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사람(김병관)이 서울의 북한산을 올라와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 그대로 물려주자!~외치며 1인시위를 하는지가 333일째,

 1,000일간 산상시위를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발표한 김병관(전 연하천관리소장)님을 지지하기 위해 북한산을 오른다.잘못된 환경정책과 산을 모르는 기관과 연구자들의 시각으로 형식적으로 조사하여 결정 한 것을 지금이라도 당장 원점으로 되돌려, 국립공원 만이라도 더 이상 훼손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를 희망한다.
 산행일시................2011년 2월 19일(토)

 산행코스................구기동-승가사-승가봉-문수봉-대남문-대서문-형제봉-정능하산(7시간)

 산행목적................김병관님 산상시위 333일째 지지와 탑승지 케이블카 구간 정밀조사 산행,

 같이한이................山사랑,  연향
승가사 직전, 고개마루에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문수봉과 보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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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나고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라 그런지?  봄 기운이 완연하다.

사모바위 바로 아래있는 승가사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걸으며 나무사이로 보니 파란하늘이 반긴다.과거에는 인공적인 시멘트 포장길로 다니기 싫어서 가능하면 피해 다니던 승가사 길이건만...

 현재 국립공원 ,특히 북한산 등산로는 모두 돌과 철 계단으로 도배가 되어 이제는 그런 길을 피하게 된다.

 올라온 길 뒤돌아 본 비봉의 모습                                                사모바위와  의상능선~~

 산악환경 관련 시설은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듯 최대한 원상태를 유지하면서 등산로를 이용하게 해야 하는데 조금만 가파르고 바위가 있으면 철계단부터 철퍼덕 설치해 놓음으로 애초부터 자연에 들어와서 자연을 이용하는'방법을 모른체, 주변경관을 망치면서 설치한 인공구조물과 계단을 일정한 각도로 발을 꾸부리며 다녀야 함으로 무릎에 무리가 되어 도리어 그 옆으로 샛길을 자연스럽게 만들게 된다는 것을 아는지?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승가봉과 그 뒤로 의상능선의 봉우리들~~~

북한산은 수도권 중심에 있는 산으로 연간 탐방객이 이미 천만명이 넘는다. 10여년 전부터 인터넷 보급으로 중,장년들의 산악동호회가 급증하면서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올바른 등산을 하기 전에 그동안 무분별 하게 산을 오름으로 등산로가 극심하게 훼손 되었으나, 이제는 거의 모든 등산로에 돌 계단과 철 계단으로 설치하여 더이상 훼손될 일이 없으며 샛길도 막아놓아 이용을 안하는데, 수년 전 자료를 가지고오늘날까지 산행으로 인해 등산로 훼손이 심해지고 문제가 있는듯이 호도하며 공원환경을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케이블카로 더 많은 행락객들을 산정으로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 바로 이곳에 이와같은 5층높이(중간탑승장)이 들어서면 비봉능선과 의상능선의 환경과 조망이 망쳐지게 되며~

 산과 자연환경에 대하여 잘 모르는 행락객과 단순 탐방객들이 등산로로 유입되어 도처가 바윗길인 북한산의 특성을 잘 모르고 아무데로 하산하다 각종 안전사고 유발로 인해 곳곳에 안전시설 증가및 봉우리마다 화장실 설치가 불가피하게 될 것이며, 쓰레기오염및 2차적인 환경훼손이 불을 보듯 빤한 일이다.중간탑승장 예정지인 승가봉으로 가본다~ 우측은 종착지인 보현봉

 승가봉을 오르다 뒤돌아 본 연향님, 북한산의 대표적인 주 등산로 비봉능선에 케이블카가 들어선다니~

 승가봉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이와같은 솔밭길이 나온다. 나무대신 행락객들이 이 자리에 서있게 되고~

 승가봉능선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큰 암반이 나오는데, 이곳이 중간탑승장이 설치될 곳이다.

 이곳에서 보현봉을 바라보니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통천문과 보현봉이 일직선이요~ (위 사진)

 우측으로 시선을 돌려 사모바위를 바라보니 또, 비봉과도 일직선 상이더라~ (아래사진)

 케이블카 시발점인 북쪽의 산성주차장 방향을 본다. (좌측의 응봉능선과 삼천사계곡)


손이 가르키는 끝 부분에는 산성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를 받쳐주는 철탑기둥이 반드시 설치 될 장소다.

이곳에서 손가락과 팔목 방향으로 케이블카가 삼천사 경내

경계선 위를 지나 승가봉으로 오르게 된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바로 옆의 의상능선의 나월봉을 확대해보고~

 승가봉 예정지에서는~ 나월봉 뒤로 북한산의 주봉들이( 백운대,인수봉,만경대,노적봉) 보인다.

 손가락 방향으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며 손끝 위치에 보현봉 케이블카 종착지가 설치 될 곳이다.

 북한산석문/ 일명 (북한산통천문)  바로 이 석문 암봉 위로 가깝게 케이블이 지나게 된다.

 석문 암봉에서 승가봉을 뒤돌아 보는 연향님,

 승가봉에 설치될 케이블카 중간 탑승장 가상도.

 통천문을 지나는 등산객들 머리 위를 가로질러 문수봉 옆을 지나 보현봉으로 지나갈 케이블카

  이와같이~

 문수봉을 당겨보니 많은 사람들이 철주를 잡고 암봉을 오르고 있다.

보현봉을 가깝게 관찰하고자 문수봉 우측의 릿지구간으로 오른다. 확보를 하고 급사면을 오르는 연향님

 파란 하늘아래 우뚝 서있는 보현봉을 바라보는 山사랑, 20여년 자연휴식년제로 통제 하던곳에 종착지를 건설한다니~

  가까운 거리에서 보현봉을 확대 해본다.

 그 아래로 구기동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이리 케이블카가 지나게 되면 지면과 너무 높이 떨어져 문제는 없는지?

 문수봉 암벽 오르는 등 뒤로 케이블카가 지나게 되는 현실을 가까이서 체험을 하는 연향님

  마지막 피아노구간 바위를 오르는 연향님,

 이곳에서는 문수사와 대남문이 일직선으로 보이고~

 멋진 문수봉의 기암들~

 마지막 구간을 확보 후에 지나는 연향님~

 케이블카 지나는 현장을 가깝게 느끼고자 문수봉 릿지등반을 끝내고~

 서쪽의 철주를 잡고 오르는 구간으로도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온다. 케이블카 지나는 구간이 한눈에 보이고~

 문수봉의 국기봉 옆의 정상인 칠성봉(옛 문헌에 표기)

 문수봉 아래 쪽의 연화봉과 지나온 비봉능선~

현장조사를 하며 산행을 하니 대남문에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였다.

 언제나 변함없이 산상 1인시위를 하는 김병관님, 오늘이 333일째~

 연향님이 김병관님과 먹는다고 찰밥도 준비를 해왔는데, 때를 놓치니 몹시 시장하셨던 모양이다. ㅎㅎ 죄송

 산나물에 늦은 점심을 먹는중에 아는 산꾼들이 많이 찾아온다.

 산악회 여러 대장들에게 케이블카 산상시위 333일째라 문자로 알리니~코스를 변경해서 찾아왔다고 한다.^^

 산악회원들에게 모두 서명하라고 명령?을 내리기도~ㅎㅎ

 대남문~

 열심히 산행하는 친구부인도 만나 맛있는 차도 얻어마시고~^^ (2009년, 백운대 1인시위 활동에도 같이 참여한바 있다)

 김병관님을 열심히 지지해주는 이분은 몸자보 하나 달아달라고 한다.

 눈이 녹아 질퍽해지니~ 주변이 지저분해져서 그런지 오늘 서명을 최소한 333번째 받아야하는데,

 아직 미치지 못하여 김병관님과 연향님이 케이블카 설명을 하며 서명을 받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들~~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려고

 그러기 위해서 더이상 국립공원을 훼손하면 안되므로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기 위해 산상시위 한지가 오늘이 333일째이며,

 오늘 333번째 서명을 한 주인공이라고 설명을 하니

 어~그러냐고 그런 일에 동참하여 더욱 기쁘다고 하는 아름다운 청년들~~

 보현봉을 배경으로 333번째 서명자와 김병관님과 함께~

 山사랑도 한번 외쳐봅니다~~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국립공원을 그대로 놔둬라!~

 오늘 하루도 산상에서 시위를 하느라 수고하신 김병관님의 해맑은 미소가 소년같다.

배낭 뒤에다 피켓판을 붙들어매고~ 노적사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우리는 하산하면서 형제봉을 올라 보현봉 뒷 태를 조사하기 위해 대서문으로 향한다.
북한산국립공원 같이 수도권 중심에 있어 많은 탐방객들로 몸살을 앓고있는 작은 산에다 케이블카를 설치해 돈벌이로 삼으려하는 지자체에 동조하여 잘못된 판단으로 설치를 주동하는 환경부와 공단이 이제라도 깨달아 김병관님의 1,000일 산상시위가 필요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형제봉 능선길~

 형제봉에서 바라본 보현봉

확대해보고~ 문수봉에서 바라본 장면을 뒤집어 놓은 모습이다.

 보현봉 아래에 넓은 부지가 없어 칼날같은 능선 양 옆으로 아래서부터 H-빔이 바위를 뚫고 올라와탑승시설물을 지지해주는 기초시설이 주요 관리시설의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그 자체가 보현봉의 암반과 자연풍광을 극심하게 훼손시킴에도 친 자연적인 공법만을 들먹이고 있다.
333일을 지나 3,330일이 되더라도 우리는 후손들에게 빌려쓰고 있는 이 자연을 더이상 훼손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글 출처 :http://blog.daum.net/aslongasonelives/15296613

글쓴이  : 산사랑님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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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도매인의 가치를 알아보다.

얼마전에 블루웹에서 내 도매인의 가치를 평가를 해 보았다.

그냥 심심해서 해 본것으로 큰 의미는 없는듯 하였다.

 이곳에 가면 내가 가지고 있는 도매인의 가치를 검색해 볼 수 있다.

나는 도매인 등록을 여러곳에서 하고 있지만

모든 네임서버만큼은 DNSEver 이사이트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럼 내 도매인 목록을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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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다섯개의 도매인을 관리하고 있다.gosan.cc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며칠전에 등록한 gosan.me는  언젠가홈페이지 만들면 쓸 요량으로 임시로 다음 블로그로 포워딩해 놓고...그리고 gosan.pe.kr은 파란의 포토 갤러리로 gosany.com은 역시 다음 블로로 moyeon.net은 집 사람 이름으로 역시 티스토리 블로그 컴퓨터 관련 블로그로 각각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1년 유지비는 도래지 닷컴에서 등록한 gosan.cc가 6만6천원으로 가장높고(무지부담이 있음)

그리고  나머지는 미리내 닷컴에서 등록한 gosany.com,  12,800원 moyeon.net  12,800,  gosan.pe.kr  9,800원 그리고 며칠전에 호스팅 케이알에서 등록한 gosan.me가 11,000원이다.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도매인중에서 가격이 제일 싼 gosan.pe.kr을 가장 먼저 검색해 보았다.

허걱!~~세상에 1년 관리비가 9,800원 밖에 안되는 도매인이 9,940,000원 이라니... 이 도매인은 내가

현재 개인적인 등반사진을 올리고 있는 포토 갤러리의 주소이다.

야후 검색결과 5,230 단어 구성평가 만점 단어 길이평가 7점 1등급이 이라고 나온다. 3단계 도매인이라 별로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그럼 1년 관리비가 66,000원이나 하는 내 티스토리 블로그 도매인을 한번 살펴보았다. 제일 관심과 기대가 많은 도매인이고 또한 총 내 소유의 도매인 5개 중에서 제일 비싼값을 하고 있는 도매인이라 기대 만땅....


3,745,000원 이라고 나온다. 많이 실망이다.전체 도매인 관리비의 70%를 차지하면서도 겨우 두번째라니....에구구....그럼 다음은 또...


다음블로그로 포워딩 되어있는 말 그대로 고산이 닷컴은 539,000원 이것은 또 무슨 조화란 말인가.....

며칠전에 등록한 gosan.me가 504,000원 뭐 이것은 등록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그렇다 치고라도.....

 

이번에는 다음넷을 검색해 보았다.

과연 다음넷을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허걱...7천2백5십8억8백3십만원........으악!~~~~~혹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매인이 있다면 한번씩 검색해 보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잠시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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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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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리의 본질적 결함들 ...

그리그리의 크고작은 결함 중 몇가지는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몇가지는 처음 밝혀지는 것일지 모르겠네요.
중요한 관전포인트는 이들이 클라이머들의 오작동에서 기인하는 사용상 문제가 아니라
그리그리가 갖는 본질적 결함들이 그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1994년경 처음 세상에 나온지 15년이면 충분히 개선 가능한 시간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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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리의 넘버원(number one),  온리원(only one) 장점인 자동제동.
여느 확보기처럼 양손으로 자일을 밀었다 당겼다 하다가.
등반자가 일순간 추락하면(즉 등반자쪽 자일이 타이트해지면) 캠밍(camming) 작용으로 ....
레버가 튀어나오면서 제동손쪽 자일을 조개처럼 꽉 물어서 자동 제동이 됩니다.
브라보 그리그리.~~


그러나 이와 같은 영용한 역할은 아래의 모든 조건이 충족될 때만 가능합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세떼리스 패리부스(ceteris paribus)라고 하던가요.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예컨대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그리그리 가격이 내리면 사람들이 더 많이 산다..~~

 

 

단점들 그것도 치명적인 단점들...

 

1. 털컥털컥 잠긴다. 그래서 천천히 주어야 한다.

 

캠이 상당히 민감한 녀석이다 보니 부드럽게 자일을 들입다 날입다 해야 합니다.
클라이머의 등반속도에 맞추어 조금이라도 속도를 올리면 덜컥덜컥 잠깁니다.

그래서 클라이머 사정을 인정사정 볼것없이 천천히 주어야 하고,
이는 상당히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머는 달달 다리를 떨면서, 자일을 쑤욱 잡아 당기는 상황에....
턱.....하면....켁....합니다.
그래서 자동제동을 위해서 다양한 파지법(grip방법)을 클라이머들이 창안해 냅니다.

 

 

2. 각종 파지법


각종 파지법은 모두 민감한 캠을 살살 달래서 자일을 쑤욱 빼기 위해서 입니다.
보통 이 방식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반쯤 그리그리를 눕힌 다음에 오른손으로 레버를 살짝 누르는 식이죠.
그러나 알게모르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레버의 숨통을 죄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상외로 고수들도 많습니다.


-  혹시 등반자가 추락하면 어떻게 하세요?
-  손을 놓아 버리면 되죠....

이 방식은 사실 상당히 위험한 방식입니다.


'리마리오'처럼 '본능에 충실하라'라는 법칙에 위배됩니다.
당황하면 사람은 손을 꽉지게 됩니다. 지푸라기도 잡으려 들듯이
이를 "panic press"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바닥치기 상황이죠.


이렇게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움켜쥐는, 레버를 더욱더 목조이는 방식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빌레이할때 매순간 '얼차려'상태가 아닙니다. 방심하죠.
모든 사고는 고의사고가 아니라 과실범입니다.
방심하는 상태를 파고 들어오는....

 

이런 고수들도 많이 봅니다.
등반을 끝내고 빌레이 체인지 할 때, 비싼 메톨리우스 장갑을 끼는..
그러나... 그리그리의 자동제동 기능은 그리그리가 갖는 거고, 확보자는 주종관계입니다.
그리그리의 레버 기능을 살려주는 보조자 역할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장갑낀 손으로 레버를 감싸안기도 합니다.
더욱더 레버를 둔감하게 느끼게 되죠...
자동제동은 확보자가 하는게 아니라 그리그리가 한다는 사실.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맨 오른쪽 방법, 뉴 테크닉 입니다.
맨 왼쪽은 페츨에서 권하는 방식이고. 가운데 방식은 우리가 흔히 쓰는 것이고
오른쪽 방법이 뉴 페이스입니다.
페츨도 인정하다시피 맨 왼쪽은 도대체 자일을 내어주기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방식은 톱로핑에서나 유용하죠.
그런데 왜 페츨이 가운데 방식이나 오른쪽 방식을 강추하지 않을까요?
바로 이것이 페츨의 속사정이고 페츨의 음모^^입니다.

2-1

 

 

이 방식은 제동에 있어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자일의 방향과일치하지 않고 그리그리가 삐딱하게 있어서 제동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죠.

게다가 위에서 말한 "Panic Press" 상태에 빠지면 클라이머를  " Highway to the death" 로  이끌어
영점1초만에 바닥치기하게 되고요....

 

게다가.....

게다가 끝자가 쑤욱 빠지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왜 위험한 것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이 잘 안가는
상당히 예외적인 시츄웨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수봉 피치등반에서야 끝자를 묶고 있을테고
하드프리는 한국 바위의 특성상 30미터가 넘는게 없죠.
그러나 곰곰히 추리를 해본 짐작입니다.
유럽은 한피치가 피치 길이가 자일의 반이 넘는 경우도 많고,

또 어떤 암장은 절벽 중간에 있어서 절벽위에서 하강해서 테라스에서 빌레이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와 같은 경우를 대비하라는 거 겠죠.

어쨌던 페츨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압도적 다수의 클라이머들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요. 이 모순된 상황....


그래서 이렇게 끝자를 묶고 하라고 하는데 사실 상당히 귀찮기도 하거니오,
또다른 위험을 초래합니다. 끝자를 묶은 상황에서 자일을 회수하는 위험 말이죠.
이런 다양한 방식이 고안되고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그리그리의 본질적 위험이라는 것입니다.
자동제동을 위해서 그리그리의 비늘(역린)을 거스리지 않고 살아온지 어언 15년이 되었습니다.
페츨도 문제가 있고, 클라이머계도 문제가 있는 잃어버린 세월입니다.


3. 반대로 끼우기

 

네버, 네버. 절대로 자일을 반대로 끼우지 마라....
절대로 자일을 반대로 끼우면 안됩니다.
그러나 이또한 우리 입맛대로 안됩니다.
매듭의 실수를 봅시다.
세계적인 클라이머인 린 힐도 매듭도 하지 않고 오르다 자유낙하 했고,
국내에서도 크림프의 김동현씨 역시 자유낙하 한 경험이 있다고 용기있게! 고백했습니다.

교본에는 출발하기전에 서로체크(buddy check) 하라고 하지만 그게 매번 쉽나요?
그리그리 교본에는 출발하기 전에 두세번 털컥털컥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체크 하라고 하지만...
글쎄요... 그게 그리그리로서는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표면에 등반자쪽과 확보쪽 그림을 음각해 놓았죠. 상감청자처럼....
이런지 어언 15년.
산악계의 왕자 페츨은 이제 책임을 불쌍한 클라이머에게 돌립니다.
"다 니탓이다.니탓이야..."
그래서 방안을 강구해 보았습니다.

이순신장군은 남아있는 배 13척으로 일을 도모했지만.
이번에는 야영한 후 배낭에 남아있는 쌀알 여덟톨을 톨톨 털었습니다.~~
그리고 매직으로 빨간 매니큐어를 해준다음에..이렇게 음각된 클라이머쪽에 양각으로 해보았더니,,,


아니글쎄. 모양도 클라이머 자세 지대로 딱 나오고...
양각되어 드러나다 보니 훨 각성효과도 뛰어나고...
야간이나 비상상황을 연출하려 일부러 흐릿하게 찍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길거리 클라이머도 생각해 낼 ,돈도 별 안들 쉬운 방식인데..

왜 막강한 페츨 기술진은 뭘하고 있을까요?

딴생각하고 있거나, 아니면 사회구조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독점의 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츨 확보기 "리버소"도 사실 문제 많은 확보기인데 다음에 다른 포스팅으로 경종을 울릴까 합니다.

왜 페츨사에서는 이렇게 밤톨마냥 오돌토돌 하지 못할까요?

공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이렇게 판떼기가 균일한 철판을 구멍내고 접히고 그렇게 해서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납땜처럼 하면 될텐데....

자일바꿔낄 위험....--- 페츨의 잘못입니다...--

 

 

 3.  자일꼬임

하강하거나 빌레이볼때 이렇게 마치 여인이 외로 반 꼬고앉아 있듯이
자일을 뒤돌려 비딱하게 잡습니다.
이 결과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렇게 자일이 꼬이게 됩니다.
팔자하강기의 단점 중 하나가 자일이 빙글빙글 돌다 보니 꼬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일의 꼬임은 잘 알려졌다시피 자일의 성능에 굉장히 안좋습니다.

즉 그리그리는 자일을 꼬이게 하고 이는 자일 건강에 별로 안좋습니다.
자일이 온데로 고스란히 가는 튜브확보기가 팔자하강기보다 낫다고 하듯이
이렇게 튜브확보기처럼 가지런하게 나가게 할 수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이 자일에 상처를 주는 그리글의의 결핍은 다른 회사에서 극복했습니다.
(그리그리의 아성에 도전한 여러 자동보기라는 다른 포스팅에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5 빌레이시 패닉풀(panic pull) 현상

사람이 당황하면 리마리오처럼 "본능에 충실해집니다.
빌레이 볼때나 하강할때, 당황하면 그리그리 레버를 확 당기게 됩니다.
심지어 돌부리에 샌달이 걸려 넘어질때 레버를 당겨서

등반자를 실신 KO 직전의 공포로 몰고 간 것도 본적이 있습니다.
당기면. 끌리면 옵니다.
그리그리...15년이면 강산이 변할 나이인데..아직도 우리를 훈계하기만 합니다.
"확당기지 마라.
명품 제대로 알고 쓰라..."
물론 이 치명적인 결함 또한 타 장비회사에서 극복했습니다.
꿈꾸면 이루어집니다.~~


 
6. 1원짜리 동전만한 고리구멍

 

 

고리 구멍이 왜 적게 만들었을까요?
구멍을 더 크게 깍으면 그리그리의 무게도 덜나갈텐데...
트랑고의 뉴 페이스 신치의 한계 역시 무게 줄이는데에 너무 신경썼다는 것에 있습니다.
무게 줄이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트랑고의 한계입니다.
트랑고가 왜 이런 패착을 두었을까요?
수많은 고수전문 클라이머들의 조언아닌조언, 말도 안되는 당나귀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그리그리의 유일한 단점은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거다."

그래서 고산거벽에 가져가기는 좀 무리하다..."라는 겁니다.
나 원 참..기가 안막혀서...그게 사실일까요?..
고산거벽을 안가보아서 모르지만 너무 사기치는 거 아닐까요?
잘나가던 그리그리가 뭐 그리 몸무게 많이 나간다고 뺀지를 맞게 되네요.
S 라인의 그리그리인데......
하여간 전문 산악, 알피니즘을 지향하는 트랑고의 불행입니다.


구멍을 작게 만든 결과, 몇몇 회사의 카라비너는
서로 세종대왕이 한글만들 때 처럼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입니다.
그래서 장비점에 가면 가끔씩 듣는 말추렴.."
이 카라비너가 그리그리랑 잘 어울려...."
이왕이면 범용으로 만들었으면 하는데..
이런 결핍또한 다른 자동제동 장비가 알아차리고 극복했습니다.


 


6. 팔자나 튜브확보기 파지법에 악영향

그리그리를 잡을 ? 오른손은 이렇게 새끼손가락이 위로 가는 방식입니다.
이게 훨 자연스럽죠..
팔자하강기나 튜브확보기는 어떤게 좋을까요?
오른손 엄지가 위로 가는 방식
오른손 엄지가 아래로 가는 방식
 

많은 전문 산악인들이 이 소박한 질문에 뺀지를 놓더라고요.
"당신의 취향 문제라고...."
그들의 비전문적인 말에 굴하지^^않고 등반사를 연구해 보았더니...

 

 

한 때는 이 방식이 제일 유효한, 제일 수승한 방식이었는데
그래서 당시 클라이머들의 지혜의 산물이었는데...
지금은 이 방식이  또다른 결핍을 해결한 더 나은 방식이라는 것이 정답입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배웠지만.
나만을 믿고 따르는 초보자에겐 아래방식을 권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의 지론은 현재 우리가 제각각 배워서 쓰는 방식의 우열을 논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이 방식은 논의의 실익도 없을 뿐더러 대화의 논점을 흐리게 됩니다.

"나만을 믿고 따르는" 새로이 암벽에 입문하는 초심자들에게 그들의 간절한 마음에 비례해서
혹시라도 내가 배운 방식에 뭔가 부족함이 없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좀더 나은 방식에 대해 고민을 해 보자는 것이고, 그 고민을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리그리가 원치 않았겠지만. 그리그리 파지법 때문에 많이 헷갈리고 있습니다.
이또한 그리그리의 부작용이죠.


5. 자일손상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토스톱 때마다)


오토 스톱될 때마다..그리그리는 자일을 인정사정 볼것없이 꽉꽉 뭅니다.
이는 자일에 좋지 않죠.


8. 익히 알려진 사실


빙벽에나 자일이 얼경우 제동력이 별로 안좋다고도 하고
다이나믹 빌레이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폴짝 뛰는 등 그리그리로 다이나믹성 효과를 내는 여러 방법이 인터넷에서 돌아다닙니다.
추락 즉시 자동제동이 능사가 아닙니다.
이는 바닥치기만 안한다 뿐이지, 똑같이 위험한 벽치기도 막아야 합니다.
상당히 민감한 놈.....~~~


9 . 또다른 자일 손상.


확보줄 쪽의 표면입니다. 상당히 흠집이 많이 났습니다.
하네스에 달고 다니면서 많이 긁혀서 그렇겠죠
바로 이 곳에 자일이 쏠리게 됩니다.
눈에 보기엔 작은 스크레치들이겠지만..

자일의 가느다란 보풀에는 상당히 날카로운 첫키스가 됩니다.
칼날같이....

그리그리는 이외에도 많은 결핍들이 있슬겁니다..
아직도 계속 분석중^^


혹자는 이렇게 묻더군요
뭐 대단한 일이라고?
-그래서 제가 말했죠. "일단 재미있잖아."
좋아 그렇다면 대안이 있냐?

-넵! 대안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대부분의 결핍들을 해결한 새로운 장비가 이미 장비점에 있습니다.


중요한건, 당신에게 익숙한 그리그리를 초심자에게 권하지 않을 수 있냐?
그리그리의 결핍을 해결해가고 있는 다른 장비에게 마음을 열수 있냐고?
마치 등반에 있어서 등로주의가 칭송받듯, 새로운 장비를 등로할수 있는가요?

--........

 

 

<먼훗날....스토리>

그리그리가 내게 물었습니다.
-왜 이런걸 밝히냐고?
 : 너를 낳아준 페츨이 의무를 방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 나를 미워해?
: 아니다 나는 너를 지극히 진실로 사랑한다. 그런 사람만이 알아낼 수 있는 거 아니야?
너의 한가지 장점만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이 진실된 사랑이냐? 풋사랑이냐
아니면 너의 결함까지도 알아낼 정도로......

- 그러면서 왜 이랬어요?
: 아아...나로 하여금 브루터스가 되게 하는 구나.
나는 그리그리 너를 덜 사랑하는 게 아니라
클라이머들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페츨에 너무 기죽거나 페츨에 보였던 헌사를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페츨은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잘못이 아닙니다......

 

                  출처 : 청죽  정수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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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로 아쉬움만 남는 석주길 등반길


설악산 석주길은 오래전 어느해 가을에 천화대를 등반하면서  설악골에서 천화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3개의 릿지길을 내려다 보면서 그 중에서도 맨위쪽의 석주길을 가보고 싶었다. 그 아래로 염라길 과 흑범길이 있었지만 어쩐지 저곳을 제일 먼저 한번 가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설악산 천화대 지구는 산양의 번식기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으로 등반허가를 받을수 없고, 다만 7월부터9월까지는 등반금지가 풀리게 된다.드디어 6월30일 4명의 등반허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등반 당일인 10일 토요일 오후까지 등반허가가 나오지 않아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소에 전화를 하니 신청메일이 도착하지 않았다 한다.

분명 이메일을 열어 보았는데 그럼 도대체 누가 신청를 보고 그냥 삭제를 하였다는 말인다.그리고 다시 신청서를 메일로 다시 보내고 조금 기다리니 오후 5시30분경에 등반허가가 나왔다는 휴대전화 메시지가 도착하였다.


석주길은 작년에 같이 등반을 하기로 약속을 했던사람과 함께 등반을 하려고 계획을 하였지만 지금은 연락이 되질 않는다.한번 약속을 하면 꼭 지키는 성미인지라 그쪽의 사정으로 같이 등반을 할 수 없게 되어 무척 나에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왜 그랬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선대 산장을 지나다 보면 바라다 보이는 구름다리모습이다. 이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가야한다.

 

기상청 날씨 예보를 보니 설악동에는 일요일 오후6시까지 90%의 비올 확률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녁 12시 우리 일행은 서울을 떠나 서울 춘천간 민자 고속도로를 지나 한참을 달리니 역시나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설악산 릿지길은 들머리 찾기가 등반 난이도로 표시한다면 5.11급이라고 하는 말을 어디서 인가 본듯 하지만 역시 정확한 들머리 찾기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었다.일단 설악동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2시 역시 이곳에도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일단 가까운 민박집을 찾아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하고 잠깐 졸았다고 생각했는데 6시30분이 되어 버렸다.가지고간 호박죽으로 뱃속을 든든히 채우고 우리 일행은 워킹삼아 석주길 들머리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비선대 산장을 지나 구름다리를 건너가면서 찍은 모습이다.이 철다리를 지나게 되면 3거리 갈림길이 나오게된다.

 

 바로 이곳이다.여기 3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금강굴과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고 좌측 바로 저 철문을 지나서 가게 되면 양폭산장과 천불동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이다.

이 문을 지나 조금 오르다 보면 짧은 철다리를 건너가게 된다.이곳이 바로 첫번째 철다리이며 한참을 오르다보면 우측과 좌측으로 구부러진 기나긴 두번째 철다리가 나오게 된다.

 

 바로 이런 다리이다.계곡 가장자리의 등산로를 따라 이렇게 철다리를 설치해 놓았다.다리는 좌우로 몇번 구부려저 있고 천불동 계곡과 설악골긔 계곡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다리는 설악골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가게 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이런 출입금지 표지판이 나오게 되는데 바로 비선대에서 0.5km 지점이다.인터넷이나 책자에는 이곳에 설악골이라고 쓰여 있다고 하지만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표지판을 새로 설치하였는지 그런 글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설악골이라는 글씨가 없어 이곳이 아닌가 하고 다시 올라가는 시행착오를 나는 오늘 첫번째 겪고 말았다.

 

시행착오로 두번째 다리로 오인을 했던 다리 모습이다.

이곳까지 20여분을 올라갔지만 이곳에서 역시 설악골이라는 표지판은 없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다리를 건너가기 전에 이런 출입금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절대 이곳까지 가서는 안된다.특히 밤에는 지나치기 쉽다.우리 일행은 무거운 베낭을 매고 비선대에서 1.0km 지점까지 올라오고 말았다.그리고 다시 원위치로 첫번째 그곳까지 하산을 하기 시작했다.역시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계곡 중앙에 석주 <- 라고 쓰여있는 표지석을 만날 수 있었다.

 

아랫쪽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 조금 올라서면 길은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다 보면 계곡 중앙에 흑범<- 이렇게 쓰여진 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흑범길 들머리이다.그리고 다시 20여분 오르다보면 계곡 중앙의 커다란 바위에 석주라고 쓰여진 바위를 만나게 된다.그러나 이곳은 석주길 들머리가 아니다. 이 바위를 왼쪽으로 끼고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야 한다.중간에 넘어진 아름드리 나무가 나오고 길은 이제 계곡을 다시 건너가게 되어있다.건너가는 부분에 보면 누가 돌탑을 쌓아 놓았는데, 건너기 전에 하나 계곡 중간에 하나 그리고 다 건너가서 하나씩 누가 돌탑을 쌓아 놓았다.

 

이런 모습의 돌탑이 세곳에 쌓여 있다.특히 낮에는 잘 보이지만 새벽에 찾기란 그리 쉽지 않을것이므로 등산로가 끊어진 부분에 도달하면 계곡을 유심히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계곡을 건너 지나 한참을 오르다 보면 위와 같은 바위를 만나게 된다.예전에 있던 흰색글씨위에 누가 빨간 페인트로 저렇게 칠해놓았다.여기가 바로 석주길 들머리이다.

 

 표지석을 지나 능선을 바라다 보면 위와 같은 돌탑을 누가 쌓아 놓았다.이곳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이렇게 곧게 뻗은 기둥만한  커다란 소나무가 나오게 된다. 길은 이곳으로 이어져 있다.

 

                    길은 상당히 가파르며 이렇게 이어져 있다.비교적 오르기 쉽지만 급경사이다.

 

이런 누운 바위를 넘어 계속해서 오르다면 암릉은 이어지고 날등을 타고 넘을 수도 있지만 우회로도 갈수 있게 되어 있었다.이렇게 오르다보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반의 시작지점이 나오게 된다.그리고 우리 일행들은 여기까지 산행을 끝으로 하산하기로 해따.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더 이상의 진행은 어려웠다.

 

그리고 속초항 장사동 횟집에서 선주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비가 온다는 핑게로 거나하게 한잔 하게 되었다.

 

 이렇게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비가오는 아주 운치있는 곳에서


 저 멀리 고깃배는 들어오고

 그리고 이렇게 멋진 곳에서

 바구니에 회를 가득 담아서


 초 고추장을 듬뿍 발라

소주병이 줄비하게 한잔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서울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리고 가을에 다시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정리하였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0년 7월11일(일요일)

등반지 : 설악산 석주길

날씨    : 흐리고 하루종일 비

등반    : 장마로 인해 등반을 하지 못함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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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송년산을 도봉산에서

 

2009년 마지막 날, 올해의 마지막 포스트를 작성해 본다.참으로 올 한해는 내 블로그에 등한시 한 한해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게 많이 다녀가던 블로거들이 이제는 거의 발길을 뜸하하 못해 한가하기까지 한거 보니 말이다.

2009년 12월27일 마지막 일요일 올해의 마지막 송년 산행을 도봉산 진달래 능선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별로 많지 않은 산행을 하였지만 올해의 마지막 산행을 도봉산에서 눈운 맞으며 워킹 산행으로 마감하였다.

 

 ▲ 언제 보아도 친근한 선인봉의 모습이다. 저 멀리 박쥐길에서 부터 시작해서 줄줄히 수 많은 루트들의 크랙을 살펴보자니 지난 모든 등반이 주마등 처럼 스처 지나간다.

 

▲ 잠시 흐르는 땀을 식히기 위해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막걸리 한잔에 오늘의 산행을 계획해 본다.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 여기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를 빼 놓을 수 없다.산에서 그것도 영하의 겨울 날씨에 맛보는 막걸리 맛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어렵다.

 

▲ 이렇게 기념 사진 촬영도 해 주는 영광을....모두가 한결같이 멋저 보인다.

 

▲ 만월암 위쪽의 "배추 흰나비의 추억"  루프 초입에서 자리잡은 점심 시간 각가지 진수성찬이 식욕을 돋군다.

 

▲ 하산길에 잠시 볼더링 한판,  역시 바위꾼들의 끼는 절대 속일 수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역시 하산길에 그렇게 기다리던 함박눈이 내리는 와중에 와이어를 타고 하산하고 있는 팀원들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다.

 

▲ 이렇게 오리는 눈을 맞으며 하산을 하고 있었다. 잠시 회원들을 기다리며 담소 하고 있는 팀원들 모습

 

▲ 그리고 하산길은 이렇게 눈길을 따라 하산을 하였다.

 

▲ 산행에 뒷 풀이가 빠질 수 없다. 따뜻한 국물에 막걸리 한잔으로 추위를 놓기며 하루의 산행을 되짚어 본다.내년에도 이런 멋진 산행이 기대되기도 한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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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물렀거라!~" 불암산 릿지 산행

일요일이면 외벽이나 바위벽에 붙어있었지 워킹 산행을 해본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듯 하다.오랜만에 옛날 동료들을 만나 즐거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약속장소인 태능입구역에 내리니 아직 시간이 30 여분은 빨리 도착하였다.역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아래와 같은 좋은 글귀를 발견하였다.

 

지금 즐겁고 좋은 일은

인연 따라 생긴 것으로,

인연이 다하면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니

마냥 기쁨에 들뜰 일이 아닙니다.

 

지금 겪는 고초와 역경 또한 지나온 인연에 의해 생긴 것으로,

인연이 다하면 마침내는 없어질 것이니

너무 원통해 할 일만은 아닙니다.

 

                         ▲풍경소리에서 만들어 지하철 역에 설치 놓은 멋진 글

 

▲강추위속에서도 흐르는 땀은 어찌 할 수 없는가 보다 두터운 우모복을 잠시 벗고 휴식중에....

 

 ▲ 불암산 정상 바로아래서 약간에 릿지길을 등반해 보는 일행들 모습

 

 ▲ 정상에는 벌써 사람들이 많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 정상 바로 아래에는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을 골라 점심을 먹는가 하면 추위를 피하는 산행객들의 모습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의정부 일대의 아파트와 주택들의 모습 시야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도시 구획정리 중인 진접 시가지 모습 이곳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설 모양이다.

 

▲ 낡은 정상의 태극기를 교체하는 모습이 보인다.이런 사람들이 있어 산행은 더욱더 따뜻하다.

 

▲ 하산중 어디 점심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나????

 

 ▲바람이 너무 불어 비닐을 치고 점심을 먹기위한 작업중

 

 ▲푸짐한 점심시간 청국장에 팥죽에 디저트까지 점심후 커피 한잔씩을 들고....

 

 ▲헬기 착륙장에서 잠시 기념 사진 촬영도 해보고...

 

▲ 가벼운 릿지등반도 해보고...

 

 ▲ 기나긴 트레버스 구간의 바윗길을 통과하고...

 

▲ 학도암 한성대 암장에서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 찰칵...표정들에서 추위를 알 수 있다.

 

 ▲ 한성대 암장 난이도표의 모습

 

▲ 산행후 순대국집에서 뒷풀이로 막걸리 소주 한잔씩들로 즐거은 산행의 뒷이야기를 나누고....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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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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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5.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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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홍천 가리산을 다녀왔다.

가리산은 춘천군,인제군,홍천군의 두촌면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산 정상에 서면 확 트인 시야와 발아래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산행객들의 발을 묶는 곳이다.

산자락 밑에 위치한 조그만 폭포의 물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며, 이곳에서부터 계곡과 능선을 따라 등산이 시작된다.또한 우거진 숲과 노송들이 산행객들을 맞아주고 산 중턱에 광산을 하던 자리도 보이며 정상을 조금 못미쳐 오르게 되면 작은 샘물이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양호 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 배를타고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게 되는데 보통 가리산 산행은 주로 가리산 휴양림이 있는 곳으로 시작해서 계곡 3거리에서 홍천고개 그리고 정상을 지나 석간수가 있는 약수터에서 남룡3거리로 원점회귀로 산행을 많이 하는데 우리 일행들은 휴양림쪽에서 오르지 않고 반대편 광산골 초입에서 시작해 정상을 통과하여 휴양림쪽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물론 휴양림쪽에서 오르게 되면 휴양림 입장료가 2천원을 지불해야 하며 비교적 등산로는 잘 닦여져 있다.허나 반대편 광산골로 산행 들머리를 잡게 되면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길을 올라야 하는 어려움을 동반하게 된다. 

 ▲ 임도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우리 일행들 모습

광산골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오르다보면 이런 도로의 끝이 나오게 되며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리본을 찾아가며 들머리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 이쪽의 산행로는 비교적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모든것이 자연 그대로 모습을 하고 있다. 아름드리 노송들이 산행로 초입부터 빽빽히 늘어서 있다. 

▲ 수북히 쌓인 낙엽으로 등산로가 보이질 않는다.이쪽은 거의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인지 나뭇가지를 헤치며 나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응달에는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 붙어 많이 미끄럽기 까지 하다.

▲소양강 물놀이 선착장에서 이렇게 표지판도 걸어 놓았다. 이런 없었다면 이곳이 과연 등산로인지 분간이 가질 않는다.

                          ▲등산로에 쌓여 있는 낙엽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아 그대로 있다.

 ▲가리산 정상의 표지석 해발 1,056m 이다.잠시 베낭을 내려놓고 휴식하고 있는데 우리 일행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올라왔는데도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그래도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아서 이런 이정표도 서 있으며 길 안내 표지판도 곳곳에 설치 되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가리산 줄기와 산봉우리 모습 저 멀리 홍천고개 그리고 가삽고개로 이지는 능선이다. 

 ▲ 정상에서 일행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 위험한 암릉구간에는 이렇게 난간대를 설치해 놓았다.

   

                ▲내려와서  정상의 모습을 찍어 보았다.정상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안개가 끼여 시야는 흐리지만 가까운 곳은 그런데로 잘 보인다.

                      ▲ 아직도 응달은 아이젠이 필요할 만큼 빙판을 이루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린산의 모습

 ▲이 능선을 따라 홍천고개 그리고 가삽고개로 이어진다.

 ▲이런 등산로 표지판도 설치되어 있다.

 

▲뱃터갈림길 도착 여기서 소양호 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과 홍천고개쪽으로 가는길 그리고 정상으로 가는 3거리

 ▲홍천고개 도착, 제2봉 여기서 가삽고개 그리고 휴양림쪽과 연결되는 3거리로 우리 일행들은 휴양림쪽으로 하산 하기로 했다.

 ▲계곡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는듯....

 ▲계곡3기리 도착 여기서 약수터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과 홍천고개를 경유해서 정상으로 가는 3거리도 어느쪽으로 가든 원점 회귀하는데는 무리가 없을듯 하다.

 ▲입장료를 받아서 일까 위험구간에는 이렇게 난간대를 설치해 놓았다.

 ▲이런 시 귀절도 나무에 새겨놓았다.

 ▲여름에 이곳에서 가족단위로 찾아와 며칠 쉬면 참으로 좋을듯 하다.

 ▲ 산행 후 뒷풀이가 빠질 수 없다.오늘의 메뉴 동태찌게와 함께 간단히 한잔 하기로 했다.

 ▲ 아예 차에 탁자와 버너 그리고 휴대용 가스레인지까지 구비해 가지고 다닌다. 경비 절감을 위해 바람직한 모습이다.

산행일지

산행일 :2009년 2월8일(일요일)

산행지 : 강원도 홍천군 가리산 1.56m

산행시간 : 약 3시간30분

인원 : 28명

날씨 : 맑음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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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만난 옛날 직장 동료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반드시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되어 있나보다.

섣달 그믐날 느즈막히 일어나 평소 같으면 새벽에 일어나 산에를 갔겠지만

오늘은 어제 마신 약주 탓인지 10시가 다 되어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 산행길에 올랐다.

설날 연휴여서 그런지 아니면 모든 차량들이 고향을 가기위해 고속도로쪽으로 몰렸는지 시내길은 한산하기만 하다.역시 평소 휴일같으면 북적거릴 검단산 입구가 오늘은 조용하기만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남시 창우동 그리고 팔당대교의 모습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입구에서 내린 나는 늘 하던데로 유길준 묘소쪽으로 산행 들머리를 잡고 오르는데 앞쪽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참으로 부지런히도 올라간다.가만히 뒤를 따라가는데  보행 속도가 장난이 아니게 빠르다.

간단히 뒷짐을 지고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만큼 사뿐사뿐 올라가는 뒤를 나는 따라가는데

그 뒤를 따라 올라가는지 내 모습을 한번 그려 보면 스틱 두자를 짚고서 헉헉 대면서 따라가고 있다. 좀전에 먹은 아침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나 숨이 많이 차다.

 

" 와아!~ 참으로 대단한 산꾼인가보다!~"

 

나이는 30대 중반의 아주머니가 분명한데  주력이 보통을 넘어선다.전망대 까지 따라가는데 내가 지치고 말았다.숨이 턱 밑에까지 차서 하늘이 노래지면서 더 이상 따라 가기를 포기하고 전망대에서 물 마시고 휴식하는데

이 아줌씨는 잘도 올라간다.

 

"에혀!~나도 이제 다 되었나보다!~"

 

그래도 산행하면 왼만큼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오늘 나는 깨갱하고 말았다.ㅎ

몇년전 까지만 해도 창우동 애니메이션고등학교 에서 출발하면 정상까지 45분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어제먹은 술탓????아니면 좀전에 먹은 점심을 많이 먹어서...???

 

 

▲ 검단산에서 바라본 건너편 예봉산의 모습이다.아래로 강원도 쪽으로 가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 두물머리의 모습이 희미한 안개 사이로 보이고 있고 팔당댐의 모습이 보인다.

 

 

 ▲눈이 많이 쌓였을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기대는 어김없이 빗나가고 말았다.

 

 

 ▲앞에 가는 등산객을 한번 카메라로 잡아 보았다.정상을 향해 가고 있는 모습이 많이 힘들어 보인다.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경안천이 만나는 이곳 두물머리 풍경

 

 ▲검단산 표지석은 늘 그자리에 있다.

 

  ▲정상에는 이런 낯익은 모습들이 보이고...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고 하산을 하려고 몇 발자국 내려서는데 어디서 낯익을 얼굴이 눈에 들어오면서 긴가민가 해진다.까만 머리가 하얀 백발이 되었고 얼핏보면 그냥 지나갔을 것이다.그러나 내 예상은 들어 맞았다.

예전에 같이 일할때는 40대 초반이었는데  올해로 예순 셋이란다.나는 그때 30대 초반이었으니 내 나이 먹는지는 모르고 남의 나이 먹는것만 생각하고 있다.이런 한심한......

 

 

▲ 거의 15년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이다.그동안 소식이 끊어져 도무지 알수가 없었는데 이곳에서 만났다.그때 고등학교 다니면서 말썽 피우던 아들이 올해로 서른 일곱살이단다.그리고 중학교 다니던 딸이 시집가서 아들을 둘이나 낳았단다. 세상에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세월은 시위를 떠난 살과 같다고 하더니....

이렇게 세월이 흘러 버렸구나.....

 약수터쪽으로 내려오는데 함박눈이 내린다.하얀 백발위로 눈이 내리니 더욱더 하얀 머릿결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아직까지는 부모님을 잘 만나서 그런지 새치하나 없는 검은 머리를 가지고 있지만 나도 언젠가는 흰머리가 성성할때가 오리라.

 

하산하여 술이라도 한잔 할려고 했지만 그 좋아하던 술고 담배를 끊은지 오래단다.

죽을 고비를 몇번 넘기고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것도 다 산에 다니면서 살아 났다고 하신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오면서 다음에 산행을 한번 같이 하기로 하고 우리는 그렇게 아쉽게 헤어졌다.

 

"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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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대룡산과 명봉 구봉산을 종주

토요일과 일요일 원주 판대에서 노스페이스컵 전국빙벽대회가 있는데 차편이 마땅치가 않다.매년 대회때마다 참가 해서 선수들과 함께 했는데 올해는 이미 빙벽이 마음이 떠나버렸는지 선뜻 내키지가 않는다.일주일이 다 가도록 마음의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등산클럽 총무님께서 전화를 해 주셨다.대룡산 산행을 함께 하자고......그래서 선듯 그러자고 했다.

 

겨울철 산행의 묘미는 심설 산행인데 지난번 발왕산에서 눈 같은 눈을 보질 못했고 이번주에는 눈을 실컷 구경할 수 있을까 해서 내심 기대가 많이 되었다......중략

 

어디를 갈려고 약속을 하게되면 왜 이렇게 조바심이 나는지 모르겠다.저녁에 베낭을 꾸리면서 내일 비 아니면 눈이 온다는데 45 리터 아이스팩터 빙벽 등반 전문 베낭에 콜맨 버너와 코펠을 집어넣고 라면과 식수 1.8 리터를 집어넣고 우모복을 넣고 보니 베낭이 거의 꽉 차버린다.

 

" 에혀!~ 비 온다는디 어디서 따뜻하게 끓여 먹을 곳도 마땅치 않을텐디.....!"

" 가지고 가!~~말어~~!"

 

다시 베낭을 25 리터 당일 산행용 베낭으로 교체하고 오버트라우저와 우모조끼 그리고 스페치와 아이젠을 집어놓고 스틱 두자루 그리고 비상 식량으로 땅콩와 호두를 섞어서 만든 나만의 고 칼로리 비상식량과 내가 좋아 하는 마늘빵과 햄 육포를 넣고나니 무게가 제법 나간다. 떡은 내일 가면서 사기로 하고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어릴때 소풍가는것 마냥 마음이 설레어 좀처럼 잠을 이룰 수가 없다.

 

휴대폰의 자명종 소리에 잠을 깨어보니 아침 5시30분이다.간단히 요기를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6시가 넘어가고 있다.떡집에 들러 내가 좋아하는 떡 몇 개를 함께 넣고 천호역 6번 출구를 나오니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너무 일찍 나왔나보다. 한참을 기다리니 아는 얼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7시 10분이 지나자 드디어 기다리던 버스가 저쪽으로 오는것이 보인다. 반가운 얼굴들 일찍들 나오느라 잠을 설치며 나왔을텐데도 모두들 밝은 얼굴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여곡절끝에 1시간이 이상 지체되어서야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을 나설 수 있었다.

 

 ▲ 주차장에서 산헹에 앞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는 우리 등산클럽 회원들 모습

 

얼마나 달렸을까 잠시 졸았나 싶었는데 벌써 버스는 고운리 버스종점 주차장에 들어서고 있었다.잠시 버스에서 내려 산행 전문가의 지도 아래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고서 임도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  스트레칭 후 모두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우리등산클럽 회원들

 

 ▲ 종점에서 400 여 미터 올라가면 이제 대룡산으로 가는 이정표 모습

 

여기서 대룡산 정상까지는 3.4km이다. 이제부터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전형적인 육산의 등산로가 나오게 된다.또한 곳곳은 빙판을 이루고 있어 발걸음이 더디게 되고 평소보다 체력소모는 많으리라는것은 예상은 하였지만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 등산로라고 하기 보다는 평지같은 산책로라고 해야 할듯하다.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 두번째 이정표 정상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 선두에서 올라오는 회원들의 산행 모습을 담아 보았다.

 

곳곳에 빙판이 있으며 길은 많이 미끄럽기까지 하다. 맨 후미에서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잠시 자켓을 벗고 땀을 닦으며 이제부터는 좀 강도를 높여 할 것 같아 맨 선두로 나섰다.

 

▲ 정상을 0.5km 남겨두고 임도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표이다.

 

▲  이런 임도가 나오게 되는데 여거서 저쪽의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  대룡산 정상의 표지석 모습

 

 

▲ 정상아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곳에서 춘천 시내를 하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게 된다.

 

가끔 서울에서 햄 교신을 들어보면 대룡산이 나오더니 아마 이곳에서 교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이곳에는 2단과 3단 GP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어서 VHF 대와 UHF 무전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포터블을 가지고 갔다면 한번 교신을 해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 대룡산 정상보다 여기가 더 높다 정상이 이곳인듯 하다.아래 조망 또한 멋질터인데 오늘은 깨스때문에....

 

날씨만 좋았다면 경치가 아주 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명봉가는 이정표 모습 명봉까지는 2.4km가 남았다.

 

이곳 부터는 눈이 제법 쌓여 많이 미끄럽기까지 한다.그래도 스틱이 있어 아이젠까지는 착용하지 않아도 될듯 하여 사뿐사뿐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선두에는 나를 포함하여 모두 5명이 함께 했다.

 

▲  우리는 편한 임도를 따라 가지 않고 바로 능선만을 따라 가기로 했다.산행의 묘미가 이런곳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계속되는 표지판 산행을 하랴 사진 찍으랴 무척이나 분주하다.

 

 ▲ 명봉 앞으로 200m

 ▲ 명봉 100m 전

 ▲ 드디어 명봉을 도착했다.

 

 ▲ 명봉에서 내려다 본 골프장 모습

 ▲ 안부 사거리 도착

 ▲ 거북 쉼터 428봉 도착

 

▲ 구일봉 도착

 

 ▲ 구봉산 800m 전

 ▲ 구봉산 200m 전

 ▲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여기가 구봉산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구봉산 정상을 갈려면 이곳에서 100m 정도 더 가야 정상이 나온다.

 

 

 ▲ 바로 이곳이 바로 구봉산 정상이다.

 

 

 

 

▲ 구봉산에서 바라본 아래 구봉산 쉼터쪽의 전경이다.

 

 ▲ 구봉산 쉼터 도착 산행 종료

 

▲  쉼터에 도착하니 저쪽에 우리를 실어나를 버스가 보인다.

산행시간을 보니 약 3시간 30 여분 정도 소요 된듯 하다.

 

산행일 : 2009년 1월18일(일요일)

산행지 : 춘천 대룡산,명봉,구봉산

산행시간 : 약 3시간 30분

산행거리 : 약 11.4km

인원      : 44명

날씨 : 흐림 그리고 안개

산행 코스 : 고은리 소류지-임도-대룡산 정상-825봉-갑둔이고개-명봉-구봉산-구봉산 전망대(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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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의 약지 손가락 부상을 핑게로 수리봉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모처럼만에 이번 일요일은 당일로  다녀오기는 좀 버거운 남해 금산 보리암을 가보기로 했다.

7시15분에 천호역 6번출구를 출발한 버스는 구리시를 지나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대진 고속도로를 지나 진주 그리고 사천을 지나 남해에 도착하니 낮 12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관광버스 뒷좌석의 시끄러운 자동차 엔진 소리에 귀가 아플정도로 5시간을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다보니 이제는 지겨울 정도로 힘이든다

그러나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한결 가슴이 후련하기까지 하다.



▲ 버스안에서 바라다본 남해의 바닷가 풍경


 

▲ 노거수 보호라는 팻말이 있는 남해의 왕 후박나무의 모습 기념 촬영을 위해 잠시 차를 돌려 이곳에 들렸다.



 ▲기념 사진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기도 해서 잠시 모여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금산 보리암 주차장에 다다르니 입구에서 부터 모든 차량이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장을 이룬다. 일행들은 모두 내려 걸어가기로 했다.



 

▲ 복곡지 라는 곳인데 복이 내리는 계곡과 연못이란 뜻인가...??


                       

                                                    ▲ 금산



 ▲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발 디딜틈도 없이 보리암 올라가는 버스를 타기위한 사람들이 줄이 몇 백여미터나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그래서 할 수 없이 걸어가기로 했다. 오르 내리는 버스 때문에 먼지하며 포장된 콘크리트 길을 가는게 제일 싫은데.......이렇게 우리는 3.2km를 올라가야 한다.그럴 줄 알았으면 버스를 탈걸....



 ▲ 중간 쯤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올라가기로 했다.



 ▲무슨 바위일까 두꺼비 같기도 하고....



 ▲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었다.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이라 그런지 휴일이어 일까 너무도 사람들이 많다.



 ▲ 오랜만에 포장된 길이 아닌 흙길을 걸어보니 한층더 발걸음은 가볍다.



 ▲ 보리암 입구에서 바라본 금산의 마지막 단풍의 모습



 ▲역시 성지여서 그런지 너무도 사람들이 북적인다.



 ▲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 관음상이 세곳이 있는데 여기 남해 보리암과 속초 낙산사 홍련암 그리고 강화 보문사 해수 관음상이 있다.그래서 3대 관음성지라 한다.



                                      ▲ 해수 관세음 보살상 앞의 3층석탑 모습



▲ 관세음 보살상 앞에서 올려다 본 요사채의 단청 모습  하늘을 찌를듯 하다.



▲ 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다본 보리암 전경



▲갈림길 여기서 금산 정상으로 약 100 m



▲신위대(시누대,신호대 라고도 함) 숲길을 따라...



▲ 금산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보리암의 모습 아직 이곳은 단풍이 한창이다.



▲보리암 주차장과 원통전 모습



                       ▲ 금산 681m 라 적혀 있다.



▲줌으로 당겨서 본 원통전과 요사채 모습


               

                  ▲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올라오는 산책로 모습



▲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 보다 모습, 광학 10배 줌으로 당겨본 섬이 마치 손에 잡힐듯 하다.



▲다정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 좋아서 잠시 실례....


         

                 ▲ 이곳에 볼더링 코스를 하나 내면 좋겠다.....ㅎ 뒤쪽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망대..........옛날 봉화대로 쓰였다고 한다.



▲예전에 있는 터에 새롭게 만든 흔적이 보인다.



                                            ▲ 쌍홍문을 내려가면서....



▲마치 하늘이 뻥 뚤려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 쌍홍문에서 바라본 장군바위 모습



▲ 쌍홍문 안내문



▲좀더 멀리서 바라보니 이런 모습이다.




▲사선대 모습



▲ 하산 시작



▲ 내려오는 길에 이런 예쁜 모습도 담아보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의 웅장한 모습



▲ 처음으로 먹어본 갈치회 뼈가 씹히는 것이 약간은 거슬렸지만 깔끔한 뒷맛이 참으로 좋았다.역시 회에는

알콜이 빠질 수 있을까?.....거나하게 한잔하고....그리고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전철타고 집으로......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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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개척한 자부심으로 사후 보수 철저해야

10월7일,인수봉 크로니 길에서 일본인 20m 추락

10월7일 기상예보에는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예보와는 달이 아침부터 푸른 가을 햇살이 쨍하다.인수봉으로 향하는 클라이머의 발길또한 가벼워 보인다.

11시경에 119상황실에서 구조요청이 왔다. 인수봉 크로니 길 2피치에서 일본인이 20m 추락하여 절벽에 매달려 있다는 긴급상황이다. 신속하게 구조장비를 챙겨 올라가니 사고자는 로프에 매달려 있다. 일행들이 옆에서 부축을 해도 꼼짝을 못한다.고정로프가 바닥까지 닿지 않아 10m 정도를 등반하여 로프를 잡고 사고현장
에 가니 사고자는 무릎뼈까지 7cm정도 깊은 절창상을입고, 우측발목은 탈골이 된 상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녹슨 볼트라 확보 않고 가다 추락

수직암벽에서의 구조기법 중 최고 어려운 작업은 추락하여 바위중간에 매달린 채로 있는 사고자를 구하는 것이다.바위가 수직이기 때문에 작업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발 디딜틈이 없는 수직벽에서 걷지 못하는 사고자를 업는다는 것은 많은 훈련을 통해 숙달해도 지형 및 확보조건에 따라 변수가 많다.

평상시 등반 파트너로 암벽에 경험 많은 박희삼 대장에게 도움을 요청,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구조로프를 다시 설치하고 사고지점에 확보점을 만들어 구조자 안전에 최대한 유의했다.그런 후에 사고자가 차고 있는 등반장비를 풀고,추락에 유의하면서 사고자를 업고 하강했다.

하강시킨 사고자는 재빨리 밑에 대기하고있던 대원들이 구조들것에 고정 시킨다음 헬기 작업이 용이한 능선으로 이동하여 경기도 일산에 있는 백병원으로 후송했다.사고자는 나고야현에 거주하고 있는 일행 4명과 함께 가이드 없이 등반했다. 이들은 중급자 수준의 루트인 크로니 길을 등반하다가 2피치 구간에서 바위틈새를 지나면서 발이 밀려 추락했다. 이 구간은 다음 확보점이 멀어 옆루트인 건양 길에 있는 녹슨 볼트에 걸고 올라가야 하는데 녹이 너무 슬어 확보를 하지 않고 오르는 도중에 발생한 것이다.

등반가는 자신이 등반하려는 길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얻어서 분석해야 하고, 만약에 여의치 않을 때는 가이드나 경험자를 대동해서 등반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등반은 자기의 실력만 믿고서 등반에 나셨다가 사고간 난 것이다.
일본인 일행들이 말하길 "일본에서는 인수봉같이 화강암으로 된 바위가 없고 화산지대여서 제주도 같이 검은 바위가 많다"며 "등반의 묘미인 까칠까칠한 살아있는 화강암 특유의 손맛을느낄 수 가 없어서 일본인들이 몸가을에 한국에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보면 대도시에 이런 등반지가 있다는 것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커다란 행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후된 볼트 주기적으로 정비해야

현재 인수봉에는 90여개 정도 바윗길이 잇다. 각 길은 개척한 산악회에서 이름을 정한 것이 대다수이며,그들은 그 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하지만 길을 냈음에도 관리가 되지 않은 길이 꽤나 많다. 몇몇 노후 된 볼트는 며 년주기로 정비를 해야 하고, 녹슨 볼트를 교체해야 하는데 길만 내고 하수 보수를 전혀 하지않고 있는 것이다.종종 이런 곳이 추락사고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길을 개척했다는 자부심만 뿐만 아니라 모든 산악인들이 안전하게 등반 할 수 있도록 길을 보수하고 관리해주는 책임이 진정한 산악인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출처 : 주간 산행
글 : 북한산 경찰구조대 김창곤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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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암 허니문 추락사고 현장

암벽등반에 있어서 추락은 늘 동반하게 된다.
그 루트에 난이도에 따라 추락은 더 잦아지기도
 하지만 6월23일(
토요일) 강원도 원주 간현암
허니문 루트에서의 첫 번째 확보지점에서
추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간담을 서늘케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 외피가 벗겨져 나간 로프를 등반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간현암에서 가장 인기있는 루트는 바로 허니문(난이도 5.11d)이다 왜 이 루트가 인기가 있을까!~ 그것은 이곳 간현암에서 고수의 길로 들어서는 첫 번째 관문이 바로 이 루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그 난이도가 적절하게 평가되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루트이기 때문이다.



▲ 늘 인기있는 허니문 루트는 항상 대기자들의 암벽화가 이렇게 자신의 순번이 오기를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보통 간현암의 등반루트는 출발지점의 오버행(경사도 90도 이상의 벽)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첫 볼트 (대개는 바위에 구멍을 뚫어 퀵드로우 셋을 걸 수 있게 만든 볼트형식의 등반의 안전장치)에 퀵드로우 셋을 걸어 그곳에 로프를 통과해서 등반을 시작하게 된다. 왜냐면 만약에 경우 첫 볼트를 걸지 못하고 추락할 경우 등반자는 바닥으로 추락하기 때문에 등반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개는 첫 볼트는 걸어놓고 등반을 하게 된다.



▲ 주말과 휴일이면 발 디딜틈이 없을만큼 붐비는 간현암


그런데 이날 등반자도 역시 첫볼트에 로프를 걸고 등반을 하던 중 추락해 로프가 닳고 닳은 벤트케이트 카라비너에 걸려 직격 1.5m 가량의 로프 외피가 벗겨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 이번 사고가 발생한 허니문 출발 지점의 첫 퀵드로우 셋


다행이 등반자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얼마나 몸서리 처지는 순간이었겠는가!~

만약에 이런 사고가 상단부분의 크럭스(추락이 잦은 그 루트에서 가장 난이도가 어려운 구간)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하지 않을 수 없다.



▲ 외피가 벗겨져 속심이 훤히 드러난  로프가 허니문 출발 지점에 걸려 있다.



▲ 외피가 벗겨져 나간 로프의 솜심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벤트게이트 카라비너의 모습 교체한지 두달이 되지 않았는데도 그동안

얼마나 많은 등반자들이 등반을 하였는지는 그 닳은 모습만 보아도 사용도를 짐작할 수 있다.



▲ 잦은 로프와의 마찰로 인하여 날이 선 문제의 카라비너의 모습 마치 칼을 갈아 놓은듯 깎여있다.


 ▲ 정상적인 퀵드로우 셋  모습


여기서 참고로 스트레이트 비너는 바위면의 확보 볼트에 반대로 벤트게이트 카라비너는 등반자 로프로 연결되는 곳이다.



 ▲아찔했던 순간을 아는지 모르는지 외피가 벗겨진 로프는 바닥에 내려져 있다.


등반에 있어서 추락을 좋아하는 등반자는 없다. 허나 등반 중에 추락은 언젠가는 따르기 마련이다.작년 초반까지만 해도 모든 확보장비는 자신이 직접 가지고 사용하던 간현암에서 등반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손수 자신들의 장비를 기증하거나 소속 산악회별로 기증을 하여 간현암 인기 루트에 퀵드로우  셋을 기본적으로 설치되었다.


허나 이렇게 잦은 사용으로 인해 어느 한 순간 자신의 실수가 아닌 이런 장비때문에 소중한 인명 피해가 있다면 이보다 가슴 아픈 일이 어디 있겠는가 현재 첫번째 확보장비 만큼은 자신의 것을 직접 사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며 늘 자신의 생명은 자신이 지킨다는 생각으로 늘 등반시 확인을 습관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산


사진 제공 : 다음카페 간현암 이야기

                 http://cafe.daum.net/gan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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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Climbing Communications.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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