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끼우기

재밍▶ 끼우기

잼(jam)바위의 갈라진 틈새 속에 손이나 발,다리 또는 몸을 집어 넣고 비틀어 여기서 생기는 마찰력으로 바위에 매달릴 수 있는 힘을 얻는 등반기술로, 이런 기술을 재밍(jamming)이리고 하며 우리말로 끼우기라고 한다.

끼우는 기술(jamming technic)은 손으로 하는 핸들 잼(hand jam)은 손 끼기로 발로하는 풋 잼(foot jam)은 발 끼우기로, 몸으로 하는 보디 잼(body jam)은 몸 끼우기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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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잼  ▶ 손가락 끼우기

틈새 크기와 끼우는 방법에 따라 손가락을 틈새에 끼워 넣어 매달리는 기술도 여러 가지다.손가락 끝만 들어갈 수 있는 크기 틈새에서 쓰는 핑키 잼(pinkie)은 반 마디 끼우기로,손가락 한마디부터 세 마디가 다 들어갈 수 있는 크기 틈새에서 쓰는 핑커 잼(finger jam)은 손가락 끼기로, 엄지와 검지로 반지처럼 원을 만든 다음 손가락들을 검지 위에 차곡차곡 쌓는 링 잼(ring jam)은 반지 끼우기로 부르고, 섬 록 (thumb lock)은 엄지 끼우기로 한다.손목 바로 위까지 작은 손가락들을 집어 넣어 끼우는 것은 손날 끼우기(jamming heel of hand aswell as finger)로,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하여 틈새의 한쪽 면에 댄 다름 다른 손가락들로 반대편 바위를 누르는 것은 손가락 짝힘주기(using counter pressure with thumb)로 부른다.

핸드 잼 ▶ 손 끼우기

손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 틈새에 손 바닥을 집어 넣어 끼우는 것을 핸드 잼(hand jam)즉 손 끼우기라 하는데 손 끼우기 역시 틈새 크기와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쓰인다. 엄지 손가락을 위로 향하게 하여 틈새에 손을 끼워 넣는 것은 엄지 위로 끼우기(thumb-up jam)로 부르고,틈새 안에서 손을 많이 부풀리기 위해서 엄지 손가락을 손 바닥 쪽으로 밀어 넣어 끼우는 것은 엄지 넣어 손 끼우기로 한다.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하는 것은 엄지 아래로 끼우기(thum down jam),비스듬한 틈새에서 두 손의 엄지 손가락을 위와 아래로 한 자세를 같이 쓰는 것은 엄지 마주보고 끼우기(combining thumb-down and thumb-up jams in a diag-onal.crack),손 바닥 안을 차 종지처럼 오목하게 구부려서 틈새 안에서 버티는 힘을 얻는 컵드 잼(cupped jam)은 종지 끼우기로 부른다.

피스트 잼▶ 주먹 끼우기

손과 손목이 들어가는 크기 틈새에서는 피스트 잼(fist jam),즉 주먹 끼우기를 한다. 주먹 끼우기는 틈새에 손으로 끼워 넣은 다음 주먹을 쥐면서 손에 힘들 주어 근육 부피를 늘리고 틈새의 두 면에 마찰을 일으켜 매달리는 기술이다. 틈새에 따라 엄지를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할 수 있고 손바닥 면을 틈새 앞 쪽이나 뒤쪽, 또는 양 옆으로 향하게 한다.

오프 위스 크랙▶ 어깨 틈새

오프 위스 크랙(off width crack),즉 어개 틈새는 주먹으로 끼우기는 너무 큰 틈새로 팔이나 어깨,엉덩이,무릎들을 써서 여러 가지 끼우기 기술을 한다. 두 손을 겹쳐 끼우는 스태킹(stacking)은 손 겹쳐 끼우기,팔과 어깨를 틈새 안에 곧게 펴서 짝힘으로 매달리는 힘을 얻는 암 바(arm bar)는 팔 펴서 끼우기, 팔꿈치를 틈새 안에서 구부려 손과 어깨의 짝힘을 매달리는 암 록(arm lock)은 팔 굽혀 끼우기로 부를 수 있다.

풋 잼▶ 발 끼우기

틈새 속에 발을 끼워 넣는 곳 잼(foot jam)은 발 끼우기로 부르는데,끼워 넣은 다리를 틈새 쪽으로 틀어주면 충분한 힘을 얻을 수 있다.발 끼우기도 손 끼우기와 마찬가지로 틈새 크기와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 발 기술을 쓰는데,스미어링(smearing)은 문질러 딛기 토우 잼(toe jam)은 발 끝 끼우기,풋 잼(foot jam)은 발 끼우기, 토우 앤 풋 잼(toe and foot jam)은 발 옆 끼우기,힐 앤 토우 잼(heel and toe jam)은 발 길 게 끼우기,풋 앤 니 잼(foot and knee jam)은 발 무릎 끼우기,풋 스태킹(foot stacking)은 발 겹쳐 끼우기로 부를 수 있다.

글  : 암벽 등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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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딤

풋 홀드->발 디딤

바위에서 움푹 들어간 곳이나 튀어나온 곳을 손으로 접으면 손잡이라 하고,이것을 발로 디디면 풋 홀드(foot hold),즉 발디딤이라 한다.

프릭션->마찰 딛기

바위를 오를 때 손으로 바위를 잡거나 발로 디디면 손과 발에서 바위와 마찰이 생겨 미끄러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다.이렇게 몸과 바위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찰을 프릭션(friction)이라 하고 마찰을 일으켜 딛는 것을 마찰 딛기라 한다.또 이렇게 마찰력을 잘 써서 밋밋한 비탈을오르는 것을 마찰 등반(friction climbin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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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어링->문질러 딛기

스미어링(smearing)은 '미끄럽거나 끈적끈적 한 것을 바른다'는 것이 원 뜻이다.이것은 빵에 버터를 바르는 것(spread)과 같다.칼로 버터를 떠서 빵에 문지르면 버터는 빵 표면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눌려 들어간다.빵을 바위로 바꾸며 버터는 암벽화의 고무창이라고 할 수 있다.고무창이 바위면에 있는 작은 구멍이나 튀어나온 곳에 맞춰 올록볼록해지면 바위와 마찰력이 커진다. 이때 마찰을 크게 하기 위해서 암벽화 바닥을 바위에 문질러 딛는 것이 스미어링이다.스미어링은 '비벼딛기' '문질러 비벼 딛기'라고 할 수 있는데,이 중에서 그 뜻을 가장 알기 쉬운 것은 문질러 딛기다.

엣징->가 딛기

엣징(edging)은 각진 턱에 발을 올려놓고 버티고 서는 발디딤 자세를 말한다. 엣지는 칼이나 도끼 같은 날 이나 평평한 물건의 끝을 말하는 것으로 엣징은 작고 각진 바위턱을 암벽화 옆 부분의 날끝으로 딛고 올라서는 몸짓을 말한다.엣징은 우리말로 '가장자리 딛기'다 간단하게 줄이면 가 딛기 가 된다.인사이드,아웃사이드의 관형어는 안쪽,바깥쪽을 붙여 안 가딛기,바깥 가 딛기로 했다.

토잉-.발끝 딛기

발 끝으로 바위를 딛고 발을 곧게 세우는 토잉(toeing)자세는 아주 작은 발디딤을 발끝으로 딛고 서야 하니까 상당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좋은 우리말로 '꼿발 서기'나 '날끝 찍기'말도 있지만 말 뜻으로 쉽게 발 자세를 알 수 있는 발끝 딛기로 정했다.


후킹->발 걸기

바위를 오를 때 쓰는 발 자세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후킹(hooking)이다.어깨나 얼굴 보다 더 높이 있는 발디딤에 발끝(토), 뒤꿈치(힐), 장딴지(카프) 따위를 걸어 제 3의 손을 만들어 몸무게를 다리 쪽으로 나누는 이 절묘한 몸짓은 사람의 능력이 끝간 데 없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오름짓이다.후킹을 우리말로 하면 발 걸기다.따러서 토 후킹은 발끝걸기, 힐 후킹은 뒤 꿈치 걸기,카프 후킹은 장딴지 걸기 로 한다.

글  : 암벽 등반의 세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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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핸드홀드->손잡이

바위를 오를 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이나 발로 디딜 수 있는 턱을 홀드라고 하는데,이런 바위턱을 손으로 잡을 경우 핸드 홀드(handhold)라 하고 손잡이로 불는 것이 좋다.

그립홀드->잡는 턱

손잡이를 손가락이나 손 바닥을 써서 모아 잡는 것을 그립 홀드(grip hold)라 하고 잡는 턱 이라고 할 수 있다.잡는 턱은 잡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좀 큰 손잡이나 둥근 손잡이를 손가락과 손 바닥으로 마찰을 일으켜 감싸 잡는 오픈 그립(open grip)은 감싸 잡기로 부르고, 손잡이를 손가락 끝으로 당겨서 매달리는 힘을 얻는 클링 그립(cling grip)은 당겨잡기로 부른다. 아주 작은 손잡이를 손가락 첫째마디와 둘재 마디를 구부려 아래로 찍어 누르듯이 잡는 버티컬 그립(vertical grip)은 세워 잡기로 부른다 또 책을 뽑듯이 엄지소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으로 꼬집어 잡는 핀치 그립(pinch grip)은 집어 잡기로, 구멍 속에 손가락을 끼워 넣어 잡는 포켓 그립(pocket grip)은 구멍 잡기로 부르기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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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 홀드->당기는 턱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거나 매달려야 하는 손잡이를 클링 홀드(cling hold), 즉 당기는 턱이라고 한다.손잡이를 옆으로 답아당기는 사이드 클링(side cling)은 옆으로 당기기로 ,아래에서 위로 치며 올리는 언더 클링(under cling)은 올려 당기기로 부른다.

포켓 홀드->구멍 턱

포켓 홀드(pocket hold)는 석회암이나 화산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작은 구멍 턱으로 이때 쓰는 손 기술을 포켓 그립이라 하고,구멍잡기로 부르기로 했다.이런 구멍 턱에는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작은 구멍부터 두발로 딛고 설 수 있을 정도로 큰 구멍 턱도 있다.

푸시 홀드->미는 턱

손 바닥이나 손날, 손가락을 써서 옆이나 아래쪽으로 밀거나 누르는 바위턱을 푸시 홀드(push hold),또는 프레스 홀드(press hold)라 하고 미는 턱, 누르는 턱으로 부른다. 이와 같은 기술을 다운 프레셔(down pressure),즉 누르기라 하고,이런 푸시(push)자세는 밀기로 한다.

인컷 홀드->꺽인 턱

인컷 홀드(incut hold)란 바위면에서 안으로 경사져 꺾여있는 바위턱을 말하고 꺾인 턱으로 부른다.꺾인 턱은 철봉에 매달리는 것처럼 가장 잡기 쉬운 손잡이로 손가락끝 한 마디만 걸려도  아주 든든한 느낌을 준다.

플랫 홀드->각진 턱

플랫 홀드(flat hold)란 책상끝처럼 바위면은 평평한데 각이 진 바위턱으로 우리말로 각진턱으로 부른다. 각진 턱은 아래에서 매달기는 좋지만 몸이 올라갈수록 손가락이 미끄러져 몸을 너무 많이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하지만 이런 각진 턱은 발디딤으로 쓰기는 안성마춤이다.

슬로핑 홀드->흐르는 턱

슬로핑 홀드(sloping hold)란 항아리 같이 특별히 잡을 곳도 없이 밖으로 경사진 둥근 바위턱으로 흐르는 턱으로 부른다.흐르는 턱은 손잡이로 쓰기에는 좋지 않고,바위에 매달리기 보다는 손가락과 손 바닥을 바위에 붙여 마찰을 일으겨서 몸에 균형을 잡는 정도로 쓰인다.흐르는 턱은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턱이나 발디딤으로 쓸만하지만 손잡이 중에서는 가장 보잘 것 없다.

닥터링->만든 턱

오래 전에 바윗길을 만든 곳에서는 가끔 이런 닥터링을 볼 수 있다.바위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손잡이나 발디딤이 없을 때 사람이 일부러 바위면에 흠집을 내 손잡이나 발디딤을 만들어 썼는데 이것을 닥터링(doctoring)이라 하고 만든 턱으로 부른다.

글 : 암벽 등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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