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설악산 등반시즌이 열리면서 많은 클라이머들이 설악산으로 몰리고 있다.

원정등반에 첫번째로 가벼운 남설악 칠형제봉으로 가기로 했다.

인원을 챙겨보니 빠진사람이 많아 단촐하게 세명이 가기로 하고 5월21일 토요일 저녁 서울을 출발해 한계령이 다다르니 아직 동이 트지 않아 어두움이 깔려있는데 등반허가서를 찾기위해 오색분소에 들르니 아예 아무것도 비치해 놓은것도 없다.혹시나 해서 흘림골쪽에 들러보니 거기도 아무것도 없다.분명 문자로 등반허가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칠형제봉 등반은 한계령을 넘어 흘림골 가기전에 내려가다 죄측에 차량을 세워 놓을 수 있는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면된다.우리가 갔을때는 내 차 한대만 달랑 주차하게 되었다.아마도 흘림골 출입이 금지가 되어서 인듯 하다.


남설악 칠형제봉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 100여미터 약간 오르다가 골짜기를 따라 능선쪽으로진입하면 묘지가 나오고 그 위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은 전위문이 나오게 된다.

여기서 한참을 더 올라가야 첫번째 시작지점이 나오게 된다.


이곳이 바로 칠형제봉 릿지길의 시작지점이다.중간에 볼트가 보이며 쉽게 오를 수 있다.


오늘 같이 할 대원들이 장비 착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날은 밝아 아침 햇살이 따뜨하게 비추고 있는 모습이다.

첫번째 시작지점에 바위를 넘오면 걸어서 두번째 침니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나는 이곳 침니로 가지 않고 바위 날등을 타고 넘어보았다.

침니를 지나면 이런 곳이 나오는데 이곳이 상당히 까다롭다.이곳을 통과하지 못해 등반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다 있을것이다.이곳은 첫 볼트에 퀵을 걸고 우측으로 이동해 흑점같은 작은 돌기기 있는데 이곳을 오른손으로 일단 잡고 손을 바꾸어 왼속으로 잡고 체중을 실어 당겨 올라야 하는데 그 작은 돌기에 체중을 실기는 상당히 어렵다.팬듈럼의 공포가 있기도 하다.


첫번째 피치를 후등자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두번째 피치 후등자 빌레이 모습이다.나무에 걸고 확보를 보아야 한다.


저 아래로 한계령 길이 꼬불꼬불 이어지고 있다.

물개같은 이런 바위도 보이고....

가야할 곳인데 많이 어려워 보이기도 하다.

우리가 통과해야할 길이다.

비교적 양호한 크랙이나 올라가보면 오프위드 크랙에 가깝다.오늘따라 캐머롯 5호와 6호를 차에 두고 올라왔다.가지고 올걸 후회 막심이다.이런 크랙이 나올줄 몰랐다.

그리고 약 25미터 정도의 하강으로 내려서게된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고도감이 상당하다.


실루엣으로 한번 찍어 보고....


전형적인 릿지길이라 걸어가는 곳이 너무 많다.


이렇게 건너편에 멋있는 바위도 보이고 아래로 흘림골이 내려다 보인다.

다시 또 하강....





약 25미터 정도의 하강이 이어진다.














이렇게 하강하다 보면 칠형제봉 모든 등반이 종료된다. 아래 흘림골쪽으로 하산해서 등산로를 따라 매표소 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등반요약

등반일 : 2016년5월22일

등반지 : 남설악 칠형제봉

난이도 : 약5.7~5.10c

날씨    : 맑음 등반하기 아주 좋은날

인원  : 3명

등반시간 : 약 4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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