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한글 자국어 도매인 등록하다.

순수 우리말로 된 한글 도매인이 지날달 23일 2명 이상이 신청했을 경우 추첨을 통해서 당첨자를 결정 하였다.인터넷 한글 키워드가 아닌 순수 자국어 도매인이라는 점에서 우리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복잡한 http:// 또는 www.으로 나가는 영문 주소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에게 다소 생소함을 안겨주었다.

 그러니까 인터넷 주소창에 http://www.으로 나가는 국제 인터넷 도매인이 아닌 바로 한글로 된 단어.한국 이라고 쓰고 키보드에 엔터를 치면 영문으로 된 인터넷 주소와 똑같이 각 홈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예를들어 내가 등록한 "등반.한국" 이란 도매인을 주소창에 한글 그대로 입력하면 바로 내 블로그로 연결되게 포워딩 서비스로 연결해 놓았다.

주로 산과 바위에 관한 도매인만 선택적으로 취득하였다.

등반.한국

바위.한국

산바위.한국

인수봉.한국

선인봉.한국

울산바위.한국

삼각산.한국

천황봉.한국

록클라이밍.한국

신선우.한국

모두 10개의 도매인을 등록해 놓았다.

자 그럼 과연 웹 브라우저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인터넷익스플로러  8.0 버전에서 실행해 보앗다.

 

등반.한국 이라고 주소창에 쓰고 엔터를 치니 위와 같이 포워딩된 주소로 연결이 되었다. 앞쪽에 인터넷익스플로러 버전상  http 라고 내가 입력하지도 않았는데 자동으로 입력이 되어 나타났다.

이번에는 모질라 파이어폭스에서 "등반.한국 이라고 쓰고 실행해 보았다.파이어폭스 버전은 6.02 버전이다.

연결은 바로 되는데 주소창에 http://xn--9g3b23r.xn--3e0b707e/ 이런 영문과 숫자로 바로 바뀌면서 연결이 되었다.물론 파이어폭스는 버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는 구글의 크롬에서 주소창에 " 산바위.한국"이라고 쓰고 실행해 보았다.

 바로 이렇게 다음에 있는 내 블로그 인자요산 블로그로 연결이 되었다.

확인결과 3개의 웹브라우저에서 이상없이 작동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서 각각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2곳 포토 갤러리가 있는 파란블로그로 각각 연결해 놓았다. 허나 도매인이 많다보니 비용이 문제다.물론 1년 등록 비용은 5.500원에서 1만원 미만으로 국제 도매인보다 좀더 저렴하다.

그러나 한글 도매인 10개이니 1년 등록 비용만도 5만5천이 소요된다.

가장 치열했던 도매인은 부동산.한국 그리고 여행.한국등이 최고의 도매인으로 손꼽히는 영광을 안았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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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첫 째날

몇 년만에 휴가를 떠나보는지 모르겠다.휴가를 가본지가 3~4년은 족히 되나보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느라고 그렇다면 이해라도 가겠지만 이것도 아닌데 사는것이 각박해서 그런가? 아니면 등반열정에 빠져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 같다.

매년 8월1일이면 어김없이 휴가가 시작되지만 남들처럼 일주일 길면 10일정도 가는 그런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하지만 일요일을 합해 3박4일간의 휴가는 내 개인적으로는 재 충전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올해도 그저 이틀정도 산에를 가볼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폭우와 물난리와 산사태로 도시가 온통 어수선하다.

그래도 나 하나라도 조용히 지내려 했는데 내려오라는 전화가 왔다.강원도 양양에서...몇년전 형님께서 조그만 폐가를 수리해 그 앞의 밭과함께 여름이면 그곳에서 휴양차 기거를 하고 계시는데 이번에는 내려와서 쉬다 가라고 한다.가보고 싶었지만 동해안인 양양을 갈려고 생각하니 길바닥에서 그리고 자동차안에서 뙤약볕을 받으며 하루종일 갈려고 생각하니 그저 정신이 아찔하기만 하다.또한 휴가기간내내 비소식이 있다.


마당에서 바라다본 밭고랑의 모습 들깨가 심어져 있는 모습이다.

일단 나서보기로 하고 월요일 아침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선시간이 9시경 비가 내리고 계속되는 비때문에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는 비교적 정체구간없이 시원스럽게 차량이 잘도 소통이 된다.또한 속초 시내에서 약 1시간 가량만 지체되고 비교적 일찍 오후1시경에 목적지 낙산부근의 양양군 손양면에 도착을 하였다.

옛날집을 내부를 요즘의 아파트 거실처럼 수리해 놓아 며칠 지내는데는 큰 불편은 없었다.

집앞의 비닐하우스 모습 안에는 별별것이 모두 심어져 있다.

내부모습 처음 농사를 지어본것 치고는....고추며 참외 수박 도마토 상치 오이 땅콩등 별별것이 다 있다.

아직은 어리지만 조금만 지나면 먹음직스런 오이가 되겠다.

이렇게 수박도 잘 익어가고 있었다.아직은 크기가 작지만 조만간에 먹음직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비닐 하우스 옆의 땅콩밭과 고구마 밭인데 오른쪽에 무성한 순이 있는것이 정상이고 왼쪽이 빗자루 몽둥이 처럼 땅콩 잎사귀가 가지런히 면도해 놓은것 처럼 생긴것은 노루가 저녁이면 내려와서 모조리 뜯어먹어버려 아래 잎은 없고 줄기만 남아있다.물론 못들어오게 망을 설치해 놓았지만 거의 2미터 이상을 점프를 해 넘어와 이렇게 땅콩밭과 고구마 밭을 모조리 뭉게 놓았다.저녁에 차량 라이트를 비추면서 지키지만 언제 들어왔는지 순식간에 뜯어먹고 도망가 버렸다.(바로 집앞 마당앞인데....)

집앞의 자동차 주차해놓은곳(매일저녁 차에서 지키는 곳) 아래쪽만 약간 남아있지만 그것 마져도 그 이틑날 모조리 면도해 놓은것 처럼 먹어 치워버렸다.그날은 모처럼만에 형님하고 술한잔 거나하게하고 차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도 술먹은것을 아는지 모조리 뜯어먹어 버렸다.

또한 심지어 어제 낮에는 고란이 한마리가 마당에 내가 있는데도 나를 빤히 처다보면서 어슬렁거리면 산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세상에 무슨 야생동물이 꼭 주변에 강아지가 돌아다니듯 한다.

아마도 천적이 없어져 버리니 초식 동물이 번성할 수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니......이럴 수도 있는 것인지.....이렇게 휴가 첫날은 고란이와 숨박꼭질 하다가 하루가 지나버렸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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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다시 만난 친구들 그리고 거나하게 한잔 하다.

오랜만에 다시 광주 여행을 하게 되었다.

5월21일 토요일 점심을 해결하고 강남 터미널에 도착하니 약속시간보다 너무 빨리 도착할것 같애 느즈막히 시간을 잡아 버스표를 구입하고 나서 출발한 시간이 오후 1시45분차 광주에 도착이 약 5시경이 될것 같다.

7시에 약속이니 찾아가는 시간을 계산해 보니 얼추 맞을것 같다.서울을 출발할 때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천안을 지나 공주를 지나다 보니 빗줄기가 제법 굵어지면서 소나기성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광주에 도착하니 너무도 빨리 도착했다. 약속장소를 전화로 확인하고 택시을 타고 가다보니 이제 광주도 서울 못지않게 차량들이 많아 곳곳이 정체현상이 나타난다. 약속장소를 찾아 들어가니 약속시간보다 1시간 가량을 빨리 도착했다. 어떻할까 잠시 망설이다. 그리고 그냥 들어갔다.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진 번데기를 여기는 기본 안주로 주는 모양이다.제법 맛이 있다.

일단 약속된 한우촌 식당으로 들어가 예약된 자리찾아 앉으니 맹숭맹숭하게 앉아있기가 뭐해 간단한 안주와 소주 한병을 달라고 했다.그리고 번데기 안주에 막 한잔 할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들어 온다.그냥 혼자서 한잔 할려고 했는데..........

오늘 안주는 일단 생고기로 정하고 시식을 해보는데 역시 맛이 있다.한우라고 하는데 그냥 믿어야지.......내가 한우를 얼마나 먹어 보았어야 그 맛을 알지.............쩝~~

잎새주에 거나하게 한잔 하는중이다. 이렇게 먹다가는 등반이고 뭐가 모두가 꽝이 될텐데.....이일을.....어찌 할꼬.....

처음 먹어 보았는데 그 맛이 특이하다. 소고기로 만들었다는데 아무튼.....안주로는 그만인듯....

회의 자료고 뭐고 일단 먹고 보자고....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 자~!~~ 건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모습

그리고 이렇게 소주병일 줄비하도록 거나하게 한잔하기로........역시 술을 좋은것이여!~~또한 2부가 빠질 수가 없지 역시 노래방을 거쳐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이틑날.....

옛날 어릴적에 이곳으로 자주 다녔던 곳인데 그때는 그냥 저수지 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멋지게 단장해 놓았다.정말 몰라보게 말이다....흠

바로 이근처에 옛날 상무대 군부대가 있던것으로 기억된다.그때는 어려서 잘 기억이.....운천 저수지 이다.저수지 가운데로 나무로 통로를 만들이 좌우 사방으로 걸어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물위에는 이렇게 연꽃도 피어 있었다.

저수지 한 가운데는 섬을 만들어 이렇게 팔각정도 만들어 놓아 사방을 구경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또한 이렇게 저수지 가운데 분수대를 만들어 놓았다. 분수대가 작동했으면 한결 보기 좋았을텐데...아쉬움이...

광주에 이런 멋진곳이 있었다니.......

친구들와 헤어져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는길에.........잠시 뒤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에 서울에서 만나기로 하고 잠시 저수지를 처다본다....

오늘 오후에 당고개 인공외벽으로 등반하러 가기로 했는데.....등반이고 뭐고 다 틀렸다..에혀!~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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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 그리고 재활운동

운동을 하면서 잦은 부상으로 그동안 거의 5~6개월간의 등반을 하지 못했다.뜻하지 않게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온다면 참으로 적응하기도 어렵다.

노화 현상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오면 감당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그게 감당이 잘 되질 않는다.

" 아!~ 이제 몸이 서서히 늙어 가는것인가?~"

어느날 갑자기 그런 현상이 찾아온다면 참으로 감당하기 어렵다.지난 몇 달동안 참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다.이제 서서히 재활운동으로 차츰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본격적으로 등반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작년 한해동안 신었던 암벽화 모습이다.5.10 뉴튼 암벽화 바닥의 모습이다. 이미 앞부분은 창이 닳아 구멍이 나버렸다.1년에 암벽화 한켤레씩은 필요한듯 하다.

그리 오래 착용하지 않은듯 한데 몇번 빨았더니 이렇게 많이 닳아버렸다.

그래서 이렇게 새로운 암벽화를 하나 구입했다.

재고로 남아 있어 조금 싸게 판다고해서 8만5천원에 구입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그 가격이면 어디서나 구입이 가능하였다.싸게 파는곳은 7만8천원에 파는곳도 있었다.이제 이거 신고 멋진 등반을 하는 것만 남은듯 하다.

현재 집에 가지고 있는 암벽화는 모두 다섯 켤레이고 암장에 있는것 두켤레까지 하면 일곱 켤레나 되지만, 새로 구입한 앞쪽 맨 왼쪽의 암벽화와 뒤에 검은색 모카심 암벽화 두 켤레만이 쓸만 한다.나머지는 버려야 할듯....

이제는 암벽화도 새로 구입했고 재활만 어느정도 된다면 본격적으로 바위길에 나서야 할듯 하다.

몸이 자꾸 다치고 아프다보니 등반을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잠시 안했던것은 아니지만...........자꾸 자신감도 떨어져 등반이 제대로 될지 참으로 의문이다. 부상만 입지 않는다면 올해도 멋진 등반을 해보고 싶다.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루트라든가 설악산 원정등반등등......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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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한성대 암장의 아이돌 3번째 시산제

매년4월 초순이면 어김없이 치러지는 아이돌 시산제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첫번째 부터 참석을 하였지만 매회가 거듭될 수록 보다 더 성숙된 바위꾼들의 시암제를 바라보면서 올해도 열심히 등반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여 본다.

회원수 36명에 참가자 27명 산제 후 절값으로 나온 돈이 80만원 대단한 성원이 아닐 수 없다.올해는 돼지머리도 없이 조촐하게 치르기 위해 모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 하였지만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개인 회원이 정성들여 만들어 온 현수막이다.설악산 등반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위쪽에 현수막과 아래쪽의 등반 사진을 엮어 만들었다.참으로 지극한 정성이 아닐 수 없다.

돼지머리는 없지만 푸짐한 떡과 과일 그리고 각종의 음식들이 차려지고 제를 지낼 만반의 준비를 하고 불암산 산신령의 지방이 붙여지고 있다.제사상에 기본은 주(酒)과(果) 포(鮑)혜(醯) 즉, 술과 과일 그리고 건어물과 식혜만 있으면 제사상에 기본이 된다.

초헌관의 강신과 참신으로 본격적인 시산제는 막이 오르고 있다.

시산제 하면 흔히들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등을 하는데 과연 산신령께 올리는 산제에 애국가나 국기에대한 맹세등을 하는것이 과연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가 합당 한지는 잘을 모르지만 별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보았다. 그래서 아이돌 시산제 만큼은 그런 부분을 모두 생략했다. 무슨 기념식도 아니고........

초헌관 의식이 끝나면 독축을 하게 되는데 산악회의 올 한해의 안전등반을 산신령에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한다. 이때 모든 회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경청해야 한다. 올해도 독축은 내가 하게 되었다.

역시 모범 산악회답게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독축이 끝나면 아헌관과 종헌관의 의식으로 이어지며 다음으로 각 회원들의 헌작으로 이어진다.

헌작이라 함은 산신령에 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인간의 제사에선 첨작이라고 하나 산신령께 올리는 잔은 헌작이라고 한다.

헌작이 끝나면 사신과 함께 소지의식을 하게 된다. 축문과 지방을 모아 불을 살라 날려 보내는데 이 염원이 산신령께 전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시산제가 끝이 나면 음복으로 이어지는데 모두모여 차려진 음식을 골고루 나눠 먹게 된다.

산제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산제후 시등을 하게 되는데 올해 첫 등반인만큼 많이 기대되고 긴장되기도 한다.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하였는가는 이 시등제에서 등반하는 모습만 보면 모두 알 수 있게 된다.

두가 열심히 등반 모습을 담아놓은 사진이다.부디 올해도 멋진 등반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체 기념사진 촬영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하였다. 부디 안전산행이 쭈욱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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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g짜리 모래주머니 차고 30층 아파트 두 계단씩 오르기

재활훈련 두 번째 이야기

모처럼 만에 따뜻한 일요일이 시작되었다.오늘같은 날은 산에 가기 참으로 좋은 날인데 오늘도 나는 재활훈련에 돌입했다.부실한 오른쪽 무릎을 오늘은 좀더 단련해 보기로 했다.

내가 사는 아파트가 30층 아파트이다.지하2층을 합하면 모두 32층 오르는 계단은 총520개 첫번째판은 한 계단씩 오르고 다음부터는 모두 두 계단씩 오르며 총 10회 합계 5200 개의 계단을 올라보기로 하였다.물론 내려가는 것은 아직 온전치 않는 무릎의 부상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오르는 것만 해보기로 하였다.가다가 도저히 못가면 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일단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 "허걱!~ 높이가 장난이 아니군!"지하 2층에서 지상30층까지 총32층 520개의 비상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먼저 발목에 차고 오를 모래주머니를 꺼내 보았다. 일반인이 차고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기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모래 주머니 그냥 오르기도 어려운 계단을 모래주머니를 차고 오른다??

아무튼 나는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가다 중간에 무릎 이상이 올 경우 중단하기로 하고 일단은 해보자 였다. 해보지도 않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 과연 이 모래주머니가 정말로 5kg 이 나가는지 저울에 달아 보았다.정확히 5kg의 무게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2층에 내리니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출입구가 나온다.비상계단으로 오르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이어지며 계단은 완만하지만 1층부터는 다소 가파른 계단이 30층까지 계속된다.



첫번째 판은 한 계단씩 오르고 그 다음부터는 2계단씩 오르기로 하였다.그래야 운동이 조금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다.첫 번째판 별 어려움없이 쉽게 30층까지 오를 수 있었다.두 번째 판,각층에 중간쯤에 오르니  몇몇 층에서 각 세대 골초들이 비상계단에서 쪽문을 열어놓고 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관리실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경고문까지 붙어 있는데도 메케한 냄새는 더욱더 심해져 온다.

몇 개층을 오를 수록 그 냄새는 더욱더 짙어지며 숨이 가빠오기 시작한다. 세 번째 판 각층을 오르면서 각층에 설치된 쪽문을 1층에서부터 30층까지 모조리 열어 놓았다.네 번째 판 역시 비상계단이 굴뚝을 연상케 하는지 시원한 밖의 공기의 유입으로 한층더 쾌적한 느낌이다.



허나 문제는 30층이다 모든 비상계단의 담배 냄새가 30층으로 올라와 아주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냄새가 역하다.옥상으로 통하는 비상 쪽문을 열어놓으니 그 쪽으로 모두 냄새가 빨려 나간다.그래서 불이 나면 계단이 굴뚝 역할은 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피부에 와 닿는다.



▲30층 출입구에서 바라다 본 한강모습 멀리 암사대교 아치가 보이고 그 뒤로 구리 토평 지구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다섯 번째 판까지는 그런데로 오를만 하였다.여섯 번째 판을 오르면서 다소 체력의 저하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다소 지겹다는 생각까지 든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쌀쌀한 날씨임에도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다.호흡은 더욱더 가빠지며 약간의 탈수 현상까지 오려고 한다.입이 바짝 마르며 호흡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아홉 번째 판 정말 힘들다는 말이 자주 입에서 나온다.또한 다리에 매달려 있는 모래주머니는 처음에는 적응이 되질 않아 이상했는데 이제는 내 몸의 일부가 된 듯 자유자제로 움직인다.시간이 갈 수록 내가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적응이 된다.

마지막 열 번째 판 몸풀기로 한 계단씩 오르기로 했다.마무리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리고 나는 5200개의 계단을 오를 수 있었다.온 몸이 땀으로 샤워를 한것 처럼 등을다로 흘러내린다.이제는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한기까지 느껴진다.

드디어 5200계단 오르기 완료!~

다음에는 20kg 정도의 배낭을 짊어지고 시도해 보아야 하겠다.그래야 큰 산 종주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그리고 그 다음에는 실전으로 직접 산으로 가서 시도를 해 봐야 할듯 하다.그래야 완전한 재활이 되었는지 알 수 있으므로........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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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 니트 센터 재 등록을 하고...

엊그제 까지만 해도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던 강추위도 입춘이 지나면서 서서히 풀려 요즘에는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그런데 내 몸은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거의 두 달을 병원을 다니느라고 쉬고 있던 휘트 니트 센터를 12일 일요일 다시 찾았다.

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연기 해 놓았던 것을 이번에 재활 운동차원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간단한 카드 정리를 마치고 다시 운동복으로 갈아 입으니, 얼마 안되는 기간 쉬느라고 운동감각마저  잃어버리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마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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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내가 운동하는 센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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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0 여분간의 가벼운 런닝으로 몸을 푸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다.그렇게 가볍던 다리마저 오른쪽 무릎 때문에 걷는 것 조차 부자연스럽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시간이지만 런닝 머신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꾀나 많다.뭐 일요일 할일 없는 사람들이 집에서 놀기는 그렇고 해서 점심먹고 소화시킬 겸 나와서 운동을 하는지 참으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여거 저기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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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가볍게 시작하기로 하고 스쿼트 운동 몇 세트와 등반에서 필수 적으로 따라오는 허리근력과 복근 단련을 시작했다.허나 그것은 마음뿐이고 그동안 얼마나 먹고 놀았는지 한 세트에 배를 칼로 자르는 듯 아프다.이제는 희미하던 식스팩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흔적만 약간 보일 뿐이다.ㅠㅠ....언제 다시 만들지??? 갈 길이 멀다.

오른쪽 어깨 이상으로 상체운동은 포기하고 등운동 1세트 겨우 하고 자전거 타기 20여분으로 오늘 운동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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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운동하는   Avenue Gym 휘트 니트 센터의 전문 트레이너 들의 모습이다. 모두가 경력들은 화려하다.나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질 않지만 나는 이 운동이 전문분야가 아니므로....별로 관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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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 전문은 무엇인가? 바로 이것이다.배운 것이라 고는 이것밖에 없어서....이 홀더들이 그립다.조만간 다시 저 까칠하기만 한 저 홀더들을 잡아볼 날을 기대해 본다.

벌써 다음달이면 등반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러다가는 올해는 제대로 된 등반한번 못하고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조바심마저 든다.

" 그래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자!~" 그리고 멋진 등반을 하러 가자 따뜻한 봄날에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등반을 하고 싶다.다만 이것이 희망사항이 아니고 현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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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질 처음으로 해보다.

미니 홈피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도  나는 딴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같이 들려서 무엇인지 잘 몰랐다.

모 여당 대권주자 중 한분께 서는 방문자수가 1000 만명을 넘어섰다고 했는데 과연 참으로 대단하다

도토리가 무엇이며 c로그가 무엇인지도 몰랐다.오로지 다음 카페와 블로그에만 매달리고 있어서............이번 설날 연휴 5일동안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참으로 기나긴 시간에 어떻게 후딱 시간이 지나가게 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

3일 동안 한 두 시간씩 짬을 내어 싸이월드에 미니 홈피를 하나 만들어 보았다.

그냥 마우스 클릭 몇 번이면 되지만 꾸미고 설정하는데 상당한 머리를 써야 하는 수고로움이 뒤따랐다.몇백원짜리 도토리하며 아이템 하나하나 배경 하나하나 악세사리 하나하나 모두가 돈이 들어가야 하는 정말이지 어떤 사람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참으로 대단했다. 그 걸 금액으로 계산해 보면 어마어마 할텐데........그게 싸이월드가 먹고 사는 것이겠지만......

일단 1만원으로 도토리를 구입해서 시작했다.현재 40여개 쓰고 60여개가 남았다.

이쁜 글꼴하나 구입하려고 했더니 이건 또 무슨 수작인지 기간을 정해놓고 그 기간 동안 얼마 해 놓았다.그래서 그냥 내 버려 두었다.

뭐 이쁜 글꼴은 돈이 들어가야 하지만 뭐 누가 얼마나 오간다고 그런 것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패스....



자 그럼 내 미니 홈피 주소를 한번 보자  http://www.cyworld.com/rockclimbing  이게 바로 내 사이월드 미니 홈피 주소이다.

첫 느낌은 한마디로 무지하게 길다.이다

도매인도 내가 쓰고자 하는 것은 몽땅 다른 사람들이 쓰고 있는지라 어럽 사리 얻어 걸린 Rock Climbing 이란 도매인은 누가 쓰지 않고 있어서 그걸로 정했다.gosan 이란 도매인은 다른 사람이 이미 쓰고 있었다.

저걸 어떻게 짧게 할 수 없을까? 잠시 고민.............그렇지!~ 내 남아 도는 도매인이 있었지!~

http://gosan.me 이거 무지 간단하다.쉽고 간결하기까지 하며,또한 국내 도매인이 아닌 세계 도매인이다.

즉 도매인 주소가  http://www.gosan.me 세계 도매인으로 이렇게도 되고 http://gosan.me 이렇게도 된다.

물론 더 간단한 것은 그냥 주소 창에 gosan.me 이렇게 쓰고 엔터만 치면 된다.

바로 포워딩 써비스이다.인터넷 주소는 네 자리의 숫자로 몹시 이해하기 난해하다.

←바로 옆쪽에 숫자들이 바로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서비스이다.그런데 이런 숫자들과 영문으로 된 도매인을 연결하는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도매인이다.

http://gosan.me 라고 인터넷 가입자가 브라우저에 입력을 하게 되면 네임 서버는 이를 순식간에 알아차려 내 미니 홈페이지로 연결해 주는 것이다.

보통의 도매인 등록기관에서 네임서버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보통 두개의 네임서버만을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다.허나 DNSEver 에서는 5개의 네임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연결이 원할 하다는 것이다.그것보다 더 마음에 들고 매력적인 것이 모두가 무료라는 것이다.


자 그럼 내 도매인 6개중에서 3개가 등록되어 있는 호스팅 케이알의 도매인 목록을 한번 보자....모두가 정상이다. 그럼 이곳에서 제공하는 네임서버는 과연 몇 개나 제공하는지 알아보자

현재 두개의 네임 서버를 제공해 주고 있다.

 만약의 경우 하나의 네임 서버가 잘못 될 경우 한쪽으로 트래픽이 몰리게 되므로 서버가 다운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네임 서버가 많을 수록 안정적이란 것이다.

자 그럼 연결되는 과정을 한번 살펴보자


바로 포워딩은 도매인을 자신이 원하는 주소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이다.

바로 주소 창에 gosan.me 라고 치면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0334122 이렇게 긴 주소로 바로 연결해 준다.이것은 순식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그것을 알아 차릴 수 없다.

그럼 한번 시도를 해 보자

일단 http://gosan.me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0334122 를 비교해 보자.

알아 차릴 수 있을까?== 답은 알아 차릴 수 없다. 이다

원래 내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cyworld.com/rockclimbing  이렇게 되어 있는데 왜?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0334122  이렇게 긴 주소를 쓸까? 그 이유는 간단 하다.

위에 주소는 창이 두개 뜨는 불편함이 있다.즉,사이월드의 큰창이 먼저 뜨고 나중에 내 미니 홈피의 작은 창이 뜨는 별로 반갑지 않는 일이 접속할때 마다 생기는 것이다.

해서 아예 미니 홈페이지의 작은 창의 주소만 입력하면 사이 월드의 큰 창이 뜨지 않고 바로 미니 홈페이지의 작은 창문 열리기 때문에 더욱더 간결하다는 것이다.

이상 연휴 시간이 너무 할 짓이 없어서 뻘짓을 한번 해 보았다. ㅎㅎ

" 앗싸!~ 4일 되었는데 300 명 방문했다....ㅎㅎ"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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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사랑하자! 그리고 늘 감사하며 살자.

우리는 넘어지지 않고 걸어 다니거나 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을 가능하게 만든 데는 아주 복잡한 신경망 작용에 의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걷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특정 질환에 걸리게 되면 이렇게 쉬웠던 걷거나 뛰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왜 과거에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쉬웠던 것이 어렵게 되었는지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나처럼 말이다.

똑바로 걸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는 맑은 눈을 가지고 있어 감사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튼튼한 치아를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산에 오르고 바위를 오를 수 있게 운동신경이 좋은 것에 늘 감사하며 하루 하루 이렇게 건강하게 사는 것에 감사하며 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기능들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고마워 하며 살아가자. 우리 몸의 어느 한곳 중요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없다.

작년 10월 설악산 돌잔치길 등반을 끝으로 현재 4개월째 산에를 가지 못했다.아니 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바른 말이 될듯 하다.처음 몇 주는 상당히 안절부절 어찌할 바를 모르고 무엇인가 한웅큼 빠져나간 듯한 허탈감으로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듯 하였으나 이제는 이것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그냥 일요일이면 집에서 하루종일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기까지 한다. 이러다 영영 산엘 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또한 오른쪽 어깨 부상과 함께 2개월이 넘도록 어지럼증에 시달리고 있다.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가하게 하는 시간들....

왜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던 것들이 요즘 와서  이렇게 절실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복잡하고 어수선 하며 얽히고 설키는지....참으로 마음이 심란하다.운동을 하지 못하는것에 대한 불안함 이러다 등반을 그만 두게 되는것은 아닌지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 등등...아직은 등반해야 할곳 해보고 싶은것 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은데........

우리 몸의 균형은 귀 안에 있는 전정기관에서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전정신경을 통해 뇌로 보내어 지며 이러한 정보를 뇌에서 판단하여 몸의 균형과 시력의 유지, 달리기, 직립자세의 유지 등의 모든 기능이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경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되며,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귀 안의 내이를 포함한 말초 전정계의 이상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고 한다.

벌써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지도 두 달이 넘어가도록 이렇다 할 뚜렷한 어떤 효과도 보고 있지 못하면서,1차 의료기관에서 10일가량 치료하다 안되어 2차 의료기관까지 진출해 검사해보고 약물치료를 받은지도 15일이 되어가고 있다.상태는 며칠 전부터 약간의 호전은 있지만 역시 생활에서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참으로 답답하고 갑갑하기 그지 없다.그동안 나는 건강을 너무 과신하고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말이 세삼스럽게 느껴지며... 이렇게 그냥 살아가야 하나 아니면 어느날 갑자기 꾀병처럼 하루아침에 끝이 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도 자주 하게 된다.

따라서 내 증상과 흡사한 양성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에 대해 아래 건국대학병원 두경부 외과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면,

¨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이란?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특징적으로 특정 체위 또는 자세에서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양성이란 말은 좋다는 뜻으로 병에 걸리면 좋다는 뜻이 아니라 사람을 오래 동안 못살게 구는 병이 아니고 대개는 오래 가지 않고 쉽게 치료되는 병이라는 뜻입니다.




¨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은 어떻게 생기나요?

전정기관은 이석기관과 반고리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석기관은 몸의 평형을 감지하는 기관으로 이석(돌가루)이 중력에 따라 움직이는 성질을 이용하여 평형을 유지하게 되며, 세반고리관은 머리의 회전운동을 감지하게 됩니다. 이석기관 안에 들어 있는 이석, 즉 돌가루가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에 들어감에 따라 증상이 생깁니다. 반고리관 안에는 원래 내림프라는 액체만 들어 있어 머리의 회전운동 시에만 반응하는데 여기에 돌가루가 들어가면 원래의 기능과는 달리 중력에 따라 자극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숙일 때 수 초에서 일 분 가량 지속되는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메스꺼움, 구토도 동반되지만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이는 가만히 있을 경우 돌가루가 가장 낮은 부위로 움직이게 되어 더 이상 반고리관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머리를 다시 움직이면 어지럼증이 다시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자세는 이석이 어느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는가에 따라 다양합니다. 세 개의 반고리관 중 가장 흔하게는 후반고리관으로 이석이 들어가는데 이 경우 잠자리에 눕거나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선반 위의 물건을 꺼내기 위해 고개를 쳐들 때, 바닥의 물건을 집으려고 고개를 숙일 때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후반고리관에 이석이 잘 들어가는 이유는 사람이 고개를 세우거나 누운 자세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측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가면 주로 잠자리에서 돌아누울 때 어지럼증이 유발됩니다.


¨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보통 수 주일이나 수 개월이면 자연치유가 되나 간혹 오래 지속되기도 하며 여러 약제를 사용하나 효과는 좋지 못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머리 자세를 피하는 방법이며 위험한 운동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고리관 안의 이석(돌가루)을 병변이 있는 반고리관에서 빼내는 일련의 자세 요법이 도입되어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병이 있는 반고리관에 따라 약간씩 운동방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장 흔한 후반고리관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럼증증의 경우 반고리관 결석 위치교정술(Epley maneuver; 아래 그림)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단 한번의 치료로 90% 이상에서 증세가 호전됩니다.

많은 수의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후 수 개월 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에도 운동요법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원인질환의 유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자주 재발하거나 일반적인 치료로써 쉽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 수술적인 방법을 시행하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운동요법의 개발로 수술의 필요성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후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제거하기 위해 집에서도 혼자 시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운동요법입니다. 진찰을 통해 어느 부위에 질환이 있는지 확인이 된 환자의 경우 아래의 운동을 집에서 시행할 경우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이 안의 이석이 후반고리관 이외의 다른 부위로 옮겨질 경우 이러한 운동요법이 효과를 보이지 않으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통해 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또한, 어지러운 양상이 과거의 어지러웠던 양상과 달리 변화하는 경우 단순한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럼증 이외의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경우에도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ª 전정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운동

 아래의 재활운동은 전정기능의 저하 이외에는 다른 이상이 없는 환자에서의 전정재활을 위한 운동입니다.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있거나 기타 감각기능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재활운동을 추가하셔야 합니다.

1. 읽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글자를 손으로 잡거나 벽에 붙여 놓고 일어선 자세나 서있기 힘든 경우에는 자리에 앉은 자세에서 시작합니다.

2. 서거나 앉아 글자에 주목하며 머리를 좌우로 서서히 흔들어 봅니다. 너무 많이 움직일 필요는 없으며 너무 빨리 하면 글자를 놓치게 되므로 글자를 명확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서서히 머리를 흔들고 점차 속도를 늘려갑니다. 처음에 무리해서 너무 머리를 빨리 움직이면 어지러움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최대한의 속도로 머리를 움직입니다.

3. 머리를 조금씩 더 빨리 움직이며 글자에 주목합니다. 중간에 멈추지 않고 처음에는 1분 동안, 점차 익숙해지면 2분 동안 이러한 운동을 합니다. 너무 무리해서 시행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주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운동을 할 때 글자를 명확히 읽을 수 있어야 하며 점차로 머리를 움직이는 속도가 늘어나면 재활운동의 효과가 좋다는 신호입니다. 1초에 두 번 정도 머리를 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면 상당한 수준으로 호전된 것입니다.

4. 하루에 두 번 정도 이러한 운동을 하다가 점차 늘려서 하루 다섯 번 정도 시행합니다. 필요에 따라 다른 운동을 위해 위와 같은 운동 횟수를 감소시킵니다.

5. 좀 큰 글씨를 먼 벽에 붙여놓고 멀리 떨어져서 똑 같은 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앉아서 하던 환자의 경우 서서 할 수 있으며 점차 걸으면서 위와 같은 운동을 시도해 봅니다.

6. 앉아서 하다가 서서 할 때는 처음에는 양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위의 운동을 하다가 점차 발을 모은 상태에서 위의 운동을 시도합니다. 이후에는 한 쪽 발을 다른 발보다 앞으로 내밀고 운동을 하고, 익숙해지면 가장 어려운 자세인 한 발 앞에 다른 발의 뒤꿈치를 붙여 양 발이 일자를 만들도록 한 후 위의 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7. 글자를 바둑판과 같은 종이 위에 붙여 놓고 위와 똑같은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8.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1~7에서와 같이 똑같은 운동을 합니다.



               내용출처 :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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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를 다녀오다.?

벌써 1년에 한번씩 하던 스케일링을 지난주 다녀왔다.매년 꼭 한번씩은 하는 년중 행사지만 늘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1월달 중에 잡아 놓았다. 직장 근처에서 늘상 하던 것을 근무 시간에 치과에 간다고 하기가 좀 그렇다.

요즘은 주거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생기면서 상가에는 야간 진료를 하는곳이 하나 둘씩 생겨나더니 이제는 제법 많아졌다.지난주 목요일 집 근처 상가5층에 있는 치과를 찾아갔다.지난번 전화만 해놓고 못갔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예약 없이 그냥 가 보았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참으로 깨끗히 잘 단장되어 있다.그리고 믿음이 가라고 그랬는지  아니면 과시라도 할 요량으로 그랬는지 입구에 책상에 치 의학박사 아무개 라고 적혀있는 명패를 양쪽에 나란히 해 놓았다.뭐
박사 라는데 요즘 박사는 너무 흔한거 아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갑게 맞이하는 여의사인지 간호사인지 모르지만 무척 반긴다.그리고 가격이 5만원이란것을 왜 그리 강조를 하는지 살짝 기분이 상할려고 한다.알고 왔는데....저쪽에서는 자주가니까 4만원에 해 주던데 뭐 그거야 내 편의를 위해서 하는것이니 그리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성의있게 잘 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므로...........

의자에 앉아 자세를 잡으니 무슨 견적을 보나 한참을 보더니 하는말

" 참으로 치아 관리는 잘 하셨네요!~"

나는 다른것은 몰라도 치아 하나만큼은 자신이 있다.관리 또한 철저하다.

식후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양치질을 하는 편인지라....산에 가는날은 빼고....(산에가서까지 양치질 하는것은 좀....)

아무리 양치질을 잘 해도 1년정도 경과하면 약간의 치석이 끼이는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아무튼 내 생각에는 그런것 같다.

자주 가서 스케일링을 하던 치과 의사는 자신의 치아보다 훨씬 좋다고 했는데....뭘....!~~~"

" 그리고 별로 치석도 끼지 않아 간단하게 끝나겠습니다."

이어서 들려오는 쇠와 치아 부딪히는 소리 소름이 끼친다.물 빨아 올리는 소리 입을 크게 벌리고 호흡하기는 또 왜 그렇게 힘이 드는지...

늘 1년에 한번씩은 치르는 일이지만 오늘따라 더 이가 시리고 아프다.

그리고 10여분 몇번에 양치를 하고 간단히 끊난다.

그리고 다음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예약을 해 놓을테니 한번더  오라고 한다.그냥 공자로 해주겠단다.알았다고 대답하고 집에 돌아와 하룻밤을 자고 나니 예전에는 아프지 않던 잇몸이 살짝 아프다.

" 왜 그렇지!~~" 너무 세게 했나???

그리고 어제 다시 그곳엘 찾아갔다.

다시한번 간단하게 미진한 부분을 깍고 긁어내고나서 오른쪽 어금니 아랫부분이 좀 이상하단다.

X레이를 한번 찍어 보잔다.

왜 그렇지? 아직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약간에 치아 색깔이 이상하다며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이상이 없는지 알아보아야 겠단다.

" 뭐야!~ 아직까지 치과에 다니면서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리고 X레이 촬영 .., 치아는 이상이 없단다.그런데 뭘????왜 ???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  치간칫솔을 구입해야만 했다.  이렇게 닦으라고 자세하게 알려주기까지 한다.별로 치아에 음식물이 잘 끼지 않으며 칫솔질을 잘하기 때문에 별로 필요 없다고 했는데....굳이 한번 써 보란다.

진료끝 X선 촬영비는 건강보험에 청구하며 치간 칫솔값만 내고 가란다.그리고 그 뒷 말.

6개월에 한번씩 휴대폰 문자로 보낼테니 한번씩 와서 스케일링을 하라며 3만원씩에 해 주겠단다.

이걸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아무래도 고맙게 생가해야 할까 아니면????


Posted by 古山.
:

저승으로 보낸 루믹스 똑딱이 후속으로 펜탁스 Optio P80 을 구입하다.


작년 여름 무위도 호룡곡산과 실미도 산행을 하면서 바다에 빠뜨린 파나소닉 루믹스 DMC-TZ3 카메라를 저승으로 보내고 그동안 마땅한 똑딱이가 없어 아쉬움이 참으로 많았다.


무거운 DSLR을 산에 다니면서 짊어지고 다니자니 여간 불편한것이 아니었다.몇번을 망설이다 캐논 익서스 200IS를 구입하기 위해 갔지만 마음이 변해 펜탁스 Optio P80를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막상 구입해서 사진을 찍어보니 똑딱이의 한계여서 그런지 느린 셔터 스피드 때문에 촬영후 결과을 보는데도 1~2초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많다.

그래도 슬림형이라 가지고 다니기는 아주 그만이다.일단 야외에 나가서 촬영을 시도해 보니 사진은

루믹스에 비해 훨씬 색감이 좋아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슬림사이즈 그리고 휴대폰 크기보다 약간 작아 보이기 까지 한다.물론 LCD 창은 작아 보이지만 막상 촬영해 보니 꼭 그런것 많은 아닌듯 하다. 이 사진은 울림푸스 CAMEDIA C-2040으로 컴팩트 카메라로 촬영을 했으며 렌즈는 F1.8 렌즈가 적용된 카메라로 실내에서 촬영을 했다.크기만 좀 작다면 이 카메라 들고 다니면 더좋을텐데 크기가 좀 아쉽다.

 

손이 큰 사람은 다소 작아서 사용하기가 약간은 불편해 보이지만 나에게는 그리 불편함은 잘 모르겠다.센서가 다소 느리다는 느낌이다.켜자 마자 바로 액정자체에 선명한 상이 보야야 하는데 흰빛이 약 1초정도 기다려야정상적인 화면이 보여졌다.바로 빠른 촬영은 역시 무리

 

 이번에는 눕혀놓고 촬영을 해 보았다. 아주깜직하게 작아 보인다.

 

 이번에는 세워놓고 찍어보았다.

 

 옆에서도 찍어보고

 

이번에는 렌즈를 닫고 찍어보았다.

 

전용케이와 나란히 한번 찍어 보았다. 가죽케이스로 아주 튼튼해 보였다.

 

케이스에 넣고 찍어보았다.꼭 동전지갑처럼 작아보인다.

 

원효대교 북단에서 원효대교를 건너가기 전에 한컷 찍어 보았다. 흐린날씨에....

 

원효대교를 건너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운전중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찍은 사진인데도 아주 선명하게 결과물이 나왔다.

 

운전중에 찍은 사진이만 이번에서 세워서 한손만으로 촬영을 해 보았다.역시 흔들림없이 촬영되었다.

 

차안에서 운전중에 내비게이션을 찍어 보았다.

 

                            파노 라마로 연결해서 찍은 사진의 모습

 

가양대교 건너 자유로쪽에서 찍은 사진

 

똑딱이의 한계라고는 하지만 느린 셔터스피트 때문에 DSLR 셔터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많이 답답했는데 계속해서 적응을 해보니 그런데로 괸찮아 보였으며 등반하면서 가지고 다니기는 딱 좋을듯 하다.이제는 접사와 야간촬영을 한번 해 보아야 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Posted by 古山.
:

티스토리 초대장 6장 나눠드립니다.

10장이 있었는데 초대 수락하지 않는

분들과 또 몇장이 늘어났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아래 이메일 주소 적어주시면
선착순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초대장 받으시면 바로 블로그 생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만들어만 놓고 운영을 안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꼭 열심히 운영 하실분들이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古山
:

인수봉 정상 바위에 새겨진
독립운동가 정재용(鄭在鎔) 선생이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두 줄의 글씨  그리고 이 글씨의 의미는?

서울의 삼각산 인수봉, 그 빼어난 위용만큼 많은 암벽 등반가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암벽등반이 많은 바위이며, 결코 전문 등반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오를 수 없는 그런 바위이다.어제.11월11일 나는 이곳을 다녀오면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평소 같으면 간단히 점심 먹고 추위 때문에 하강하기 바쁘지만, 이날은 인수봉 정상에 얹혀있는 맨 꼭대기 바위를 처음으로 올라가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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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이라는 거대한 바위 위에는 고인돌 처럼 아래 굄돌이 박혀있고 위에 커다란 바위가 얹혀있다.그리고 한 여름이면 이곳에 들어가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곳이기도 하다.그런데 이 바위 윗부분에 지름 1.5m 폭이 40cm 정도로 바위 윗부분에서 아래로 네모 모양으로 테두리로 암각하고, 가운데 두 줄의 글이 쓰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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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 줄을 읽어 내려가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七十三歲 首陽山人 鄭在鎔은 겨레와....

"여기까지 읽다가 잠시 호흡을 멈췄다. 정재용 이라면 파고다 공원(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는 그분이 아닌가!~그럼 여기에도 그 역사적인 글을 남겨 놓았단 말인가!~

그런데 두 번째 줄을 읽으면서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다.

"예수 再臨하심을 歡迎萬歲 " 라고 암각 되어 있었다.

즉,"칠십삼세 정재용은 겨레와 예수 재림하심을 환영만세"라고 새겨져 있었다.

혹시,하는 마음에 다른 사람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그리고 내가 뭘 잘못 알고 있지않나 하여 집에 돌아와 백과사전을 찾아보았다.

정재용 [, 1886.11.6~1976.12.31]

1886년 11월 6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으며, 경신중학교()를 졸업하였다. 1910년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긴 뒤,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지금의 탑골공원)에서 손병희() 등의 민족대표박희도(이갑성() 등의 종교계 대표, 김원벽(강기덕() 등의 학생대표들이 모여 독립선언식을 거행할 것을 알고 약 5,000명의 학생들과 함께 참석하였다.

이날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식 장소를 인사동() 태화관()으로 옮기고 나타나지 않아 군중들이 혼란에 빠지자, 팔각정 단상으로 올라가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이에 격앙된 수천 명의 학생과 군중들은 만세를 외치며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이 일로 같은 해 8월 체포되어 평양() 감옥에서 2년 6월형을 선고받고 감옥생활을 하였다. 출옥한 뒤에는 독립운동단체인 의용단()에 참가하여 서광신()·이기춘() 등과 함께 항일운동에 진력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이상 네이버 백과사전)

그의 나이73세라면 1959년에 새겨놓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전문 적인 등반교육을 받지 않고는 오를 수 없는 바위 그렇다면 지금의 리지등반에 가까운 인수봉 북면벽 "고독의 길" 로 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그러나 이것도 또한 불가능해 보인다. 지금의 등반장비를 갖추었다면 몰라도 일흔셋의 나이에 그때는 그런 등반을 할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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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의 등반역사를 살펴보면,

현대적 등반 개념이 도입되기 전, 구한말 법무대신을 역임했던 신기선(1851-1909)이 쓴 <유북한기>에 의하면 1898년 어느날 인수봉 바위 집에 기거했던 영남 사람 김씨'가 등반 개념없이 인수봉을 올랐던 것은 분명하다.
현대적 개념으로 인수봉이 초등된해는 1929년 10월 알파인 클럽회원이었던 아처가 36년에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29년 10월, 자신과 일본인 아마나가,그리고 페이시와 함께 인수봉 북서면(인수C코스로추정)으로 통해 올랐다고 적고 있다.

그는 자신이 다녀갔다고 적은 카드를 유리병 속에 넣어 꼭대기에 남겼는데, 이후 이이야마와 임무가 이것을 꺼내 보았다고 한다.
인수봉 초등을 한 아처는 그 후 자연동굴(현재 고독의길로 추정)을 통해 인수봉 정상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기도 했다.

그 이후 35년 5월 김정태 김금봉 엄흥섭씨가 인수B코스를 개척했고, 36년 5월 박 순만 오오우치,오바가 인수A코스를 처음 오른다.
그 이후 등반기록으로 보아 인수봉 개척등반은 59년까지 거의 없었다.

60년 9월 한양대 산악부가 후면 오버행코스를 개척하면서 인수봉은 서서히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다.

3년 뒤인 63년 9월과 10월 선우중옥 이강오 이본 취나드(Yvon Chouinard)에 의해 취나드A, B코스가 개척되자 당시 가장 어려운 코스로 평가받았다. 다음해 6월 서울 문리대 산악부가 동남면 대침니를 개척한 후 인수봉 개척등반은 66년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이상 월간 사람과 산 1999년12월호 참고자료)
 
그때 당시는 등반 장비라는것이 별로 없었을 터인데도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전문 암벽등반가도 아닌 분이 용케도 여기까지 올라와 새겼는지,
아니면 후세에 다른 사람이 새겼는지는 아래 백운봉에 새겨진 3.1운동 암각문과 이 글씨체와 비교하여 보기 바란다.
그리고 글 내용 중에 보면 백운봉의 3.1운동 암각문에서 "수양진인(首陽眞人)"에서 이곳은 "수양산인(首陽山人)"으로 바뀌었다.

그럼 왜 이런 글귀를 이런 곳에 새겨 놓았을까? 그리고 과연 백운봉의 3.1운동 암각문 처럼 과연 보존할 가치가 있을까?
물론 이곳은 백운봉처럼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곳이며 또한 그곳에 누가 올라가 보는경우도 드물다.나 또한 수 없이 인수봉을 올랐지만 이날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삼각산 백운봉(백운대) 정상에 가면 태극기가 보이는데 정상에 오르기 전에 인수봉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오른쪽 끝에 3·1 운동 암각 문에 대한 안내문이 서 있다.
이 3·1 운동 암각문은 백운봉 정상에 새겨져 있는데 독립운동가인 정재용 선생이 3·1 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새겼다고 한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獨立宣言記事
 
己未年三月一日朝鮮獨立宣言書作成 
 
六堂 崔南善 也
 
庚寅生
 
己未年三月一日塔洞公園
 
獨立宣言萬歲先昌
 
海州 首陽眞人 鄭在鎔 也
 
丙戌生   

독립선언기사
기미년3월1일 조선독립선언서 작성
육당 최남선 야
경인생
기미년3월1일 탑동공원
독립선언 만세선창
해주 수양진인 정재용 야
병술생

가로 1.2m, 세로 3m 크기에 전체 총69자, 해서체로 쓰인 이 내용은 정재용선생이 일제의 눈을 피해 몰래 새긴 것인데 바위바닥 네 귀퉁이에 '경천애인(敬天愛人)' 네 자를 새겨 각을 잡은 다음, 그 안에 '독립선언문은 기미년 2월 10일 육당 최남선이 썼고, 3월 1일 파고다공원에서 정재용이 독립선언만세를 이끌었다(번역문)' 는 내용의 글이 새겨져 있다.

백운대에 오르는 등산객 대부분은 이곳에 이런 역사적인 기념물이 있는지 조차도 모른다. 설사 알더라도 좁은 백운대 정상에서 자신들의 안전을 위하여 할 수 없이 짓밟게 되고, 개중엔 내가 한번 밟았다고 해서 이게 어떻게 망가지고 훼손되겠어? 라는 생각도 하는가 보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모진 비바람에다 수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에 닳고 닳아 이젠 글씨를 판독하기도 힘들 정도로 훼손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네귀퉁이 쇠막대에 쇠줄로 줄을 쳐 놓아 사람들의 발길을 닿지 않게 해놓았으나 현재는 그 쇠줄도 훼손되어 등산객의 발길에 짓눌려 그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삼각산 인수봉 정상의 암각문이 새겨져 있는 부분 적색표시 사람이 서있는 부분에 새겨져 있다.

그럼 인수봉 정상에 새겨놓은 글씨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것도 역사적인 기록일까? 아님 그냥 낙서에 불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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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古山
:

안녕하세요?
Rock Climbing 을 사랑하시는 산악인 여러분!~

그리고 Daum의 仁者樂山  제 블로그를 즐겨찾기 하여주신 1,020 분의 블로거와 400 여분의 통하는 블로거 여러분!~

저는 이번2007년10월 다음블로그에서 비교적 블로그 꾸미기가 자유로운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사를 했습니다.

주소 또한 제 도매인 http://gosan.cc를 포워딩이 서비스가  아닌 DNS 서버를 이용해 등록을 완료하였습니다.

당분간 혼란을 피하기 위해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에 동시에 포스팅이 이루어 지지만, 점차 다음 블로그에 있는 자료는 티스토리로 옮겨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블로깅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티스토리 블로그 gosan.cc 에서 뵙겠습니다.

현재 제 멀티 블로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 http://gosan.cc
Daum 블로그     : http://gosany.com
등반 포토 갤러리: http://gosan.pe.kr

감사합니다.

古山 申瑄雨  拜上

Posted by 古山
:

제6회 중증장애아 보장구 마련을 위한 "가을날의 사랑만들기" 행사가 11일 목요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주몽재활원 뒤뜰에서 열렸다.

국가 지원금만으로는 기본적인 보장구만을 지원할 수 밖에 없기에 일상생활과 이동에 있어 많은 불편함을 겪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부족하나마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고자 하는 의미에서 일일 호프행사를 실시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지만 매회를 참가하면서 느끼는 것은 해마다 그 참가 숫자가 줄어든다는것이다 살기가 아무리 각박해도 서로 나누는 마음을 함께 했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으로 아래 동영상을 찍어 보았다
.



- 행사 목적대상과 내용 & 필요예산 -


후원홍보부 02) 426-4096. 427-6572
http://www.jumo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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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古山
:

중증 장애아 보장구 마련을 위한
"가을날의 사랑만들기"


9월21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동구 상일동 주몽재활원 뒤뜰에서 제5회 중증 장애아 보장구 마련을 위한 "가을날에 사랑 만들기" 행사가 저녁9시까지 진행되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보였다. 나누는 기쁨은 해를 거듭할 수록 더 늘어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 일일 카페 행사장을 다녀왔다.



                                             ▲ 행사장에서 공연하는 모습



                                         ▲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안내판



                                         ▲  뒤뜰 행사장 입구 모습





                          ▲ 행사가 시작 되었는데도 빈 테이블이 많아 보인다.



                     ▲ 자원 봉사자들이 열심히 음식을 그릇에 담고 있다.



                                              ▲  차려진 음식들



             ▲ 이날 행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그 흔적이 여기저기 보여진다.




           ▲ 꺼지지 않는 촛불처럼 부디 장애어린이들에도 희망에 등불이 되기를.....



                             ▲ 선생님에 말씀에 폭소를 터트리는 아이들



                         ▲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 빙글빙글 돌아가는 휠체어 펄쩍펄쩍 뛰는 아이들



                                    ▲ 음악에 맞춰 멋진 춤을 추는 아이들



         ▲ 이날 공연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 선생님들에 코치는 계속되고....



                   ▲  아이들과 온갖 동작을 같이하며 직접 보여주시는 선생님




                                                       ▲ 고맙습니다.




                     ▲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얼굴과 옷에 땀이 흠뻑 젖어 있다.



                              ▲ 저희 공연 보아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공연이 끝난 밝은 모습의 아이들


이 글을 쓰면서 부디 중증 장애를 가진 모든 아이들이 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밝게 커나갈수 있도록 조그만 보탬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년에도 더 많이 참여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산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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