벽에 매달려 오르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한번 쯤 자신의 그런 모습을 상상해 보기 마련이다.동기야 어떻든 바위를 오르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한번 쯤 자신의 그런 모습을 상상해 보기 마련이다. 동기야 어떻든 바위를 오르는 일을 자기를 꾸미는 화장 정도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따금 산을 오르다 보면 암벽등반을 하는 것을 큰 자랑이라도 하듯 배낭밖에 로프와 헬맷을 매달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배낭에 더 넣을 곳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밖에 매달았다면 그런 장비들을 따로 담을 수 있는 잡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녀야 옳은 일이다. 로프를 배낭밖에 매달고 다니면 계속 햇볕을 받아 좌외선 대문에 로프가 상하고,비를 맞거나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다.

 


 헬맷은 대개 짐을 꾸리기에 불편해서 밖으로 내기도 하는데 배낭에 충분히 넣을 자리가 있을 때는 배낭 안에 넣고 다녀야 한다. 쓸데없이 배낭이나 허리에 카라비너를 치렁치렁 달고,주머니 칼을 목에 걸고다니는 사람은 아직 바위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덜된 사람들이다.바위를 오르기 위해 암벽등반 장비를 차고 갈  작은 배낭에 넣어 바윗길 아래에서 차는 것이 더 보기 좋다.또 바위벽에서 영화를 찍듯이 로프에 매달려 옮겨다니거나 허공을 뛰면서 내러오는 것은 자기를 꾸미기 위해 목숨을 아깝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말 수가 적다.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말 없이,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산을 올바르게 다니는 사람들이다.

 

암벽등반은 위험지도 않고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삶의 여유와 자유를 만끽하면서 즐기는 아주 흥미로운 것이다. 다른 어떤 스포츠나 놀이보다 독특하고 진지하다.암벽등반을 시작해서 그맛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은 마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듯한 줄거움을 얻는다. 그러나 이런한 암벽등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시작한다면 그런 즐거움을 느껴보기도 전에흥미를 잃거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이제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자신의 뜻에 달려있다.

 

자료출처 : 사람과 산의 암벽 등반의 세계, 선운산 사람들, 버티기 ,仁者樂山

 

                              

Posted by 古山
:

이 글은 2005년하반기에 제가 3회 걸처 손수 벽곡산악회에서 실시한 스포츠 클라이밍

기본 교육에 대한 회원들에 교육내용을 스케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게시물이며

이미지에 등장한 모델들은 벽곡 산악회 회원들이므로

개별 인물사진들에 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레이백 자세입니다. 처음은 동작이 어설프고 어색하지만 자주 연습하면

이보다 편하게 쉴수 있는 자세는 없습니다.(많이 연습하시기를...)



중력을 거스르는 등반인 오버행등반은 일반직벽과 달리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또한 많은 복근력과 허리힘을 요하게 되지요

이때 우리 몸은 앞으로 구부리는데는 많이 익숙해서 있지만 옆으로나 뒤로는 구부리는데는

한계가가 있습니다. 아웃사이드는 바로 그것을 이용하는것입니다.

무거운 체중을 인사이드 자세로 오버에서 매달리면 자연히 허리가 구부려지고

엉덩이가 뒤로 처지게 되어 있습니다.(물론 복근력과 허리힘이 강하다면 충분히 버틸 수 있지만)

 이것을 발을 아웃사이드로 뒤 틀면 자연히 몸에 중심은 벽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어제 시범으로 충분히 설명한 내용입니다.



물론 복근력과 허리 힘이 바쳐준다면 인사이드 자세로 오버도 충분히 오를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체력이 소모되게 됩니다.



오버행 등반에서도 쉬는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반드시 손은 번갈아 가면서 쉬는게 완등을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오버행 등반을 잘 할 수 있는 지름길은 손힘을 키우는것도 있지만 복근력과 적절한 발 사용을 병행해야 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단 한번에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도 10초에 한 개씩 한다고 생각하면서

해보십시요!~평소에 100여개를 거뜬히 하는사람도 20여개를 하지 못합니다.

윗몸 일으키기는 마지막 다섯 개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근육이 늘어나게 되지요?



오버행 등반은 지구력이 우선합니다.이것만 바쳐주면 어떤 동작도 원할하게 해낼수 있습니다.



오름짓의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오버행 톱로핑 등반은 이런식으로 합니다.리딩을 먼저하고 뒤쪽에 로프로 퀵드로우를 풀면서

등반해야 안전합니다.일반 직벽과 다른점은 이런점입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본질적으로 근육과 관절을 혹사시키는

근력운동입니다.취미운동으로서만 본다면 결코 좋은 종목이라고

말할순 없지요?


어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릿지등반이나 가끔 인수봉 쉬운길정도 후등으로 따라

다닐려면 이런 인공외벽등반이 필요치 않습니다.

평소 하시던데로 하시면 됩니다.

허나 비록 후등으로 따라갈망정 민폐는 끼치지 않아야 되겠다

또한 최소한 두레박 신세는

면해야 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운동을 일주일에 두번씩 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에 운동을 어떤식으로 운동해야 하는지는

어제 다 설명해 드렸습니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이란게 밑빠진 독에 물붇는 거와 같아서

부상으로 인한 휴식이나 공백기는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단기간에 밀어부쳐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고난도등반을

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개의 클라이머들이 아파도 운동으로

극복하겠거니 생각하고 짧은 휴식뒤 다시 운동하곤 했던겁니다.

잘못된 생각임에 틀림없습니다.


걷는 등산을 오래하다보면..

초보자들은 급합니다. 보폭이 넓고 빠르죠. 그러다보니

쉽게 지칩니다.반면에 경험이 많은 사람은 서두르지않습니다.

보폭도 적당하고 속도도 느린듯 빠른듯...적당하죠.

큰 산을 오르는덴 수많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해야 가능하듯이

오래도록 클라이밍을 즐길려면 적당한 강도로 훈련과 휴식이

수없이 반복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휴식이 없이 한번에 오를 능력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신체적 능력은 한계가 있는법.


몸도 소모품이지요.

심장을 위시하여 각각의 부속품들이 평생동안 움직일수 있는

운동량에는 한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과도한 사용은 고장이 오게 마련입니다.

신체부품을 교체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 신체는 자가치유능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줘야합니다.바로 휴식이지요.

신체적 이상은 휴식을 바라는 몸의 신호입니다.

약물이나 마사지는 보조적 수단이지 치료수단이 아닙니다.



나이 들어서도 즐겁게 오래도록 등반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쉬는걸 두려워 마십시요.

다 까먹고 다시 시작하는걸 고통으로 생각지말고 즐겁게

받아들이면 됩니다.생각하기 나름이지요.


스포츠 클라이밍같은 근력운동은 적당한 게으름을 부려야 합니다.

가끔 암장사람들끼리 열씸히 운동하란 인사말을 던지곤 합니다

이젠 쉬엄쉬엄하란 말로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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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5년하반기에 제가 3회 걸처 손수 벽곡산악회에서 실시한 스포츠 클라이밍

기본 교육에 대한 회원들에 교육내용을 스케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게시물이며

이미지에 등장한 모델들은 벽곡 산악회 회원들이므로

개별 인물사진들에 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1.스포츠 클라이밍의 기본 스트래칭 하는법

a.손가락 스트래칭 손목과 어깨 스트래칭

b.발 스트래칭

c.하체 단련법 (앉았다 일어나기 50회 3분휴식후 3회 1셋트 150회)

d.기본 웨이트트레이닝( 333운동법 3회 3분휴식 3셋트 달리기운동 주2회 30분이상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차이)

e.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차이와 적절히 조정하는법

2.리딩자의 마음가짐.

a톱로핑등반에 비해 추락에 공포에서 벗어나자.인공외벽등반 및 실내운동은 왜 하는가?

b.항상 추락에 대비한다.

e:톱로핑 확보와 달리 선등확보자는 절대 잡답금지 등반자와 호흡을 같이하기

 

3.각종 인공홀드 잡는법

a.작은홀드 잡는법(손가락을 최대한 안쪽으로 밀착하여 손톱에서 뽀드득소리가 날때까지 확실하게 잡는다.

b.벙어리홀드 잡는법 (마찰력으로 감싸쥐듯이 잡는다)

c.언더홀드 잡는법 (언더홀드를 잡기위해서는 발의 위치가 항상 위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4.발홀드 쓰는법

a.인사이드홀드 (직벽에서는 아웃사이드보다 인사이드 동작을)

b.이동하면서 인과 아웃의 변환하기 (인과 아웃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기)

d.발끝으로 밀어딛기 끌어당기기 힐걸고 당기기 (발끝으로 끌어당기기 힐걸고 당기고 딛기)

d.작은 홀드를 잡을 때는 큰홀드를 밟고 반대로 큰홀드를 잡을 때는 작은 홀드를 밟고 이동해보기

 

5.카라비너 클립법  

a.카라비너 퀵드로우 명칭(스트레이트비너 벤트게이트비너 퀵드로우및 셋)

b. 벤트게이트  비너에 클립법 (볼트쪽에 스트레이트 비너걸고 벤트게이트 비너에 로프걸기)

e.등반자의 진행 로프가 항상 바깥쪽으로 오른손 클립법 왼손클립법

f.클립시 호흡멈춤으로 클립은 신속하게 그만큼의 산소부족으로 펌핑이 빨라진다.

 

6.리딩시 안전추락법

a.추락시 주변정리를 신속하게한다.(빌레이에게 추락을 큰소리로 추락이라 소리친다.빌레이는 리딩자의 추락에 항상 대비한다.)

b.발과 손으로 벽을 밀면서 뒤로 추락한다.

c. 로프는 절대 손으로 잡지 않는다.

 

 

리딩시 기본 빌레이와 등반자의 위치입니다.첫볼트 거는 것 확인하기

 

 

퀵드로우 걸때는 반드시 스트레이트 비너가 볼트쪽으로 걸기

인공암장에 있는 초보자용 홀더들은 크기 때문에 어떻게 잡아도 큰 문제가 없지만,

네 손가락을 붙인 뒤 엄지를 검지에 반드시 붙여야 힘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홀더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손바닥은 최대한 홀더에 밀착하여 수직방향을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펌핑에 대비 항상 손을 아래로 향하고 털어줍니다.

작은 홀드를 지속적으로 잡으려면 그에 따른 웨이트트레이닝(weight training)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이것을 통해서 근력과 근지구력이 향상되었을 때 점차적으로 작은 홀드에 적응시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름 짓을 잘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아래쪽으로 힘을 주는 홀더를 잡고 오르다가,

45도 사선 방향으로 힘을 주는 홀더를 잡아보기도 하고,

아래쪽에서 위로 당기는 언더홀드를 잡는 식으로 차츰 그 영역을 넓히도록 합니다.


 

 

언더홀드나 사이드홀드는 잡힌 반대방향으로 몸을 이동해 잡으면 완전하게 잡히게 됩니다.물론 이때 언더홀드일 경우는 발에 위치가 높아저야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초급자가 어느 정도 자신이 붙으면 훈련을 강도 있게 한다고 작은 홀드에 계속 매달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초급자는 등반에 필요한 여러 근육의 어느 한 부분이 다칠 수 있습니다.한번 손상된 근육은 쉽게 치유할 수 없으므로 무리한 훈련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근력이 전박적으로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고 느껴졌을 때나 지도선생님이 문제풀이 등을 요구할 때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작은 홀드를 잡을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작은 홀드를 잡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훗날 뛰어난 클라이머가 될 수 있는 관건이므로 잘 익혀두어야 합니다.

 

작은 홀드는 손가락 첫째마디만 걸리고 둘째 마디는 꺾이는 홀드 또는 둘째 마디의 손가락

바닥이 홀드에 닿는 것을 이릅니다. 이것을 잡을 때는 네 개의 손가락 끝을 벽면에 최대한 붙인 뒤 엄지를 검지 쪽에 붙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마찰계수가 높아져 큰 힘을 얻을 수 있고, 장기간 등반시 손과 연관된 힘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홀드 한쪽이 둥그렇게 튀어나와 엄지를 검지에 붙이지 못할 경우에는 엄지를 검지와 가까운 홀드면에 밀착시켜야 합니다.

 

특히 이 기술은 처음 입문할 때 수없이 반복 숙달시켜야만 힘든 등반 중에도 손동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홀드의 모서리가 각이 졌거나 검지가 걸리는 홀드일 경우 검지로 모서리를 잡은 뒤 검지 위에 엄지를 올려놓은 뒤, 엄지에 힘을 주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힘껏 눌러줘야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홀드가운데는 모든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고 중지와 약지의 첫째마디만 들어가는 작은 포켓 홀드가 있습니다. 이걸 잡을 때는 홀드에 걸린 중지와 약지를 제외한 검지와 새끼 손가락을 아래

 

고 구부린 뒤 그 위를 엄지로 누른고.

 

검지와 중지의 손가락 첫째마디가 걸릴 정도의 작은 포켓홀드에서는 엄지를 검지 위에 올리고 약지와 새끼손가락은 함께 모아 중지 위에 올린 뒤 힘을 아래로 주면 생각보다 큰 힘을 쓸 수

 

있습니다

 

 

오버행 등반일 경우는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물론여기서도 발을 잘써야 오름짓을 잘할 수

있습니다.발의힘이 손의 힘보도 훨씬 강하기 때문에 발에 의존도가 높아저야 오버행 등반도잘할 수 있습니다.

 

 

발을 잘써야 근육에 피로를 줄일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경우 손가락을 모은 상태에서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손끝은 왼쪽으로 향한 채 목적한 홀드로 비스듬히 뻗고. 다음 손목을 돌려 손끝이 홀드를 향하게 합니다.

 

홀드를 잡을 때는 그냥 홀드를 잡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새끼손가락부터 약지, 중지 순으로 벽과 홀드에 최대한 밀착시킨 후 엄지를 붙이도록 하여. 그 뒤 오른쪽으로 나간 팔뚝을 약간 당겨

 

하박이 수직이 되게 합니다.

 

홀드 거리가 멀거나 지정 홀드만 잡아야할 경우 오른손으로 잡고있는 홀드를 왼손으로 바꾸어 잡아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왼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오른손을 최대한 오른쪽으로 치우

 

쳐 잡아 왼손이 잡을 홀드 공간을 확보한 후 왼손의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 순으로 홀드를 차지합니다. 이대 오른손 검지, 중지, 약지의 순으로  손가락을 빼줍니다.

 

초급자의 경우 팔 근육과 연관된 운동을 할 때는 큰 홀드를 잡고 스탠스는 작은 것을 이용하도록 하고, 발을 주로 쓰는 훈련을 할 때는 스탠스가 크고 홀드는 작은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손과 발에 관련된 근육의 손상을 피할 수 있지요.

 

등반에 있어 발이 차지하는 역할은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발의 위치를 잘 정하거나 잘 써야만 팔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버행 인공암장에서 오랫동안 매달리

 

려면 발의 자세가 아주 중요합니다.

 

인공암벽에서 발을 옮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스탠스를 잘 살펴보고 한번에 정확히 옮기는 것이며. 스탠스를 잘못 파악해 다시 한 번 위치를 선정할 경우 그만큼 팔 근육에 힘이 더 들어가

 

근육이 빨리 피로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발을 잘 딛는 방법은 크게 아웃사이드 풋(outside put) 과 인사이드 풋(inside put)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웃사이드풋이란 새끼발가락 쪽으로 스탠스를 딛는 것을 말합니다. 암벽화는

 

최대한 벽면에 밀착시켜 디뎌야 하는데  이대 엉덩이를 벽면에 닿게 하면 몸과 벽면에 마찰이 생겨 팔의 힘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풋이란 엄지발가락 쪽으로 딛는 것을 일컬으며. 자연스런 자세입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홀드를 잡은 상태에서 상체는 벽에서 떼고 하체는 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등반자의 시야가 넓어지고 발에 힘이 집중되어 팔힘이 절약되겠지요.

 

암벽에서는 발을 바꾸어야 할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초보자의 경우 훈련 하기 전과 끝날 때 큰 홀드를 잡고 발바꾸기를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힘의 절약에 큰 도움이 되지요.

 

인사이드로 디딘 상태에서 발을 바꾸지 않고 진행방향의 먼 홀드를 잡으려면 인사이드를 아웃사이드로 바꾼 뒤 손을 뻗으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홀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약간 큰 스탠스에 놓인 오른발을 왼발로 바꾸려면 먼저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약간 돌리고. 그러면서 뒤꿈치를 들어주면 좁은 공간이 생기는데 거기다 왼발을 디디면서 공간을 점차 확보하

 

는 것이 요령이지요.

 

작은 스탠스를 딛고 있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는 몸무게를 팔힘에만 의지한 채 디딘 발 위에 다른 발을 올려놓고 아래 발을 천천히 빼면서 위의 발을 디디면 됩니다

 

두 팔로 매달린 상태에서 양쪽 스탠스를 딛고 왼쪽 진행방향으로 발 바꾸기를 하려면 먼저 엉덩이를 밖으로 살짝 뺍니다. 그러면 대퇴부 앞에 공간이 생기게 되고 이때 오른발을 왼 다리

 

앞의 공간으로 넣은 후 발을 뻗어 왼쪽 스탠스를 디디면 됩니다.

 

홀드를 잡은 상태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고 했을 때 천천히 오른쪽 무릎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오른쪽 스탠스에 힘을 실어주고 다음 왼발을 밀어주면서 오른손을 뻗어 홀드

 

를 잡으면 됩니다. 이와 같은 동작은 좌우측으로 이동하는 기본 동작이므로 초보자는 잘 습득 해 두어야 합니다.

 

인공암장에 매달려 운동하다 보면 팔뚝과 손가락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힘이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큰 홀드를 한 손으로 잡은 뒤 팔을 쭉 펴고 상체를 벽면에서 떼고 하체는 벽면

 

에 붙입니다. 다음 피로해진 팔의 손목부분을 여러번 흔들어 털어주면 근육의 피로가 어느정도 회복됩니다.

 

인공암장에서 훈련할 때는 팔의 근육이 완전히 피로해질 때까지 계속 등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다고 금방 내려오면 근력이 배양되지 않지요? 근육이 완전히 피로한 상태에서 등반을

 

마친 다음 바로 쉬지 말고 둥근 막대기 같은 것에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여러번 매달릴 때 근육의 힘은 배가됩니다.

 

 

오버행 등반은 직벽의 등반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그만큼 중력을 거스르는 동작이 이므로항상 몸은 벽쪽에 바짝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오버행등반은 일반적인 인(in) 동작보다는 아웃사이드로 발을 쓰면 오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이는 우리몸은 앞으로 구부리는데 익숙해저 있지만 옆으로 구부리는 것은 많은 부하가 걸려 그만큼 벽쪽에 가까이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오버행등반은 톱로핑을 하지 않는게 원칙입니다.반드시 선등하고 뒤쪽에 로프로

퀵을 풀면서 가야합니다.

 

 

오버행은 아웃과 인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야 원활한 등반이 될 수 있습니다.

 

 

추락시는 반드시 주변정리(자일이 자신에 발이나 손에 걸리지 않는지 자기자신에 자일을 손으로 잡고 있지는 않는지)를 신속히 하고 빌레이에게 큰소리로 추락을 알려야 합니다.

 

 

이런자세가 오버행을 오를수 있는 기본 자세가 아닌가합니다.물론 아웃과 인의 적절한

조화가 있어야 하는것이죠

 

 

잡는 홀드에 방향과 발에 위치가 정확합니다.

 

 

빌레이는 이때 긴장해야 합니다.등반자의 추락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자세와 홀드 잡은위치가 좋지요?

 

 

오버행 등반에서는 이런 자세를 자주쓰게 됩니다.

 

 

160도 이상의 루프에 가까운 벽을 등반할 때는 발도 손과같이 써야합니다.발끝으로 걸고 당기는 힘도 길러줘야합니다.

 

 

대체적으로 루프에 가까운 외벽은 큰홀드로 잡기 좋게 모든길이 셋팅되어 있습니다.그만큼 밸런스도 필요하고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루프는 발이 많이 작용합니다.발도 손과 같이 써야 오를수가 있지요

 

 

루프등반은 복근력과 허리이 힘이 있어야 등반이 원할해집니다.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오버행등반시 리딩은 항상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허나 항상 톱로핑이나

후등에만 안주한다면 평생 남이 걸어준 로프에서만 등반을 해야겠죠?

 

루프에 가까운 벽을 등반시 클립은 순식간에 이뤄줘야 합니다.그만큼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좋은 홀드에서 쉬는 요령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Posted by 古山
:

이 글은 2005년하반기에 제가 3회 걸처 손수 벽곡산악회에서 실시한 스포츠 클라이밍

기본 교육에 대한 회원들에 교육내용을 스케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게시물이며

이미지에 등장한 모델들은 벽곡 산악회 회원들이므로

개별 인물사진들에 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시작은 톱로핑 등반이었지만 마무리는 역시 리딩으로....역시 등반은 리딩이....

빌레이는 확실히...서로 확인 하기 리딩등반일 경우 반드시 리딩자가 첫 볼트

걸기까지는 항상 뒤에서 추락시 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물론 자연

바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또한 하네스에 잠금비너 절대 사용금지 반드시 하네스에

로프를 직집 연결 8자매듭이나 보울라인 매듭으로 짭께 매어야 합니다.자연바위

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간자일 매듭 외에는..왜 ?그런지는 이미 설명해 드렸지만

다시 설명합니다.잠금비너와 8자매듭이 추락시 무기로 돌변 우리의 턱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외벽등반을 할 때는 톱로핑 등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항상 리더에 지시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등반을 하셔야 합니다.

두손을 같이 잡고 있으면 두손에 동시에 펌핑이 오기 때문에 한손으로 잡고

휴식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그렇지요!~ 바로 이 자세?이때 손은 아래로 향해서 털면 쉽게 펌핑이 풀립니다.

다음 홀드를 잡을 때는 과감하게....톱로핑등반은 추락에 공포에서 벗어날수 있으므로

과감하게 몸을 날려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완료 직전입니다. 여기서는 힘이 많이 빠지게 되죠!~그러나 한순간입니다.

하강중 빌레이는 신중하게....

휴식때 팔은 항상 펴진 상태로...

이동시 발홀드는 항상 발끝으로 정확히 디디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직벽의 오름짓은 아웃자세보다는 인사이드 제사  즉 개구리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의사전달은 확실하게 빌레이에게 등반완료를 큰소리도 외쳐야 합니다.

이거 하강하는게 아니랍니다.클라이밍 다운하고 있는중입니다.

오름짓보다는 다운하는게 더 체력소모가 많이 되고 어렵습니다.

특히 리딩일 경우 퀵을 풀면서 다운하는 것은 그만큼 추락의 위험이 많이 따릅니다.

홀드를 잡을 때는 확실하게 해야 하며 오버행 벽을 넘을 때는 과감하게....

동작은 5회 이내로 하고 한번 휴식을  휴식시는 반드시 좋은 홀드에서....

이미 펌핑이 진행되면 그때는 휴식을 해도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반드시 힘이 있을 때  휴식하는 습관을....

휴식때는 반드시 손을 번갈아 가면서 휴식을 두손을 같이 잡고 있으면 두손에

동시에 펌핑이 오기 때문에 반드시 한손만 잡고 팔을 뻣은 상태에서 휴식합니다.

내가 하기 어려운 곳이면 다른사람도 또한 마찬가지로 그곳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곳만 지나면 반드시 다음은 좋은 홀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여기서 휴식을..

발홀드는 반드시 발끝으로 디디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홀드를 잡을 때는 반드시 엄지를 검지 손가락위에 포개서 잡으면 됩니다.

이런 시도를 해볼만 합니다.자세 멋있습니다.발끝과 손을 보시면 거의 일직선입니다.

멀리있는 홀드를 잡기위해서는 반드시 발위치를 높게 해야 합니다.

자세가 안정적입니다.직벽오르는 기본 자세이죠!~

자세 약간 불안정 허리부분이 항상 벽에 밀착되어야 힘도 덜들고 안정적이죠!~

오버행을 넘을 때는 항상 신속하게 하고 직벽의 좋은 홀드에서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등반자는 루트파인딩을 잘해야 합니다.자신이 가야할 길을 미리 보는 것이죠!~

오버행 물론 힘들죠!~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힘내세요!~

모든 등반은 손으로 잡아당기면서 간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발로 걸어서 간다는 생각을 항상 머리속에 담아놓아야 합니다.예를들어 징검다리가

있는데 우리는 그냥 한 개씩 걸어가죠? 그런데 이 징검다리가 누워 있는 것이 아니고

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래서 손이 필요하지요!~뒤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발로 걸어가며 손은 뒤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쓰면 됩니다.

그러나 가다가 발홀드가 없을 경우 그때  비로소 손으로 잡아당기면서 가는 것입니다.

항상 머리속에 담아 놓으시길....

톱로핑 등반입니다. 지금 어디에 퀵을 걸고 있나요? 리딩자는 종종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항상 선등하는 것이 몸에 배인 경우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하는것이죠

이렇게는 오를 수 없습니다.볼트를 뽑기전에는....ㅎㅎㅎ

좋은 홀드에서는 동작을 크게 한번씩 시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지점과 역삼지점을 정확히 찾아야 안정적인 자세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좋아요!~

발 사용이 불안정 자연바위에서는 저런 발 사용이 별로 없지요? 항상 발끝으로...

휴식하는 자세입니다.이런 자세가 나오면 편합니다.

톱 로핑 등반일 경우는 마지막 퀵은 풀지 않는게 좋습니다.아무래도 위쪽에 한 개

로는 불안합니다.

여기까지 1차 교육을 마무리 합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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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할 곳 만들기

확보할 곳은 확보 연결고리에서 확보자가 등반자의 확보를 봐주는 곳을 말한다.등반하는 선등자의 확보를 보기 위해 후등자가 있는 곳과 등반하는 후등자의 확보를 보기 위해 선등자가 있는 곳이 바로 '확보지점'이다. 확보자는 이 확보지점에 몸을 묶어야 하고 등반자가 떨어질 때 전해오는 강한 충격에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고 튼튼해야 하는 것이다.

확보 연결고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확보지점의 완벽함에 달려있다.확보지점이 파괴된다면 등반자의 안전은 물론 확보자의 안전 역시 보장할 수 없다.

.확보지점은 나무,바위와 같은 자연 확보물과 바윗길에 이미 박혀있는 확보물에 만들 수 있고 또는 자기가 직접 확보기구를 걸어 만들 수 있다.확보지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아주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암벽등반 기술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문제이고  오히려 훌륭한 암벽등반 기술을 배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힐 수 있다. 등반 중에 실수로 떨어질 수는 있지만 확보지점이 파괴된다는 것은 곧 죽음을 뜻하니까 단 1%의 위험도 없어야 한다.

 

확보지점을 만드는 기술은 암벽등반을 배우는 처음 단계에서 완전하게 익힌다는 것은 무리다. 이 장에서는 자연 확보물과 이미 박혀 있는 고정확보물(고정 확보물은 사람이 바위에 이미 박아둔 확보물을 뜻한다.)을 이용해서 확보지점을 만드는 방법 중 기본이 되는 것만을 설명하고 자기가 직접 확보장비들을 걸어서 하는 여러 가지 기술을 제8장 확보물 걸기와 선등에서 배운다.

 

자연 확보물

자연 확보물은 나무,모난 바위,구멍 바위,쐐기돌들을 주로 쓴다.확보물은 등반자가 떨어질 때 전해지는 강한 충격에도 충분히 견딜 만큼 튼튼해야 하는데,과연 '얼마나 튼튼해야 하는가' 그 답을 찾기는 아주 어려운 문제다. 그것은 등반 상황에 따라 등반자의 판단과 느낌에 따를 수밖에 없다. 그것은 과학적인 계산이나 측정기구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암벽등반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 그런 판단과 느낌을 요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대략 2,000~3,000kg의 충격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로 한다.

자연 확보물 중 가장 좋은 확보물은 크고 굵으며 뿌리가 단단하게 박힌 살아있는 큰 나무다. 나무는 충격을 줄여주는 탄력을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이 있다. 이 나무에 그림 5-2와 같이 연결 줄을 거스 히치로 둘러서 확보지점을 만드는데, 될 수 있으면 나무 밑동에 걸어야 한다.오래된 관목이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 나무를 확보물로 쓸 때는 아주 조심해야 한다. 설마 부러지거나 뽑히지는 않겠지 하는 잘못된 판단이 자기와 친구를 위험으로 빠져들 게 할 수 있다.

바위는 기둥,모난 바위,구멍바위,쐐기돌, 큰 바위 덩어리들이 있는데,주로 모난 바위를 확보지점으로 많이 쓴다.확보지점으로 쓸 바위는 그 크기보다도 부스러지는 바위가 아닌지,바위 아래 부분은 튼튼하게 안정돼 있는지를 잘 팔펴보아야 한다.

이따금 두드려 보아 그 소리로 판단할 수도 있다. 모난 바위에 연결줄을 두를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로 마찰 때문에 연결줄이 끊어질 위험이 없는지를 살펴보아 끊어질 것 같으면 연결줄을 몇겹으로 둘러 튼튼하게 해야 한다.

둘째로 연결줄이 걸린 각도가 60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그림5-3) 각도가 넓으면 충격이 커 연결줄이 끊어질 위험이 있는데,이 각도에 때한 문제는 뒤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기로 하겠다.

셋째로 그림5-4에서 보듯이 떨어지는 충격방향에 따라 연결줄이 벗겨질 위험이 없어야한다. 후등자를 확보할 때는 안전하게 쓸 수 있던 것도 선등자 확보를 보면서 충격방향이 바뀌어 위험할 수 있다.

고정 확보물

이미 오르고 있는 바윗길에는 대개 확보지점마다 고정 확보물이 박혀 있다. 요즘 박아 놓은 고정 확보물들은 주로 불트를 쓰고 있고,두 개 이상 박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 한 개만 박혀있다면,그곳은 그 바윗길에서 확보지점으로 쓰는곳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확보지점은 꼭 두 개이상 확보물을 박아야 한다. 절대로 확보물 하나에 매달려 확보를 보아서는 안된다. 이따금 녹슬어 있는 고정 볼트나 피톤이 박혀있는 확보지점이 있는데, 될 수 있으면 확보지점으로 쓰지 말고 자기가 확보물을 더 걸어서 안전하게 써야 한다.

 

자주 오르는 바윗길이나 요즘에 새로 낸 길은 대부분 확보지점에 스텐레스 볼트를 두 개 이상 박아 놓아 아주 튼튼한 확보지점으로 쓰고 있다. 그러나 이런 스텐레스 볼트도 그 안전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갈라진 곳은 없는지 흔들리지는 않는지,  볼트가 풀려 있지는 않는지,볼트를 잘못 박은 것은 아닌지. 확보지점에 이미 박아놓은 확보물에는 다른 사람들이 연결줄을 걸어 놓았는데, 대개 오랫동안 햇빛을 받아 그 강도를 믿을 수 없다. 나일론은 자외선에 아주 약하게 때문에 그 강도가 심하게 떨어진다.

 

또 새 연결줄이라도 충격을 심하게 받은 상태일 수 있으며, 이것은 눈으로 가려내기 어렵다. 만약 이런 연결줄에 또 한번 충격이 강하게 전해지면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걸어놓은 연결줄은 모두 믿지 말아야 하고, 자기가 안전을 중요성을 잘 알고  지키는 사람이라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연결줄을 걸고 써야 한다.

출처 : 암벽 등반의 세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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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일:2006년4월30일(일요일)

장소: 강원도 원주 간현유원지 간현암

등반인원:5명

휴일을 맞아 모처럼만에 간현암엘 갔었다.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많은 클라이머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오랜만에 즐거운 등반을 할수가 있었다.

간현암의 5.12 급 루트의 첫 관문인 물결 스타트 동작이다.

루프에 가까운 오버행에 첫 출발지점이 어렵다.손가락 3개중 끝마디 중에 반마디에 걸리는 홀드는 사람에 기운을 뺀다.

등반자:고산  빌레이: 장영태

왼발 후킹과 함께 왼손 언더홀드에 가까운 핀치홀드이다.발의 위치를 정확이 취하지 못하면 오를수 없다.

오른손을 한번 더 올려줘야 왼쪽 상단에 있는 홀드를 잡을수 있다.

왼쪽에 홀드를 잡았으면 과감하게 당겨 오른발에 후킹으로 발 끝 부분을 집어넣어 안전하게 걸어야 한다.

이때 좌우손과 오른발에 힘들실어 과감하게 당겨서 1시 방향의 홀드를 잡아야 한다.허나 이 동작이 상당히 어렵다.거의 오른손에 걸리는 홀드는 손가락3개의 끝 반마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정확하게 걸리지 않으면 바로 터저버린다.

당겼으면 왼발을 올리면서 일어서면서 퀵드로우 옆에 핀치 홀드를 잡으면 된다.그리고 여기서

클립을 해야 한다. 만약에 여기서 클립을 하지 못하고 추락하면 바닥에 떨어지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클립을 완성해야 한다.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사진이다.상당히 자세 취하기가 어려운 출발 지점이다.

위쪽에 홀드를 잡는 동작이다.이때 발의 위치가 몸의 균형을 잡아주므로 정확한 동작이 아니면 위쪽에 홀드는 잡을수 없다.

언더 홀드잡고 일어서는 모습이다. 여기서 한번더 런치동작이 추가된다.

위쪽에 홀드를 잡은 모습이다.

오른발 후킹이다.이때 왼발은 밸런스를 잡기위해 천정에 바짝 붙여 주어야 한다.

마지막 쌍볼트 클립

이번에는 좌벽의 피치등반을 함 해보았다.

비교적 쉬운편이나 주의가 요망된다.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처럼 보이지만 올라서면 페이스 등반이다.

상당한 근력이 필요하다.온사이트 등반은 항상 설레임이 있기 마련이다.

크럭스 지점에 도달 과감한 동작이 필요한 구간이다.

퀵을 걸때는 자일 처리가 원활하지 않을경우는 입으로 로프를 물고 당겨야 하는 구간이다.

흐르는 홀드들이 많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등반중에 최대의 적은 펌핑으로 오는 불안감 해소가 가장먼저 선행 되어야 한다.또한 처음 도전하는 루트일 경우 어디에 크럭스 지점이 존재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더 힘의 적절한 사용이

필요할 것이다.

온 사이이트 등반은 등반자로 하여금 많은 부담감을 주게된다.

흐르는 홀드는 손바닥의 마찰역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상당히 기운을 뺀 구간을 통과 하였다.상당히 힘들었던 곳이기도 하였다.

     완등.......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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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주봉 K크랙 등반 스케치

일자:2006년 4월29일(토요일)오후3시부터 4시30분까지

등반자: 선등 신선우 세컨 오태환 후등 장영태

토요일 오후 잠깐에 짬을낸 시간 3명이서 도봉산 주봉의 K 크랙을 등반했다.

어프로치가 길어서 상당히 기운을 뺀 워킹을 시작으로 도착한 도봉산 주봉

등반전에 조용히 루트파인딩 시간을 갖는다.등반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지만 새로운길은 항상 나에게 신선함을 가져다 준다.

출발 선등 빌레이 오태환씨 전형적인 크랙과 페이스등반이다 시작지점에 볼트가 없기때문에 프랜드 작업이 필요하다.

시작지점이 그늘진 곳이어서 약간에 뱌위때가 끼여 있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추락에 대비해 프랜드 설치가 필수이다.

4미터정도 오르면 녹이 슬었지만 볼트가 하나 나온다

여기에 올라서면 너댓명이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는 넓은 테라스가 나온다.

여기가 첫 피치 확보지점이지만 너무 짧은감이 있어 다음 확보지점까지 오르고 있다.

선등빌레이는 항상 긴장하게 된다.확보 실수로 인해서 만약에 선등자가 다치게 되면 그것은 그 책임은 전적으로 확보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위치에 상단에 녹이 세카맣게 슨 하켄이 박혀있으나 사용하면 안되는 하켄이므로 여기에 퀵을 거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거의 부식상태90%

여기 올라서는 동작이 약간 애매한듯 하나 그리 어렵지는 않아 보였다.

첫 피치 확보지점에 도착하였다.후등 빌레이준비

세컨 등반시작

여기 넘어가는 밸런스 동작이 약간 애매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향크랙에 레이백 자세만 확실하게 익힌등반자 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는 부분이다.

세컨 등반자는 자신의 확보전까지는 항상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세컨 등반자 확보완료 세번째 등반자는 등강기를 이용해서 등반하기로 하고 선등 빌레이 준비

처음에는 자유등반 형태로 시작하였지만 많은 체력손실로 인해 A0 등반형태로 수정

비록 낮은 그레이드의 루트라 할지라도 볼트가 없고 자신의 확보물 설치가 불확실 하다면

그만큼 선등자는 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다.

선등빌레이 여기서부터 볼트가 없기때문에 빌레이는 항상 선등자의 추락에 대비해야 한다.

상당한 지구력과 파워가 필요한 구간이다.선등자는 캠 장비를 촘촘히 설치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벙어리 크랙에 홀드가 불확실 하다보니 선등자는 주의가 필요한 구간으로 보여진다.

완등이다.위쪽 테라스부분의 볼트에 런너를 설치하여 자일이 크랙에 끼지 않게 하여야 후등자 빌레이가 원할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쪽발에는 릿지화 한쪽 발에는 암벽화 조금인 이상해 보이지만 발 재밍이 필요하니 후등자는

이런 방법을 택해서 등반하는것도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선등자는 A0 구간에 가깝다.그러나 후등자는 직접 한번 올라가 보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목이타고 침이마르며 호흡이 가빠지면서 최대의 크럭스 구간이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다.여유로움이 사진도 찍어보고....

잠깐에 등반이지만 멋진등반을 한거 같아 마음이 뿌듯함이 밀려온다....

 

예전에 이 길을 군용 워커를 신고 등반을 하다가 군화가 크랙에 끼여 발이 빠지지 않자 군화 끈을

풀어 맨발로 올랐다는 곳이지만 암벽장비에 발달로 인해 우리는 좀더 편한 등반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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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경찰 구조대 인수봉 해우길
구조 대장 김창곤

해우길(5.11b)
해우길의 백미는 처음부터 손끝만 걸리는 홀드를 이용하여 유연성과 밸런스를 요구하는 재미있는 루트다.
예전에는 해우길 등반이 하드프리 시작의 관문격 이였다. 네 번째볼트가 크럭스 인데 우측 손가락 끝힘만 있으면 쉽게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것은 첫 볼트를 올라설 때 우측홀드를 잡지 않고 직상에 있는 핀치홀드를 물고 왼발 오른발 정리를 잘하면서 우측어깨를 이용하여 밸런스를 잡고 일어서면서 좌측손이 홀드를 잡는 것이 작은 힘으로 오직 미묘한 어깨 밸런스로 등반하는 것이 재밌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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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경찰 구조대 김창곤 대장 빌라길 영상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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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뱃살빼고 탄력있는 복부 만들기

여성은 여름철 비키니가 어울리는 S라인 몸매를, 남자는 복부에 멋진 왕자가 새겨지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남녀 모두, 팔다리는 마른편인데 비하여, 교모하게 숨겨진 뱃살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윗몸일으키기를 많이하고 달리기를 오랫동안 한다고 해서, 홈쇼핑에서 새로운 운동기구를 구입했다고 해서, 뱃살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간 유행이나 화제가 되었던 뱃살빼기, 납작배 만들기 정보 또는 운동법은 모두 버리고,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조만간에 납작한 복부를 선물받게 될 것입니다.

뱃살을 빼려면

여성 잡지등을 보면 부위별로 살빼는 방법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부위별로 살을 빼는 방법도 없으며 부위별로 빠지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뱃살을 빼려면 전체적으로 살을 빼야되며, 살빠지는 순서는 얼굴 => 상체(팔,가슴) => 복부와 다리 => 엉덩이 순으로 빠집니다.

뱃살을 빼는 운동은

보통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근운동이 뱃살을 빼는데 좋다고 알고있는데, 잘못된 정보입니다.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근운동은 근력운동으로서 복부를 단련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무산소운동으로서, 복근운동은 뱃살을 빼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뱃살을 빼는 운동은 유산소운동입니다. 뱃살을 빼려면 복부에 있는 체지방을 겉어내야 되는데, 유산소운동을 할때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되면서 뱃살속에 있는 체지방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유산소운동의 선택 (조깅 VS 파워워킹)

달리기 힘든만큼 살빼는데 효과가 좋다고 알고있는데, 달리기 같이 운동강도가 높아지게 되면 무산소운동수준이 되어서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보다 그날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이에 비하여 파워워킹은 유산소운동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져서 체지방 감량에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워워킹은 관절에 부담도 적게주고, 힘도 적게 들어서 초보자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입니다.

유산소운동의 시간

조깅의 경우 처음 20분동안은  그날 섭취한 음식(글리코겐)이 에너지로 사용되다가 20분 이후부터 체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조깅은 쉬지않고 20~30분이상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파워워킹은 조깅보다 강도가 절반수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파워워킹은 쉬지않고 40~50분이상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30분을 하게되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사용되는 비율이 높아지는 시간대 이기 때문에,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시간대( 40~50분이상)까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유산소운동시 사용에너지 :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등과 같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글리코겐(에너지 임시창고)으로 전환되어서 필요할때 생활 또는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줍니다.

생활과 운동에 사용되고 남은 잉여량은 지방(에너지 저장창고)으로 저장됩니다. (지방은 비상식량과 같은 역할을 함)

유산소 운동시, 처음 시작부터 15분까지는 글리코겐을 사용하고, 그 이후부터는 산소공급량이 증가되면서 산소가 체지방을 태우면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20분이후 부터는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

식이요법은 필수

뱃살은 운동 40%에 식이요법 60%로 빠지는 것입니다.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도, 식습관에 변화가 없으면 다이어트 성공은 어렵습니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식단으로 구성하고, 야채와 생선위주로 섭취하고, 야식과 간식은 금지하며, 음식량도 기초대사량에 맞게 조절하는 습관을 들여야 됩니다.

절대 금주

술의 열량이 높고 (1g당 7kcal의 열량), 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뱃살의 주범입니다. 특히 음주는 활동이 없는 밤에 먹기 때문에, 지방축적을 높여서 복부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복근 같은 근육을 만드는 차원에서도 술의 알코올은 간에 부담을 주어서, 단백질합성능력을 저해시키게 됩니다.

복근운동을 해야되는 이유

복근운동 같은 무산소운동(근력운동)은 그날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칼로리소비 효과는 있지만, 체지방은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아서 지방살을 빼는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근운동이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없는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복근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탄력있는 복부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추천 복근 운동

윗몸일으키기는 허리에 부담을 많이 주고, 복근에 걸리는 부하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상복부 운동으로는 크런치 (누워서 상체를 반쯤 올리는 것)와 하복부는 레그레이즈(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내리는 거)과 외복사근 은 트위스팅 크런치 (옆으로 틀면서 상체를 반쯤 올리는 것)를 추천합니다.

복근운동요령

멋진 복근을 만들려면 복근운동과 동시에 다이어트로 복부에 있는 체지방을 겉어내야 됩니다. 체지방이 복근을 덮고 있으면, 복근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15~20회 정도의 반복횟수로 2세트 정도 실시하여, 다음날 알이베기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남성의 경우에는 마지막 횟수를 한계점(실패지점)으로 해서 3~5세트를 실시합니다. (남자는 다음날 알이 베기도록 강도높게 실시합니다.)

하루는 상복부, 다음날은 하복부, 그 다음날에는 외복사근 이런 식으로 매일 실시해도 좋으며, 웨이트트레이닝 전 워밍업 운동이나 끼워넣기 운동으로 실시해도 좋습니다.

하복부는 상복부 보다 약하기 때문에 먼저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상,하, 외복사근을 모두 실시한다면 하복부 -> 외복사근 -> 상복부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속도는 천천히 반복하고, 복부가 수축하는 자극을 느껴야 복근운동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만약 정확한 자세가 어렵다면 쉬운 자세로 난이도를 낮추어서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손을 머리에 얹고 크런치 하는 것이 어렵다면 손을 바닥에 대거나 가슴에 대고 실시합니다.)

정확한 자세로 15회이상 반복이 가능하면 난이도를 높여서 실시합니다. (아령을 들고 상복부 운동을 하거나, 모래주머니를 차고 하복부 운동을 하는등)

운동전과 셋트사이에 복부 주변을 스트레칭 해주면 부상방지와 유연성증대에도 도움이 됩니다.

복근운동시 주의사항

크런치 같은 상복부 운동을 할때 머리를 손으로 끌어올리거나, 반동을 이용하면 운동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자세로 복부의 힘에 의해서 동작합니다.

상체를 너무 올리면 척추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상체를 들어올리는 각도는 35~45도 정도로 올립니다. (반쯤 올림)

머리를 들거나 숙이지 말고, 머리는 척추와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해서 운동합니다.

머리 뒤로 깍지를 끼거나 머리를 손으로 잡지 말고 손은 머리와 붙지 않게 하는 것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동작중에 바닥에 푹 누워버리면 복부의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에, 복부에 긴장이 계속 유지되는 범위로 동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법은 내릴때 (이완할 때) 숨을 들이마시고, 올릴때 (수축할 때) 숨을 내쉽니다.

[참고 / 뱃살의 유형]  내장지방 & 피하지방

복부비만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구분되는데, 피하지방(皮下脂肪)은 말그대로 피부밑의 지방이고, 내장지방이란 내장(장기)사이에 있는 지방을말합니다.

CT(컴퓨터 단층촬영)결과 내장 지방(V)과 피하 지방(S)의 비가 0.4이상이면 내장지방형 비만이고, 0.4미만이면 피하지방형 비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장기 연령층에서는 피하지방 형태의 비율이 높으며, 30대 이상 성인들의 경우에는 내장지방 형태의 비율이 더 높은데, 성인병 또는 건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피하지방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내장지방이 건강을 위협하는 적신호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쉽게 빠지는 편이나, 피하지방은 제일 나중에 에너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피하지방은 잘 안빠집니다.

참고로 흔히 뱃살을 똥배로 말하기도 하는데, 복부비만과 똥배는 서로 다릅니다. 복부비만은 명치 아래의 배꼽 주변의 윗배가 나온 유형이고, 똥배는 변비등으로 장에 변이 많이 축척되었거나, 가스가 차서 하복부가 볼록 솟은 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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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봔트 크럭스 등반


봔트 크럭스 난이도는 신체 조건에 따라 그레이드가 주어진다.

우측 끝에 있는 홀드가 손가락이 다 잡히면 5.10C고

두손가락 잡히면 5.11C 손가락이 안닿으면 5.13a정도의 그레이드가 주어진다.

그만큼 개인 신체에 따라 다른 것이 봔트 크럭스다.

우측홀드가 잡히지 않는 사람이 프리등반을 성공하는 것은 故 한 대장외 보지 못했다.
 
허공에서 언더크랙을 뜯고 올라가는 등반 동작은 가히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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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매바위 빙벽등반 모습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입구의 미시령과 한계령이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미시령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왼편의 거대한 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이 일명 매바위라고 한다.

아래 하천에서 양수기를 이용 인공으로 끌어올린 물을 정상 바위에서 흘려보내면 그 물이 얼어 인공 빙벽이 만들어 지는데 기존의 폭포의 자연스런 맛은 덜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해마다 각종 빙벽등반대회가 열린다.그곳의 빙벽 등반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한 클라이머가 톱로핑 등반을 하고 있다.

▲ 이렇게 거대한 빙벽이 형성 되었다.

▲많은 등반가들이 빙벽등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옆에서 잡아본 빙벽의 모습

▲ 전면에서 바라본 모습

▲건너편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



▲ 거대한 고드름을 형성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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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선인봉 등반사진

루트명 :표범길

난이도 : 5.10b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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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토요일 모처럼만에 토요일 시간이 나서 인수봉 동양길을 등반하고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여정길 리딩을 한번 해보았다.

여성클라이머 2명이서 이 루트를 개척했다는 여정길....


그레이드야 5.10c 정도이지만 직병 크랙에 레이백자세의 연속은 많은 클라이머들을 쉽게

지치게 만든다.상당한 지구력과 최대근력이 필요하다


처음 출발 장면이다.첫볼트 클립시까지는 상당히 멀다 첫볼트 걸기 전까지는 어떠한 경우도

추락해서는 안된다.비교적 스타트는 쉬운편이다.

직상으로 올라가다 좌측으로 넘어와 크랙을 따라 올라가야한다.

좌측으로 넘어오는 동작이다.

약간에 밸런스 동작이 필요하다.

바로위에 볼트가 박혀있다.

첫볼트 클립이다.이 볼트 클립전에 추락하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클립하고 루트 파인딩 중이다.

이 루트는 전형적인 레이백 자세가 취해야 오를수 있다.

아랫쪽은 홀드들이 좋아 비교적 잘 오를수 있지만 중간과 턱 넘어가는 부분에 두곳에 크럭스 부분이 존재한다.

이 루트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은 무리하게 리딩을 해서는 안된다.반드시 선등자 후에 톱로핑 등반으로 충분한 연습을 한 후에 도전해야 한다.

페이스 등반은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 다녔기 때문에 바위가 상당히 미끄러우며 슬립에 주의히야 할 것이다.

오를때는 레이백 자세로 쉴때는 왼손을 푸쉬동작을 취하게 되면 보다 안정된 자세로 오를수 있다.

적절한 오른발과 왼발 사용이 필요한 구간이다.

최대 크럭스(그 루트에서 가장 어려분구간) 부분을 통과중이다.

여기서는 홀드가 흐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통과하는 요령이 필요할 것이다.

통과했다.

일단 통과했으면 휴식이 필요하다.초크통에 손을넣고 초크를 칠하며 다음 동작을 계산해 본다.

이 지점만 통과하면 윗쪽은 슬랩 비슷한 구간이 나오게된다.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체력이 소모하게 된다.

두번째 크럭스 부분을 통과중이다.

넘어섰다.동료가 찍어준 사진을 보니 아주 원할하과고자연스런 동작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노력이 더 필요할것으로 보여진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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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하늘길 등반요약

일시:2006년4월9일(일요일)

등반루트:하늘길 1~2피치외 꾸러기합창 학교길1 학교길2 및 슬랩 선등연습

날씨:바람이 많이불고 흐리고 약간비

등반시간:약 5시간

참가자:맹물님 고산유수 성진 미니 그리고 신선우

벽곡의 내노라 하는 바위팀을 뫼시고 인수봉 하늘길 도전 바람이 너무많이불고 추워 2피치까지만 하고 하강하여

밑에서 한피치 짜리 몇 개를 톱로핑 형식으로 등반을 했습니다.다음에 날 좋을 때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첫볼트 클립하기 전이네요!~여기 걸기까지는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향크랙이죠!~상당한 근력을 요구합니다.발을 안쪽으로 딛는 것 보다는 바깥쪽이 훨씬더 유리합니다.

추락에 주의해야 합니다.마지막 부분이 어렵습니다.상당한 밸런스 동작을 요구합니다.크랙넘어에 볼트를 하나

박아놓았더군요!~넘어간 상태에서는 의미는 없었지만 아마 추락에 대비한 볼트가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이부분이 약간 애매했습니다.

넘어갔습니다.여기서부터는 약간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추락에 대비해 볼트에 퀵을 걸었습니다.

두 번째 우향크랙입니다.여기서 추락하면 거의 바닥에 가까워 프랜드 설치했습니다.프랜드 자주 설치하면 자일이

꺽여 리딩자에게 상당한 무게를 요구하게 되므로 적정요소에만 설치해야 할거 같더군요!~

적절한 왼손 푸쉬 동작을 취하면 별로 어렵지 않는 구간입니다.

거의 다와 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처음으로 가는 길이다보니 저는 우측 확보 볼트를 보고 갔습니다.(시행착오)

로프가 갈지字 꺽여 있습니다.이런길은 자일 유통이 잘안되 선등자가 많이 부담스럽죠!~

길을 잘못갔습니다.확보용 볼트가 왼쪽에 있는 것이 정상길입니다.그러나 이쪽이 더

어렵습니다.

일단 확보했습니다.누가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내려와서 다시 갈 수 있었는데 나중에 다른팀들이 오면서 알려줬지만

이미 그때는 세컨이 등반완료한 상태였기 때문에 계속 진행했습니다.

세컨 고산유수님 등반시작하고 있습니다.

걸어가도 되는곳입니다.

첫 번째 크랙입니다.

잘 올라가고 있지요?

홀드들은 좋은 편입니다.

거의 다와 갑니다.

세컨등반자 도착했습니다.

세 번째 등반자 미니님 출발...불안하면 아래로 내려서서 손으로 홀드 잡으면서 가면 보다 안정적입니다.

역시 쉽게 잘가고 있습니다.

첫볼트 통과했습니다.

두 번째 볼트 통과

세 번째 등반자 등반완료 리딩 다시 시작

상단한 지구력과 근력을 요구합니다.중간에 볼트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멀기 때문에 프렌드 작업이 한 개

정도 필요합니다.

자신에 힘만 믿고 프랜드 작업없이 가다가 오른쪽 발이 터지면서 한번 추락했습니다.

중간 볼트 다음에 한 개정도의 프랜드 작업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참가자 전원 등반완료했고 바람이 너무많이 불어 일단 회원여러분들에 의견을 들어 하강 결정했습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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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2006년4월2일(일요일)

장소:남양주시 종합체육센터 인공외벽

인원:7명

날씨:흐리고 오후에 개임



리딩자:고산  확보자:맹물님

첫번째 볼트를 향해 이때 확보자는 반드시 등반자가 첫볼트 걸때까지는 밑에서 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그러나 지금 등반자와 확보자는 각자 놀고있음...이래서는 안된다.




첫번째 볼트에 클립 이때는 확보자는 등반자의 추락에 대비 옆으로 나와 빌레이(확보)를 봐야한다.



오버행(하늘벽)은 많은 체력과 지구력이 요구된다.항상 다섯동작 이내로 하고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여기서 휴식이란 한팔로 잡고 한손을 털어주는것을 말한다.



등반자는 추락시 바닥이 닿지않을만큼의 정확한 빌레이 필요하다.여기서는 두번째와 세번째 볼트 클립까지는 확보자는 항상 긴장해야 한다.리딩자라고 항상 추락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등반자가 자일(로프)을 당겨서 클립때는 확보자는 항상 여유있는 로프를 확보해 주어야 한다.

만약에 클립을 위해 로프를 당겼을때 확보기에 걸려 자일이 따라 올라오지 않을경우 등반자는

그만큼에 체력이 소모하게 되므로 항상 확보자는 등반자와 호흡을 같이 해야한다.



일반 직벽과 달리 오버행 특히 루프(천정)에 가까운벽을 오를때는 그만큼에 손과 발의 조화가

잘 이루어저야 오를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의 힘보다는 발의 힘이 훨씬 좋기 때문에 적절한 발사용이 완등의 지름길이 된다.



오버행 등반은 인사이드 자세보다는 아웃사이드 자세가 훨씬 유리하다.



우리몸은 앞으로 구부리는데는 익숙해져 있다.허나 옆으로나 구부리는대는 한계가 있게된다.

아웃사이드 자세는 이러한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오버행 등반은 복근과 허리의 힘이 많이 작용한다.엉덩이가 뒤로 처지면 벽과 몸이 일치가 안되므로 루프등반은 하기 어려워진다.



난이도가 많이 나가는 홀드를 통과할때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통과해서 좋은 홀드에서 휴식하는

습관을 평소 가져야 한다.



이 자세에서 엉덩이가 뒤로 처진다면 더이상의 다음홀드 잡기가 어려워진다 항상 벽과 일직선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복근단련(윗몸일으키기)을 많이 할 필요가 있다.




칸테(모서리)는 일반 오버행 벽과 달리 약간 쉬운부분도 있지만 쉬운부분에서는 당연히 홀드가

작은것을 부착 난이도를 높여 루트 셋팅을 하게된다.그래서 결코 만만치 않은것이다.




휴식하는 자세이다.항상 몸에 균형을 잡는 중심축이 오른손이면 왼발로 지지 대각선을 이루어야

안정적인 자세로 휴식이 가능하다.



오버행 등반시 클립은 순식간에 이루어저야 한다.클립실패시 오는 체력소모는 그만킁에 등반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등반은 누구나 할수있다.그러나 꾸준한 훈련과 평소에 트레이닝만 전문가에게 제대로 받는다면 누구나 할수 있다.



어려운 구간을 통과시에는 잠시 밑으로 내려와 좋은 홀드에서 휴식후 시도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등반에 못지 않은 정확한 루트파인딩(올라갈 동작을 미리계산해 보는것)이 완등의 필수다.



루트파인딩에 끝나면 바로 과감하게 동작을 취해야 한다.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루트이다.잡아야할 홀드가 너무멀고 작다.



일반적으로 인공외벽의 높이는 15m 국제규격이다.



아주 작은홀드 잡고 클립중이다.그만큼에 손가락과 팔에 힘이 가해진다.



거의 벽과 몸이 일직선을 이룬다.엉덩이가 뒤로 처지면 그만큼 올라기 어려워진다.



또한 등반자는 추락의 공포에서 벗아나야한다.



과감하게 동작을 취하자.



클립은 자연스럽게 반드시 로프를 잡아 당겼으면 어떠한 경우에도 걸어야 한다.



몸과 벽이 거의 붙어 있다.



참으로 힘들었던 구간이다.



그러나 통과했다.



거의 목표지점에 다다르고 있다.



멀리서 잡은 등반 모습이다.



직벽에 가까울수록 홀드는 작아진다.그만큼 힘이 빠진상태이므로 추락에 주의해야 한다.



암장에 모습이다.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등반자가 한산하다.



완등이다.보통의 마지막 홀드는 큰것을 달아놓는다.그만큼에 힘이빠져 있으므로...



이때 반드시 확보자에게 등반완료라고 큰소리로 얘기해야 한다.



하강이다.여기서부터는 확보자의 몫이 된다.





등반자는 자연스럽게 손을털어주며 휴식을 취하면된다.



등반완료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6년 4월3일 아침 나절에 .....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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