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에 해당되는 글 45건

  1. 2016.06.06 새남바위 용화산의 전설 등반 (1)
  2. 2012.07.03 가장 이상적인 빌레이 파트너란?
  3. 2011.10.26 선인봉 학교길 등반
  4. 2011.07.17 울산바위 정상에서 록파티를 하다.
  5. 2011.05.16 남한산성 범굴암 등반
  6. 2011.05.09 암벽화를 다시 구입하고... (1)
  7. 2011.04.16 제5회 2011 파이프텐 클라이밍 페스티벌 참가 등록안내
  8. 2011.04.10 불암산 아이돌 시산제
  9. 2010.11.17 그리그리의 치명적 결함
  10. 2010.10.03 도봉산 선인봉 청암길 등반
  11. 2010.09.27 인수봉 빌라길 등반
  12. 2010.08.11 구조대길 1피치에서 12피치까지의 등반
  13. 2010.08.06 남한산성 범굴음 등반
  14. 2010.07.28 인수봉 구조대길 첫 등반
  15. 2010.07.05 간현암 물결과 YS 등반
  16. 2010.06.24 설악산 장군봉 석이농장길 등반
  17. 2010.06.08 대둔산 연재대길 등반
  18. 2010.05.30 뚝섬 인공외벽 등반
  19. 2010.05.18 설악산 울산바위 인클길 등반
  20. 2010.04.28 대둔산 동문길 등반
  21. 2010.04.05 선인봉 하늘길에서 올해 첫 등반을 하다
  22. 2009.11.25 한강 뚝섬 인공외벽 등반
  23. 2009.09.14 설악산 울산바위 비너스길 등반
  24. 2009.08.04 선인봉 학교길 등반
  25. 2009.07.29 간현암 YS등반과 물놀이
  26. 2009.07.21 뚝섬 인공외벽 등반
  27. 2009.06.29 인수봉 빌라길 등반
  28. 2009.06.02 새남바위 용화산의 전설 등반
  29. 2009.04.15 선인봉 하늘길과 설우길에서 올해 첫 리딩을 해보다 (1)
  30. 2009.04.07 불암산 학도암 한성대 암장의 시산제


지난주 선인봉 어센트길에 이어 이번에는 용화산 새남바위 용화산의 전설을 등반 하였다.

그동안의 재활이 얼마만큼의 성공을 했는지를 가늠해보기 위해서다.올해로 용화산의 전설은 네번째 등반이다.첫번째 온사이트 시도를 실패한 후 두번째 레드포인트에서는 성공 그 뒤로 모두 자유등반으로 완등이 가능해졌다.정확히 등반시간은 4분여 동안의 짧은 시간이지만 엄청난 체력이 소모된다.오버행 턱을 넘어가는 부분에서 턱걸이를 10개정도 시도해 볼려고 했지만 한개 겨우하고 말았다.

마지막의 체력 소모가 너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이곳 용화산의 전설은 자유등반이 가능한데 많은 클라이머들이 이곳을 인공으로 등반하는것을 보고 과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래쪽에 발홀드가 있기때문에 허공에서 팔의 힘만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발에 힘들 빌려 팔에 걸리는 부하는 많이 줄일수 있다.

 

이곳이 첫번째 고빗사이이다,물론 손 홀드가 좋기 때문에 과감히 왼손을 뻗으면 얼마든지 넘어 설 수가 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손에 초크를 바르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렇게 한방에 너머에 있는 턱을 잡으면 된다.

 

이미 고빗사이를 넘어서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다.

 

여기서는 발이 높아지기 때문에 손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부분이다. 그래도 과감히 돌파하여야 한다.

 

 

헐!~퀵이 오른쪽에 없다.잠시 왼쪽에 있는 퀵드로우를 오른쪽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럴때 가장 힘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잘 버티고 있다.이정도 쯤이야 외벽에서 운동좀 하였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

 

 

잠시 발 정리하고 퀵을 걸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다.

 

그래 이곳만 넘어서면 된다. 그대로 넘어가보자

 

클립을 위해 퀵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한손으로 버티고 하네;스에서 퀵드로우를 빼고 있는모습이다.

 

잠시 가뿐숨을 몰아쉬며 클립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지금까지의 등반중에서 가장 멋진 동작이다.

 

클립 완료

 

그리고 턱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겨우 한개 하고 말았다. 힘이 너무 없다.

 

그리고 턱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최고의 고빗사이 이다.대부분 이곳에서 넘어가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허나 과감히 돌파하고 있다.아직은 힘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넘어서고 있다. 그리고 4분여 만에 완등이 가능해졌다.아직까지 어느정도의 체력은 회복된듯 하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6년5월1일(일요일)

장소    : 춘천 용화산 새남바위 용화산의 전설

인원    : 6명

날씨    : 등반하기 좋은 날

난이도 : 5.11b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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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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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하루되세요


등반에 있어서 두 사람은 40m~60m의 자일 두 끝을 각각 안전벨트에 단단히 묶고 암벽등반을 시작한다. 
앞서 오르는 사람은 선등자, 뒤에 오르는 사람은 후등자라고 한다. 후등자는 단단히 박혀 있는 확보물에 자기 몸을 묶고, 선등자가 떨어질 때 로프가 더 이상 빠져나가지 않도록 준비한다. 이렇게 하는 것을 '확보를 본다'또는 '확보 보기'라고 하고, 이 후등자를 '확보자' 또는 빌레이 라고 한다 
 
모든 등반을 하고자 할 때에는 제일 먼저 자기 확보부터 해야 한다. 
특히 등반중 피치에 도달해서는 제일 먼저 자기 확보부터 하고 나서 장비 정리나 선등자, 후등자의 확보에 들어가야 한다.  

 

 

 

선등자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첫째, 선등자는 확보자가 확보를 정확히 잘 보고 있다는 믿음이 가야만 자신 있는 등반을 할 수 있고 이 자신감은 매끄러운 등반으로 이어진다.
 
둘째, 선등자가 만약 떨어졌을 때 확보자가 확보를 얼마나 잘 보았는지에 따라 선등자의 부상 정도가 심할 수도 있고 덜할 수도 있다. 
확보자는 선등자 등반 모습을 정확히 쳐다보며 자일을 너무 여유 있게주어서도 안 되고 너무 팽팽하게 당겨도 안 된다. 등반자의 몸놀림을 정확히 파악하여 당기기도 하고 늦추기도 하면서 리듬을 타며 상태가 매끄럽지 못하거나 크럭스에 도달하여 추락할 확률이 많다고 인정될 때에는 확보자는 곧바로 제동시킬 수 있는 자세로 들어가야 하며, 만약 떨어졌을 때에는 자일을 조금이라도 당겨 추락자의 거리를 좁혀주어야 한다. 

 

 

자 그럼 이상적인 등반파트너는 어떤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

 

 파트너를 택함에 있어 피할 수 없는 두가지 사항이 있다.장비를 갖고 있는가 하는점과 두사람의 능력을 합하면 될만한 곳이냐 하는 점이다.첫 번째는, 필요 장비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만 하면, 비교적 명백하다.그러므로 새로운 파트너와 새 루트를 해볼 때는 자신의 선등 능력 범위보다 훨씬, 안전한 루트에서 해보는 것이 좋은 생각이다.성공적인 파트너쉽을 만드는 법에 과한 처방은 없다 적어도 금방은 안된다. 등반 상의 친분 관계는 ,그것이 상호 의존적이고 신뢰를 기초로 함이 매우 분명하기 때문에, 구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처음 바위하러 나가서 이상적인 파트너를 만나지는 못하겠으나 그런 사람을 찾아나가면서 이러한 맥락의 질문들을 고려함으로서 그러한 준비를 갖출 수는 있다는 것이다.

 

안전에 과한 한 자신이 어느 파트너와 맞는지 여부는 오직 자신만이 판단할 수 있다. 만일 그 사람이 당신이 헬멧을 쓴다고 놀리고, 이퀄라라이징 하고 백업을 든든한 앵커에  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오히려 한 개의 기적적인확보불을 택하는 데 비해 약간 낮춰보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면, 당신은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확보자는 후등자 등반을 돕기 위해 자일을 팽팽하게 당기며 확보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등반 방해가 되며 등반자로 하여금 의지력을 키워주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또한 자기 확보 위치와 후등자 확보 위치를 분류해서 자기 확보줄에 의한 걸리적거림을 방지해야 하며 언제라도 제동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선등자나 후등자나 확보를 할 때에는 노래를 부르거나 고성을 지르거나 또는 다른 곳을 쳐다보거나 하여 등반자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행위는 확보가 아니라 등반을 방해하는 꼴이 된다. 

확보자는 등반자를 위해서 등반자가 보지 못하는 홀드를 알려 주거나 또는 마음을 안심시켜 마음놓고 등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언제든지 제동시킬 수 있는 자세로 확보를 해야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형태의 조합이면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아마도 남여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한다.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동적인 성격의 남성은 거칠고 파워넘치는 동작으로 어려운 등반에 적합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여성은 정적으로 매우 섬세하고 꼼꼼하며 세심한 동작까지 정확히 보고 읽을 수 있어 확보자로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그런 조합이면 부부의 조합이면 매우 이상적인 파트너가 아닐 까 생각된다. 너무도 상대를 잘 알기 때문이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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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 등반의 진수 선인봉 학교길

선인봉 학교길은 2009년8월2일 여름에 첫 등반을 해보고 이번에 두 번째 등반이다.

예전 등반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갔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등반에 임했다.

물론 며칠 전 실내암장에서 체력테스트를 해보니 그 정도는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얼마전 선인봉 푸른길에서 추락하면서 왼쪽 발목을 다친 곳이 아직은 완쾌되지 않아 슬랩 등반에 나서면 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자꾸 미끄러지기 때문에 이번 등반은 크랙 위주의 등반을 해보고자 지난번하지 못했던 학교길을 등반하기로 하였다.

▲ 선인봉 학교길에 박혀있는 난이도표와 등반 안내도 모습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새벽부터 서둘러 도봉산 입구에 도착하니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빨리 도착하였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고도 시간이 너무 남아 이곳 저곳을 배회하다 약속시간인 8시가 가까워 온 시간 세사람이 모였다.한사람을 남겨두고 모두 모이면 같이 올라오라 하고 두명이서 먼저 출발하였다.지난번 늦게 가는 바람에 이미 그때는 학교길에 10 여명의 등반자들이 기다리고 있어, 이번에는 먼저 올라가볼 생각으로 버스 종점을 조금 일찍 출발하였다.

빨리 가는 재주가 없어서 느릿느릿 여유롭게 푸른샘에 도착하니 1시간이나 소요되었다. 일단 등반 들머리에서 일행을 기다리기로 하고 학교길 입구에 도착하니 아직까지는 선인봉 어느 곳 하나 등반자가 없다.

          ▲ 제1피치 5.7 난이도의 등반 시작지점에서 출발하고 있는 내모습을 후등 자가 찍어 주었다.

들머리에 도착해 등반 장비를 여유를 가지고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데 속속 회원들이 도착하고 있다.총 8명 학교길 4명 그리고 막내길 4명으로 나누어 등반하기로 했다.

첫 피치 스타트

다리를 길게 벌려 스태밍 자세로 오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 설 수 있다. 불안하다면 볼트 걸기 전에 캠을 하나 정도 설치 하는 것도 안전을 위해 좋을듯 하였다.

▲ 두 번째 볼트 지나 칸테 쪽으로 올라서서 오르면 되는데 약간 밸런스가 좀 이상해 보였다. 그리 어렵지 않다.

▲ 제1피치 확보 지점이다.제2피치까지 바로 올라올 수 있지만 자일이 꺾여 유통이 잘 되질 않으니 이곳에서 끊어 빌레이를 보면 된다.

제 1피치 확보지점에서 제2피치는 짧은 거리로 그냥 걸어서 올라가는 곳이다.이곳에서 제3피치 선등자 빌레이를 보면 된다.

▲ 제3피치 등반 라인의 모습이다.덧장바위 형태로 아주 양호한 홀드로 되어 있어 어느 정도의 완력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다.

▲ 제4피치 등반라인이다.흐르는 홀드로 학교길 전체 난이도 중에서 최대 크럭스 구간이다. 5.10d의 난이도이다.

4피치는 5.10d의 난이도로 제일 어렵다.보기에는 쉽게 오를 수 있을듯 보이지만 막상 붙어 보면 손가락 끝에 조금만 걸리는 홀드들로 많이 불안하다. 중간에 캠을 하나 정도 설치하고 올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물론 중간에 볼트가 있기는 하지만 실력이 뛰어난 등반자가 아니라면 안전 위주의 등반을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 발 재밍과 함께 위쪽에 언더 클랙을 잡기 전까지 조금은 불안 하지만 일단 언더 홀드 잡고 일어서면 마음이 편안하다.나는 여기서 볼트 다음에 캠을 하나 설치하고 등반을 하였다.

▲  제 4피치 등반 라인이다.안전 위주로 등반을 하다보니 캠 설치가 많아졌다.

제5피치를 등반하고 있는 내 모습이다.비교적 쉬운 크랙으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 제6피치 두 번째 크럭스 구간이다. 난이도는 5.10c로 나와있다.

확보지점에서 레이백 자세로 일단 왼발을 크랙에 넣어 재밍을 한 후에 다시 오른발 오르고 다시 왼발 재밍과 그리고 손 이동 이런 식으로 올라가야 한다.보기에는 쉽게 오를 있을듯 보이지만 직접 올라보면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중간에 볼트가 하나 있지만 그 볼트 가기 전에 트랑고9호캠을 하나 설치하면 그 다음 손 홀드 잡기까지 마음이 불안하지 않다.

▲ 이곳쯤에 또 하나의 캠을 설치해 주면 안전하다.이곳을 발목으로 재밍을 해야 하므로 재밍을 잘못 하였을 경우 복숭아 뼈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맨발에 암벽화를 신었다면 이 구간에서는 반드시 왼쪽발에 양말을 신고 이곳을 통과하기를 권장한다. 많이 아픈 기억이 남아있다.

▲ 제6피치 등반 라인이다.많은 체력이 소모된다.

제6피치는 첫 출발부터 사람의 기운을 빼기 마련이다. 크랙을 거의 다 지나서 핀치 홀드 잡고 넘어가는 부분이 상당히 어렵다.아마도 이곳에서 등반자들이 많이 추락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제 7피치  세컨 등반자 등반 모습이다.

약간의 릿지길 비슷한 길로 올라가게 된다.넘어 설 때까지 볼트가 없으며 현재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이곳에 볼트 하나와 건너편에 볼트하나 뿐이다.두 번째 볼트에 걸고 건너편 벽으로 다리를 벌려 넘어 서야 한다.약간의 뜀바위 형식이다.중간에 캠 하나 정도 설치하고 올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  제8피치는 슬랩 등반이다.

제7피치 확보지점에서 위쪽으로 크랙을 뜯으며 올라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는 구간이 나오게 된다.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지만 낡은 볼트구간이 약간 어려우나 밴드를 따라 전체적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계속해서 옆으로 가야 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팬듈럼 추락에 선등자는 주의해야 한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1년10월2일(일요일)

등반지 : 선인봉 학교길

난이도 : 5.10d

등반시간 : 약6시간

등반인원 :4명

날씨 : 맑은 약간 쌀쌀함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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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연속 울산바위 돌잔치길 등반(7p~17p)

작년 가을에 돌잔치길 1P에서 7P까지 등반을 하고 올해 드디어 두번째로 전망대에서 17P까지 진행하는 등반 계획에 갑자기 며칠 전에 급조되었다.시간이 너무 촉박해 등반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일요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다행히 등반허가가 나왔다고 문자가 왔다.

지난번에 1구간을 다녀왔던 멤버들이 고스란히 다시 뭉쳤다.이번에는 두 번째 구간으로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17P까지 가는 등반으로 다양한 등반루트와 아기 자기한 동작들이 선보이는 구간이기도 하다.



기상청 날씨 예보를 보니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과 고성군 토성면 그리고 인제군 북면이 오후 2시부터 한두 차례 비소식이 모두 들어 있었다.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그냥 짧은 코스 한개 정도하고 돌아올까 하다,일단 비 맞을 각오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돌잔치길을 등반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일단 진입하면 여간 해서 특정구간이 아니면 탈출하기가 어렵다.어쩌면 새벽 동이 틀 때 시작을 하면 오후2시 이전에 등반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 6월12일 새벽4시30분에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울산바위 모습 동이트기전의 사진이라 화질이....

6월11일 저녁 11시30분 서울을 출발한 차량은 단숨에 설악동에 우리를 내려놓았다.시간을 보니 너무 빨리 달려 왔나 보다.다시 차를 돌려 아래편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하루종일 뙤약볕에서 등반을 해야 하는 고난이도 등반의 연속이라 푸짐하게 싸가 지고간 고기로 아침부터 거하게 먹고 설악동을 주차장을 나선 시간이 새벽 2시30분경.매표소를 지나 등반허가서를 찾는데 지난주에 그렇게 많던 등반허가서가 이번주는 몇 장 되지 않는다.아마도 비 소식에 등반을 모두 접었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희미한 랜턴 불빛을 비추며 사부작 사부작 여유까지 부리며 계조암을 지나 지난번 보아 두었던 곳에 배낭을 파킹하고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식수와 점심으로 행동식을 작은 배낭에 넣고 철계단을 오르는데 숨이 많이 가쁘다. 벌써 통이 트기 시작하는데 오후 2시 이전에 등반을 마치려고 생각하니 너무도 마음이 급하다.

▲ 우리가 오늘 진행해야 할 구간의 바위 모습 참으로 웅장한 바위 모습에 마음이 압도당한 느낌이다.

▲ 아래쪽 전망대 철난간에 60미터 자일을 반으로 접어 아래쪽으로 하강을 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아침 5시 아직 넘기지 않는 시간에 일단 아래쪽 전망대 난간에 자일을 걸고 30미터 하강부터 시작하였다.오르기도 전에 하강부터 해야 하는 등반을 시작하다니 어찌 등반이 앞뒤가 뒤바뀐 듯한 느낌 마져 든다.

▲ 다시 두 번째 하강하는 모습 소나무에 슬링이 걸려있으며 여기에 자일걸로 두 번째 하강을 하고 있는 모습, 아래 소나무 밑에는 두세 명이 비박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여러 명 하기는 다소 비좁다.

▲우리가 오늘 등반해야 할 구간이다.약 5년전에 한번 가본 구간이지만 오래만에 와서 그런지 전혀 낯선 구간인 듯 보인다.

▲ 공포의 우물 통과 지금 지나는 구간이 벙어리로 다소 선등자는 긴장하게 된다.(사진출처 : 고, 송종선 대장님 블로그)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붙어보면 상당한 공포감이 엄습해 온다.

첫 번째 선등을 하면서 한번 가본 곳인데도 오른쪽 크랙으로 진입을 해서 도저히 오를 수 없어서 다시 내려와 좌측 크랙으로 올라서니 바로 이곳이 길이었는데도....바보스럽게 왜 몰랐을까??

2006년 6월초 위쪽에 구간을 선등으로 나서는 내 모습이다.무거운 배낭(비박 장비및 식량 매트리스 등등)가지 짊어지고 등반을 가뿐하게 했었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는 엉뚱한 곳으로 진입을 해서 고생하고 .......아직도 고개가 갸우 뚱해진다.

오늘은 이곳의 오아시스에 물이 말라버렸다.날이 많이 가물었나 보다.잠시 설악동 쪽을 내려다 보고 있는 내모습

오아시스를 통과해 올라오고 있는 후등자 들의 모습이 아주 조그맣게 바라다 보인다.

다시 등 등반시작 오름짓과 하강을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구간이다.

선등자를 따라서 해보는 세컨 등반자 모습 선등자는 상당히 공포스러운 곳이다. 볼트가 없다.확보할 곳이 없다.건너편으로 뛰어야 한다.살 떨리는 구간이다.여기까지 올라오지 말고 볼트 옆으로 트래 버스해서 칸테를 따라 크랙을 뜯으면서 오르면 쉽다.역시 선등자는 루트파인딩을 잘해야 하는데 나는 그런 면에 서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

▲ 선등자는 이렇게 가야 하는 것이 정석이다.그런데 나는 오른쪽 벽에서 현재 등반하고 있는 등반자 있는 곳으로 건너 뛰는 모험을 강행하였다.참으로 무모한 등반이 아닐 수 없었다.만약에 떨어지면 최하 중상 아니면 사망이다.(사진출처 : 고, 송종선 대장님 블로그)

바로 이런 자세로 건너편으로 뛰었다는 이야기이다.물론 후등자는 이렇게 가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허나 선등자는 참으로 위험하니 절대 이렇게 가지 말기를 권장하고 싶다.(사진출처 : 고, 송종선 대장님 블로그)

▲ 멀리서 보면 각도가 있어 보이는데 막상 올라보면 완만한 슬랩이다.또한 바위면에 살아있어 미끄러지지 않는다.슬랩에는 두개의 볼트가 박혀있다.

▲ 그리고 다시 하강 확보지점에서 좌측으로 하강하여 내려 서면 바로 볼트가 보인다.

오른쪽의 언더크랙을 잡고 일어서면 바로 볼트에 퀵드로우를 걸 수 있다.등반실력이 좋은 사람은 자유등반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냥 인공등반을 하였다.낡은 슬링이 위험해 보여 퀵에 의자하기를 권장하고 싶다.

인공등반 구간이다.예전에 갈 때는 이곳에서 힘자랑 하느라고 볼트 따기를 세 번 시도 실패 그리고 네번째 판에 성공했다.그때는 힘이 대단했나 보다.이번에는 그냥 슬링에 발걸고 올라보니 이건 식은죽 먹기다. 너무도 쉽다.이렇게 쉽게 할껄 왜 그때는 그렇게 갔을까!! 바보처럼....운동삼아서 해 보았나???

이곳을 통과해야 한다.예전에 바로 밑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다시 올라오는 불상사가 생겨버렸다.과연 이곳을 사람이 통과할 수 있을까???

이렇게 옆으로 통과해야 한다.바로는 통과하기 어렵다.뚱뚱한 사람은 조금 어려 울듯.....

인공등반하는 구간이다.첫 번재로 퀵드로우 잡고 올라가는 곳이라 부담이 전혀 없다.조금의 완력만 있으면...

그렇다고 호락호락 한 구간이 아니다.중간중간에 볼트없이 자유 등 반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봉 인공구간이다.슬링들이 낡아 바로 떨어질 것 같다.슬링을 잡고 등반을 하면 볼트따기를 하지 않아도 바로 잡히지만 슬링을 잡지 않으면 볼트따기를 해야 한다.중간에 언더 크랙부터는 볼트가 없다.레이백으로 자유등반을 해야 한다.처음에는 홀더들이 양호하지만 갈수록 홀드가 좋지 않다.중간에 캠 하나정도는 설치하는 것도 좋지만 캠 설치하는 시간이면 다음 볼트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 올라가 보았지만 만만치 않다.

이런 경사도 이므로 결코 만만치 않다.크랙 등반시 넘어서는 곳에 슬링이 길게 되어 있지만 바람에 날려 슬링이 보이질 않는다. 아래쪽은 양호한 홀드로 좋지만 위로 올라갈 수록 벙어리성 홀드여서 많이 어렵다.

이 구간의 사진이 없어 예전 사진을 가져왔다. 벙어리 크랙으로 밑에서 조금 어렵과 맨 위쪽에서 약간의 밸런스가 필요한 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클라이밍 다운으로 내려 오면 건너편에 볼트가 보이게 된다.모르고 아래로 걸어 내려갈 수가 있지만 자세히 보면 길이 보인다.오른쪽에 홀드가 좋으면 손의 힘으로 잡고 일어서면 위쪽에 양호한 홀드가 손에 잡힌다.발을 디고 일어서면 완만한 슬랩길이 나오는데 날등을 타고 등반을 하면 한결 쉽다.

다시 등반 시작 지금 오르는 길에 볼트하나가 박혀있다.그리고 올라서면 하강 포인트가 나오게 된다.

이곳에서 오버행 약 30미터 하강을 하게 된다.

처음 하강시작지점은 오버행이 아니지만 내려오면 허공으로 몸이 뜨게 된다.

트레버스 구간에 확보하면 이런 바위가 머리위로 바라다 보인다.여기서 약 5미터 하강하여 건너편으로 건너가게 된다.바람이 많은 날이면 몸이 날리기 때문에 많이 위험하다.주의해야 할 것이다.

하강하여 건너편으로 내려간 내 모습 아래를 내려다 보면 상당히 공포스럽다.워낙 낭떠러지이다보니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소 무서울듯.....

좌측으로 트레버스 하는 구간이다.걸어가는 곳이지만 ........그래도 무섭다.

그리고 20미터 30미터 두번에 하강으로 이어진다.

한번 하강

두 번째 하강

18P 등반 라인 모습이다.다음에 가야할 제 3구간이다.

등반종료

등반요약

등반일 : 2011년 6월12일(일요일)

등반지 : 설악산 울산바위 돌잔7p~17p)

등반시간 : 약9시간

등반인원 : 대장포함 4명

날씨 : 맑음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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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굴암에서 여유롭고 재미있는 등반을 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베이스캠프 암장식구들 네명이서 뭉쳤다.

일주일이면 두 세번씩 만나서 운동은 하지만 같이 등반을 해본지가 아마도 설악산 돌잔치길 등반이후가 아닌가 생각된다.벌써 4~5년이 되었나보다.물론 자신들만이 등반하는 산악회가 있어서 같이 등반 하기는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허나 같은 암장식구들과의 등반은 그야말로 호흡이 잘 맞아 그 또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토요일 늦은 오후까지 많은 비가내려 가까운 인공외벽이나 갈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다행이 아침이 되니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하늘이 바라다 보인다.

예정보다 약30분가량 늦은 시간에 우리는 오전 9시30분 베이스캠프를 떠나 남한산성쪽으로 차를 몰았다. 어제의 그 비를 맞고 피어난 파릇파릇한 나뭇가지를 바라보니 이제는 완연한 봄이 온것 같다

주차장에 내려 노인정을 지나 산행 들머리를 지나고 있는 베이스캠프 대원들 모습 돗자리까지 완전 무장을 했다. 푸짐한 먹을거리와 막걸리까지 등반을 가는것인지 아니면 캠핑을 가는것인지........

산행들머리를 올라가고 있는 대원들 모습 묘지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바위에는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특히 우측벽은 젖어서 등반 하기가 참으로 곤란하다. 이제는 어떻게 하나? 그냥 막걸리나 먹고 놀다가나? 아니면..???

일단은 바위가 마르기를 기다리며 먼저 닭도리탕을 끓이기로 했다. 먹기위해 캠핑을 온듯하다.힘쓰라고 인삼까지 넣은 닭도리탕이 보글보글 끓고 있다.

일단 막걸리부터 한잔하고 그 다음에 바위 마르면 등반하기로 결정

그리고 드디어 등반시작 우선 바위가 어느정도 건조해진 왼쪽벽부터 시작했다.

이런!~ 이게 5.13 동작이냐? 뭐 이런 동작이 나오는 거여!~??

나도 한번 해보기..........상당한 밸런스 동작을 요구하는 루트인듯....

그리고 오후가 되자 바위가 모두 말라 본격적인 줄걸기 시작 마이너스 5.10 이라던가 기억이 잘.....아무튼 상당히 어려운 곳인것은 분명한데......지난번에 한번인가 해 보았는데 무지 어려웠던 기억이......

그리고 여유롭게 가지고간 막걸리 다섯병으로 거나하게 한잔하고 오후내내 손끝에 진물이 나도록 그렇게 우리는 등반에 열중하였다.그리고 서울에 돌아와서 생맥주집에서 치긴에 칠면조 구이에 뒷풀이까지 거나하게 이러다가는 다시 배불뚝이가 될듯 하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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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 그리고 재활운동

운동을 하면서 잦은 부상으로 그동안 거의 5~6개월간의 등반을 하지 못했다.뜻하지 않게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온다면 참으로 적응하기도 어렵다.

노화 현상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오면 감당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그게 감당이 잘 되질 않는다.

" 아!~ 이제 몸이 서서히 늙어 가는것인가?~"

어느날 갑자기 그런 현상이 찾아온다면 참으로 감당하기 어렵다.지난 몇 달동안 참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다.이제 서서히 재활운동으로 차츰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본격적으로 등반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작년 한해동안 신었던 암벽화 모습이다.5.10 뉴튼 암벽화 바닥의 모습이다. 이미 앞부분은 창이 닳아 구멍이 나버렸다.1년에 암벽화 한켤레씩은 필요한듯 하다.

그리 오래 착용하지 않은듯 한데 몇번 빨았더니 이렇게 많이 닳아버렸다.

그래서 이렇게 새로운 암벽화를 하나 구입했다.

재고로 남아 있어 조금 싸게 판다고해서 8만5천원에 구입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그 가격이면 어디서나 구입이 가능하였다.싸게 파는곳은 7만8천원에 파는곳도 있었다.이제 이거 신고 멋진 등반을 하는 것만 남은듯 하다.

현재 집에 가지고 있는 암벽화는 모두 다섯 켤레이고 암장에 있는것 두켤레까지 하면 일곱 켤레나 되지만, 새로 구입한 앞쪽 맨 왼쪽의 암벽화와 뒤에 검은색 모카심 암벽화 두 켤레만이 쓸만 한다.나머지는 버려야 할듯....

이제는 암벽화도 새로 구입했고 재활만 어느정도 된다면 본격적으로 바위길에 나서야 할듯 하다.

몸이 자꾸 다치고 아프다보니 등반을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잠시 안했던것은 아니지만...........자꾸 자신감도 떨어져 등반이 제대로 될지 참으로 의문이다. 부상만 입지 않는다면 올해도 멋진 등반을 해보고 싶다.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루트라든가 설악산 원정등반등등......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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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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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TEN Festival!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되어 클라이머들을 위한 축제 마당으로 자리매김한

파이브텐 페스티벌이 2011년에는 BMX와 스케이트보드 대회의 장을 함께 펼칩니다. 파이

브텐 페스티벌에서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여러분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십시오!

클라이밍대회개요

•일시: 2011년 5월 10일

•접수: 2011년 4월 1일 ~ 4월 30일

•장소: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

•주최: 실내암장연합회

•주관: (주)호상사, 사람과산

•후원: FIVE TEN

•협찬: 클라임코리아, 서울등산학교, 춘천시체육진흥재단, UCO

신청조건

•각 팀은 선수8명(각 코스 5명출장, 55세 이상 1명, 여성1명 포함)과 도우미 2명으로 구성 해야 합니다.

•코리안 시리즈 3년이내 랭킹(남자50위 이내, 여자 30위 이내)자는 참가할 수 없습니다.

•각 팀에서는 경기 진행 시 참가선수 외 2명씩 심판 또는 대회진행요원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참가비용(각 팀당 100,000원)은 전액 스포츠 클라이밍 동호회에 기탁됩니다.

경기규정

난이도경기 규정

모든 루트는 톱로핑 방식으로 등반이 진행되며 팀원들에게 루트에 관한 정보를 알려 줄 수 있다.등반하지

않은 팀원이 확보를 보며 팀원 1인당 1회의 등반 횟수가 주어진다. 전체 팀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팀원이

등반하는 것이 많은 점수를 획득 할 수 있다.

속도경기 규정

모든 루트는 톱로핑 방식으로 진행되며 출발홀드에 양손을 모으고 한쪽 발은 벽면의 발 홀드에 올린 상태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며 출발신호와 동시에 출발하여 마지막 종료 지점을 터치하면 해당시간을 점수로 환산하여

점수를 부여 받는다. ( 종료지점 도달 전 추락을 하여도 다시 등반하여도 무관하다)

시간

10초이내

11-15초

16-20초

21-25초

26-30초

31-40초

41-50초

51-60초

61초이상

점수

20

18

16

14

12

10

8

6

4

볼더링경기 규정

한 루트 당 개인이 여러 번 시도 할 수 있으며 완등한 팀원은 루트를 시도 할 수 없다. 같은 팀원에게 루트에

관한 정보를 알려 줄 수 있다.

다이노경기 규정

각 팀원에게 주어진 시도 횟수는 3회이다. 3회 시도 후 가장 높은 점수의 홀드를 잡을 경우 점수로 인정 한다.

손 홀드는 지정한 홀드만 사용하며 발 홀드는 모든 벽면을 사용 할 수 있다.

※감점요인

각 문제당 5명의 선수 중 여성이나 장년부는 꼭 1명이상 참가해야 하고 이에 위반시에는 각 문제당 10점씩

감점 조치한다.

참가 선수 중 코리안 시리즈 3년 이내 랭킹(남자 50위 이내, 여자 30위 이내) 선수 참가 시에 각 문제당 10점씩 감점 조치한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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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한성대 암장의 아이돌 3번째 시산제

매년4월 초순이면 어김없이 치러지는 아이돌 시산제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첫번째 부터 참석을 하였지만 매회가 거듭될 수록 보다 더 성숙된 바위꾼들의 시암제를 바라보면서 올해도 열심히 등반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여 본다.

회원수 36명에 참가자 27명 산제 후 절값으로 나온 돈이 80만원 대단한 성원이 아닐 수 없다.올해는 돼지머리도 없이 조촐하게 치르기 위해 모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 하였지만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개인 회원이 정성들여 만들어 온 현수막이다.설악산 등반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위쪽에 현수막과 아래쪽의 등반 사진을 엮어 만들었다.참으로 지극한 정성이 아닐 수 없다.

돼지머리는 없지만 푸짐한 떡과 과일 그리고 각종의 음식들이 차려지고 제를 지낼 만반의 준비를 하고 불암산 산신령의 지방이 붙여지고 있다.제사상에 기본은 주(酒)과(果) 포(鮑)혜(醯) 즉, 술과 과일 그리고 건어물과 식혜만 있으면 제사상에 기본이 된다.

초헌관의 강신과 참신으로 본격적인 시산제는 막이 오르고 있다.

시산제 하면 흔히들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등을 하는데 과연 산신령께 올리는 산제에 애국가나 국기에대한 맹세등을 하는것이 과연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가 합당 한지는 잘을 모르지만 별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보았다. 그래서 아이돌 시산제 만큼은 그런 부분을 모두 생략했다. 무슨 기념식도 아니고........

초헌관 의식이 끝나면 독축을 하게 되는데 산악회의 올 한해의 안전등반을 산신령에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한다. 이때 모든 회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경청해야 한다. 올해도 독축은 내가 하게 되었다.

역시 모범 산악회답게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독축이 끝나면 아헌관과 종헌관의 의식으로 이어지며 다음으로 각 회원들의 헌작으로 이어진다.

헌작이라 함은 산신령에 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인간의 제사에선 첨작이라고 하나 산신령께 올리는 잔은 헌작이라고 한다.

헌작이 끝나면 사신과 함께 소지의식을 하게 된다. 축문과 지방을 모아 불을 살라 날려 보내는데 이 염원이 산신령께 전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시산제가 끝이 나면 음복으로 이어지는데 모두모여 차려진 음식을 골고루 나눠 먹게 된다.

산제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산제후 시등을 하게 되는데 올해 첫 등반인만큼 많이 기대되고 긴장되기도 한다.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하였는가는 이 시등제에서 등반하는 모습만 보면 모두 알 수 있게 된다.

두가 열심히 등반 모습을 담아놓은 사진이다.부디 올해도 멋진 등반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체 기념사진 촬영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하였다. 부디 안전산행이 쭈욱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산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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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리의 본질적 결함들 ...

그리그리의 크고작은 결함 중 몇가지는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몇가지는 처음 밝혀지는 것일지 모르겠네요.
중요한 관전포인트는 이들이 클라이머들의 오작동에서 기인하는 사용상 문제가 아니라
그리그리가 갖는 본질적 결함들이 그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1994년경 처음 세상에 나온지 15년이면 충분히 개선 가능한 시간이라는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그리의 넘버원(number one),  온리원(only one) 장점인 자동제동.
여느 확보기처럼 양손으로 자일을 밀었다 당겼다 하다가.
등반자가 일순간 추락하면(즉 등반자쪽 자일이 타이트해지면) 캠밍(camming) 작용으로 ....
레버가 튀어나오면서 제동손쪽 자일을 조개처럼 꽉 물어서 자동 제동이 됩니다.
브라보 그리그리.~~


그러나 이와 같은 영용한 역할은 아래의 모든 조건이 충족될 때만 가능합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세떼리스 패리부스(ceteris paribus)라고 하던가요.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예컨대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그리그리 가격이 내리면 사람들이 더 많이 산다..~~

 

 

단점들 그것도 치명적인 단점들...

 

1. 털컥털컥 잠긴다. 그래서 천천히 주어야 한다.

 

캠이 상당히 민감한 녀석이다 보니 부드럽게 자일을 들입다 날입다 해야 합니다.
클라이머의 등반속도에 맞추어 조금이라도 속도를 올리면 덜컥덜컥 잠깁니다.

그래서 클라이머 사정을 인정사정 볼것없이 천천히 주어야 하고,
이는 상당히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머는 달달 다리를 떨면서, 자일을 쑤욱 잡아 당기는 상황에....
턱.....하면....켁....합니다.
그래서 자동제동을 위해서 다양한 파지법(grip방법)을 클라이머들이 창안해 냅니다.

 

 

2. 각종 파지법


각종 파지법은 모두 민감한 캠을 살살 달래서 자일을 쑤욱 빼기 위해서 입니다.
보통 이 방식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반쯤 그리그리를 눕힌 다음에 오른손으로 레버를 살짝 누르는 식이죠.
그러나 알게모르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레버의 숨통을 죄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상외로 고수들도 많습니다.


-  혹시 등반자가 추락하면 어떻게 하세요?
-  손을 놓아 버리면 되죠....

이 방식은 사실 상당히 위험한 방식입니다.


'리마리오'처럼 '본능에 충실하라'라는 법칙에 위배됩니다.
당황하면 사람은 손을 꽉지게 됩니다. 지푸라기도 잡으려 들듯이
이를 "panic press"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바닥치기 상황이죠.


이렇게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움켜쥐는, 레버를 더욱더 목조이는 방식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빌레이할때 매순간 '얼차려'상태가 아닙니다. 방심하죠.
모든 사고는 고의사고가 아니라 과실범입니다.
방심하는 상태를 파고 들어오는....

 

이런 고수들도 많이 봅니다.
등반을 끝내고 빌레이 체인지 할 때, 비싼 메톨리우스 장갑을 끼는..
그러나... 그리그리의 자동제동 기능은 그리그리가 갖는 거고, 확보자는 주종관계입니다.
그리그리의 레버 기능을 살려주는 보조자 역할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장갑낀 손으로 레버를 감싸안기도 합니다.
더욱더 레버를 둔감하게 느끼게 되죠...
자동제동은 확보자가 하는게 아니라 그리그리가 한다는 사실.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맨 오른쪽 방법, 뉴 테크닉 입니다.
맨 왼쪽은 페츨에서 권하는 방식이고. 가운데 방식은 우리가 흔히 쓰는 것이고
오른쪽 방법이 뉴 페이스입니다.
페츨도 인정하다시피 맨 왼쪽은 도대체 자일을 내어주기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방식은 톱로핑에서나 유용하죠.
그런데 왜 페츨이 가운데 방식이나 오른쪽 방식을 강추하지 않을까요?
바로 이것이 페츨의 속사정이고 페츨의 음모^^입니다.

2-1

 

 

이 방식은 제동에 있어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자일의 방향과일치하지 않고 그리그리가 삐딱하게 있어서 제동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죠.

게다가 위에서 말한 "Panic Press" 상태에 빠지면 클라이머를  " Highway to the death" 로  이끌어
영점1초만에 바닥치기하게 되고요....

 

게다가.....

게다가 끝자가 쑤욱 빠지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왜 위험한 것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이 잘 안가는
상당히 예외적인 시츄웨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수봉 피치등반에서야 끝자를 묶고 있을테고
하드프리는 한국 바위의 특성상 30미터가 넘는게 없죠.
그러나 곰곰히 추리를 해본 짐작입니다.
유럽은 한피치가 피치 길이가 자일의 반이 넘는 경우도 많고,

또 어떤 암장은 절벽 중간에 있어서 절벽위에서 하강해서 테라스에서 빌레이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와 같은 경우를 대비하라는 거 겠죠.

어쨌던 페츨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압도적 다수의 클라이머들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요. 이 모순된 상황....


그래서 이렇게 끝자를 묶고 하라고 하는데 사실 상당히 귀찮기도 하거니오,
또다른 위험을 초래합니다. 끝자를 묶은 상황에서 자일을 회수하는 위험 말이죠.
이런 다양한 방식이 고안되고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그리그리의 본질적 위험이라는 것입니다.
자동제동을 위해서 그리그리의 비늘(역린)을 거스리지 않고 살아온지 어언 15년이 되었습니다.
페츨도 문제가 있고, 클라이머계도 문제가 있는 잃어버린 세월입니다.


3. 반대로 끼우기

 

네버, 네버. 절대로 자일을 반대로 끼우지 마라....
절대로 자일을 반대로 끼우면 안됩니다.
그러나 이또한 우리 입맛대로 안됩니다.
매듭의 실수를 봅시다.
세계적인 클라이머인 린 힐도 매듭도 하지 않고 오르다 자유낙하 했고,
국내에서도 크림프의 김동현씨 역시 자유낙하 한 경험이 있다고 용기있게! 고백했습니다.

교본에는 출발하기전에 서로체크(buddy check) 하라고 하지만 그게 매번 쉽나요?
그리그리 교본에는 출발하기 전에 두세번 털컥털컥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체크 하라고 하지만...
글쎄요... 그게 그리그리로서는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표면에 등반자쪽과 확보쪽 그림을 음각해 놓았죠. 상감청자처럼....
이런지 어언 15년.
산악계의 왕자 페츨은 이제 책임을 불쌍한 클라이머에게 돌립니다.
"다 니탓이다.니탓이야..."
그래서 방안을 강구해 보았습니다.

이순신장군은 남아있는 배 13척으로 일을 도모했지만.
이번에는 야영한 후 배낭에 남아있는 쌀알 여덟톨을 톨톨 털었습니다.~~
그리고 매직으로 빨간 매니큐어를 해준다음에..이렇게 음각된 클라이머쪽에 양각으로 해보았더니,,,


아니글쎄. 모양도 클라이머 자세 지대로 딱 나오고...
양각되어 드러나다 보니 훨 각성효과도 뛰어나고...
야간이나 비상상황을 연출하려 일부러 흐릿하게 찍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길거리 클라이머도 생각해 낼 ,돈도 별 안들 쉬운 방식인데..

왜 막강한 페츨 기술진은 뭘하고 있을까요?

딴생각하고 있거나, 아니면 사회구조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독점의 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츨 확보기 "리버소"도 사실 문제 많은 확보기인데 다음에 다른 포스팅으로 경종을 울릴까 합니다.

왜 페츨사에서는 이렇게 밤톨마냥 오돌토돌 하지 못할까요?

공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이렇게 판떼기가 균일한 철판을 구멍내고 접히고 그렇게 해서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납땜처럼 하면 될텐데....

자일바꿔낄 위험....--- 페츨의 잘못입니다...--

 

 

 3.  자일꼬임

하강하거나 빌레이볼때 이렇게 마치 여인이 외로 반 꼬고앉아 있듯이
자일을 뒤돌려 비딱하게 잡습니다.
이 결과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렇게 자일이 꼬이게 됩니다.
팔자하강기의 단점 중 하나가 자일이 빙글빙글 돌다 보니 꼬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일의 꼬임은 잘 알려졌다시피 자일의 성능에 굉장히 안좋습니다.

즉 그리그리는 자일을 꼬이게 하고 이는 자일 건강에 별로 안좋습니다.
자일이 온데로 고스란히 가는 튜브확보기가 팔자하강기보다 낫다고 하듯이
이렇게 튜브확보기처럼 가지런하게 나가게 할 수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이 자일에 상처를 주는 그리글의의 결핍은 다른 회사에서 극복했습니다.
(그리그리의 아성에 도전한 여러 자동보기라는 다른 포스팅에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5 빌레이시 패닉풀(panic pull) 현상

사람이 당황하면 리마리오처럼 "본능에 충실해집니다.
빌레이 볼때나 하강할때, 당황하면 그리그리 레버를 확 당기게 됩니다.
심지어 돌부리에 샌달이 걸려 넘어질때 레버를 당겨서

등반자를 실신 KO 직전의 공포로 몰고 간 것도 본적이 있습니다.
당기면. 끌리면 옵니다.
그리그리...15년이면 강산이 변할 나이인데..아직도 우리를 훈계하기만 합니다.
"확당기지 마라.
명품 제대로 알고 쓰라..."
물론 이 치명적인 결함 또한 타 장비회사에서 극복했습니다.
꿈꾸면 이루어집니다.~~


 
6. 1원짜리 동전만한 고리구멍

 

 

고리 구멍이 왜 적게 만들었을까요?
구멍을 더 크게 깍으면 그리그리의 무게도 덜나갈텐데...
트랑고의 뉴 페이스 신치의 한계 역시 무게 줄이는데에 너무 신경썼다는 것에 있습니다.
무게 줄이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트랑고의 한계입니다.
트랑고가 왜 이런 패착을 두었을까요?
수많은 고수전문 클라이머들의 조언아닌조언, 말도 안되는 당나귀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그리그리의 유일한 단점은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거다."

그래서 고산거벽에 가져가기는 좀 무리하다..."라는 겁니다.
나 원 참..기가 안막혀서...그게 사실일까요?..
고산거벽을 안가보아서 모르지만 너무 사기치는 거 아닐까요?
잘나가던 그리그리가 뭐 그리 몸무게 많이 나간다고 뺀지를 맞게 되네요.
S 라인의 그리그리인데......
하여간 전문 산악, 알피니즘을 지향하는 트랑고의 불행입니다.


구멍을 작게 만든 결과, 몇몇 회사의 카라비너는
서로 세종대왕이 한글만들 때 처럼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입니다.
그래서 장비점에 가면 가끔씩 듣는 말추렴.."
이 카라비너가 그리그리랑 잘 어울려...."
이왕이면 범용으로 만들었으면 하는데..
이런 결핍또한 다른 자동제동 장비가 알아차리고 극복했습니다.


 


6. 팔자나 튜브확보기 파지법에 악영향

그리그리를 잡을 ? 오른손은 이렇게 새끼손가락이 위로 가는 방식입니다.
이게 훨 자연스럽죠..
팔자하강기나 튜브확보기는 어떤게 좋을까요?
오른손 엄지가 위로 가는 방식
오른손 엄지가 아래로 가는 방식
 

많은 전문 산악인들이 이 소박한 질문에 뺀지를 놓더라고요.
"당신의 취향 문제라고...."
그들의 비전문적인 말에 굴하지^^않고 등반사를 연구해 보았더니...

 

 

한 때는 이 방식이 제일 유효한, 제일 수승한 방식이었는데
그래서 당시 클라이머들의 지혜의 산물이었는데...
지금은 이 방식이  또다른 결핍을 해결한 더 나은 방식이라는 것이 정답입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배웠지만.
나만을 믿고 따르는 초보자에겐 아래방식을 권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의 지론은 현재 우리가 제각각 배워서 쓰는 방식의 우열을 논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이 방식은 논의의 실익도 없을 뿐더러 대화의 논점을 흐리게 됩니다.

"나만을 믿고 따르는" 새로이 암벽에 입문하는 초심자들에게 그들의 간절한 마음에 비례해서
혹시라도 내가 배운 방식에 뭔가 부족함이 없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좀더 나은 방식에 대해 고민을 해 보자는 것이고, 그 고민을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리그리가 원치 않았겠지만. 그리그리 파지법 때문에 많이 헷갈리고 있습니다.
이또한 그리그리의 부작용이죠.


5. 자일손상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토스톱 때마다)


오토 스톱될 때마다..그리그리는 자일을 인정사정 볼것없이 꽉꽉 뭅니다.
이는 자일에 좋지 않죠.


8. 익히 알려진 사실


빙벽에나 자일이 얼경우 제동력이 별로 안좋다고도 하고
다이나믹 빌레이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폴짝 뛰는 등 그리그리로 다이나믹성 효과를 내는 여러 방법이 인터넷에서 돌아다닙니다.
추락 즉시 자동제동이 능사가 아닙니다.
이는 바닥치기만 안한다 뿐이지, 똑같이 위험한 벽치기도 막아야 합니다.
상당히 민감한 놈.....~~~


9 . 또다른 자일 손상.


확보줄 쪽의 표면입니다. 상당히 흠집이 많이 났습니다.
하네스에 달고 다니면서 많이 긁혀서 그렇겠죠
바로 이 곳에 자일이 쏠리게 됩니다.
눈에 보기엔 작은 스크레치들이겠지만..

자일의 가느다란 보풀에는 상당히 날카로운 첫키스가 됩니다.
칼날같이....

그리그리는 이외에도 많은 결핍들이 있슬겁니다..
아직도 계속 분석중^^


혹자는 이렇게 묻더군요
뭐 대단한 일이라고?
-그래서 제가 말했죠. "일단 재미있잖아."
좋아 그렇다면 대안이 있냐?

-넵! 대안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대부분의 결핍들을 해결한 새로운 장비가 이미 장비점에 있습니다.


중요한건, 당신에게 익숙한 그리그리를 초심자에게 권하지 않을 수 있냐?
그리그리의 결핍을 해결해가고 있는 다른 장비에게 마음을 열수 있냐고?
마치 등반에 있어서 등로주의가 칭송받듯, 새로운 장비를 등로할수 있는가요?

--........

 

 

<먼훗날....스토리>

그리그리가 내게 물었습니다.
-왜 이런걸 밝히냐고?
 : 너를 낳아준 페츨이 의무를 방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 나를 미워해?
: 아니다 나는 너를 지극히 진실로 사랑한다. 그런 사람만이 알아낼 수 있는 거 아니야?
너의 한가지 장점만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이 진실된 사랑이냐? 풋사랑이냐
아니면 너의 결함까지도 알아낼 정도로......

- 그러면서 왜 이랬어요?
: 아아...나로 하여금 브루터스가 되게 하는 구나.
나는 그리그리 너를 덜 사랑하는 게 아니라
클라이머들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페츨에 너무 기죽거나 페츨에 보였던 헌사를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페츨은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잘못이 아닙니다......

 

                  출처 : 청죽  정수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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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에 전율이 팍팍' 선인봉 청암길 선등


인수봉에 비해 선인봉의 바위는 한 마디로 말을해 서있다. 라는 느낌이 항상 든다.인수봉 바위가 누워있는 바위라면 선인봉 바위는 서있다 라고 말할수 있을듯 하다.어찌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또한 어느곳 하나 만만한 길이 없다.그래서 더 어려운 등반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슬랩 또한 보통의 난이도가 나오는곳이 아니어서 누가 그랬던가 잡을것이 있으면 그것은 릿지등반이라고...흠흠!~~

각설하고 일요일 모처럼만에 단촐하게 다섯명의 회원이 모였다.보통은 10여명이상은 되었지만 추석연휴에다 일요일이 끼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지 않는듯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암길 제2피를 등반중인 세번째 등반자 모습


청암길은 크랙과 슬랩 그리고 인공등반이 혼재되어 있는 선인봉의 대표적인 길이다.제1피치는 거의 등반을 하지 않으며 제2피치부터 시작하게 된다.진달래길 좌측으로 나란히 하고 있으며 제2피치 시작지점은 누가 고맙게도  우측으로 트래버스하는 구간에 와이어로 길게 설치해 놓았다.몇년전에 후등으로 한번 따라가본것 외에는 전혀 등반을 해 보지 않았기에 사뭇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제3피치 크랙 구간을 등반중인 내 모습


제3피치 등반 모습이다.아랫부분은 비교적 쉬운 크랙으로 시작되며 깍인 턱 아래부분의 중간쯤에 하켄이 하나 박혀있으며 그곳에 낡은 슬링이 하나 걸려있다.크랙은 쉽지만 안전하게 캠 하나 정도는 설치하고 오르는것이 안전하다.이곳 외에는 캠 사용이 필요 없으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도 캠은 이곳에서만 쓰고 다음 구간부터는 가지고 갔다면 세컨등반자에게 넘겨 주는것이 좋다.


▲  날 등을 타고 올라가 보지만 역시 칸테부분이 벙어리로 어렵다.

 

예전에 올라가면서 날등을 타고 올라가본적이 있는듯하여 오를려고 해 보았지만 쉽게 되질 않는다.다시 실크랙으로 좌측으로 해서 올라가보니 역시 이곳으로 올라가는것이 맞는듯 하였다.


▲  제3피치 세컨 등반자 등반모습

 

3피치 등반완료후 후등자 빌레이 보는중의 사진이다.추석연휴에 내린 많은량의 비로 인해 바위는 깨끗이 씻겨 내려갔지만 아직은 크랙 안쪽에 습기가 남아 미끄럽기까지 했다.


후등자의 홀드 위치를 설명해 주며.......역시 슬랩은 자주 올라보는것 외에는 별 도리가 없는듯 하였다.페이스 등반이나 크랙위주의 등반이라면 어느정도 암장에서 운동을 하면 쉽게 오를수 있지만 슬랩은 많이 해 보는것 외에는 별 도리가 없는듯 하였다.


▲ 제4피치 세컨 등반자 등반 모습의 사진이다.

 

이곳은 볼트 따라 솟아오른 날등을 끌어안듯이 등반을 하는것이 제일 안전하다.예전에 후등으로 올라갈때 몇 번의 추락으로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많이 긴장을 해서인지 선등을 하면서도 추락없이 오를 수 있었다.그 만큼 선등과 후등의 차이는 마음가짐에서부터 다르다.보기에는 누워있는 바위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


3피치 네번째 등반자와 맨 후미 등반자의 등반 모습이다.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지만 바위가 많이 가파르다.


▲ 제5피치 새롭게 설치된 루트를 따라 선등하는 내 모습

 

예전에 없는곳으로 볼트가 새롭게 박혀있었다.좌측으로 녹이 슬어버린 볼트쪽으로 올라갔던 기억이 있는데 새롭게 설치된 곳으로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지금 우측발로 딛고 있는 흑점을 손으로 잡고 클립을 한 다음 그곳까지 발을 끌어 올려야 하는 고 난이도 동작이 연출되었다.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다.허나 다음부터 정말로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질만큼 짜릿한 등반이 계속되었다.


▲  너무도 어려웠던 구간을 등반하는 내 모습

 이곳은 도저히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답이 나오지 않는곳이 몇군데 있었으며 어찌보면 슬랩이 아닌 페이스 등반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역시 어렵다는 생각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뺍이 없네!~ㅎㅎ"


지금 내가 오르고 있는 길의 좌측으로 슬링이 걸려있는 길이 예전에 올라갔던 길이며 현재 올라가고 있는 길이 새롭게 설치된 길이다.아마도 이곳이 인공구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등반자의 자세로 보아 길이 얼마나 가파르다는 것은 사진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제5피치 등반완료 된 모습이다.


보기보다 피치가 길어보였다.오르면서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으며 살떨리는 구간으로 왼쪽의 예전의 길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슬랩에 자신이 있는 등반자가 있다면 이곳을 자유등반으로 해 보라고 추천해 주고 있다.한번 해 보시라 슬랩의 진정한 묘미를 맛보게 될 것이다.


역시 어렵기만 마찬가지 인듯 하다.세컨 등반자의 등반 모습에서 이곳의 등반 난이도를 짐작하게 한다.이 구간은 인공등반 구간인듯 하였다.물론 등반자의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좌측의 예전의길 한곳(슬링걸려 있는곳)에 인공으로 올라간 적이 있는데 이곳 역시 그런 구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제6피치 인공등반 구간이다.


이곳은 사람들이 등반을 하지않아서 그런지 바위가 부스러지며 볼트또한 많이 부식되어 있었다.일명 볼트따기 등반이며 내 키에 딱맞게 설치되어 있었다.확보지점 또한 많이 부식되고 와이어 또한 녹이 많이 슬어있어 위험하기까지 해 보였다.


             ▲ 온 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아슬아슬했던 5.9 난이도의 구간

 

시작 지점의 인공등반 구간을 지나면 좌측 밴드를 따라 트래버스 하는 구간이 있는데 볼트 길이가 너무 멀어 선등자는 대담성이 없이는 결코 쉽게 오를 수 없는 구간이 나오게 된다.또한 등반을 하지 않아서 바위가 많이 부스러지며 마치 마사토를 밟는 그런 느낌이며 손 홀드또한 누룽지처럼 생긴곳을 잡고 오르는데 홀드가 누룽지가 떨어지듯 떨어저버린다.참으로 간담이 서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서 추락이면 거의 15미터 정도는 펜듈럼 추락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최하 중상을 면할 수 없다. 중간에 볼트 하나쯤 박혀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 6피치 확보지점을 피해 다른길의 확보점에 확보를 하고

 

얼마나 등반을 하지 않았을까 확보지점에 녹슨 낡은 볼트와 녹이 완전히 슬어버린 와이어 때문에 도저히 확보를 할 수없다.옆쪽의 다른길의 확보지점에 확보하고 후등자 빌레이를 보게 되었다.길을 보수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지금 저기 첫 퀵드로우 걸려 있는 곳이 6피치 확보지점인데 녹이 슬어 낡을대로 낡아버린 볼트 그리고 썩어 부식이 되어버린 슬링 모험을 하지 않고는 도저히 확보 할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  제7피치 마지막 구간의 등반 모습이다.


이곳은 바위가 많이 부스러지는 곳으로 선등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다.또한 등반을 거의 하지 않는듯 하였으며 이 구간을 등반하는 선등자라면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을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등반요약

등반일 : 2010년9월26일(일요일)

등반지 : 도봉산 선인봉 청암길

난이도 : 5.9~5.11a

날씨    : 맑음 구름가끔

인원    : 선등자 포함5명

등반시간 : 약 5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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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날에  인수봉 빌라길 등반을 하다.

추석 연휴에 마지막 날 9월23일 인수봉 빌라길을 가기로 했다.서울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에 잠기는 곳이 많았는데도 23일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은 아주 맑았고, 그야말로 청정한 가을 하늘이 되어 있었다.

어제 명절의 기름진 음식과 음주로 인해 체중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 있었으며 생활 리듬이 깨진 나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등반을 할려면 열심히 운동을 해도 제대로 된 등반이 될까 말까 한데도 이래서야 무슨 등반이 되겠는가!~

아무튼 공지를 보고 참석한 회원이 5명이다.오전8시 도선사 주차장 구 매표소 앞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클라이머들이 하나 둘씩 속속 모여들고 있었으며, 대슬랩 아래에 도착하니 몇몇팀들은 이미 동면벽에 중간쯤에 오름짓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 지난번 봄에 한번 가보고 올해 두번째 빌라길을 가보기로 하였다.물론 두곳의 크럭스를 넘어갈지가 의문이지만 그래도 일단 한번 시도를 해 보기로 하였다.

제1피치 크랙등반을 시작하는데 지난번과 사뭇 다르다. 중간에 여러개의 캠을 설치를 했는데도 연휴때 내린 비로 인해 크랙 안쪽에는 습기가 많아 많이 미끄럽기까지 하다.

 

▲  선등빌레이는 리딩자 못지않게 많이 긴장을 하게된다. 그것은 선등자와 호흡을 같이해야 하기 때문이다.절대 선등자에게서 눈이 떨어져서는 안돼며 동작 하나하나 발 디딤 하나하나 그리고 자일에서 전해오는 느낌을 눈으로 몸으로 읽으며 선등자와 같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면에서 섬세한 여성 클라이며가 세컨 빌레이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비교적 쉬운 크랙이지만 안쪽에 흐르는 물기 때문인지 마음이 편치가 않다.또한 3~4미터 간격으로 설치한 캠을 믿을 수가 없다.역시 볼트가 없는 이런길이 나는 많이 두렵기 까지 하다.꼭 사고는 이런 쉬운길에서 일어나기 마련이므로 더욱더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빌라길 제1피치 세컨등반 시작하는 모습이다.비록 후등이라 하지만 마음에 여유는 있지만 제대로 된 동작을 취하며 등반하기가 어렵다. 선등자가 설치한 확보물을 회수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그런면에서 세컨 또한 만만찮은 등반이라 할 수 있다.

 

세컨 등반자의 제1피치 확보 지점에 도착하는 모습이다.맑은 가을 하늘에 오늘따라 참으로 쾌청해 보인다.

 

빌라길 두번째 피치의 선등은 다시 시작되고 있다.지난번 하단 부분의 안돼던 곳이 의외로 쉽게 오름짓을 할 수가 있었다.그동안 열심히 운동을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추석날 술만 조금만 마셨어도 멋진 등반이 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역시 첫번째 크럭스 부분이 많이 어렵다.허나 지난번처럼은 어렵지 않다.역시 이곳 무브역시 내가 시간을 내서 풀어야 할 숙제인것 만은 확실하다. 또한 오늘따라 왜 이렇게 볼트 길이가 멀어 보일까....

 

 세컨 등반자의 빌레이 모습을 옆에서 다른 동료가 찍은 사진이다.리딩자 못지 않게 많이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역시 상단부 고리에 자일을 걸기가 오늘도 되질 않는다 옆으로 바로 트레버스 해서 갈 수는 있지만 이곳은 반드시 윗쪽의 고리에 자일을 걸어야 한다.잠시 여유를 가지고 세컨 등반자의 등반 모습을 지켜 보고 있는 내 모습 많이 어려운 부분이다.

 

빌라길 제2피치 하강하면서 찍은 세번째 등반자 모습이다.초보자가 오르기는 결코 쉬운길이 아니다.허나 이런길이 있다는 것을 배운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것이다.

 

아래에서 보기에는 슬랩같아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페이스 등반이라고 해야 할것이다.아마도 5.12의 난이도는 괜히 있은것이 아닌듯 하다.

 

자기 등반 차례를 기다리는 후등자들의 지루함일까 아마도 많이 지루할듯 하다.그러나 앞선 등반자들의 동작을 보면서 자기 나름데로 루트 파인딩을 해야 한다.나는 저기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미리 머리속에 생각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빌라길 제2피치를 마치고 하강해서 잡은 모습이다.세번째 등반자 모습이다.어려운 길인만큼 마음또한 단단히하고 등반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또한 후등자들은 될수 있으면 반칙을 하지 말고 등반을 해야 한다.몇번에 시도끝에 안되면 다음 등반자를 위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차선의 선택이 될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하면 그것 또한 등반에 의미가 반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하강 후 거룡길 등반자들의 모습을 찍어 보았다.맑은 날씨와 하얀 뭉게구름 그리고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들이 선명하게 바라다 보인다.

 

 

등반요약

 

등반일 : 2010년9월23일(목요일)

등반지 : 인수봉 빌라길 1~2피치

난이도 : 5.9~5.12

인   원 : 선등자 포함5명

날   씨 : 맑음

등반시간 : 약2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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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길 12피치 날씨는 덥고 피치는 길고....

 

지난번 인수봉 구조대길 등반에서 7피치를 끝으로 소나기를 만나 중단했던 인수봉 구조대길을 8월8일(일요일) 다시 첫피치부터 7명의 동료들과 함께 완등을 목표로 등반길에 나섰다.

 

무슨일을 하면 반드시 끝을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탓도 있겠지만 어쩐지 나머지등반을 하지 않고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지난번 휴가때 나머지 등반을 할려고 왔지만 역시 빌레이의 준비부족으로 등반을 하지 못하고 오늘 다시 첫피치 부터 다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지난번과 달리 구조대길이란 표시도 되어 있고 바닥또한 말끔히 정돈해 놓았다. 바닥은 많은 바위돌로 깔아 놓아 지난번처럼 암벽화에 흙이 묻는 일은 없었다. 첫 피치 또한 어제 늦게까지 내린 비로 인해 아래 부분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으며 벌써 이른 시간이지만 야영을 한 팀5명이 앞서 등반을 하고 있어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 거의 1시간여를 기다리다 우리의 차례가 돌아왔다.7명의 대원들고 함께 나는 발가락에 부상도 있었지만 등반을 주선한 자로서 선등에 나서기로 하였다.앞선팀이 첫 피치 등반을 끝내기를 기다리며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역시 바닥은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드디어 첫피치 등반을 시작하였다.아래 부분은 역시 지난번 처럼 물이 흘러 많이 미끄러워서 참으로 조심스러웠다.

 

▲  허나 앞선팀의 후미가 너무도 등반속도가 느려 잠시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  두번째 피치 등반시작 지난번에 부스러지는 바위가 그동안 사람들이 많이 다녔는지 오늘은 바위 상태가 좋아 보였다.역시 길은 사람들이 다녀야 한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제 3피치 세컨등반자 등반 모습 빌레이 보는중에 세번째 등반자가 찍은 사진이다.지난번 잘 되질 않던 턱 넘어가는 동작이 오늘은 쉽게 된다.역시 그래서 등반은 온사이트가 어렵다고 하나 보다.

 

T자크랙의 제4피치 등반모습 지난번 세번째 볼트의 걸려다가 약간의 밸런스 동작이 오늘은 잘 된다.역시 한번 해 보았다고 벌서 몸에 익숙해진 것은 아닐까....?

 

▲  제5피치 세컨 등반자 등반 모습이다.비교적 쉬운 슬랩이다.허나 가운데 물이 흘러 많이 미끄럽다.

 

 제6피치 5.11a정도의 난이도라고 하는데 많이 어렵다.지난번 시간이 없어 그냥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동작을 제대로 한번 해 보기로 하였다.언더 홀드잡고 일어서는것이 첫번째 어려운 문제이다. 이때 오른발이 올라가게 되면 엄청난 손에 부하가 걸리게 되어 왼만한 힘으로는 버틸수가 없다.왼발을 멀리 그리고 난간에 가깝게 딛는것이 부하를 줄일수 있는 지름길이다.

 

 물론 여기서 파워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언더홀드를 잡고 합손해서 다음 홀드까지 가는데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나에게는 여기가 가장 어려운 동작이다. 왼손 손가락 끝에 약간 걸리는 언더 홀드를 믿고 일어서야 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멀리 약간 걸리는 언더홀드를 잡고 오른손은 너머에 아주 작은 홈이 있는데 이곳을 잠시 잡고 투터치로 다음 벙어리 홀드를 마찰력으로 잡으면 보다 안정된 밸런스가 나온다.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이렇게 가는길 밖에 없는듯 하였다.

 

 그리고 손을 뻗으면 바로 좋은 홀드가 왼손에 잡히게 되는데, 그럼 이곳의 크럭스 부분은 끝나게 된다.

 

 ▲  8피치의 최고 난이도 구간 구조대길에서 최대의 크럭스 구간이다.잠시 숨을 고르며 어떻게 올라갈 것인가 생각중이다.

 

 ▲  밑에서 잠시 두번째 퀵을 걸고 홀드를 살펴보고 있다.

 

 첫번째 시도를 하는데 오른손의 재밍부분이 자꾸 흘러내려 빠진다.역시 어려운 구간인듯 하였다.

 

 역시 넘어가지 못하고 추락 이곳은 모서리 크랙의 맨 위쪽을 오른손으로 재밍후 그 힘으로 일어선다음 턱 넘어에 아주 작은 손가락 두개 끝에 약간 걸리는 밋밋한 홀드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이곳을 의지해 당기기란 참으로 어렸웠다. 위쪽에 퀵을 걸어놓고 시도해보니 되지는 처음부터 선등을 하면서는 보통 어려운 곳이 아닌듯 하였다.

 

9피치 등반모습 첫 볼트가 약간 멀다.조심해야 한다.침니 같은 크랙이 흐르는 곳으로 안쪽으로 들어가 양쪽을 손을 벌려 밖으로 뜯으면서 올라가데 되는데 누워있는 바위처럼 보이지만 막상 등반해 보면 그렇지가 않다.

10피치는 크랙으로 홀드가 좋으므로 레이백 자세로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중간에 볼트가 하나 있으며 어느정도의 완력이 있는 등반자라면 쉽게 오를 수 있는 부분이다.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  이곳이 취나드B의 상단부분이다.이곳을 통과해서 오르면 제12피치 크랙부분이 나오게 된다.

 

 12피치는 취나드B의 상단 부분과 같이 올라가면 이런 바위가 나오게 되는데 저 크랙으로 올라 첫번째 볼트에 클립한 다음 언더크랙을 뜯으며 오르면 8시 바향에 흑점이 보이는데 이곳에 왼발을 의지하고 두번째 볼트에 퀵을 걸면 된다.

 

 두번째 볼트에서는 인공으로 오른발로 볼트따기를 해 일어서면 바로 다음 볼트에 클립을 할 수 있다.물론 이것이 어려운 등반자는 밑에서 슬링을 걸고 딛고 일어서면 된다.

 

세번째 볼트까지만 인공이며 그 다음부터는 완만한 슬랩으로 귀바위 확보지점 밑에까지 가면 침니위에 바로 확보 지점이 있다.여기가 바로 구조대길의 마지막 확보지점이다.

 

바로 이런 완만한 슬랩구간이 나오게 된다. 볼트는 적당한 간격으로 잘 설치되어 있다.

 

 바로 이곳이 구조대길을 마지막 확보 지점이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0년8월8일(일요일)

등반지 : 인수봉 구조대길 총12피치

난이도 :5.7~5.11b

인원    : 선등포함 7명

날씨    : 흐림

등반시간 : 약7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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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부터 4일까지 1년에 한번 있는 휴가 기간이다.남들은 해수욕장입네 강이있는 곳이네 하면서 물놀이을 간다고 하지만 이것도 이제는 한때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물론 내 개인적으로 말이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냥 집에서 놀기로 했다.헌데 사람들이 나를 가만히 놔 두질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그런곳을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모처럼만에 평일 집에서 쉬다가 오후에 집에서 아주 가까운 남한산성 범굴암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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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주말이나 휴일이면 늘 북적이던 이곳이 오늘따라 매우 한가하다. 빨래줄처럼 걸려있는 자일들 그리고 우리 일행 7 명은 그야말로 암장 전체를 세를 내어 오후내내 땀으로 샤워를 하며 오후 내내 그렇게 등반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를 보냈다.

 

 -5.10 이라는 루트이다.이 여성 클라이머는 이곳에 상당히 많이 찾았는지 모든 홀드들을 속속들이 잘 알고있다. 난이도는 5.11d 정도는 되지 않나 싶은데 무척이나 열심이다. 물론 나도 되질 않는다.

 

 손가락 끝이 약간 걸리는 듯한 홀드들 그리고 정확한 그 동작이 아니면 켤코 오를 수 없는 고수의 길이기에 더욱더 힘이 들어가게 된다.참으로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이 없다.언제 이런 등반을 저렇게 열심히 등반을 하였을까? 그 열정만은 참으로 대단하다.

 

 역시 만만한 곳은 아닌듯 역시 크럭스에서 추락을 연속으로 하고 있다. 등반에 있어서 온사이트 등반을 최고로 쳐 주지만 레드포인트까지는 아니드라도 요즘은 마스터 등반도 각광을 받고 있다.수없이 연습해서 오름짓을 완성하는 그 희열은 등반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를것이다. 그리고 나는 오늘 멋진 하루를 여기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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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구조대길 첫 등반의 설레임

 

북한산 인수봉에 구조대길이 지난 2010년 7월15일 새로 개척되었다.총 12피치의 기나긴 길이의 구조대길 릿지코스가 부족한 인수봉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멋있는 코스를 만들자고 시작,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으나 릿지코스라고 하기에는 벅찬 코스가 되어 버렸다는 개척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슬랩,침니,크랙등의 다양한 등반요소를 갖춘 아름다운 코스가 탄생했지만 등반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평가가 어떠할지 조심스럽다는 개척자 김선종,강왕석,김명석,박상기씨등 4분께 우선 등반에 앞서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다.

코스및 들머리 찾아가는길을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구조대길을 처음으로 등반을 해보기 위해 일행 7명이 같이 동참하였다.인수 야영장 비둘기샘을 지나 설교벽 가는길을 따라 안내된 길을 따라 그리 어렵지 않게 첫피치를 찾을수 있었다. 어제 내린비로 인해 첫피치 바위에 보는 바와 같이 물이 흘러내리고 있고 아래 바닥은 물이고여 많이 미끄럽기까지 하였다.시작지점의 바닥은 말끔히 정리되어 개척한 분들의 노고가 새삼 느껴졌다.

 

첫피치 올라와서 아래 등반아린을 카메라로 찍어본 사진이다.아래쪽은 비교적 좋은 홀드로 비로 인해 미끄럽지 않다면 5.9 정도의 난이도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위쪽에 크랙쪽으로 등반을 할 경우 손가락 끝이 약간 걸리는 부분으로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물론 여기서 날등을 타고 등반을 할 수 있지만 흙과 범벅이 된 진창을 밟은 암벽화 바닥은 그야말로 얼음위를 올라가는 느낌으로 나는 여기서 크랙쪽으로만 등반을 하였다.

 

첫피치 확보지점에서 바라본 세컨등반자의 등반 모습이다.

 

 첫피치 확보지점에서 바라본 제3피치 슬랩길의 모습이다.슬랩은 아직 등반자들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부스러지는 바위가 많아 마치 마사토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았다.암벽화 바닥의 불안함이 고스란이 느껴져 왔다.특히 이길을 등반하는 선등자들은 많이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슬랩의 경우 암벽화 바닥으로 느껴져 오는 바위의 질감을 느껴져야 하는데 딛다보면 부스러지는 바위로 인해 안정된 등반이 참으로 어려웠다.

 

 제3피치의 등반루트이다.처음에는 아래쪽 침니로 등반을 시작하게된다.첫 볼트 클립후 아래로 내려선다.물론 아래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좌측 침니의 경우 5.8정도의 난이도로 등으로 밀면서 등반을하게 된다.등에 베낭을 매고 등반을 하게 될경우 약간의 불편함을 있을것이다.여기서 중간지점에 날 등으로 올라서는 볼트가 보이는데 두번째 볼트 걸고 턱을 넘어서기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었다.아래쪽 언더 홀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넘어서도 홀드가 좋지않아 넘어서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나는 여기서 침니와 날등 두곳을 함께 등반을 해 보았다.

 

확보지점에 아직은 임시방편으로 자일을 잘라 확보지점을 만들어 놓았다.아마도 아직 쇠사슬이나 와이어가 확보되지 않는듯 하였다.

 

제3피치 등반을 끝내고 아래 날등아래로 바라다본 등반 라인이다.날등을 넘어서면 슬랩으로 길은 이어지게 되는데 이곳 역시 부스러지는 바위때문에 많이 조심스러웠다.저 아래 후등자들이 아주 조그맣게 바라다 보인다.

 

 제4피치 T자형 크랙길 모습이다.아래쪽에 발재밍으로 딛고 일어서도 되고 좌측으로 레이백으로 올라도 된다. 나는 여기서 발가락의 부상으로 레이백으로 올라보았다.크랙에 발을 딛고 올라서서 우측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문제는 위쪽의 세번째 볼트의 벙어리 크랙에서의 약간 밸런스가 깨지면서 조금 불안한 상태가 잠깐 지속되었지만 아래 쪽으로 납작 업드리면 바로 안정적인 자세가 된다.

 

                 3피치 확보 지점에서 세컨등반자 후등자 빌레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제5피치 등반라인 모습 크랙으로 올라서서 첫 볼트에 클립후 올라서면 비교적 쉬운 슬랩길을 오르게 된다.

 

5피치 세컨 등반자의 등반모습이다.비교적 쉬운 슬랩과 밴드를 따라 등반을 하면 된다.난이도는 약5.8정도인듯 하다.

 

제6피치 등반라인 모습 언더홀드를 잡고 일어서는것이 관건이다.언더 홀드 또한 밑에서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올라서면 완전히 잡히지 않는 그런 홀드이다. 위쪽으로 갈수록 실크랙으로 손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상당한 완력이 필요하며 정확한 동작이 아니면 오르기 어렵다.5.11b의 난이도라고 하는데 그 난이도는 충분히 되는듯 하였다. 물론 인공으로 등반을 하게 된다면 쉽게 오를 수 있게 볼트작업이 약1m 간격으로 촘촘히 박혀있다.

 

6피치 상단부 등반모습 아래 크랙부분을 지나면 완만한 슬랩길과 밴드를 따라 등반을 하면된다.위쪽으로 올라갈 수록 이끼가 많이 남아있어 미끄러우니 특히 선등자는 각별히 조심해서 올라야 한다.

 

제6피치 확보지점이다.여기서 우리 일행들은 이 길을 개척하신 김선종님을 만나게 되었다.자일로 임시방편으로 확보지점을 만들어 놓았던것을 쇠사슬로 교체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6피치 확보지점에서 고독길의 굴을 역방향으로 통과하면 고독길 2피치 확보지점이 나오게된다.여기서 고독길 확지점과 굴 사이의 바위를 따라 오르면 제7피치의 시작지점이된다.

 

            바로 이곳이다.  김선종씨가 구조대기를 이란 표시판을 바위에 새기고 있는 모습이다.

 

            ▲ 제 7피치 크랙을 잡고 다리를 벌리고 오를 수 있고 아니면 왼쪽으로 오를 수도 있다.

 

                 제7피치 시작지점으 이렇게 표시해 놓았다.고독길을 오르다 보면 바로 보이게 된다.

 

              확보지점 교체작업을 위해 제8피치 5.11b 구간을 오르고 있는 김선종씨 모습이다. 

           그리고 나는 여기 7피치까지만 등반을 하고 갑작스런 소나기로 하강을 하고 말았다.

 

이렇게 굴속에서 소나기를 피하고 있는 회원들 모습이다.갑작스런 소나기에 우리는 더이상 등반이 어려워 고독길로 하강하기로 결정하였다. 참으로 아쉬움이 남는 등반이 아닐 수 없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0년 7월25일(일요일)

등반지 : 인수봉 구조대길 등반

난이도 : 최저 5.8~최고 5.11b

날씨 : 흐리고 비

등반인원 : 선등자 포함총7명

등반시간 : 제6피치까지 약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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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암에서 오랜만에 물결과 YS를 해보다.

 

오랜만에 시원한 물이 흐르고 등반하다 지치면 섬강에 발이나 담그고 하루 쉬다 올려고  간현암을 가보기로 했다.혼자 조용히 갈려다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애 25인승 버스까지 빌려놓았다.헌데 주말과 휴일에 장마철인지라 갈수 있는 사람들은 10여명에 지나지 않았다.일단 버스를 취소하고 그냥 개인차량 두대로 가기로 했다.

 

7월4일(일요일) 다행이 장마는 소강상태로 잔뜩 찌푸리던 날씨는 서서히 개이고 있었고 어쩌면 아주 등반하기 좋은 날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7시30분 약속시간을 넘겨 8시쯤에 우리는 천호역을 출발하니 햇빛이 비치기도 했다.고속도로를 달려 이천쯤에 다다르니 장대비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붓고 있다.


" 에혀!~가던날이 장날이라고 하더니만..."

그냥 준비해가지고 간 푸짐한 먹거리로 막걸리나 마시다 와야 할듯 하다.비는 여주를 지나자 가랑비로 바뀌고 문막을 지나니 도로는 젖어있지만 비는 그친상태였다.어쩌면 등반이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현암에 도착해 다리를 건너가 바위 상태를 보니 허니문과 깍쟁이는 이미 물이 줄줄 흘러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가지고 간 비닐로 지붕을 만들고 아래 자리를 펴고 등반할 준비를 하였다.

일단 쉬운깍쟁이를 걸어보기로 하였다.


"허걱!~" 예전에도 이곳을 물바위로 한판 해본적이 있는데 보통 미끄러운것이 아니다. 발라진 초크가 빗물과 뒤섞여 비누를 칠해 놓은듯 미끌미끌하다.난이도가 한참을 올라가지 않았나 생각된다.

11명이 등반을 해야 하므로  엘리다 그리고 별이진다네 등등 5.10급 루트를 몇개 걸어 놓고 톱로핑 등반을 시작하였다.

 

물결 5.12a 출발 하는 내 모습

 

점심때가 가까워오니 몇명씩 모이기 시작하던 클라이머들이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매니아들은 이곳으로 모여드는 모양이다. 첫판으로 물결을 한번 해보기로 하였다.이 루트는 예전에 스타트 연습만 몇번 해보았지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한번 해보기로 하였다.그러나 아직도 물결 언더홀드에는 물이 흥건하여 보통 미끄러운것이 아니다.물론 위에도 미끄럽기는 마친가지다. 몇번의 추락과 별쑈를 다하며 두번째 볼트까지는 가서 휴식...

 

역시 밑의 스타트 연습만 해 보았지 위쪽에 홀드들은 전혀 알수가 없었다.또한 아직도 습기가 많아 홀드가 미끄럽기는 마친가지다.

 

 간현암은 각 루트마다 하얀 초크가 많이 칠해진 부분이 홀드라고 생가하면된다.어느정도 실력이 되는 클라이머라면 대충 그런 부분만 보면서 등반을 해도 등반이 가능할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홀드들이 물이묻어 무척 미끄럽다는것이다.얼핏 사진으로 보아 모든 바위가 쉽게 오를수 있게 보이지만 막상 올라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다.

 

 몇번을 쉬면서 홀드 익혀가면서 겨우겨우 올라갈 수가 있었다.

 

 또한 날씨는 왜 이렇게도 더운지 땀으로 목욕을 한다는 말이 이럴때 나오지 않나 생각된다.

 

 한참을 휴식하고 나서 이번에는 YS를 해보기로 했다.헌데 이곳역시 아래 언더홀드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린다.너무 미끄러운 나머지 출발조차도 잘 되질 않는다.

 

 하단 크럭스 부분을 지나자 위쪽은 좀더 바위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2006년도 YS를 완등할때 하도 많이 잡아보아서 이제는 오랜만에 왔어도 홀드들이 모두 생각이 난다.

역시 예전에 고생을 많이 했던터라...

 오늘 이곳을 해보기로 하고 왔는데 바위가 물이 줄줄 흐르니 초장부터 힘이 많이 든다.

 

 고수들은 이곳에서 몸을 풀기위해 연습을 한다지만 나에게는 보통으로 어려운루트가 아니다.

 

 잠시 루트를 살펴보니 예전에 일들이 새록새록 되살아 난다.역시 홀드들도 그대로 그렇게 그곳에 있었다.

 

포켓 홀드에 손가락을 넣어보니 역시 이곳에도 물이 묻어나온다.

 

 역시 상단 배불뚝이는 오늘도 되질 않는다 아래 부분에서 체력을 너무 소모하였는지 많이 힘이든다.

 

 역시 오늘도 여기까지 인 모양이다.

 

그리고 이렇게 찜통에는 닭백숙이 서서히 익어가고 있었다.

 

준비해간 막걸리와 닭백숙으로 걸판지게  점심을 해결하고 나니 이제는 등반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잠시 잊고 물속에 풍덩 들어가 땀범벅이 된 몸을 잠시 씻고 나니 한결 마음까지 시원하다. 오늘도 이렇게 멋진 하루가 저물어 간다.

 

등반요약

 

등반일 : 2010년 7월4일(일요일)

등반지 : 원주 간현암

등반인원 : 11명

날씨 : 흐리고 야간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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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석이농장에 석이 버섯은 여전히 그대로 그자리에....

 

지난달 울산바위 인클길에 이어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설악산 장군봉 등반을 계획했는데 6월첫째주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그리고 다시 일주일을 연기 6월20일 다시 등반계획을 세워놓았다.

참가 인원은 첫번째 계획보다 절반이 줄어들어 7명이 차량 1대로 가기로 하고 토요일 저녁11시 천호역1번출구에 모두 모였다.그런데 버스에서 내려 약속장도로 가는데 비가 내린다.

 

어쩌면 등반을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한다.11시30분  7명의 일행은 차량한대에 타고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접어드니 이제 비는 소나기로 바뀌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기 시작한다.그리고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아무도 말이없다.일단 설악동에 들러 날씨를 살펴본후에 등반을 결정하기로 하고 한계 3거리에 도착하니 비는 다행이 오지 않는다.

 

우리 일행은 미시령 터널을 지나 설악동으로 접어드는 길목의 옥돌 할머니집에서 황태 해장국으로 밤참겸 아침을 먹고난 시간이  새벽2시경 설악동에 신흥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보니 새벽4시다.

 

모두 기상하여 매표소 입구에서 등반허가서를 찾아 비선대를 향해 가는데 어제 저녁까지 비가 내렸는지 군데군데 길가에 물이 고여있고 아직은 길이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비선대 산장을 좌측으로 끼고 우측난간으로 등산로를 따라 구름다리를 지나 마등령쪽으로 한참을 오르니 이제 앞이보이기 시작하며 랜턴 불빛에 의지 하지 않아도 충분히 산행이 가능하게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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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금강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조금 오르니 오늘 우리가 등반해야 할 석이농장길과 꼬르데길의 첫 볼트가 보인다.아침5시 30분 장비를 착용하고 등반을 시작하니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듯 하다.

 

석석이 농장길 두번째 피치 5.10a 세컨등반자 등반 모습 우측은 꼬르데길 등반자들 모습

 

석이농장길 첫 피치는 그냥 쉬운 릿지길에 가깝고 서서히 걸어서 오를수 있는 5.4정도의 난이도 인듯 하였다.

제2피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흐리던 날이 개이기 시작하여 살랑살랑 바람까지 불어오니 그야말로 등반하기는 최적의 조건이 되어 있었다.

 

제 3피치 등반 루트이다.제2피치에서 부터는 모든 루트가 5.10 이상이라는데 역시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

3피치 등반난이도가 5.10c 라는데 역시 정확한 난이도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역시 5.10 길이라고는 하지만 처음 가보는 길인지라 많이 낯설다.

 

제3피치 세컨 등반자의 모습이다.상단부로 쉬운구간이다.하지만 아래쪽에는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길이다.

세번째 피치 확보 지점에서 위쪽으로 약간의 릿지길을 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면 금강굴로 걸어 내려갈 수 있는 길과 합류하게 되는데 여기서 옆쪽의 꼬르데길과 불고 몇미터 간격으로 확보 지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아래로 걸어서 내려 갈 수 있는 제4피치 시작지점이다.

 

제4피치 시작시점에서 첫 볼트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이곳은 시작지점부터 난이도가 상당해 보였다.

 

                          바로 손에 잡힐듯 유선대 릿지길이 바로 눈앞에 펼쳐저 있다.

 

 꼬르데길 확보지점에서 찍어준 내 등반 모습이다.

 

 그렇지 여기 어디에 홀드가 분명이 있을듯 한데.............

 

이곳을 지날때는 첫 볼트를 걸기전에 반드시 실크랙에 1호 캠을 설치하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상당한 완력을 요하는 동작으로 첫 볼트를 걸어야 하므로 선등은 여기서 조심해야 할듯 하다.일단 모서리 언더 홀드 부분은 양호한 편이나 왼손으로 잡고 퀵을 걸기가 약간 애매 하기도 하였다.

 

                  여기가 분명 석이농장이 맞나보다 바위에 피어있는 석이버섯들

 

오늘 이길의 하일라이트 6피치 5.10d 세컨 등반모습이다.두번째 볼트 걸기가 상당히 까다로우며 선등자는 침니 안쪽으로 들어가면 등으로 밀고 서기가 어려우며 약간 바깥쪽으로 나오면 등으로 밀면서 양쪽 손을 놓고 쉴수도 있는 구간이다.그리고 마지막 오버행 턱을 넘어서기가 상당한 순발력이 필요하다.몰론 힘이 있는 등반자라면 쉽게 오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등반자는 슬링에 의지해서 등반해야 한다.

 

                                   피피에 의지해 등반을 하고 있는 세컨 등반자의 모습

 

 제7피치 5.10c 구간의 등반 루트이다.크랙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제7피치 세컨 등반자와 아래 확보 지점의 마지막 등반자 모습 빌레이 보면서 찍어 보았다.

 

 마지막 등반자 모습 마지막 턱을 넘어설때 벙어리 크랙으로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

 

 마지막 제8피치 마지막 등반자 등반 모습 약 7미터 정도의 짧은 구간이지만 두번째 볼트 부터는 상당한 난이도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벙어리 크랙에 재밍 등반으로 등반해야 하며 볼트는 약 1미터 간격으로 촘촘히 박혀있다.

 

제8피치 하강 지점에서 후등자 빌레이를 보고 있는 내 모습을 꼬르데길 등반을 일찍 마친 동료가 찍어준 사진

 

장군봉 정상에서 기념 촬영 꼬래데길 4명 석이농장길 3명 등반 완료, 등반이 종료된 시간 10시30분 총 5시간소요

 

등반요약

 

등반일 : 2010년 6월20일(일요일)

등반지 : 설악산 장군봉 석이농장길

난이도 : 5.4~5.10d

등반소요시간 : 약 5시간

등반인원 : 총3명

날씨 : 약간 흐림 등반하기는 최적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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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연재대길에서 무던히도 힘을 쓰다.

2008년 가을 쯤엔가 대둔산 우정길을 후등으로 등반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리고 지난 5월 동문길 등반 이후 다시 대둔산 연재대 길을 가기로 토요일 갑자기 스케쥴이 잡혔다.우정길 등반 중에 연재대길 4피치 등반하는 모습을 건너편에서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상당한 완력이 있어야 오를 수 있는듯 선등 자가 좀처럼 오름 짓이 더디기만 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언젠가는 나도 한번 가보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야 그 기회가 찾아왔다.

토요일 늦은 저녁11시 서울 천호역을 출발한 우리 일행 4명은 경부 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대진고속도로를 따라 추부 나들목에서 나와 꼬불꼬불 한 17번국도를 따라 배티재를 넘어서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2시가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다.차에서 두 시간정도 잠을 자고 일어나니 새벽4시 가져간 기름진 고기와 밥으로 든든히 속을 채운 우리 일행들은 케이블카 타는 곳을 좌측으로 끼고 희미한 렌턴 불빛에 의존하여 너덜길을 오르기 시작했다.오전 중으로 모든 등반을 끝내기로 계획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진행되어가고 있었다.

새벽 다섯시를 넘긴 시각 대둔산 케이블카 하차장 아래를 통과하여 용문길 등산로를 따라 예전에 우정길을 갔던 지점을 지나 조금더 가서 위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따라 너덜지대를 지나니 산죽밭 사이로 연재대길 들머리가 보인다. 초입에 작은 바위가 나타나고 그 위쪽에 반짝이는 볼트가 보이는 것이 여기가 연재대길 첫 피치 인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간의 릿지길로 7~8 미터 바위를 타고 넘으니 첫피치 쌍볼트가 보인다.보기에는 쉽게 오를 수 있게 홀드들이 양호하게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니 전혀 그렇지가 않다.

 

이 사진은 첫피치 완료 후 하강하여 다시 장비 회수하러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다.

첫피치 5.12b 난이도의 출발 지점에 쌍볼트에 와이어가 설치되어 있고 그 옆의 좌측으로 약간위쪽에 녹슨 하켄이 박혀있다.만약이 이 하켄이 없다면 정말 첫 볼트 걸기는 그야 말로 살 떨리는 구간이 아닐 수 없었다.만약에 첫 볼트를 걸지 못하고 추락한다면 바로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하켄이 중요한 곳에 박혀 있었다.

 

첫 볼트까지의 난이도가 아마도 5.12b가 아닌가 생각되었다.세 번째 볼트까지가 그 난이도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었다.위쪽으로 올라갈 수록 난이도는 쉬워진다.볼트 간격은 거의 1미터에서 1.5미터 정도로 촘촘히 박혀있어 실력이 안된 클라이머들은 인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루트를 세팅해 놓은듯 하다.첫 피치 퀵드로우 소요는 20여개 정도 준비해서 올라가야 한다.

 

상당히 기운을 빼고도 남을 정도의 난이도이다.오버행에 홀드들은 양호하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아마도 이곳에서 많은 클라이머들은 엄청난 체력을 소모하게 될 듯하다.

2피치는 완만한 슬랩으로 이어지며 그리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었다.

 

3피치 난이도는 5.10b라는데 레이백으로 오를 수 있으며 여기 또한 상당한 완력이 필요한 구간이었다.위에서 빌레이 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3피치 시작지점은 산양에 서식지로 배설물이 이렇게 쌓여 있었다.등반을 하면서도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번식기에는 등반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세켄 등반자 등반 모습을 아래에서 찍은 모습이다.페이스 등반이지만 결코 녹녹치 않는 구간이다.

 

4피치 등반 시작 밑에서 보기에는 페이스 등반 같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면 오버행 구간이다.첫 볼트에서 두 번째 볼트 가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아마도 여기가 5.11d의 크럭스 구간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두 번째 볼트 걸지 못하고 추락 역시 난이도 숫자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닌듯 흐르는 크랙으로 밸런스 잡기도 애매하고 아무튼 4피치에서 제일 어려운 구간이었다.배낭에 무거운 캠장비까지 짊어졌으니 그 무게는 장난이 아니다.시간이 된다면 하네스와 퀵드로우 몇 개만 차고 한번 시도해 볼만한 구간이다.

 

 볼트가 촘촘히 박혀있어 인공도 가능하게 되어있었다.프리 등반은 상당한 등반실력이 아니고는 좀체로 오르기 어려운 구간인 듯 하다.특히 온사이트 등반에서는 더욱더 어렵기 마련이다.

 

세컨 등반 시작 거의 인공으로 등반을 슬링에 피피에 자동 확보줄에....

 

 오전 9시경 연재대길에서 건너다 본 케이블카 하차장 모습

 

                     4피치 세컨 등반자 빌레이중인 내 모습 많은 땀을 흘린 구간이기도 하였다.

 

약5미터 정도의 티롤리안 브릿지 구간 등반을 하면서 누구나 가장 꺼리고 하기 싫은 등반이 있게 되는데 오늘의 세컨 등반자는 이 구간이 아주 죽을 맛이었단다.여기는 잠금비너로 통과하게 되면 와이어와 카라비너 사이의 마찰로 인해 심한 철가루가 날리게 된다. 될 수 있으면 도르래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했다.

 

5피치와 6피치 등반 모습은 선등이 앞서 나가는 바람에 카메라가 따라오지 못해서 사진이 없다.

 

 6피치 정상에서 침니로 하강하는 모습 ,하강이 완료되면 등반이 완료된다.

 

등반요약

 

등반일 : 2010년 6월6일(일요일)

등반지 : 대둔산 연재대길

난이도 : 5.9~5.12b

인   원 : 선등 포함 4명

등반시간 : 약6시간

날씨       : 맑음(몹시 더움)

 

소감

언젠가는 꼭 한번 해보려고 했던 길을 이번에 하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했다. 첫 피치부터 상당히 기운을 빼고 반칙도 해가며 올라갔지만 역시 아직은 나의 그레이드는 5.10쯤에 늘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을 이 코스를 하면서 절실히 느낀 부분이다.릿지 길이라고 보다는 걸어가는 부분만 없다면 정형적인 바윗길이며  난이도 또한 나로서는 1피치와 4피치만 등반을 한다면, 여러번 시도를 해서 마스터를 한다면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다.다음에 다시 한번한다면 조금은 더 잘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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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일기예보에 속아 등반을 취소해 놓고 보니....

 

삼각산 등반을 일주일 전에 계획을 해 놓고 일요일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니 마음이 심란하다. 어떻게 할까 금요일 저녁 공지를 취소하고 뚝섬 인공외벽으로 공지를 변경하였다.

인공외벽은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릿지등반이나 하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등반이리라.

 

등반 변경을 해 놓으니 꼬리글에 찬바람이 분다.외벽은 좋아 하는 사람이나 하는 것인가 보다.

 약속해 놓은 오전10시30분 보다 일찍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다.나 혼자다.잠시 기다리는데 아이돌에서 공지한 대장님이 벌써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그리고 둘이서 등반을 시작했다.허나 비가 온다는 날씨는 아주쾌청해서 햇빛이 따가울 정도이다.

 


 뚝섬 인공외벽 등반 동영상

 

 세번째판 칸테등반을 시작했다.난이도는 5.10c 정도나 되는가 보다.물론 내가 거는 길은 전부가 5.10이니까..

 

 바로 전판에서 오른쪽 제일 어려운 길을 걸었더니 아직 펌핑이 풀리지 않았다.

 

 비교적 홀드들은 양호하다.약간의 언밸런스 동작이 나오기도 하고..

 

 뿔 홀드같은 것은 잡지않고 가기...좀더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날씨가 많이 덥기까지 하다.

 

               일반 오버행 보다 칸테 등반은 벽을 끌어안고 가기 때문데 더 쉬운 곳이기도 하다.

 

 드디어 약간 애매한 오버행 구간 도착

 

 오른손쪽으 홀드를 잡고 레이백으로 잠시 버틴다음 우측에 벙어리 홀드잡기 퀵드로 바로아래 살색 홀드 흐르는 홀드이므로 바로 위에 녹색홀드를 잡아야 한다.

 

 잠시 심호흡 한번 하고 동작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루프이므로 손에 걸리는 부하가 크기 때문에 추락으로 이어진다.

 

 바로 이동작 하나 둘 셋 몸이 우측으로 날으기 때문에 신속하게 왼쪽의 홀드를 잡아야 한다.이 동작이 아니면 결코 오를 수 없다.

 이후부터는 홀드들이 양호해 잡으면 마음이 편안하다는 느낌이 든다.

 

 추락을 했을까? 아니면 올라갔을까? 발이 빠지면 잠시 턱걸이 자세로 잠시 휴식중...홀드가 좋으므로...

 

 왼발을 딛고 서면 위에 부터는 직벽이다.또한 그만큼 팔에 걸리는 부하가 적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줄어든다.

 

 퀵드로우에 클립하고...

 

 잠시 휴식후 퀵드로우 걸고...

 

 벙어리 홀드들이 많다.손에 힘이 없는 사람들은 참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는 그런 홀드들이...

 

 자일 당겨 클립하기...

 

 직벽에서는 안정적인 개구리 자세로...

 

 마지막 크럭스 부분 도착

 

 "잡았다.!~"

 

 등반 완료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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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인클길 살떨리는 등반

 

작년 가을 울산바위 비너스길을 등반하면서 건너편의 인클길을 언젠가 등반을 해보고 싶었다.그때는 막연히 가볼만한 길 일 것이란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올해 설악산 등반허가가 풀리는 5월16일 첫 등반을 3주전에 이쪽으로 정해놓고 인터넷을 뒤져 대충 난이도를 살펴보니 " 허걱!~35미터 3피치 등반난이도가 5.12a 이다. 또한 2피치와 제4피치도 5.11+ 급의 난이도가 표시되어 이었고 등반 후기를 살펴보니 결코 녹녹치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클길 마지막 등반 회수 하는 등반 모습


온사이트 등반 능력이 5.10a 고작인데 그것도 처음 해 보는 인클길 2~4피치 등반루트의 난이도가 5.11b~5.12a를 등반을 해 보겠다고 생각을 했으니 너무도 무모한 등반이 아닐까 내심 걱정부터 앞서기 시작한다.여태 등반을 하면서 등반에 앞서 이렇게 긴장하기는 처음이다.2주 전부터 좋아하는 곡차로 끊어버리고 15일의 담금질에 들어 갔다.그리고 결전의 전날 5월15일 저녁 자정을 넘겨 우리 일행 15명은 서울 군자역을 출발하였다.

 

                     ▲ 새벽4시 우리 일행은 설악동에서 울산바위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보통 설악산 등반길에 나서면 저녁에 이동하면서 간단하게 술을 한잔씩들은 걸치면서 가겠지만 모두가 조용하다 못해 숙연한 공기가 버스안에 감돈다.

 

                      ▲ 인클길 출발지점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우리 일행들

 

우리 15명의 일행들은 한팀은 인클길로 또 한팀은 비너스길로 등반하기로 결정하고 각자 역할을 차로 이동하면서 정해 주었다.

 

                   ▲ 인클길 첫피치 선등에 나선 내 모습 바로 위에 확보 지점이 보인다.

 

1p 등반거리: 25m 등반난이도: 5.10a. 

 

우리팀으로 배정된 인원은 모두 나를 포함하여 7명 남자 선등자 3명 여자 4명이다.

16일 동이 트면서 등반 들머리에 서서 루트를 살펴보면서 과연 이 길을 갈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마져 든다.밑에서 올려다 보니 위쪽에 볼트 두개 정도 보이고 첫피치 확보지점에 슬링줄이 걸려 있는것이 보인다.작년9월 비너스길을 등반하면서 보았던 루트가 바로 1피치 확보 지점이었다.

 

                                    ▲ 제1피치 세컨 등반자 등반 모습

 

1피치는 비교적 쉬운 크랙과 좌측으로 트레버스 하는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았다.굴 위 오버행 넘어가는 부분이 약간 애매하기도 하였지만 난이도는 모두 맞는듯 하였다.

 

                  ▲ 제2피치 등반 모습 옆에 비너스길 선등자가  올라오고 있다.

 

2p 등반거리: 25m  *등반난이도: 왼쪽5.11d/오른쪽 5.11b

 

 

양쪽으로 갈라지는크랙 왼쪽크랙은 손과 발 째밍으로 등반이 가능하며 오른쪽은 전형적인 레이백이 필요로 하는 구간이다.얼핏 보아도 왼쪽은 벙어리 크랙으로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해서 나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오른쪽 크랙으로 가기로 했다.

 

약간은 흐르지만 그래도 양호한 홀드들이 좋아 전형적인 레이백 자세로 오르면 쉽다.마지막 부분에 넘어가는 부분도 그리 어렵지 않다.손을 뻗으면 바로 좋은 홀드가 잡힌다.볼트는 두개 설치되어 있으며 중간에 캠을 한두개 쯤 설치 하는것도 안전등반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제 2피치 등반 완료 세컨 빌레이 준비중

 

                                 제2피치 확보 지점에서 바라본 아래 등반 모습

 

 제3피치 등반중인 내 모습 밑에서 보기는 홀드가 좋아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3p등반거리: 35m.   *등반난이도: 5.12a.

 

                             추락후 다시 올라와 잠시 휴식하고 있는중

 

인클길 전코스중에서 등반거리가 가장 길며 등반난이도 어려운 곳이란다.역시 어려운 부분이라 두번째 볼트 걸려다 4미터 가량 추락으로 이어졌다.빌레이가 위쪽으로 딸려 올라갈 정도로 충격이 크다.

 


어깨로 받치고 등으로 밀고 손 재밍과 발재밍 모든 동작들이 동원되고 있다.밑에서 보기에는 쉽게 오를 것 같아 보였지만 정작 올라오니 밑에서 보는것과 전혀 다른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바위가 살아있어 발이 미끄러지는 일은 없지만 조금만 스처도 상처가 나기 마련이다.물론 등이며 팔이며 손가라고 모두.....

 

3피치 등반 하는 모습을 아래 출발 지점에서 찍은 모습이다.누워 있는 바위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가며 바위를 쓰다듬다 손가락 끝마디에 밥알 크기만한 돌기가 한두개 걸리면 그걸 의지 삼아 레이백으로 올라야 하는 구간도 있었다.참으로 살 떨리는 구간이다.또한 5.12a 급 다운 루트이다.

 

 

35미터의 등반 길이가 너무도 길어 보인다.끝도 없는 길과 같이 느껴지기 까지 한다.캠 설치도 많아지고 주로 쓰이는 캠은 트랑고 9호가 제일 많이 쓰이며 트랑고 5호와 6호 캠이 자주 쓰인다.다행이 나는 5호 캠이3개 정도 가지고 있었으며 6호캠도 2개나 가지고 있었다. 또한 블랙다이아몬드 캐머롯 5호와6호가 있으면 유용하게 쓰일곳이 한 두 군데 나오게 된다.

 

 35미터라고 되어 있지만 약40미터 정도 올라가면 동굴 모양으로 패인 바위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가 3피치 확보 지점이다.볼트는 모두 5개 설치되어 있으며 중간에 캠 설치를 자주 해야 한다.이 길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결코 녹녹치 않는 길임을 난이도 숫자가 말해준다.

 

 

4p등반거리: 30m.  *등반난이도: 5.11d

 

여기서 부터는 선등 사진이 없다 세번째 등반자가 등반을 시작하기 전에 확보 장소가 협소하여 선등자 먼저 올라오고 세번째 등반자가 다음에 올라오기로 했다.세명이 서 있기에는 장소가 너무좁다.

4피치 출발하고 바로 위에 캠을 설치해야 한다.나는 여기서 2미터 간격으로 캠을 설치하고 올라왔다.

약간은 큰 침니식 크랙으로 스타트부터 약15m까지는 재밍등반이고 그다음부터는 레이백등반이다

볼트개수는 3개정도가 작업되어있으며 이곳 역시 사람의 기운을 빼기 딱 좋은 루트이다.



4피치 종료지점에 가기전에 이런 천정이 나오게 되는데 왼쪽 볼트에 퀵을 걸고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는 구간인데 바로 위쪽에 트랑고 캠3호를 구멍에 설치하고 트래버스 하면 추락한다 해도 펜듈럼으로 벽에 부딪힐 염려가 없다. 이곳 역시 등으로 천정을 짊어지고 머리로 받치고 하면서 우측으로 트레버스 해야한다.후등 또한 조심해야 한다.추락하면 우측으로 날아가게 된다.

 

 

5p등반거리: 25m.   *등반난이도: 5.10c.  

볼트는 2개 작업되어 있으나 첫 볼트까지 가기는 너무 멀다. 캠을 두개 정도 설치하고 올라가면 안정적 오를 수 있다.

 

오름은 스태밍으로 오르면 된다.바위가 많이 부스러지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마지막 부분이 다소 까다롭다 필요하다면 캠 하나쯤 설치하고 오르면 좋을듯 하다.

 

                                   ▲ 제6피치 세컨 등반자 등반 모습

 

6p등반거리: 25m.  *등반난이도: 5.10a. 

 

바위가 많이 부스러지니 등반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스타트 부분에 캠 설치가 필요하다.볼트는 상단 높은곳에 한개 설치되어 있다. 밑에서 보면 보이나 막상 올라서면 동작이 상당히 어렵다.스태밍이나 레이백으로 오르면 된다.

 

                                                인클길 등반 종료

선등자는 등반이 종료 되었으나 마지막 등반자가 모두 올라오게 될때 까지는 4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너무 무리한 등반을 강행하지 않았나 하는 조용히 반성을 해 본다.


          등반을 마치고 잠시 휴식중 잠시 손을 살펴보고 있다. 약 5시간 정도 등반을 했다.

 

                                              영광의 상처 투성이 손


등반요약

등반일 :2010년 5월16일(일요일)

등반지 : 설악산 울산바위 인클길

난이도 : 5.10a~5.12a

인원    : 선등자포함 7명

날씨    :  맑음

소요시간 : 선등자 5시간 후등자 9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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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5월에 개척된 대둔산 동문길을 등반해 보다.

 

대둔산엘 작년에 우정길을 등반해 보고 올해 다시 산바위 식구들 6명과 함께 토요일 저녁에 8시 양재역을 출발하였다.가벼운 릿지등반길 정도로 생각했으므로 그리 긴장은 되지 않았지만,물론 그렇다고 얏본것은 아니다.쉬운길 일수록 늘 안전하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이제는 이런 등반길이 더 마음에 끌리는지도 모르겠다.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으로 하드프리등반 그리고 다시 기존바윗길로 그리고 이제는 이런 릿지길로 접어들었다. 언젠가 농담으로 했던 말이 생각난다.

"열심히 운동해서 릿지를 가자!" 고 ....

아무튼 우리는 대둔산 입구의 민박집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아침에 등반을 시작하기로 했다.

 

늘 산꾼이나 바윗꾼들이 모이게 되면 한잔하는것이 당연하지만 그래도 내일 등반을 생각해 간단하게 막걸리 한 두잔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대둔산 초입에 용문길 등산로를 따라 새천년릿지와 연재대 릿지길 가는길로 20여분 오르다 보면 개울를 건너 바로 우측으로 계곡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게 된다.다시 10 여분 오르다보면 로프를 곳곳에 매어놓아서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개척자의 배려가 있어 보였다.

 

첫피치 초입에 동문길 개척자와 개척에 대한 내용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락클라이밍 등산학교 동문 김경재씨가 2009년5월17일 개척했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첫피치 입구에 개념도가 바위에 붙어있었다. 참으로 자세하게도 안내되어 있었다.

 

 첫 피치는 5.9의 난이도의 캠을 설치하라고 되어 있으나 행거작업이 잘되어 있어 캠은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오를수 있는 구간이다.세컨등반자와 세번째 등반자의 모습을 위에서 찍어 보았다.

 

세번째 피치를 올라보니 대둔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네번째 피치 초입에 들어서니 오늘의 등반루트중에서 제일 어려운 5.10c의 난이도의 등반길이 시작되는데 시작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다.손가락 두개 첫마디가 걸리는 포켓 홀드에 의지에 오른후 상단의 가로방향의 약간 걸리는 홀드잡고 언더홀드를 잡아야 하는데 언더홀드쪽에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미끄러워 난이도는 더 올라가는듯 했다.

 

5피치는 그냥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6피치 d 코스를  등반중인 내 모습5.9정도의 난이도 이곳에서 제일 쉬운길 인듯....

 

이 피치는 가로 방향으로 넓게 펼쳐진 바위로 a,b,c,d로 a길을 그냥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며 b는 5.10a 정도로 보였으며 오늘 나는 제일 어려워 보이는 c와 가장 쉬운d를 해보기로 했다.

 

비교적 쉬운 크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간의 완력만 있으면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d코스)

 

가장 어렵다는 가운데 길 c코스를 등반중인 내모습 첫 시작부분부터 홀드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등반을 하면서 참으로 모든 루트를 잘 해 놓았다는 느낌을 받았다.자일이 꺾이는 부분에는 아무리 짧은길이라도 쌍볼트를 설치해놓아 자일 유통을 쉽게 했으며 등반자가 보이지 않고 넘어서는 곳에는 어김없이 확보하고 후등자 빌레이를 볼 수 있게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작업을 해 놓아 모든 등반자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길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이런 부분이다.선등인 나는 그냥 지나처 올라왔지만 아래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해 한번 더 끊어서 빌레이를 볼 수 있게 해놓아 순련자와 초보자를 위한 배려인듯 하였다.

 

보통의 등반길의 확보지점에는 와이어로 해 놓은 부분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튼튼한 쇠사슬을 이용해 모든 장비 설치를 아주 용이하게 해 놓아 참으로 잘 해 놓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보통 와이어는 여러사람이 확보를 하게 되면 확보자들의 체중에 따라 심하게 흔들이게 되는데 이곳에는 어느고리에 걸어도 좋을 만큼 아주 간결하면서도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어 등반하는 내내 참 잘해 놓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7피치 단독봉의 루트이다.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페이스 구간이지만 직접 올라보면 홀드들이 아주 양호해 약간의 완력만 있으면 쉽게 오를수 있는 5.9 정도의 구간이다.이곳은 우회가 가능하다.모든 우회등산로는 깔끔하게 다듬어 놓아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있게 해 놓았다.

 

제8피치 구간이다 우리는 이곳 아래에서 점심을 해결했다.하단은 슬랩구간이며 상단은 크랙구간이다.크랙은 워낙 좋아 쉽게 오를수 있다.

 

 

제9피치 5.10a정도의 난이도 구간 첫 볼트걸기와 올라서는 동작이 상당히 애매하다.일단 좌측의 조그만 홀드에 의지해 퀵을 건다음 우측의 크랙으로 넘어서는 구간이 상당한 완력을 필요로한다.레이백자세로 발로 밀면서 올라야 한다.

 10피치 또한 직벽이지만 홀드들이 양호해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11피치 디롤리안 구간이다.약 20여미터 정도의 길이 물론 여기서 바로 하강하여 정상으로 갈 수도 있다.하강 포인트는 이 티롤리안 구간에서 볼트를 넘어 올라서면 첫번째 볼트가 나오고 뜀바위를 지나면 바로 아래로 10m 하강할 수있게 확보지점이 설치되어 있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0년 4월25일(일요일)

등반지 : 대둔산 동문길

난이도 : 5.9~5.10c

등반시간 : 약8시간(초보자가 있어 시간이 많이지체됨)

날씨 : 맑음

인원 : 선등자 포함7명

 

1피치 어려움 없이 쉽게 오를 수 있다.[크랙 캠설치]

2피치 5.8 정도 페이스 슬랩구간

3피치 하단은 슬랩, 중단은 크랙,[레인백 구간/캠 3~5호 설치]

4피치 가장 난이도 높은구간 상하 2마디는 짝힘으로 5.10c 정도 2번째 볼트에서 작은 포켓에 손가락 집어넣고 위에 언더 홀드까지 잡는게 크럭스, 중단에 쌍볼트에서 귾어서 상단이 고비사위구간으로 더 어려움

5피치 쉬운코스로 우측 숲길로 우회

6피치 5.10b, 5.10a, 5.9 코스 3군데로 맨 오른쪽이 가장 쉬운코스 , 우향 크랙으로 완력이 좀 필요한 구간,중앙이 어려워 보임 볼트 작업이 안됭 있다.

7피치 쉬운구간 단독봉으로 우회가능.

8피치 쉬운구간 단독봉으로 우회가능.

9피치 단독봉으로 5.10a 초보자는 쉽지않은 구간 캠사용.

10피치 홀드가 좋아 쉽게 오른다.

11피치 하이라이트 티롤리안 브릿지 20m 연결구간 우회가능

12피치 정상 등반성은 없고 정상에서 하강.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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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잊어버린 선인봉 하늘길 등반

그동안 거의 두달동안 블로그가 휴업상태에 있었다.일상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그동안 다녀간 모든 블로거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다.

올해 첫 등반을 선인봉 하늘길을 가보기로 하고 나섰지만 추운 날씨 만큼이나 피치 등반을 하는 클라이머들은 몇 팀 보이지 않는다.그냥 아래서 한마디 톱로핑 등반으로 아래 시작 지점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역시 처음하는 등반인지라 많이 긴장도 되지만 작년에 한번 3피치 시작 지점에서 추락했던 기억이 늘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다.

하늘길 첫피치를 왼쪽의 하늘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는데 역시 오랜만에 접해본 바위인지라 동작이 그리 매끄럽지 못하다.크랙쪽에서 시작으로 가운데 슬랩으로 첫피치 무사히 통과하였다.

두번째 등반자의 등반 종료 그리고 이어지는 세번째 등반자가 올라오고 있다.후등자는 늘 자신감을 가지고 등반을 해야 한다.추락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동작도 과감하게 취해야 하며 또한 여러 자세들을 번갈아 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동작을 취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대개 후등자들을 보면 마치 자신들이 선등자나 되는것 처럼 아주 조심스럽게 무엇이 그렇게 무서운지 다리까지 떨어가며 등반을 하게 된다.그러나 선등을 해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아주 과감하게 오름짓을 하는것을 볼수 있다.전혀 부상에대한 공포 또한 추락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길 두번째 피치는 예전에는 좌측의 현암길 옆을 통과하여 갈之자 형식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오른쪽 푸른길과 나란하게 볼트를 박아 놓았다.

 

그래서 그쪽으로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볼트를 따라 올라가는데 길을 잘못들어 우측의 크랙쪽으로 가야 하는데 좌측으로 올라가다보니 허걱!~ 길을 잘못들었다.이곳은 올라갈 수 없는 길이다.다시 내려와 우측으로 보니 크랙쪽에 홀드가 보인다.그리고 푸른길과 나란히 크랙을 따라 올라가게 되어있다. 물론 이곳에 캠을 두개 정도는 설치하고 올라가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물론 크랙은 비교적 쉬운편이지만 그동안 등반을 하지 않아서 크랙 안쪽에는 습기가 많아 물이 나오는곳이 있기 때문에 많이 조심해야 할듯 하다.

 

두번째 피치 확보지점에서 나는 하늘길 원래 확보 지점에 확보를 하고 세컨은 등반자가 없으므로 푸른길 2피치 확보 지점에 확보하게 하고 세번째 등반자 빌레이를 보게 하였다.

아무래도 그쪽에 스탠스가 좋아 빌레이 보기가 좋을듯 하였다.멀티 등반에 있어서 나는 가장 힘든것이 적당한 스탠스없이 거의 확보줄에 의지해 매달려 있는것이다.

 

등반을 10여분 정도 했다면 세컨 등반에 빌레이 보기 그리고 세컨등반자가 세번째 등반자 빌레이 완료 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더구나 후등자들이 힘들게 등반을 하거나 시간이 많이 지체될 수록 내 허리는 그야말로 끊어지는 아픔을 견디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멀티등반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허리가 아프겠지만 나는 유독 나만이 참을성이 없는것인지 ....아무튼 그래도 참아야 한다.왜냐면 선등자의 임무에 충실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오늘 등반에 있어 가장 힘든 세번째 피치 전형적인 대형 크랙구간이다.작년에는 이 구간 시작지점에서 두번째 캠 설치하고 자일을 당기는 순간 자일이 확보자 그리그리에서 걸리면서 바로 추락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출발후 2~3미터 오른후 반드시  9호캠이나 캐머롯을 설치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된다.아직은 바위가 많이 미끄럽다. 흐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는 반드시 캠을 설치해야 한다.


작년에 이곳에서 9호 캠이 버텨주어서 저 밑에 까지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 만약에 캠이 없었더라면 확보지점 밑으로 많은 길이의 추락으로 이어 졌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곳에 캠을 2미터 간격으로 설치하는 작업을 해야 했다.물론 그냥 오를 수는 있지만 겨울내 많은 눈이 내렸으며 아직은 바위가 습한 부분이 많아 조심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또한 추울까봐 등산 점퍼까지 껴 입고 등반을 하자니 보통으로 몸이 둔한것이 아니다.또한 바위가 아직은 많이 미끄럽기까지 하다.


얼마나 올라갔을까 볼트가 저 멀리 까마득히 보인다.이곳부터는 캠 설치를 할 수 없다.비교적 양호한 크랙을 잡고 레이백 자세를 유지하며 한발 한발씩 올라가야 한다.


역시 겨울내 운동을 하지 않는 티가 나는지 호흡이 가빠지면서 힘이 많이 들어간다.잠시 손을 털면서 올라가 볼트에 퀵을 걸고 잠시 가쁜숨을 몰아쉰다.


휴우!~~~

목이 많이 탄다.첫 등반부터 이런 힘든길을 왜 택해가지고 이 고생을 하는지 나도 모를일이다.


작년에 이곳에서의 추락에 아쉬움이 남아 있어서 일까 올해 첫 등반을 이곳에서 시작하여 그 개운치 않는 마음을 한꺼번에 날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가쁜숨을 몰아쉬며 다음 행거를 향해 오르는데 갈수록 첩첩산중이다.그러나 양호한 홀드때문에 상당한 마음에 위안이 된다.이걸 잡고  절대 추락은 없을것처럼 아주 손에 척척 달라 붙는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이곳이 숙제이다.아직도 이 숙제를 풀지 못했다.이곳에 도착하면 거의 힘이 모두 소진되어 동작을 시도해 보지만 역시 잘 되질 않는다.다음에는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세번째 피치를 마지고 하강을 하면서 후등자를 보며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그리고 아래 1피치 시작지점에서 올려보 보니 5명중 마지막 등반자가 오름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다음에 날이 풀리면 다시 한번 해 보아야 할듯 하다.추위때문에 오늘 등반을 종료 하였다.


등반일 :2010년 3월28일(일요일)

등반지 :도봉산 선인봉 하늘길

난이도 : 5.9~5.11+

등반인원 :선등자 포함 5명

날씨 : 맑음 체감온도 몹시 추웠음

등반시간 : 약 3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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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등반을 잘 할 수 있을까?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11월15일 아침 일찍 간현을 갈려다 포기하고 가까운 한강 뚝섬 인공외벽을 찾았다.갑자기 몰아닥친 한파로 오전 11시가 넘긴 시간인데도 등반하는 사람들이 없다. 모두 산에를 갔을까? 아니면 추워서 그냥 집에서 쉬고 있을까? 조금 기다리니 한팀이 등반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남 등반 하는 모습을 거의 한시간이 가까워 올때까지 감상하고 있는데 그래도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는다.
그냥 다시 돌아갈려고 돌아서는데 " 왜? 그냥 가십니까? " 하며 같이 등반 하자고 한다. 고마운지고....11월이면 클라이머들도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기 마련인가 보다. 이런날씨가 등반하기는 참으로 좋은날씨인데도 말이다.

 ▲썰렁하기만 한 뚝섬인공외벽의 모습이 맑은 하늘만큼이나 추워보인다.새로워진 홀드들 그리고 루트가 새롭게 셋팅되어 있는 모습이다.나는 오늘 맨 오른쪽 아마도 여기서 난이도가 제일 높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지난번에 한번 완등하고 오늘 재등을 하기 위해서 왔다.그러나 중간에 몇개의 홀드를 새로 달거나 교체하여 난이도는 좀더 쉬워 보였다.

 

▲아직도 지지 않는 담쟁이 넝쿨이 양지바른곳에  빨갛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 여긴 아직 가을인가 보다.

 

 

어떻게 하면 남들처럼 나도 잘 할 수 있을까!~!


초급자가 어느 정도 자신이 붙으면 훈련을 강도 있게 한다고 작은 홀드에 계속 매달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초급자는 등반에 필요한 여러 근육의 어느 한 부분이 다칠 수 있기 마련이다.한번 손상된 근육은 쉽게 치유할 수 없으므로 무리한 훈련은 삼가는 것이 좋다. 내 경험상....

 

자신의 근력이 전박적으로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고 느껴졌을 때나 가르처 주시는 선생님이 문제풀이

등을 요구 할 때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작은 홀드를 잡을 경우가 더러 있을것이다. 작은 홀드를 잡는 방

법을 터득 하는 것은 훗날 뛰어난 클라이머가 될 수 있는 관건 이므로 잘 익혀두어야 한다.

 

작은 홀드는 손가락 첫째 마디만 걸리고 둘째 마디는 꺾이는 홀드 또는 둘째 마디의 손가락 바닥이 홀드에 닿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을 잡을 때는 네 개의 손가락 끝을 벽면에 최대한 붙인 뒤 엄지를 검지 쪽에 붙여야 한다. 그래야만 마찰계수가 높아져 큰 힘을 얻을 수 있고, 장기간 등반시 손 과 연관된 힘을 절약할 수 있게된다.홀드 한쪽이 둥그렇게 튀어나와 엄지를 검지에 붙이지 못할 경우에는 엄지를 검지와 가까운 홀드면에 밀착시켜야 한다.


특히 이 기술은 처음 입문할 때 수없이 반복 숙달시켜야만 힘든 등반 중에도 손동작이 흐트러지지 않게된다.

 

 

또한 홀드의 모서리가 각이 졌거나 검지가 걸리는 홀드일 경우 검지로 모서리를 잡은 뒤 검지 위에 엄

지를 올려놓은 뒤, 엄지에 힘을 주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힘껏 눌러줘야 큰 힘을 얻을 수 있다.홀드

가운데는 모든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고 중지와 약지의 첫째마디만 들어가는 작은 포켓 홀드가 있다.

 

이걸 잡을 때는 홀드에 걸린 중지와 약지를 제외한 검지와 새끼 손가락을 아래로 구부린 뒤 그 위를 엄지로 누르고.검지와 중지의 손가락 첫째마디가 걸릴 정도의 작은 포켓홀드에서는 엄지를 검지 위에 올리고 약지와 새끼손가락은 함께 모아 중지 위에 올린 뒤 힘을 아래로 주면 생각보다 큰 힘을 쓸 수 있게된다.

 

오버행 등반일 경우는 많은 힘이 필요하게된다.물론 여기서도 발을 잘써야 오름짓을 잘할 수 있다.발의힘이 손의 힘보도 훨씬 강하기 때문에 발에 의존도가 높아저야 오버행 등반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발을 잘써야 근육에 피로를 줄일수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 할 경우 손가락을 모은 상태에서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손 끝은 왼쪽으로 향한 채 목적한 홀드로 비스듬히 뻗고. 다음 손목을 돌려 손끝이 홀드를 향하게 한다.

홀드를 잡을 때는 그냥 홀드를 잡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새끼손가락부터 약지, 중지 순으로 벽과 홀드에

최대한 밀착시킨 후 엄지를 붙이도록 하여. 그 뒤 오른쪽으로 나간 팔뚝을 약간 당겨 하박이 수직이 되게 한다.

 

홀드 거리가 멀거나 지정 홀드만 잡아야 할 경우 오른손으로 잡고있는 홀드를 왼손으로 바꾸어 잡아야

할 때가 있게 마련인데, 이때는 왼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오른손을 최대한 오른쪽으로 치우쳐 잡아 왼

손이 잡을 홀드 공간을 확보한 후 왼손의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 순으로 홀드를 차지한다. 이때 오른

손 검지, 중지, 약지의 순으로  손가락을 빼준다.


 

초급자의 경우 팔 근육과 연관된 운동을 할 때는 큰 홀드를 잡고 스탠스는 작은 것을 이용하도록 하

 

고, 발을 주로 쓰는 훈련을 할 때는 스탠스가 크고 홀드는 작은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만 손과 발에


관련된 근육의 손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등반에 있어 발이 차지하는 역할은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발의 위치를 잘 정하거나 잘 써야만 팔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오버행 인공

 

암장에서 오랫동안 매달리려면 발의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


 
인공 암벽에서 발을 옮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스탠스를 잘 살펴보고 한번에 정확히 옮기는 것이며. 스


탠스를 잘못 파악해 다시 한 번 위치를 선정할 경우 그만큼 팔 근육에 힘이 더 들어가 근육이 빨리 피


로할 수 있기 때문에,발을 잘 딛는 방법은 크게 아웃사이드 풋(outside put) 과 인사이드 (inside


put)으로 나눌 수 있다. 아웃사이드풋이란 새끼발가락 쪽으로 스탠스를 딛는 것을 말하며, 암벽


화는 최대한 벽면에 밀착시켜 디뎌야 하는데  이 때  엉덩이를 벽면에 닿게 하면 몸과 벽면에 마찰이

 

생겨 팔의 힘을 아낄 수 있다.


 
인사이드 풋이란 엄지발가락 쪽으로 딛는 것을 일컬으며. 자연스런 자세이다. 이때 유의할 점은 홀


드를 잡은 상태에서 상체는 벽에서 떼고 하체는 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등반자의 시야


가 넓어지고 발에 힘이 집중되어 팔힘이 절약되기 때문이다.


암벽에서는 발을 바꾸어야 할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되는데, 초보자의 경우 훈련 하기 전과 끝날 때 큰


홀드를 잡고 발바꾸기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 팔힘의 절약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사이드로 디딘

 

상태에서 발을 바꾸지 않고 진행방향의 먼 홀드를 잡으려면 인사이드를 아웃사이드로 바꾼 뒤 손을 뻗

 

으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홀드를 잡을 수 있다.

 


약간 큰 스탠스에 놓인 오른발을 왼발로 바꾸려면 먼저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약간 돌리고. 그러면서

 

뒤꿈치를 들어주면 좁은 공간이 생기는데 거기다 왼발을 디디면서 공간을 점차 확보하는 것이 요령이

 

다.작은 스탠스를 딛고 있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는 몸무게를 팔힘에만 의지한 채 디딘 발 위

 

에 다른 발을 올려놓고 아래 발을 천천히 빼면서 위의 발을 디디면 된다.

 

 

두 팔로 매달린 상태에서 양쪽 스탠스를 딛고 왼쪽 진행방향으로 발 바꾸기를 하려면 먼저 엉덩이를

 

밖으로 살짝 뺀다. 그러면 대퇴부 앞에 공간이 생기게 되고 이때 오른발을 왼 다리 앞의 공간으로 넣

 

은 후 발을 뻗어 왼쪽 스탠스를 디디면 된다.


 

홀드를 잡은 상태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고 했을 때 천천히 오른쪽 무릎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오른쪽 스탠스에 힘을 실어주고 다음 왼발을 밀어주면서 오른손을 뻗어 홀드를 잡으면 된다.

 

이와 같은 동작은 좌 우 측으로 이동하는 기본 동작 이므로 초보자는 잘 습득 해 두어야 한다.

 

인공암장에 매달려 운동하다 보면 팔뚝과 손가락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힘이 빠질 때가 있다. 이럴

 

경우 큰 홀드를 한 손으로 잡은 뒤 팔을 쭉 펴고 상체를 벽면에서 떼고 하체는 벽면에 붙인다. 다음

 

피로해진 팔의 손목부분을 여러번 흔들어 털어주면 근육의 피로가 어느정도 회복되는데,

 

인공암장에서 훈련할 때는 팔의 근육이 완전히 피로해질 때까지 계속 등반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

 

다고 금방 내려오면 근력이 배양되지 않는다. 근육이 완전히 피로한 상태에서 등반을 마친 다음 바로

 

쉬지 말고 둥근 막대기 같은 것에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여러번 매달릴 때 근육의 힘은 배가된다는 것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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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비너스상 엉덩이를 만저보다.

 

2006년 6월과 9월초에 울산바위 돌잔치길을 종주하고 언제 다시 이 바위길을 가볼수 있을까 했는데 며칠전 뚝섬외벽등반길에 만난 아이돌 맴버들이 일요일 울산바위를 가자고 한다.이미 다른 약속이 있어서 가지 못한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마음이 개운치 않다.물론 나도 가고싶다.

 

그리고 목요일 저녁 양해를 얻어 선약을 취소하고 금요일 오전에 가겠다고 했다.하마터면 이번 등반이 취소될 상황에서 급조된 등반이 되는가 싶어 일단 등반허가 신청을 하라고 했는데 하루의 여유로는 등반허가가 나지 않겠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또한 내일이 토요일이고 하니 더욱더 어렵겠다고 한다. 흠흠!~~그럼 갈수 없다는 말인가? 그런데 뜻밖에 토요일 오전에 등반이 허가되었다는 전화 한통화를 받았다. 한마디로 신청자가 많아 그날 등반이 원할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그런데 오후2시를 넘기는 시간 번개를 동반한 비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내린다." 에혀!~ 좋다가 말았구먼!~~"

 

▲계조암으로 오르는길 첫번째 휴게소 가기전 너럭바위에서 잡아본 설악산의 초승달 모습

 일사천리로 급조된 등반은 저녁에 퇴근하기가 바쁘게 베낭을 꾸리는데 뭐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늦은 시간저녁 11시 우리들 다섯명은 천호역에 정확히 모였다.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사이 우리들은 새벽3시가 안된 시간에 설악동 신흥사 청동대불 아래쪽의 호텔 주차장에 내렸다.그리고 그곳에서 준비해간 맛있는 아침을 챙겨 먹고 새벽 3시를 넘긴 시간에 서서히 신흥사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새벽3시경 신흥사를 지나 내원암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마치 비장한 각오로 뭔가를 해낼 것 같은 분위기다.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쪽으로 오르다보면 계조암 흔들바위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다보면 철계단을 오르기 전에 거대한 바위가 가로막는데 바로 이곳에서 오른쪽 아름드리 소나무를 우측으로 끼고  약80 여미터를 트레버스 하면 마치 하얀 병풍처럼 펼쳐진 거대한 바윗길이 나오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울산바위 비너스상을 만나기위해 오르는 비너스 길이다.

 

▲ 해가 많이 짧아서 인지 5시가 넘어도 날이 밝아오질 않는다.등반을 중비중인 일행들 모습

보통의 여름 같으면 새벽4시 30분정도면 등반이 가능하는데 해가 많이 짧아졌나보다.5시가 넘어도 바위만 희미하게 보일 뿐 등반을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동판 우측의 크랙을 오르기 위해 잠시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나와 세컨등반자 모습 

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디어 5시 40분 희미하게만 보이던 바위가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등반자들을 기를 팍팍 죽이기 딱 알맞을 정도의 거대한 바위가 우리들 앞에 끝이 안보일 정도로 펼쳐져 있다.전날 인터넷을 뒤져 바위모습과 등반루트 그리고 개념도를 꼼꼼히 훓어보았지만 막상 바위앞에 서니 사뭇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비너스길 200m 첫 피치를 오르고 있는 내 모습 첫번째 확보 지점의 슬링이 위쪽으로 보인다. 

1피치(40m,5.5~5.9)

만만치 않을것이란 생각은 했지만 첫번째 크랙을 오르기도 여간 까다롭지 않다.밸런스 잡기가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으며,물길과 이끼가 끼여 한 여름에는 습기때문에 등반하기가 어려워 보였다.

 

 ▲ 세컨 등반자의 모습 .

 

▲세컨 등반자의 등반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의 확보 지점은 행거가 녹이 슬어 안전해 보이지 않았으며 걸려있는 슬링또한 모두 낡아 두명 이상은 매달리지 말라 하였고 옆쪽의 인클길 확보저점에서 다음 등반자 빌레이를 보게 하였다.

 

▲ 이제야 세컨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등반모습

이곳의 현재 내가 후등자 빌레이를 보는 곳의 좌측에 어린아이 크기의 바위가 있는데 흔들린다.빠질것 같은데 아래 등반자 들이 있어 그대로 가만 두었다.그리고 후등자 들에게 이 바위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했다.난이도는 5.9라고 하지만 좀더 어려운듯 하였다.

 

 ▲두번째 피치의 세컨 등반자 모습 비교적 좋은 크랙으로 이루어져 쉽게 오를 수 있다.

 2피치 (20m,5.9~5.10) 상단에 보이는 대형 침리를 향해 오르다 보면 중간에 한개의 볼트가 있다.두번째 마디는 그리 어려운 구간은 아닌듯 하였다.

 

                  ▲ 3피치 침니 구간을 오르고 있는 내 모습

 

3피치(20m,5.10c)침니를 따라 오르다,오버행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횡단하여 넘어서야 한다.아마도 이곳에 비너스길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 인듯하였다.캐머롯 4호나 2개나 트랑고9호 정도 더 커도 상관없으니 반드시 설치하여야 한다.  전형적인 침니등반으로 등으로 기대고 발로 밀고 하면서 오를 수 있다.침니를 올라서면 바로 직상으로 오를 수 없으므로 언더홀드 잡고 우측으로 트래버스해야 한다.처음가는 길이다 보니 다소 시행착오를 일으킨다.오버행 턱을 잡고 넘어서면 비교적 양호한 크랙의 홀드가 나온다,침니가 끝나는 부분에 올라서면 쌍볼트가 보인다.

 

  ▲ 4피치 벙어리 크랙을 오르고 있는 내 모습  

4피치 (50m,5.10b) 밑에 확보지점에서 보기에는 그냥 다리를 벌려 성큼성큼 올라 갈수 있을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행거가 1m간격으로 박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자유등반은 되지 않는듯 하였다.사람 몸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발 재밍이 되는 것도 아니다.나는 여기서 인공 등반을 했다. 

▲ 이곳에서 상단 크랙으로 가기위해 넘어서고 있는 모습   

이곳으로 넘어가는 곳에 아래로 길게 슬링이 걸려있다.아무래도 어려운 구간이다 보니 누군가 슬링을 걸어 놓은듯 하였다.자 이제부터 힘을 제대로 써야 하는 레이백 등반의 진수를 보여주는 크랙등반이 시작된다.

홀드들은 비교적 좋으며 완력이 있으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슬링이 여러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힘이 많이 들어가는 모양이다.마지막 턱을 넘어가는 부분에 반드시 캠을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추락시 많이 위험해 보였다.

 

5피치(30m 완경사) 쌍볼트 위쪽에 올라서면 비교적 잘 잡히는 홀드가 있고 이곳을 잡고 좌측으로 트래버스해서 침니 위쪽의 등을 타고 넘어가면 비너스상 다리 바로아래에 확보지점이 나온다.

 

                      미끈한 비너스 다리 아래에 5피치 확보지점이 설치 되어 있다. 

 6피치(크랙 10M)

  ▲ 비너스 상을 오르기 위해 준비 중인 내 모습

 

 ▲ 비너스상을 오르고 있는 내 모습

 

▲비너스상의 미끈한 다리를 안고 오르고 있는 내 모습 바로위가 엉덩이 부분에 해당된다.

 

양쪽으로 흐르는 홀드 이므로 다리를 안고서 올라야 한다.밸런스 잡기 아주 애매하며 직벽 이므로 반드시 캠을 설치해야 안전하다. 비너스상 왼쪽에 볼트 하나가 박혀있다.이곳에 확보하기 전까지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  이곳 왼쪽에 확보 볼트가 박혀있다. 

 

▲잠시 힘든 구간을 통과 한 후 비너스상에 기대 잠시 휴식중인 내 모습

 

 ▲바위가 얼마나 크나 한번 안아보았다.ㅎㅎ

이곳을 올라서면 좌측과 우측으로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우측의 아랫부분의 크랙을 언더로 뜯으며 오르며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그곳에 마지막 확보 지점이 있다.

 

▲곰바위를 배경으로 등반 기념 사진을 찍어보고...ㅎ

 

 

▲등반을 마지고 정상에서 기념 촬영

 

 하강중

 하강중에 자일이 크랙에 끼여 후등자 두명이 다시 등반을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겨 버렸다.

2시간 이상을 지체하였다.

 

▲ 등반 종료 장비 정리 

 

등반요약

등반일 :2009년 9월13일(일요일)

등반지 : 설악산 울산바위 비너스길

난이도 : 5.9~5.10c

날씨    : 맑음 구름약간,날씨 쾌청

등반인원 : 선등자외 4명

등반시간 : 약7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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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봉 학교길에서 구슬땀을 흘리다.

 

오래전부터 선인봉 등반을 하면서 경송 B 루트의 좌측의 비교적 홀드들이 좋은 학교길에서 등반을 하는 클라이머들을 자주 보곤 했었는데 그리 어려운길 같지는 않는데 많은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었다.

 

그래 이번 일요일 한번 가보리라 생각하고 5명의 아이돌 회원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크랙등반은 어느정도 자신은 있었지만 처음가는 길이고 또한 전혀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떠한 난관이 있을지는 모르는 일 그러나 등반의 묘미는 온사이트에 있는것이 아닐까 미지의 등반루트에 대한 설레임이랄까 아무튼 참으로 기대되는 등반이 될것 같았다.

▲등반은 선인봉 막내길 시작 지점의 왼쪽 물길의 응달진 곳에 시작지점이 있었다.예전에 없던길로 볼트와 행거의 박힘 그리고 행거를 박기위해 드릴을 사용했는지 돌가루가 아직도 그대로 있고, 바닥을 말끔히 정돈해 놓은 것으로 보아 길을 보수한지 며칠 되지 않는듯 하다. 첫 시작지점에는 응달이므로 이끼가 많이 끼여 있어 첫 볼트 클립시까지 주의할 필요가 있을듯 하다.

또한 위쪽에 예전의 확보지점 약3미터 아래에 확보지점을 만들어 놓았으며 아마도 빌레이를 보기좋게 하기위해 테라스에 확보 지점을 만들어 후등자등 확보 보기 좋게 만들어 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물론 여기는 하강링은 달려 있지 않으며 쌍볼트에 와이어만 연결되어 있다.

첫 피치 등반 하는 모습을 밑의 시작지점에서 찍은 사진이다.아마도 위쪽의 시작지점을 등반의 편의성을 위해 아래쪽으로 옮겨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두번째 마디는 대체적으로 쉬운 덧장바위의 크랙으로 약간의 완력만 있으면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중간에 적당한 길이로 행거가 설치되어 있어 등반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는 5.8 정도의 난이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두번째 마디는 약간 흐르는 작은 크랙에 이끼가 끼여 많이 미끄럽다 전날 내린 소나기 영향일까 손가락을 넣어보니 물기가 묻어 나온다. 상당한 난이도가 나오는 곳인듯 하다.중간에 소형 캠 하나쯤 설치하고 가는것이 좋을듯 하였다.

 

실크랙 이끼낀 부분을 지다면 이렇게 비교적 쉬운 덧장바위의 루트가 나오는데 가는 중간 중간에 볼트가 박혀 있어 등반자는 펜듈럼 추락에 대한 공포는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이렇게 트레버스 하는 구간에는 상대적으로 등반자는 많이 긴장을 하게된다.추락시 심한 펜듈럼으로 많은 공포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등반자를 위해 슬링을 설치하기 위한 오늘의 세컨등반자 모습, 조그만 배려가 아래 등반자들은 고마움 그자체로 다가 올 수 있다.비록 후등이라 할지라도 추락시 옆으로 떨어지는 공포는 쉽게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세컨 등반자 등반 모습 후등자들은 추락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반칙을 쓰지 말고 자유 등반하는것이 바람직하다.그래야만 자신의 등반능력이 향상 될 수 있다.

 

아래 확보 지점에 매달려 있는 세번째 네번째 그리고 말미 등반자 모습이다.많은 힘을 요하는 크랙등반을 비교적 잘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다시 셋째 마디 등반을 시작하고 있다.전형적인 레이백 자세를 취하면서 오를 수 있는 이 길은 그늘진 곳으로 여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한것 같다. 삼복더위에 등반하기는 그만일듯.....

 

잠시 왼발 발등을 크랙에 걸고 초크칠하며 휴식중이다. 장비의 무게때문에 많이 힘들다.이 등반 루트는 여러개의 퀵드로우가 필요하다.후등자 들을 위해 모든 볼트에 퀵을 걸어 놓아야 하기때문이다.

 

후등자들 세명의 모습 ....마치 벼랑에 제비집에 제비새끼들이 어미를 기다리며 매달려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세번째 마디 완료 세컨등반자 빌레이 모습 확보지점에는 사람 하나 정도 편하게 서서 빌레이를 볼수 있는 조그만 테라스가 있어 확보 보기는 아주 좋았다.

 

좁은 바위틈에 강한 생명력이 있는 노간주나무의 모습 홀드로 써도 좋을 듯하다.오늘 등반이 어렵게 느껴질 초보 등반자들을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슬링을 걸어주는 배려가 돋보인다.

 

네번째 마디는 흐르는 벙어리 크랙이다.첫 볼트의 길이가 보기는 가깝게 느껴지지만 막상 올라가보면 한없이 멀기만하다.중간에 캐머롯 4호 또는 트랑고 9호 하나 설치하고 안전하게 첫 볼트를 거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물론 완력이 좋고 힘이 있는 사람은 그냥 갈 수 있지만.....안전등반이 최 우선이므로 ......이곳은 왼발과 무릅을 크랙에 넣고 손으로 끌어당기면서 조금씩 이동하면 된다.물론 자신이 있는 클라이며라면 밖으로 나와 손의 완력으로 레이백으로 이동해도 된다.그러나 선등에서는 많은 부담이 있을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이다.

 

두번째 볼트 역시 상당히 멀다. 중간에 안전하게 트랑고9호와 8호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오르는 모습이다.그 다음부터는 비교적 쉬운 크랙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부분의 작은 실크랙이 나오는 이곳이 아마도 5.10c의 난이도가 나오는 곳인 듯 하다.두 동작정도의 크로스오버 형태로 오르는데 나는 여기서 상당한 순발력이 필요로 했다.

 

네번째 마디 등반 완료 이 등반루트에서 가장 힘들었던 곳으로 다음에 오면 좀더 잘 할 수 있을듯 하다. "에혀!~언제나 버벅되지 않고 여유롭게 오름짓이 가능할지....ㅉㅉ"

 

오른쪽발의 발 재밍이 필요로 하는 곳이다.허나 나는 맨발에 7부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전혀 이런 동작을 할 수 없었다.왜냐? 발목이 기스가 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힘이 두배로 더 들었다.긴 바지와 양말을 신었다면 이렇게 오르면 참으로 편할 듯 하다.

 

후등자의 여유일까!~네번째 등반자 모습 여유롭게 카메라를 향해 미소도 지어보고.....

 

▲ " 바로 거기요!~" 발홀드 지정해 주고......... " 옆으로 그렇지!~ 그렇지 !~"

 

작은 테라스에 매달려 있는 네번째 등반자와 다섯번째 등반자 그리고 후미 등반자 모습 그 아래로 또 한팀의 등반하는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다섯번째 마디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건너편 볼트만 보고 갔는데 " 이런!~이런!~ 세상에 길이 아니다." 이런 !~ 이런!~" 다시 내려오고 그리고 건너오고...쓸데없는 체력 소모하고...

그리고 다시 위쪽을 향해 캠 설치를 하고 있는 내 모습 이곳에 오니 위쪽에 볼트가 박혀있는 모습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여섯번째 마디는 약간의 직상 슬랩으로 오르다가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는 구간이다.완만한 슬랩으로 옆으로 돌아가는 부분이므로 추락에 주의해야 한다.허나 작은 돌기의 홀드가 확실해 비교적 쉽다.올라가는 도중에 아래에 모든 볼트에 퀵을 걸어놓은 관계로 확보할 퀵드로우가 없다. 할 수 없이 캠에 걸려있는 비너로 걸고 이곳에 자일을 통과시키면서 마지막 하강 지점까지 갈수 있었다.다량의 퀵드로우가 필요 한듯 하다.

 

여섯마디 하강지점에 도착한 세컨 등반자 모습 로프3동으로 6명이 등반을 했으므로 여섯마디는 약 35미터 정도로 중간 자일로 등반이 안되므로 세컨 등반자와 세번째 등반자는 등강기로 등반을 했다.이 모습은 네번째 등반자 빌레를 보는 모습이다.

 

                다섯번째 등반자 빌레이를 보는 오늘 사진 촬영을 해주신 셀파님의 여유로운 모습

 

등반요약

 

등반일 :2009년8월2일(일요일)

날씨 : 맑음

등반지 : 도봉산 선인봉 학교길 6마디

난이도 :5.8~5.10c

인원    : 선등자 포함6명

등반시간 : 약5시간30분

장비 : 캠1조 자일 3동 퀵드로우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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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암 YS를 2년여 만에 다시 한번 해보다.

 

 참으로 오랜만에 간현암을 찾았다.만 2년이 넘은 듯 하다.

2005년 YS를 완등할 때 매주 다니던 간현암 마치 자석에 이끌리는 철 조각 처럼 일요일이면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그렇게 거의 1년여를 다녔었다.깍쟁이를 시작으로 허니문(5.11d) 그리고 YS(5.12b)를 끝내고서는 잠시 소강상태에서 더 이상의 그레이드는 오르지 못하고, 또한 먹고 사는것이 무엇인지 1년여를 등반을 쉬었고,작년과 올해부터 조금씩 운동을 시작해 몸을 만들면서 가까운 인수봉과 선인봉도의 기존 바윗길에서 그동안 조금씩 바위에 친해지는 연습을 했었다.

 

 

예전에 YS를 할때 보다는 힘이 더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정상 체중을 유지되면서 그동안 열심히 운동을 한 덕분일까 허니문을 첫판에 해보는데도 몇년전에 자주 했던 기억을 더듬어 대충 훓어보니 여유로움이 느껴진다.또한 허니문 배불뚝이를 넘어갈때도 힘이 남아 도는 느낌이다.스타트 부분에서 홀드를 찾아가면서 올랐으면서도 말이다.

 YS는 예전에 크럭스 부분을 통과할때는 손이빠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났는데 이날 만큼은 손 놀림이 많이 수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빌레이가 많이 서툴다 YS 빌레이를 처름 보는 사람이라 어떻게 자일 처리를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자일이 꼬였다.현재 자일은 등반자 뒤쪽에 가 있어야 한다.허나 지금 자일이 앞에있어 애를 먹는다.

 

 여기서부터는 쉬운 구간이다.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상단 크럭스 부분을 진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라가면서 휴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YS 하단 크럭스 부분을 통과하고 있다.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역시 그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 되는데 역시 어려분 부분이 배불뚝이 넘어가는 부분에서 발 홀드를 찾지 못해 추락을 하고 말았다.역시 2년에 만에 올라보는 곳인지라 매끄러운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잠시 한숨을 돌리고 휴식 한다는 생각으로 왼편 "어제보다 좋은날" 피치 등반을 해보기로 했다.일행 5명과 함께 했다.첫 피치에서 확보 하고 있는 동료들 2피치 선등 하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찍은 사진이다.

 

 2치 확보 지점에서 내려다 본 간현암 유원지 풍경이다.저 멀리 수련원과 기찻길 그리고 다리가 보인다.

 한가롭게 그지 없는 삼복더위의 간현암 유원지 모습과 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고함 소리가 요란 하다.

2피치 확보 지점 소나무 아래서 내려다 본 후등자의 등반 모습 그 아래로 간현암 다리가 조그맣게 보인다.

확보 지점에서 내려다본 마지막 등반자 모습이다.암장으로 건너오는 다리와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모습이 아주 조그맣게 보인다.

 

후등자의 여유로운 미소가 돋보이는 사진이다.바위에 매달려서 내려다본 간현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잠시 막걸리 한잔으로 더위를 잊어보기로 했다. 한 낮의 뜨거운 열기는 지금이 삼복더위라는것을 실감케 한다.

 막걸리와 골뱅이 무침의 조화로운 안주의 궁합이 잘도 맞는것 같다.

 

잠시 휴식을 하기위해 섬강에 풍덩.....더위도 식혀 보기도 하고.....

 

이렇게 둘러 앉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잠시 맛있는 오리 고기도 굽고....

 반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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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의 불볕 더위를 이열치열 이기자!~"

땀으로 범벅이된 외벽등반

 

토요일 저녁까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폭우가 내리고 서울 지방 역시 저녁 때 까지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일요일 자연바위 등반은 많이 어려울 듯 하여 뚝섬 인공외벽에서 등반하기로 하고 아이돌 팀원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역시 아무리 비온 뒤라고 하지만 덥고 습한 날씨는 사람을 많이 지치게 만들었다.


간간히 비치는 햇빛을 조그만 느티나무 그늘에서 피해 보지만 얼굴과 팔에는 벌써 뜨거울 만큼 화상을 입고 말았다.오후 1시부터 시작한 등반이 해가지고 저녁때가 되어 선선해 지는가 싶더니 저녁 8시를 훌쩍 넘어버린다.장장 8시간의 등반에 15판의 등반 땀으로 범벅이된 몸을 식히기 위해 뒷풀이로 맥주집에서 한잔 한다는 것이 그만 도를 지나첬나보다. 과유블급 이라 했던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하였는데.....에혀!~

 

▲ 그늘 이라고는 없는 넓은 한강 시민공원 뚝섬지고 인공외벽 뜨거운 햇살아래 등반의 열기는 삼복 더위를 무색하게 한다.

 

▲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아니 삼복 더위 만큼이나 등반에 열정 만큼이 뜨겁다.

 

▲ 오늘 등반 해야 할 오버행 5곳의 루트이다. 오늘의 첫 목표 3회 오르내리가 도전 역시 힘들다.

 

▲  "더위야 물렀거라!~"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등반 중인 아이돌 회원들 모습 모두가 열심이다.

 

▲  쥬마링 연습에 열중인 아이돌 팀원의 모습 열심히 하다보면 반드시 써먹을 때가 있을것이다.

 

▲ 자세 좋고 안정적 멀티 등반을 할려면 반드시 배워 두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오른쪽 쥬마로 왼손으로 쥬마링 하기 악 조건인데도 매우 안정적으로 등반을 하고 있다.

 

▲  첫 번째 오버행 줄걸기  너무 더워 숨이 막힐 지경이다.등반은 좀 시원한 저녁때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  등반후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해 보지만 역시 역부족이다.자신은 등반을 못하지만 회원들이라도 등반을 열심히 하라고 막걸리와 빈대떡을 싸가지고 출근길에 들러 전해 주고 간 그 마음씨 만큼이나 훈훈하다.

▲  잠시 막걸리 한잔을 하기 위해 잠시 휴식중인 아이돌 회원들 모습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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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빌라길에서 두번째 선등을 해보다.


5 년전 겁도 없이 빌라길에서 선등을 해본적이 있었다.그리고 오늘 나는 두번째 빌라길 리딩을 나서기로 했다. 예전에 할때는 그때만 해도 모든것이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예전의 감각을 살려 또 한번 리딩을 시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사실은 하늘길을 가볼려고 하다가 다른팀이 이미 등반을 하고 있었고 또 우리팀에서 한 팀이 하늘길을 간다기에 어디 빈 루트가 없을까 하면서 올라오는데 거룡길도 이미 리딩자는 첫피치 등반을 마친 상태이고 비어 있는곳이 빌라길에만 사람이 없었다.12명의 회원들중에 여성 회원4명만 올려보내고 남자 회원들은 하늘길로 간다고 올라오지 않는다.왜 해 보지도 않고 미리 겁을 먹은것인지....아무튼 선등자를 포함해 5명이 빌라길 등반에 나섰다.

 

사실 빌라길은 인수봉에서 최고의 난이도인 5.12+급에 달하는 등반루트로 첫피는 비교적 쉬운 크랙 등반에 제2피치는 페이스 등반이라고 할 수 있는 5.12 급의 길이기도 하다.

 

▲첫피치 크랙등반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다.날씨가 많이 도와주어 날씨는 덥지만 구름이 끼여 등반하기는 아주  최적이다.

▲제 1피치는 비교적 쉬운 크랙등반으로 별 어려움은 없었다.허나 아무리 쉬워도 캠 설치는 필수 안전이 최 우선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컨 등반자의 등반 모습이다.오늘은 선등빌레이로 나섰다. 컨티션이 좋지 않단다.

 ▲두번째 피치 등반중인 내모습 전혀 풀리지 않고 많이 어렵다.반칙 한번 쓰고 역시 운동을 하지 않아서 힘이 많이 든다." 에혀!~ 운동좀 열심히 할걸......"

 

 ▲4주만에 바위에 붙어보니 역시 제 페이스가 나오지 않는다.원래 실력도 없지만.....

 ▲누워있는 바위처럼 보이지만 페이스 등반이라 할 수 있을정도의 경사도로 많이 힘든 코스이다.

 

 ▲ 오늘따라 왜 볼트의 길이가 멀어 보일까 아마도 자신감이 없어서 일까....잠시 루트 파인딩중인 내모습

 

▲ " 휴우!~두번째 피치 완료 역시 힘들다. 등반 참으로 지저분하게 했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ㅠㅠ

 

▲ 세컨 등반자 등반 모습이다.제 컨디션이 아닌지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 세컨 등반 완료..... 누워있는 바위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경사도가 높다 3피치 시작 시점에서

 

 ▲3피치 등반중인 내 모습 비교적 쉬운 밴드로 난이도는 5.8 정도의 난이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3피치 까지만 등반을 마치고 위쪽의 슬랩 구간은 하지 않고 하강하기로 했다.

 

▲ 어느 정도의 경사도 인지는 후등자의 등반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하강 하면서 찍은 모습이다.

 

 ▲2피치와 3피치를 열심히 등반하는 회원들 모습이다.하강하면서 찍은 모습이다.

 

▲ 선등자 하강 완료

 

등반요약

 

등반일 : 2009년 6월 28일(일요일)

등반지 : 북한산 인수봉 빌라길

난이도 : 최대 난이도 5.12a

등반인원 : 5명

날씨 : 흐림 약간의 바람

등반시간 :약 5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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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의 전설 그 짜릿한 등반 느낌을 받다.


토요일 수리암장 등반에 이어 일요일 용화산 거인길과 4피치에서 "용화산의 전설" 루트 등반을 해 보기로 했다.인터넷을 뒤저보니 천장의 난이도는 5.11b로 나와있는데 어쩌면 쉽게 갈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개 고생 할것 같기도 하다. 뭐 어떻든 일단은 해 보야야 그 난이도를 알것 같다.

 

일요일 새벽5시30분에 기상해서 대충 짐 정리하고 약속장소를 나가보기 아무도 나와있지 않다,잠시 약속 시간이 되니 모두 모이고 마지막 차량을 운전을 할 사람이 오지를 않는다. 전화를 하니 이제야 전화벨 소리 듣고 일어났단다.우여 곡절 끝에 약속 시간보다 약 20여분 늦게 우리 11명의 인원은 3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 춘천 용화산으로 향했다.

차량은 거의 길을 헤매지 않고 도로 종점이 있는 용화산 새남바위 근처 산 중턱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용화산의 전설 천장 가운데 크럭스 부분을 통과하고 있는 내 모습 자유등반이 가능하다.

 

 용화산 포장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도로 끝 지점에 이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좌측으로 등산로를 따라가지 않고 길이 막혀 있는 부분을 지나 임도처럼 생긴길을 300 여 미터 내려가다가 길을 따라 산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새남바위가 나온다.

 주차장에서 내려 새남바위를 가기위해 임도쪽으로 올라오고 있는 회원들 모습이 보인다.

 

 새남바위 아래 공터에서 장비 착용하고 거인길 리딩을 나가고 있는 내 모습이다.크랙이 아주 양호하다.오늘의 목표는 4피치에서 용화산의 전설을 리딩해 보는것이다.

 

볼트의 길이가 너무 멀어 중간에 캠을 하나 설치하고 가기로 했다.무엇 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므로....아무리 쉬운 크랙이라도 발이 터지면 추락할 수 있으므로....

 다시 비교적 양호한 크랙을 따라 올라가면 A0 구간이 나오게 된다.

 이 구간의 턱을 넘어서지 않고 좌측에 크랙을 따라 볼트와 하켄이 박혀 있기는 하나 이쪽으로 A0 구간을 별도로 만들어 놓았다.일단 여기는 인공으로 가기로 했다.자유등반 불가

 상당히 거리 멀어 보인다. 쉬운 구간이므로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약 5.7 정도의 난이도

 

 첫 피치 완료된 모습이다.이곳의 확보 지점 위쪽의 슬랩을 한 스탭 일어서면 바로 위쪽에 잘 잡히는 홀드가 있는데 이곳을 잡고 넘어가면 된다. 제 2피치 크랙 구간도 홀드가 양호한 편인데 볼트 길이가 길어 중간에 캠 한개 정도는 설치 하고 가는것이 바람직해 보였다.물론 쉬운 길이지만 만약을 위해서.......

 

3피치 등반은 아래 확보 지점에서 선등자 빌레이를 보기 보다는 위쪽으로 조금 걸어서 올라가면 큰 소나무가 나오게 되는데 이곳에 확보를 하고 선등 빌레이를 보는것이 좋다.아래쪽에서는 등반자가 잘 보이지 않고 자일 유통이 원활하지 않다. 또한 3피치 침니구간이 약간 까다로워 선등 빌레이 볼때 주의 해야 한다.

 

거인길 제3피치는( 5.10b) 약간 애매한 침니구간으로 처음 올라서기가 약간 까다롭다.몸이 작은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 올라 갈 수 있지만 아무튼 위쪽에 하켄이 박혀있지만 녹이 슬어 안전하지가 않다 이곳에 확보물을 걸고 당기거나 밟고 등반 하지 않기를 권한다.만약에 안전을 위해 퀵은 걸고 등반을 하지만 그 위쪽에 정상 볼트까지는 자유등반을 해서 올라게된다. 약 난이도 5.10b 정도의 난이도 정도이다. 하켄이 박혀 있는 위쪽에 올라서면 침니 안쪽에 비교적

좋은 홀드들이 있어 그곳으로 왼손을 뻗어 당기면서 조금씩 올라서면 된다. 첫 볼트를 확보하고 조금 올라가면 위쪽에  슬링을 바위사이에 묶어 길게 늘어 놓았다.아마 초보자들을 위해 설치 해 놓은듯 약간의 레이백 자세로 오르면 맨위쪽에 뾰쪽한 홀드가 잡힌다.

 

이곳이 바로 용화산의 전설이 시작되는 곳이다.바로 직상을 하게 되면 거인길 마지막 피치가 되며 좌측으로 트래버스 하면 바로 용화산의 전설이다.

 

이 사진은 확보 지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거인길 제3피치를 올라 확보 지점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거대한 삿갓처럼 생긴 바위의 천장이 나오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용화산의 전설이다.이곳에 올라서면 고도감 때문에 사람들이 기가 질리게 되나 또한 천장등반에 익숙하지 못한 클라이머라면 더욱더 주눅이 들것이다. 이곳은 좌측의로 트래버스해서 마자막에 슬랩으로 올라가는 구간이다. 확보 지점에서 첫 볼트 걸기가 약간 애매하지만 역시 오른손의 홀드가 확실하므로 또한 발 홀드가 없으므로 발이 허공으로 날리게 된다.그러나 손 홀드가 워낙 좋으므로 발을 허공에 날려도 한 손으로 버틸힘이 있다면 충분이 퀵을 걸 수 있다.

 

 3번째 등반자가 옆의 확보 지점에서 찍은 사진이다.크랙이 비교적 아주 양호하여 운동을 한 사람이라면 충분이 버틸 수 있다.단, 한손으로 버티고 한손으로 퀵 걸고 클립을 해야 하므로 체력소모가 많아진다.

 이곳이 바로 첫번째 크럭스 인듯하다,언더 홀드를 잡고 턱 너머 건너편의 잘 보이지 않는 홀드를 잡아야 하는데 이곳의 홀드는 바위가 움직인다.하마터면 떨어질뻔 했다.다행히 아래에 양호한 홀드가 있어 무사히 넘어 갈 수 있었다.

 

 왼쪽의 뾰쪽한 모서리 부분을 잡아야 홀드가 좋다 허나 발의 위치가 거의 손의 위치까지 올라가야 한다. 아래 볼 홀드가 없다,

 여기서 잠시 휴식했다.처음 가보는 길이라 홀드의 위치를 몰라 루트 파인딩 먼저 해보기로 했다.

 

 손 한번 털고 다시 시도해 보기로 했다. 

 과연 홀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잠시 보습을 한번 살펴보가....

 다시 시도해 보았다.

이 사진은 아래 2피치에서 후등자가 찍은 사진이다.두번째 볼트에 퀵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중간 크락스 부분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의 턱을 넘어가기 위해 잠시 휴식하고 있는 중이다.

손을 뻩어 턱 너머에 있는 홀드를 잡는 모습이다.이때 발의 위치는 거의 손의 위치에 올라가 있다.

마지막 뽀족한 홀드를 잡기 위해 올라서고 있는 모습이다. 발 홀드가 없으므로 손의 위치 까지 오른발이 올라와야 한다.

현재 오른발이 천장 아래에 위치해 있다.발을 올려 슬랩을 가기위해 마지막 힘을 쓰는 모습이다.

발이 올라간 모습이다.여기서는 크랙은 좋으나 밸런스가 깨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 용화산의 전설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퀵드로우는 왼쪽의 하네스에 모두 찰것

이곳에서 퀵이 없어 왼쪽 하네스에 퀵이 없어 추락할 뻔 했다.그래서 경험이 필요한가 보다.

 

넘어가는 부분에 퀵을 걸고 여유있는 모습이다.

세컨 등반자 한번 추락하고 힘이 빠져 인공으로 등반을 하고 있다.왼만한 완력으로는 자유등반 하기가 어려운 곳인듯 하다. 

퀵드로우 회수 하는중 역시 인공으로 장비 회수 하는 중 고도감 때문에 더 움츠려 들게 된다. 

등반자가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면 오금이 저릴 것이다.제3피치 거인길을 등반 하고 있는 마지막 등반자 모습도 보인다.하강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그럼 빌레이는 어떻게 보았을까.바로 이런 모습이다.인공으로 장비를 회수 하고 있는 등반자와 후등자 빌레이를 보는 모습이다. 현재 빌레이 보는 장소가 확보 지점이 아니므로 반드시 거인길 확보 지점에 자일을 이용해 확보를 한 다음 후등자 빌레이를 보아야 한다.현재 빌레이 지점에는 원 볼트가 박혀있다.

장비 회수하는 셀파 대장님 모습 참으로 여유롭다.등반은 이렇게 즐기면서 해야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거의 다 올라간 모습 이곳 턱을 넘으면 크랙과 완만한 슬랩으로 이어진다.

 

하강은 거인길의 크랙이 걸릴것 같애 옆의 다른 길로 하강하기로 했다.60m 자일로 두번 하강이면 된다. 

 이런 모습이다.아래에서 보니 천장 부분이 아주 조그맣게 보인다. 

 장비 정리

 기념 촬영

 

등반 기록

 

등반일 :2009년 5월31일(일요일)

등반지 : 춘천 용화산 거인길& 용화산의 전설

날씨 : 맑음

등반인원 :11명 2개조

등반시간 : 약 5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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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에서 추락으로 첫 리딩을 시작하다.

암벽등반을 하면서 선등으로 등반을 해본지가 참으로 오래 된 것 같다.2006년 6월 설악산 돌잔치길 둘째날 선등을 해보고 3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다.그리고 줄곳 후등으로 선인봉 몇개월 따라 다녔고 또는 간현에서 한피치 짜리 하드프리 등반을 하곤 했었는데 오늘 나는 작년 1년을 놀고 올해 2월부터 몸만들기를 시도하였고 다시 후등으로만 다니던 선인봉에서 처음으로 리딩을 하게 되었다.몹시 긴장한 탓일까 아니면 자신감이 떨어져 버렸을까 예전에 패기는 다 어디로 가고 잘 하던 예전의 동작들이 잘 되질 않고 자꾸 첫 피치부터 슬립의 연속이다.

여렵사리 설우길 첫 피치를 끝내고 하늘길을 가기위해 두번째 피치를 바라다보니 다섯 명이서 이제 두번째  피치를 등반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옆쪽의 설우길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물론 처음가는 길이므로 많이 긴장된다. 등반에 꽃은 온사이트라고 했던가 허나 등반을 하는 사람은 모두가 느끼는 또같은 감정일 것이다.

▲ 선인봉 하늘길 세번째 피치 크랙등반을 하고 있는 여성 클라이머의 모습

▲ 나름대로 등반에 대비하여 운동은 하였다고는 하지만 역시 그동안의 바위 감각을 잃어버렸는지 자꾸 바위가 미끄럽고 슬립에 자세마져 부자연 스런 동작이 자꾸 되풀이 된다.

▲내가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슬랩이다.또한 주로 하드프리 등반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이 등반은 자주 바위와 접해보지 않고서는 결코 잘 오를 수 없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설우길 두번째 피치를 등반중인 내모습,크랙은 어느정도 힘이 되지만 아직 슬랩은 좀더 실전을 쌓아야 할듯 하다.

▲ 역시 크랙등반은 두 어 달 운동을 했다고 어느정도 자신감과 느긋함이 느껴지지만 그래서 첫 등반을 설우길과 하늘길 택했는지 모르겠다.

▲ 이부분에서 참으로 많이 힘들었다.결국 넘어가지 못하고 아래쪽으로 트래버스해서 올라가면 쉽다는 이야기를 아래쪽에 말해 준다.역시 처음 가는 곳은 그래서 어려운 것인가 보다.

▲등반 완료 윗쪽에 덧장바위 넘가가는 부분도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안전하게 등반하기 위해 캠을 설치하고 올라보았다.

▲그리고 후등자 빌레이 보면서....

▲두번째 등반길 하늘길 두번째 피치 크랙등반에서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고 있는 내 모습이다.요즘은 이곳으로 등반을 하지 않고 바로 푸른길 옆의 크랙으로 바로 직상을 하는 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다음에 등반을 할때는 나도 그쪽으로 한번 올라가 보아야 겠다.

▲하늘길 세번째 피치 크랙등반을 하고 있는 내 모습 크랙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가지고 간 캠이 작은 것 들만 가지고 가는 바람에 상당히 곤란을 겪었다.이곳의 시작부분에 프랜드 7,8,9호가 필요하다.결국 이곳에서 두번째 캠을 설치 하려다 추락하고 말았다.로프를 당기는 순간 아래 빌레이 신치에 자일이 걸려 자일이 올라오지 않는 바람에 결국 꺼구로 추락하고 말았다.

만약에 이곳의 첫번째 캠이 터졌더라면 나는 빌레이 아래까지 떨어지는 대형 사고가 날뻔 했다.

이곳에서 두개의 캠을 설치 하면 첫 볼트까지 가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을듯 하다.이게 바로 선등과 후등에 차이일 것이다. 예전에 딱 한번 후등으로 가본 기억이 어렴풋이나 기억이 난다.

▲마지막 부분의 턱을 넘어가는 부분이 풀리지 않는 부분이기도 했다.언제 다시가면 다시 한번 시도를 해 보아야 겠다. 다시 마지막 턱을 넘어 서려는데 자일이 딸려오지 않고 텐션이 되어 버린다.아래를 내려다 보니 세상에!~ 확보기 신치에 자일이 걸려 올라오지 않는다.그럼 나더러 어떻하라고...???마지막 어려운 부분을 넘어가는 등반자한테 대기라니.....???? ㅠㅠ

▲ 그리고 하강 내려 오면서 후등자 등반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 그리고 옆에서 등반 하는 모습을 담아 본 모습

▲그리고 내려와서 후등자들 등반 하는 모습을 밑에서 한번 담아 보았다.

등반일 :2009년 4월12일(일요일)

등반지 : 도봉산 선인봉 설우길& 하늘길

날씨    : 맑음

등반인원 :선등포함 3명

난이도 :5.9~5.11b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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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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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불암산 한성대 암장에서 아이돌 창립 시산제를 지내다.

어느 산악회나 한해의 등반을 시작하면서 시산제라는 것을 지내게 된다. 시기야 따로 정해놓은것은 없지만 대개는 1월부터 3월 그리고 4월까지 각 산악회에서 정하는 바에 의해 산제를 지내게 되는데 한해 등반을 하면서 또는 산행을 시작하면서 올 한해의 안전한 산행과 등반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그 산의 산신령께 제를 올리는것이다.

4월5일 아이돌 창립 발기인 및 전 회원의 모인자리에서 첫 시산제를 불암산 학도암 사찰 뒤쪽에 있는 한성대 암장에서 지내게 되었다.나는 이곳에 초대를 받아 참석하게 되었다.전체 회원이 거의 참석하여 아주 뜻깊은 산제를 마치고 첫 오름짓에 줄을 거는 영광을 안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불암산 한성대 암장을 개척했다는 人山  이라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 수염이 하얗고 백발이 성성한 이분께서 이 암장을 개척했다 한다.(이 사진은 본인의 허락하에 게재한다.)

인산(人山)이라는 뜻을 묻자 거침없이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해 주셨다. 즉, 사람과 산이 나란이 있으니 사람과 산은 하나이니 사람인(人)자와 뫼산(山)을 같이 붙여 놓으면 신선 선(仙)된다는 것이다.사람이 산에 오래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선이 된다는 것이다.그래서 인산이라고 한단다.

또한 암장의 맨 왼쪽에 크랙 부분의 제 20번 루트가 있는데 이곳의 길 이름이 사람과 산 이라 한단다.

▲  학도암 주차장에 내리니 조그만 암자가 모습이 나를 반긴다.바로 학도암이다.

▲   학도암 뒤편에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마애대불의 모습이다.보기에도 아주 웅장한 모습이다.

▲ 학도암을 뒤로하고 진달래가 곱게 피어있는 사이로 회원들이 줄을 지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 엇그제 까지만 해도 눈발이 날리더니 벌써 이렇게 봄의 화신인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었다.

▲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돗자리며 제수 음식을 들고 올라가고 있는 회원들 모습을 뒤에서 찍어 보았다.

▲ 벌써 한 팀이 등반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처음 접해본 한성대 암장의 모습이다.

▲ 아이돌 창립 발기인 및 현황보고 그리고 각 회원들 소개가 진행되고 있다.총 회원 26명이 참석하였다.

▲ 진설을 하는 중이다.여기서 산신령에 올리는 제사 이므로 매는 놓지 않는다.또한 인간의 제사가 아니므로 숟가락 젓가락도 놓지 않는다.

▲  초헌관의 강신, 강신은 신이 내리는 의식이다.쉽게 말해 신을 불러오는 의식이다.그래서 내링강(降)을 써서 강신이라 한다. 오늘은 산악회 최고 연장자 이신 셀파님께서 맡아 주셨다.

그리고 아헌관과 종헌관 그리고 헌작 순으로 이어졌다.여기서 헌작이라 함은 산신령께 올리는 술잔이다.인간의 제사에서는 첨작이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헌작이라고 해야 한다.

▲  돼지머리에 올려지는 1만원권들 모두가 한해의 안전등반을 정성들여 기원하는 마음으로 올려지고 있다.

▲  수북히 쌓인 만원권들이 돼지입에 코에 물릴 수 없을 정도로 그리고 어디에 놓을곳이 없을 정도이다.

▲  음복 중이다.전 회원들이 모두 모여 다 같이 한해의 안전등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음복을 하고 있다.

▲  그리고 등반을 시작되었다. 한 피치의 비교적 짧은 슬랩과 페이스 크랙등이  다양한 루트가 있는 암장인듯 하다. 나도 이곳의 세곳에 줄을 걸어 보았다.

▲ 17번 루트 줄 거는 내 등반모습 5.11b정도의 난이도 중간에 3곳에 닥터링을 해 놓았다.아마도 닥터링이 없으면 오를 수 없는 길인듯 하다.

 ▲ 시작의 언더크랙을 시작으로 페이스 등반으로 윗쪽은 슬랩이다 약간의 애매한 부분도 있었지만 밸런스 만 잘 이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은듯 하다.

▲  열심히 톱로핑 등반을 하고 있는 회원들 모습이다.날씨가 도와 주어 따뜻한 양지쪽에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  등반을 마치고 단체로 기념 사진 촬영도 하였다. 모두가 한가족처럼 멋진 등반길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  전회원들의 염원이 집약된 돼지코이다.내가 가져왔다.그리고 모형비너에 걸어놓았다.제발 올해는 모든 회원 여러분들이 퀵을 걸지 못해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이렇게 확실하게 걸 수 있도록 간절히 비나이다......()   ---     2009년 4월 6일 古山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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