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 image&movie'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1.09.04 한미선 선수 인수봉 해우길 등반 동영상
  2. 2009.12.16 남양주 인공외벽 드라이툴링 등반 모습
  3. 2009.11.16 제1회 넬슨스포츠 드라이툴링 대회
  4. 2009.11.16 제1회 넬슨스포츠 드라이툴링 대회
  5. 2009.05.19 제29회 서울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1
  6. 2009.03.23 안개속의 대둔산 산행
  7. 2009.02.01 설연휴에도 빙벽등반은 계속된다.
  8. 2008.03.18 응봉동 인공외벽 등반 2
  9. 2008.03.15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그림
  10. 2008.03.13 어린이날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11. 2008.02.18 장애 어린이들의 스포츠 클라이밍 따라잡기 1
  12. 2008.02.17 암벽 등반 추락 동영상
  13. 2008.02.15 해외 유명 클라이머 패트릭 애드랑제 등반 동영상 3
  14. 2008.02.14 이것이 Free Climbing 의 진수다.
  15. 2008.02.13 알렉산더 후버 요세미티 자유등반 동영상 1
  16. 2008.02.12 빅월 등반 대회 그 열기의 현장
  17. 2008.02.11 제9회 서울시장기 등반대회 현장 스케치
  18. 2008.02.10 한쪽발만 쓰고도 전국 등반 대회 우승
  19. 2008.02.08 벽곡산악회 제3회 교육등반 (오버행 등반법및 레이백 자세)
  20. 2008.02.07 벽곡산악회 제2회 교육등반 (리딩법 홀드쓰는법 추락법 클립법등)
  21. 2008.02.06 벽곡산악회 제1회 교육등반 (인공외벽에서 리딩및 톱로핑등반)
  22. 2008.02.02 인수봉 해우길 등반동영상
  23. 2008.02.01 인수봉 빌라길 2피치 동영상
  24. 2008.01.30 인수봉 봔트길 크럭스 등반 동영상
  25. 2008.01.30 매바위 빙벽 등반 사진
  26. 2007.11.27 고난도 암벽등반 간현암 '원골" 동영상
  27. 2007.11.17 인수봉 '해우길' 등반 동영상 4
  28. 2007.11.05 인수봉 추락사고 헬기 구조 장면 동영상 7
  29. 2007.11.01 한국 대학산악연맹 등반대회 사진들
  30. 2007.10.30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18


인수봉 등반에 나섰다가 지난번 간현에서 보고 다시 인수봉 해우길 아래에서 한미선 선수를 만났다.부군과 함께 등반하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였다.부부가 취미가 같다면 얼마나 축복받은 것일까.아마도 같이 하는 사람들만이 알것 같다.


한미선 (38. 한산악회)

빙벽대회 다수 입상

암벽대회 다수 입상

2002 요세미티 엘캐피탄 조디악 등반

2006 5회 익스트림라이더 인공등반대회 3

선운산 호의 기다림(5.12d) 등반

선운산 샌드월(5.13a) 등반

선운산 진달래 탈춤(5.13b)등반

 
            ▲  2011년8월28일 인수봉 해우길 등반중인 한미선 선수 모습 동영상 캡처 사진




아래 글은 선운산 호의 기다림을 등반한 후 그녀가 쓴 글이다.

 

호의 기다림(5.12d or 13a)은 하기 싫은 루트중의 하나였다.
좌에서 우로 길게 이어지는 등반라인, 검고 각 쎈 오버행. 그리고 그 마지막 오버행에서 무수히 떨어지는 사람들의 탄식을 익히 알고 있기에, 가급적 미뤄두고 싶었는데


속살로 내려가 같이 등반할 파트너가 없는 인간관계의 빈약함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호 기다림'을 하게 되었다.  

6
10, 처음 등반에서 별 생각없이 올라가다 두번째 퀵드로우에 클립을 못하고 추락하였다. 이런..갑자기 이 루트가 나의 마음을 확 땡긴다. 오 이런 동작도 있었구나.

왼발 높이 찍고 오른 손 엄지손가락으로 바위를 밀며 상체를 올려 왼손으로 크림프성 언더 홀드를 잡는다. , 삼삼한 동작이 아닐 수 없다.  이 동작에서 힘의 2/3를 쓴다.

이제 퀵드로우 2개에 겨우 클립했을 뿐인데갈길은 멀고도 먼데, 시작부터 헤매고 있다.  

두번째 크럭스 4번째 퀵드로우 지나서 우측의 약간 먼 언더포켓을 잡고, 왼손의 미세한 핀치홀드, 그리고 오른손은 다시 오른쪽 사이드 언더홀드를 잡고 발 정리하여 12시방향의 좋은 홀드를 향해 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동작을 흉내내 보았는데..내 몸이 거부한다.  이 동작은 아닌데.. 몇 번 실패하고 뚫어지게 쳐다 보다 처음에 몸이 자연스럽게 취했던 오른발 카운트발란스 동작으로 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곳을 통과하고 나면 상단 오버행은 체력을 비축하여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포켓홀드가 양호하다.  체력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

동작풀이 3번하고 맛이 가서 등반을 접었다.  특히, 두 번째 크럭스를 넘어서지 못하고 떨어질 때 왼쪽으로 날아가는 추락공포에 마음이 쫄아들었나 보다
.

6
11, 월요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다. 등반에 집중이 잘 된다. 3번 정도 등반하고 나니 난감하던 무브도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다. 동작을 정리하고 나면, 이상하게도 추락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다
.

오후 4시쯤, 바람이 선선하게 풀어올 때 바위에 붙었다.

첫 번째 크럭스 약간은 힘들게 돌파하고, 두 번째 크럭스.'!'하며 나도 모르게 나오는 기합소리로 통과.

그러고 나니 오늘 끌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어깨에 들어간 힘이 쑤욱 빠지고 몸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마지막 오버행 크럭스, 마지막 퀵드로우에 클립할때 약간 흔들렸으나 빠르게 핀치를 잡고 오른 발 올렸더니 어느덧 앵커가 눈앞이다.

진달래탈춤 끝난 이후, 약간 공황상태였었던 나를 다시금 잡아준 것이 '호의 기다림'이다. 그리고, 등반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 줬다.  

 

남들 올라가는 것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몸에 맞는 나만의 동작으로 그 루트를 완벽히 이해해야 만이 오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난이도는 그 다음이다. 난이도를 올리기에 앞서 바위를 이해하는 눈을 더 키우는 것이 빠른 길이다.

 

다른 사람들 올라가는 것을 보며, 같은 동작으로 수십 번 붙는 것 보다 그 밑에 앉아서 그리고 또 다른 위치에서 루트의 모든 홀드를(다른 사람들이 쓰지 않는 홀드까지 모두) 관찰하고, 그 홀드를 쓸 때의 이미지를 상상해 본다.  

 

그래서 등반은 몸으로만 하는 엑서사이즈가 아니라, 기억하고, 상상하고, 창조하며, 실행하는 행위예술의 지위를 얻게 된다.


Posted by 古山.
:

등반 후 인공외벽 에서 드라이툴링 등반을 감상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길에 나섰다.예전 같았으면 한달에 한 두번은 꼭 다녀왔을텐데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예전의 친금함이 없고 많이 낯설어 보이기까지 한다. 홀드들도 많이 새로워졌고 아주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으며 관리인까지 상주하고 있었다.

직벽 두곳의 5.10c 난이도 등반을 처음으로 걸어 보았다.첫판에 모두 등반이 완료된다.이게 5.10c인가? 아니면 내 실력이 그동안 많이 향상되었나? 아무튼 쉽다.

그리고 오버행 5.12와 5.11d 을 몇번 해볼려고 했지만 역시 어렵다.

"에혀!~역시 나는 5.10 클라이머 인가보다".

왼쪽의 오버행 통나무가 걸려있는 바로옆의 루트를 한번 올라보았다.역시 처음으로 해보는 구간이라 마지막쪽에 홀드가 너무 멀어 잘 되질 않는다.이어 톱로핑으로 올라보니 된다.역시 온사이트 등반은 이래서 어려운것인가 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본젹저인 빙벽 시즌을 맞아 왼쪽 오버행과 옆쪽의 벽에 드라이 툴링등반을 할 수 있게 설치되어있다.

 

빙벽등반 연습을 하기위해 바일로 홀드들을 찍어서 모두 홈들이 파여있어 홀드들이 별로 좋지 않다.나무로 별도로 빙벽 등반용 홀드를 설치는 해 놓았지만 오르는 부분에 일반 등반용 홀드들도 모두 찍어서 모두 파여있으니 혹시 등반할 계획이 있는 클라이머 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이곳에서 등반을 할려면 별도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남양주 시민이라면 2천원의 사용료를 받지만 외부사람이면 3천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잠시 휴식중에 여성클라이머들의 드라이툴링 등반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통나무가 설치된 이곳은 아마도 이곳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게 나가는 등반 루트인듯 하다.


보통은 빙벽등반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연습하게 위해 설치해 놓았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선수들 외에는 일반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빙벽화가 아닌 일반 등산화를 신고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많이 어려운듯 하다.또한 통나무에서는 더 난이도가 올라간다.오직 손의 힘 만으로 올라가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크램폰의 날카로는 날로 찍어 가면서 오르는 것 하고는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리라...

 

역시 허공에 몸을 날려 손의 힘만으로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힘들어 보이기까지 한다.

다음 지점까지 진행 되었지만 역시 어려운듯하다.여기서는 오직 손의 힘과 허리 그리고 복근의 힘이 많이 작용되리라...

              다리를 들어 올려 꺼꾸로 매달려 보지만 역시 다음으로 진행이 되질 않는다.

계속해서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한 손으로 클립을 해야 하는데 한 손으로 매달려 있을 힘이 없다.

힘이 많이 소진된듯 더 이상 오를만한 힘이 없다.

                   

                         힘든듯 이곳에서 추락하고 말았다.많이 힘든 코스인듯 하다.

Posted by 古山.
:

드라이툴링 대회가 무엇이란 말인가?

 

제1회 넬슨스포츠 드라이툴링 대회가 11월15일 당고개 인공외벽에서 영하의 추우날씨에도 많은 선수들 그리고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흔히 드라이툴링대회라 하면 인공외벽에 인공 홀드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고 마치 빙벽등반을 하는 것 처럼 경기를 하는것을 말한다.그동안 몇번의 대회가 있었지만 이번에 넬슨스포츠에서 주최하는 제1회대회에서 는 남자 선수들은 62명 여자 선수들은 15명이 참가했으며,남자 일반부에서는 숭실대 박희용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에서는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의 신윤선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 평택 클라이밍팀의 홍종렬 선수가 결승전에서 오버행을 오르고 있는 모습

 

▲기습 한파가 몰아닥친 당고개 인공외벽의 맑은 하늘 아래로 결승전 루트 모습이 보인다.

 

▲ 번외 경기로 바일잡고 턱걸이 하기 대회 모두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잠시 추위를 잊는다.보통 남자 선수들은 30 여개 이상은 거뜬히 하는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 얼마나 추운지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추위를 더 느끼게 한다. 우모복으로 감싸고도 모자라 머리까지 뒤집어 쓴 모습들이다.

 

▲ 결승전에 오른 남여 선수들 모습

 

▲ 한컷의 멋진 장면을 담기위한 카메라맨들의 투혼 정말로 존경스럽다 얼마나 추울까....

 

▲ 너무 추워 덜덜 떠는 와중에 초점이 맞지 않아 선명한 사진이 별로 없다.

 

 ▲ 여자부 결승전 모습이다.홀드들이 미끄러워 빠지는것은 다반사 이다.

 

▲ 허공에 매달린 카메라맨들의 모습이 더 멋있다. 이렇게 한컷의 사진을 위해 이런 힘든 일도 마다 하지 않는다.

 

이럴땐 손이 세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입으로 바일을 물고 퀵을 걸기 위한 동작을 하고 있는 모습

 

▲ 이런 멋진 모습이 있는 반면 선수들이 손에 힘이빠져 바일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완등을 하지 못한 경우 비록 헬맷은 착용했지만 많이 위험에 보이기까지 했다.

 

▲ 한 선수가 홀드가 돌아가는 바람에 추락하면서 왼손 팔등을 바일에 찍혀 긴급 지혈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바닥에는 상처에서 나온 피가 흥건하다.

 

▲바일을 이렇게 쓰는 방법도 있다.보통은 위에서 아래로 걸거나 찍어 잡아 당기지만 반대로 밑에서 걸어 역으로 지지하는 방법도 나온다.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한명 선수가 경기를 하는데 세명의 카메라맨들이 매달려 멋진 장면을 찍기위해 매달려 있는 모습이 더 이색적이다.

 

▲ "그래 바로 이 장면이야!~" 순간 포착은 흔히 있는것은 아니다.

 

▲ "자세 좋고...!~~"

 

 

남자 일반부 결승전 순위표

 

순위 이름 소속팀 등번호 결승성적 시간
1 박희용 숭실대/노스페이스 61 TOP 5:25
2 이창현 K2클라이밍팀 28 TOP 8:00
3 한정희 크럭스 존 43 28  
4 배대원 인천클라이밍센타 6 24  
5 황평주 빛고을클라이밍클럽 26 20 6:00
6 권영혜 수원M2클라이밍 25 20 7:50
7 홍종열 평택클라이밍센타 24 19  
8 신현우 한솔산악회 7 17  
9 조규복 Four teen A클럽 18 15  
10 이우경 평택클라이밍센타 19 14  

 

여자 일반부 결승전 순위표

 

순위 이름 소속팀 등번호 결승성적 시간
1 신윤선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98 TOP 7:10
2 정운화 외설악적십자구조대 95 TOP 7:38
3 이명희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94 20 6:46
4 최현선 다이노 86 20 8:00
5 하민영 서울클라이밍클럽 93 18+  
6 남은영 쎄레또레백팩 84 14  
7 지주연 Fourteen A클럽 92 9  
8 채연옥 서울클라이밍클럽 87 6  
9 김정민 수원M2클라이밍 83 5  
10 유재순 바름산악회 90    

Posted by 古山.
:

드라이툴링 대회가 무엇이란 말인가?

 

제1회 넬슨스포츠 드라이툴링 대회가 11월15일 당고개 인공외벽에서 영하의 추우날씨에도 많은 선수들 그리고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흔히 드라이툴링대회라 하면 인공외벽에 인공 홀드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고 마치 빙벽등반을 하는 것 처럼 경기를 하는것을 말한다.그동안 몇번의 대회가 있었지만 이번에 넬슨스포츠에서 주최하는 제1회대회에서 는 남자 선수들은 62명 여자 선수들은 15명이 참가했으며,남자 일반부에서는 숭실대 박희용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에서는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의 신윤선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 평택 클라이밍팀의 홍종렬 선수가 결승전에서 오버행을 오르고 있는 모습

 

▲기습 한파가 몰아닥친 당고개 인공외벽의 맑은 하늘 아래로 결승전 루트 모습이 보인다.

 

▲ 번외 경기로 바일잡고 턱걸이 하기 대회 모두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잠시 추위를 잊는다.보통 남자 선수들은 30 여개 이상은 거뜬히 하는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 얼마나 추운지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추위를 더 느끼게 한다. 우모복으로 감싸고도 모자라 머리까지 뒤집어 쓴 모습들이다.

 

▲ 결승전에 오른 남여 선수들 모습

 

▲ 한컷의 멋진 장면을 담기위한 카메라맨들의 투혼 정말로 존경스럽다 얼마나 추울까....

 

▲ 너무 추워 덜덜 떠는 와중에 초점이 맞지 않아 선명한 사진이 별로 없다.

 

 ▲ 여자부 결승전 모습이다.홀드들이 미끄러워 빠지는것은 다반사 이다.

 

▲ 허공에 매달린 카메라맨들의 모습이 더 멋있다. 이렇게 한컷의 사진을 위해 이런 힘든 일도 마다 하지 않는다.

 

이럴땐 손이 세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입으로 바일을 물고 퀵을 걸기 위한 동작을 하고 있는 모습

 

▲ 이런 멋진 모습이 있는 반면 선수들이 손에 힘이빠져 바일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완등을 하지 못한 경우 비록 헬맷은 착용했지만 많이 위험에 보이기까지 했다.

 

▲ 한 선수가 홀드가 돌아가는 바람에 추락하면서 왼손 팔등을 바일에 찍혀 긴급 지혈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바닥에는 상처에서 나온 피가 흥건하다.

 

▲바일을 이렇게 쓰는 방법도 있다.보통은 위에서 아래로 걸거나 찍어 잡아 당기지만 반대로 밑에서 걸어 역으로 지지하는 방법도 나온다.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한명 선수가 경기를 하는데 세명의 카메라맨들이 매달려 멋진 장면을 찍기위해 매달려 있는 모습이 더 이색적이다.

 

▲ "그래 바로 이 장면이야!~" 순간 포착은 흔히 있는것은 아니다.

 

▲ "자세 좋고...!~~"

 

 

남자 일반부 결승전 순위표

 

순위 이름 소속팀 등번호 결승성적 시간
1 박희용 숭실대/노스페이스 61 TOP 5:25
2 이창현 K2클라이밍팀 28 TOP 8:00
3 한정희 크럭스 존 43 28  
4 배대원 인천클라이밍센타 6 24  
5 황평주 빛고을클라이밍클럽 26 20 6:00
6 권영혜 수원M2클라이밍 25 20 7:50
7 홍종열 평택클라이밍센타 24 19  
8 신현우 한솔산악회 7 17  
9 조규복 Four teen A클럽 18 15  
10 이우경 평택클라이밍센타 19 14  

 

여자 일반부 결승전 순위표

 

순위 이름 소속팀 등번호 결승성적 시간
1 신윤선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98 TOP 7:10
2 정운화 외설악적십자구조대 95 TOP 7:38
3 이명희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94 20 6:46
4 최현선 다이노 86 20 8:00
5 하민영 서울클라이밍클럽 93 18+  
6 남은영 쎄레또레백팩 84 14  
7 지주연 Fourteen A클럽 92 9  
8 채연옥 서울클라이밍클럽 87 6  
9 김정민 수원M2클라이밍 83 5  
10 유재순 바름산악회 90    

Posted by 古山.
:

제29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겸 제12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

츠클라이밍대회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서울시산악연맹과 서울시체육회의 주관으로 5월 16일(토)~17일(일) 이틀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암벽에서 제29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겸 제12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시스템이 협찬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선수 90명, 여자선수 45명 등 총 135명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가 참가하였고, 코리안컵시리즈 2차대회로 진행되었다.

 

경기는 남녀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로 진행하였고, 대회결과 참가선수 및 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일반부 난이도경기에서 남자부 손상원 선수,


▲ 여자 일반부 결승전 동영상 하일라이트

그리고 여자부에서 김자인 선수가 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속도경기 남녀일반부에서는 김장혁, 김인경 선수가 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자  대학부 2명과 여자 일반부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들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도 별로 좋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5분의 루트 파인딩과 6분의 경기시간이 각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한 김자인 선수가 쌍안경으로 루트 파인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김효정 선수의 경기모습이다.오버행 1차 크럭스 부분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청주 운동중학교 사 솔 선수의 경기 모습이다.원래는 중학부로 나와야 하지만 훌륭한 등반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일반부로 나서서 여자부 2위를 차지했다.

비록 어린 선수이지만 아주 침착하고 경기운영을 참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앞으로 김자인 선수의 뒤를 이을 기대주 인것 만큼은 확실하다.

 

결승전 6번째 선수로 출전한 고려대 김자인 선수가 경이를 하기 위해 잠깐의 루트 파인딩을 하고 코스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역시 경기운영면에서 어느곳 하나 흠 잡을만한 곳이 전혀 없다.동작 하나하나가 아주 자연스럽고 시원시원하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참으로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다.

김자인 선수가 경기를 끝내고 대한산악연맹 공인 심판이자 엄마인 이승형님과 함께 다른 선수들이 크럭스 부분에서 어떻게 올라갔는지를 알려 주고 있는 모습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오후에는 비까지 오는 악천후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경기는 계속되었다.

 

경기를 끝내고 아쉬움을 나누는 선수들 모습 좌측에서 부터 김자인 선수 그리고 오빠인 김자하 선수 그리고 사 솔 선수 모습

 

각 부문별 대회결과는 아래와 같다.

 

<난이도경기 결과>

부문

순위

선수명

소속시도

소속팀

남자

일반부

1

손상원

경기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2

김자하

서울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3

민현빈

서울

숭실대학교

여자

일반부

1

김자인

서울

고려대학교

2

사 솔

충북

청주운동중학교

공동

3위

송한나래

경기

일산동고등학교

한스란

경기

삼일공업고등학교

남자

대학부

1

이길준

경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2

오민하

경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남자

고등부

1

이정수

충북

청주기계공업고등학교

2

남궁선

울산

화암고등학교

3

홍승기

서울

한양공업고등학교

여자

고등부

1

강보라

대구

대구여자상업정보고등학교

2

임지원

대구

강동고등학교

3

최영민

서울

은곡공업고등학교

남자

중학부

1

김한울

광주

지산중학교/이벌브팀

2

조승운

광주

양산중학교/이벌브팀

3

홍정기

울산

대송중학교

여자

중학부

1

윤정원

대전

유성중학교

2

조해미

경기

모락중학교

공동

3위

최재란

경기

호매실중학교

이예림

경기

광명중학교

남자

초등부

1

이민재

경기

일산성저초등학교

2

강호기

울산

화정초등학교

3

이성수

강원

학성초등학교

여자

초등부

1

김한길

광주

지산초등학교

2

정자연

인천

작전초등학교

공동

3위

강나래

서울

동일초등학교

손승아

경북

두호남부초등학교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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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의 안개속의 대둔산 산행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에 걸쳐  비 소식이 전해진다.어떻게 할까 갈등을 하고 있는데 우리등산클럽 총무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다.일요일 대둔산을 가자고.........상황봐서 신청하겠노라고 답해놓고는 그날 저녁에 참가 신청을 했다.대둔산은 몇번 가보았지만 작년 가을 릿지등반을 위해 다녀온 후로 다시 워킹산행을 위해 대둔산을 찾았다.도착해서 부터 바로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속을 하루 종일 걷다보니 하루 해가 저물고 말았다.

 


 

대둔산은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78m.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오대산·천등산 등이 있다.

최고봉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곳곳에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남동쪽과 북서쪽 사면을 따라 각각 장선천과 독곡천이 흐른다. 산정상부는 신갈나무·졸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을 이루며, 600m 이하 지역에는 개비자나무·상수리나무·소나무 등이 자란다. 그밖에 고채목·천마제비난초 등의 희귀식물이 자란다. 산의 동쪽 2㎞ 지점에 위치하는 높이 350m의 배티재[梨峙]는 예로부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였으며, 현재 여수-청주를 잇는 국도가 통과한다. 태고사·안심사·낙조대·월성고지·철모봉·깃대봉 등의 명승지가 있으며, 특히 마천대에서 낙조대까지의 산세가 매우 아름답다. 동쪽 산록에는 옛 고을인 진산이 있으며, 산장·구름다리·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암절벽이 절경인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과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으로 구분된다.(이상 백과사전에서)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어제 저녁에 챙겨넣은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을려고

스위치를 넣는 순간 ......"세상에!~ 배터리를 충전기에 넣어놓고 그냥 카메라만 들고 왔다."

 

 

할 수 없이 같이 산행을 한 우리 등산클럽에서 몇장 사진을 가져왔다.왜냐!~기록은 남겨 놓아야 하겠기에....

 

 

비가 조금씩은 오기는 하지만 비옷을 입고 산행을 할 정도는 아닌듯 하여 그냥 가기로 했다.

 

 

장군약수터 갈림길 도착 하였다.

 

 

이곳에서 안개비를 맞으며 점심을 먹기로 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난 옛 뫼오름의 원년 맴버 황금발님 거의 7년만에 만났다.너무 너무 반가웠다.

 

 

 

금강계단 우리는 이곳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다.원래 일방통행인데 그냥 사람들이 없기에 천천히 내려와 보았다.

 

 

산행 완료

 

산행일 : 2009년 3월22일(일요일)

산행지 : 대둔산

인원    :40명

날씨 : 흐리고 약간의비 그리고 짙은 안개

산행시간 :약 4시간30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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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도 빙벽등반은 계속된다.

설날 연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가기위해 바쁘게 움직이는데
모처럼에 연휴을 맞은 판대 빙장에서는 많은 클라이머들이 모여

이제 막바지 빙벽등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간현암 이야기에서 가져 왔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수직의 거대한 얼음벽을 오르면서 추위를 잊었는지
많은 클라이머들이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등반에 열중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 출처 : 카페 간현암 이야기
촬영 : 서강호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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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늦은 오후 4시경 참으로 오랜만에 응봉동 외벽등반길에 나섰다.

작년에 가보고 올해는 처음으로 가본곳이 낯설지만은 않는 것은 자주 이곳에서 등반을 했기때문이기도 해서 그럴 것이다.허나 예전에 잘 되던 곳이 홀드 몇개 바뀌었다고 잘 되질 않았다.

 

아래 등반후 열심히 등반하는 클라이머들에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여중생 쯤으로 보이는 여학생의 오름짓이 참으로 멋지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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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인공외벽


   

                                ▲ 연세가 지긋하신분의 몸풀기 톱로핑 등반


          

                             ▲ 비록 오버행 이지만 홀드들이 좋아 오르기 쉬운길



                                         ▲ 멋진 동작 크럭스 지점 통과중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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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토요일)어린이 날 남양주 인공외벽을 찾았다.

휴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클라이머 들과 남양주 장애우들의 암벽등반 교육이 실시되고 있었다.

아래 그 모습을 잠시 담아 보았다.

 

 

▲ 힘은 들지만 더욱더 힘을 내서...

 

 

▲ 빌레이 또한 신중하게 선생님들에 지도를 받아

 

 

▲ 등반은 안전하게 톱로핑 등반 방식으로.....

 

 

▲ 토요일 오후 한가한 남양주 햇빛이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한 날씨

 

 

▲  힘들게 등반완료후 하강

 

 

▲ 무섭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 실내암장 팀에서 외벽등반을 나왔다.

 

 

▲  선생님에 철저한 지도를 받아 등반을 하고 있었다.

 

 

▲ 고수의 오버행 시범등반도 이루어 지고..........

 

 

▲  몸풀기

 

 

▲ 홀드가 크고 잡기가 좋아 비록 오버행이라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최대근력이

필요한 루트이다.

 

 

▲ 루프에 가까운 오버행

 

 

▲ 5월의 푸르름과 멋진 실루엣

 

 

 

 

▲ 완료 후 다시 클라이밍 다운하고 있다.

 

 

▲ 역시 이곳 직벽에서는 톱로핑 등반은 계속되고...

 

 

▲ 이런 멋진 동작도 나오고..........

 

 

▲ 비록 장애를 가졌다고는 하나 등반에 열정은 여전하고...

 

 

▲ 열심히 지도하시는 선생님

 

 

▲ 선생님들에 시선은 등반자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 토요일 오후 한가한 남양주 인공외벽의 모습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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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 일을 시작한지 1년 하고도 한달이 넘어갔다.작년9월1일 재활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재활 차원의 스포츠 클라이밍을 가르친지 어느덧 1년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훌쩍 더 커버린 느낌이다.이제는 내 한마디만 하면 무슨 말을 하는지 금방 알아차린다. 그동안 아무 탈없이 나를 따라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내고 싶다.



                                       ▲ 오버행 시범을 보이고 있는 만수



▲ 운동 들어가기전에 우리 아이들 올해 중1 왼쪽부터 만수 희운이 도윤이 사진 찍는다니까 표정을 아주 익살 스럽게 하고 있다.



                               ▲ 운동전에 잠시 인터넷에서 음악도 듣고....



▲ 운동전에 항상 하는 클라이밍 기본 스트래칭 이제 익숙해져 다음에 무엇을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고 있다.



            ▲ 혜진이 암벽화 끈 묵어 주는 도윤이....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결 같다.



                                   ▲ 몸풀기 운동 시작 오르내리기 5회 실시



▲ 이제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게 되었다.



    ▲ 오늘에 교육은 크로스 오버 동작과 레이백 자세 연습 강의 중



▲ 크로스 오버 동작을 시범해 보이는 도윤이 그동안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른 보람이 있다.



▲ 희운이 ........표정이 아주 익살스럽다.얼굴에 초크 가루는 묻히고..ㅎ



 ▲ 혜진이 크로스 오버 동작으로 이동하기



▲ 만수의 크로스 오버 동작으로 이동하기



▲ 선영이 크로스 오버 동작 따라 하기



▲ 유진이 크로스 오버 동작 따라하기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어떻게 하는지 스스로 알아서 할줄 안다.



▲ 희운이 크로스 오버 동작 이동하기 시범해 보이기 벅에서 거의 날으는 수준이 되었다.



▲ 도윤이 레이백 자세 시범 보이기 이제는 척척 알아서 쉬는 손을 여유롭게 털 줄도 안다.



▲ 두 시범맨 레이백 자세 선 보이기 좌우로 척척 호흡도 척척



 ▲만수의 고공 레이백 자세 시범



▲ 카메라 보며 여유있는 표정까지 보이는 희운이



▲ 유진이의 레이백 연습



▲ 진정한 레이백 자세는 이런것이다.완벽에 가까운 혜진의 레이백 자세


▲ 선영이의 레이백 자세

 ▲ 거의 완벽에 가까운 레이백 자세

오늘도 여기까지 하니 훌쩍 한시간이 지나 버렸다.

그동안 목이 쉬도록 소리 지르고 손짓 발짓 다한 보람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일주일에 1시간씩 두번(화요일 목요일 오후4시~5시까지) 교육이 있는 날에는 절대 다른 스케쥴을 잡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단 한번도 교육을 빼먹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나와에 약속이며 우리 아이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부족한 나를 잘 따라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 본다.

첨부 : 이 게시물은 아이들에 얼굴이 담겨져 있어 스크랩 및 인쇄 허용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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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클라이머의 등반 모습입니다.

 

걸린 훅이 터지면서 1차 추락후

 

프랜드가 터지면서 2차 추락으로  간담이 서늘합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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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클라이머  패트릭 애드랑제... (파이브텐 제공)


.. 파트릭 에드랑제(Patrick Edlinger) 꼭 예수처럼 생긴 프랑스 클라이머가 있다. 그는 클라이밍의 천재 혹은 드림 메이커로 불리기도 한다. 뛰어난 등반력과 외모에서 풍기는 매혹적인 개성은 그를 더욱 유명한 록스타로 만들었다.
파트릭 에드랑제. 열성적이고 사려깊으며 무엇보다도 꿈을 만들며 사는 이상적인 클라이머인 그는 프랑스 프리 클라이밍계의 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적당히 헝클어진 긴 금발을 날리며 암벽에 붙어 있는 모습은 이미 여러 산악 매거진들을 통해 익숙할 것이다. 실로 그의 등반 모습이란 목적지를 향해 위로 올라가는, 부담스러운 상승의 동작이 아닌 실로 수직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무용예술을 보는 듯한 동작을 연출하고 있다.


80년대 들어 클라이밍의 대중화란 흐름에서 그의 출현은 그야말로 시기 적절한 것이었으며 그는 '타고난' 클라이머로 활동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그는 결코 '대회용' 클라이머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활동한 프리 클라이밍이라는 장은 80년대 후반 이후 산악의 독립된 장르로 획기적인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중적인 인기 덕분에 그는 여러 장비회사의 고문 사원으로 계약되어 신발 등 제품을 직접 디자인도 하고 실제 등반에 사용함으로써 모델의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영화에도 깊이 관여하여 10여편의 영화에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등반여행 기록을 책으로 엮어 출판하기도 하였다.


파트릭은 1960년 6월생으로 남프랑스 쯔론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스키선수였던 아버지의 덕으로 일찍부터 스키로 체력을 다질 수 있었으며 8세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올랐다. 또한 바닷가에서 태어난 덕에 다이빙과 써핑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클라이밍 외에도 그는 스키와 다이빙에 수준급 실력을 갖고 있다. 본격적인 암벽등반은 볼더로 시작했다. 12세때였다. 집이 타울론(Toulon) 근처에 있어 석회암장을 자주 경험할 수 있었다.


73년 베르동(Verdon)으로 첫 여행을 떠난 파트릭은 이때부터 방랑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부모는 그의 등반에 대해 그리 걱정하지 않았다. 생활에 관대한 부모 덕(?)에 파트릭은 정규 의무교육도 대충받고는 일찌감치 탄탄한 프로의 세계로 들어갔다.


17세때 파트릭은 등에 색 하나만 달랑지고 집을 떠났다. 미국에 건너가 요세미테 주위를 돌며 즉석 파트너를 구해 미국 인공등반의 시험대인 몇 곳을 올랐다. 앨 캐피탄의 사우스 버트레스인 노즈(Nose), 하프돔 북서벽 등 몇개의 빅월(Big Wall) 등반과 5.11급의 짧은 루트를 몇 곳 경험했다.


미국에서의 3주일 동안 파트릭은 프로의 등반세계로 들어갈 것을 결심했다. 바위에 대한 대단한 정열, 경쟁적이고 혹독하면서도 매우 정직한 미국 클라이머들에게 파트릭은 큰 감동을 받았고, '인생을 몽땅 바쳐 등반에 임하겠노라'고 고백하기에 이른 것이다. 미국서 돌아온 파트릭은 영국에서 온 론 포셋(Ron Fawcett), 피트 리브세이(Pete Livesey)와 베르동을 방문, 헌신적인 등반활동을 폈다. 고전루트들이 이들에 의해 하나씩 프리로 시도되면서 비로소 자유등반의 포문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 세계 클라이밍계를 주도하는 선두의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초스피디한 알파인 클라이밍 기록


에드랑제는 영국을 방문, 여러 루트를 프리로 등반했다. 겨울에는 남프랑스의 볼더장에서 열심히 기량을 쌓았다. 클라이밍에의 새로운 영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과정이었다. 에드랑제는 70년대 말, 전통 클라이밍 사회와 프리 클라이밍 사이에서 '중간자'적인 입장에 놓여 있었다. 그속에서 그는 프리 클라이밍 사회로의 전환에 촉매 역할을 했다.




베르하울트(P.Berhault)와 와상지역의 거벽에서 겨울철 속공등반을 시도, 최단시간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고, 또한 100여 미터가 넘는 3개의 벽을 겨울에 하루만에 오르는 괄목할 기록도 냈다.


80년에는 와상(Oisans) 지역의 뻴부(Pelvoux) 북벽 루트를 솔로로 등반하여 알파인 클라이밍에 새로운 장을 제시했으며 의욕적인 등반가로 이름을 떨쳤다. 이외에도 그는 파트너와 함께 'Tour Ronde' 북서벽을 7시간 30분에 오르는 등 그는 등반마다 '초스피드'라는 기록을 남겼다.


에드랑제는 79년과 80년에 걸쳐 프랑스의 7급에 해당하는 모든 루트를 섭렵했다. 아울러 7a+(5.12a)급 루트를 세개나 솔로로 등반했다. 이는 프랑스 프리 클라이밍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준 사건적인 등반으로 기록되고 있다.


에드랑제는 정말 예외적인 숙련가라 불릴만 했다. 프리에서 알파인까지, 그것도 최고의 수준급으로 해냈다.


그의 능력은 뛰어나게 우수했고 거의 재시도 하는 일없이 인공라인들을 프리로 혹은 솔로로 올라버려 타 클라이머들을 놀라게 했다.


81년, 프랑스 프리 클라이밍은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는 발전의 해가 되었으며, 에드랑제는 프리 클라이밍의 신동으로 군림했다. 부비에르(J.P.Bouvier)가 파리 근교에 프랑스 최고의 루트인 7c+급의 쉼팬자드롬(chimpanzadrome 5.13a)을 등반함으로써 최초의 5.13급의 루트가 열렸고, 에드랑제 역시 같은 급수인 메디우스(The Medius)를 생 빅트와르(Saint victoire)에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몇 년 후에야 알려졌다.


다른 클라이머가 초등한 것으로 보고되자 그는 자신이 그 루트의 개척자임을 밝혔다. 82년 역시 그는 베르동과 뷔욱스(Buoux)를 오가며 7급의 루트를 여럿 냈다. 뷔욱스에서는 재키 고도프(J. Godoffe)의 악명높은 루트인 라우라(Lhoura, 7b+)를 플래쉬로 올랐다.


아울러 그가 낸 루트인 크리살리(Chrysalis,7b+)와 펜리르(Fenrir,7C+)는 몇 년동안 베르동에서 가장 어려운 루트로 인식되었고, 뷔욱스에서도 그는 르뤼(Le Rut, 7a)와 파드 페(Pas de Pet, 7c)라는 악명높은 루트를 내었다.


타고난 재주꾼 에드랑제는 81년 베르동에서 솔로등반을 하던 중 쟝 폴 쟝슨(J.P.Janssen)이라는 전문 사진가의 카메라에 잡혔다. 단련된 손가락과 발끝을 이용하여 암벽을 오르는 에드랑제의 솔로등반 필름은 '타이밍'이 일치되어 크게 성공했다.


83년 산악 필름 페스티발에서 에드랑제는 솔로 클라이밍 모습을 담은 「손가락에 걸린 인생(La vie au Bout des Doigts)」으로 '록 클라이밍 필름상'을 수상했다.


그것을 인연으로 이후 에드랑제는 수많은 영화에 모델로 등장했고, 그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는 여러 나라에 전해져 프리 클라이밍의 붐을 일으키는 데 공헌했다. 너무도 유연한 동작은 등반을 넘어선 하나의 '예술의 경지로 이를만 한 것'이었다고 보는 이들은 말했다.




에드랑제는 한 손가락 턱걸이를 반복하여 실시한다. 84년 그는 새끼 손가락으로 2회 했으며 장지로는 5회를 했다. 이것을 10회 반복하여 한다고 했다. 또한 몸무게와 비슷한 60Kg짜리 하중을 몸에 매단 채 턱걸이를 하여 암벽에서의 밸런스 유지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적인 록 클라이밍에 매료


80년 뻴보 북벽 솔로등반 이후 에드랑제는 더이상 알파인 클라이밍은 하지 않았다. 그의 관심은 극한의 루트를 열겠다는 것이며 그것을 찾아내는 데 알프스보다는 어프로치가 쉽고 라인이 무궁무진한 작은 암장들이 적당했던 것이다.


"벽의 크기가 3000m인 어려운 라인이라 해도 연속적으로 어려운 것은 아니며 너무 쉬운 곳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베르동에서는 어려운 연속동작이 요구된다. 이때의 상태란 오르는 것 이외는 그 무엇도 생각할 수 없는 엄격함이며, 그럴때 나는 바위와 일치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까 알프스에서 1000미터의 수직암벽을 오르느니, 짧지만 고도의 동작과 일체감을 요구하는 루트를 몇 개 오르는 것이 나에겐 훨씬 값지며 즐거운 일이다."


그는 알프스도 왠만큼 경험했으며 그것도 놀라운 기록에 도전한 촉망받던 알파인 클라이머라는 것은 이미 언급했다. 그에 의하면 어렵다고 하는 드류 서벽의 아메리칸 다이렉트 루트도 7a 정도로 너무 쉽기 때문에 별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4천m 아래에서야 고소의 영향도 거의 없다고 보아지므로 무거운 짐을 지고 오르느니 베르동에서 그같은 노력이면 더 흥미로운 등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인 것이다. 등반에 관한 그의 주관은 뚜렷하다. 그것이 바로 독특한 에드랑제의 개성이기도 하다. 극한의 라인을 추구하는 것이 그의 꿈이라면, 프리 클라이밍이 그 궁극적인 관심이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수 있을 것이다.


84년 에드랑제는 7c(5.12d)의 루트를 단 1회에 프리 솔로로 성공했다. 비록 두번의 등반을 한 뒤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 정도라면 한번의 시도로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이당시 프랑스에서는 6a,6b(5.10a, 5.10b)가 온 사이트로 등반되고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고, 독일의 볼프강 귈리히(Volfgang Gulich)가 7a를 온 사이트로 오르며 최고 수준을 지키고 있었다.


프랑스 클라이머들은 그때 7a, 7b급에서는 한번의 시도로 오른 예는 거의 없고 떨어진 지점에서부터 로프를 내려 처음부터 다시 시도하여 오르는 방법으로 등반하고 있었다. 84년 에드랑제에 의해 8b급의 루트가 열렸다. 그는 40미터의 오버행 페이스에 단지 8개의 볼트를 치고 1회 톱로핑으로 등반을 한 후 , 3회 시도때 개끗이 성공했다. 이 루트는 8b(5.13d)급이었다. 그밖에 에드랑제는 당시 최고 루트이던 8급 루트 10개 중 3개를 개척햇다. 그의 첫 솔로등반은 15세때 이루어졌다. 그가 태어난 고장 쯔론의 해안에 있는 80미터의 6급 루트에서였다. 그리고 최초의 프리 솔로는 7a(5.11b)에서 이루어졌다. 이것은 그가 7c+(5.13a)를 온 사이트로 오르고 있을 때의 수준이었다.


그는 오버행이면 모르되 수직의 벽에서라면 어디서든 솔로로 등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한 테크닉과 자신감이 뒷받침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솔로등반에서의 추락이란 곧 죽음과 직결되는 위험스런 게임이기 때문이다.


에드랑제는 일찌기 암벽대회를 예감했고 클라이밍의 발전에 대회가 큰 기여를 하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는 세계 최강자를 가리려면 솔로로 경기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각자 자신들의 숙련된 토양에서 최강이라고 하는 것은 성립될 수 없다. 물론 스타일도 포함해서다. 세계 최강이라 꼽히는 제리 모패트, 볼프강 귈리히, 토니 야니로, 존 바카 등과 함께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루트들을 쉬운 곳에서부터 차츰 어려운 곳으로 옮겨 가면서 프리 솔로로 시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최후로 살아남는 자가 세계 최강의 클라이머가 되는 것이다."


각종 암벽대회 패권 차지


세계 최강이라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은 아마 살아 남을 거라고 했다. 바로 자신이 최강자라는 강력한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렇듯 당찬 자신감은 어디서 왔던 것일가? 그의 등반에 대한 자존심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에드랑제는 최강의 클라이머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4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톱로프로 극한의 어려운 루트를 등반한 자이거나 , 둘째 최고의 루트를 플래싱으로 오른다거나, 세째 프리솔로로 최고의 루트를 등반하거나 또한 볼더로 극한의 루트를 오르는 것 등이다. 이 모두는 클라이밍의 종합적인 테크닉을 얻는데 주요한 것이며 이 테크닉을 모두 갖춘자가 최강의 클라이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드랑제는 여러 암벽대회에 참가 혹은 초청되어 패권을 차지했다. 87년에 실내에서 야간으로 진행된 님(Nime) 대회에서의 실수를 제외하면 그는 예외없이 우승을 안았다. 대회에는 모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모든 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었다. 대회의 결선 수준은 에드랑제의 온 사이트 등반 레벨과 일치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그것이 대회의 공식적인 한계가 되고 있다는 말이다. 86년 에드랑제는 이태리 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했고, 88년 다시 이태리에서 열린 아르코(Arco)대회와 최초의 월드컵대회인 미국의 스노우 버드(Snow bird)대회에서 우승했다.


시합을 위해서 그는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나 가장 준비를 했고 또 1위를 하고 싶었던 님의 대회에서 추락을 함으로 해서 그는 쓴 맛을 보았다. 그때 그는 순번을 기다리느라 무려 14시간을 갇혀 있었다고 했다. 그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 그건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경기를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면 재미있는 것일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게임의 순간을 위해 모았던 최대치의 컨디션이 그렇게 오래 지속되기란 어려운 거죠. 아마 대회의 재미와 비밀이 여기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참가 선수중에서도 단연 관중들의 관심과 참가자들로부터도 주목받은 사람이었다. 그러한 시선들의 불편함. 그것이 님의 대회에 작용하기도 했던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 사람들과 관계된 어떤 허구성을 스스로 인식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님대회가 가져다준 교훈은 큰 것이었다고 그는 생각했다.


85년 또 한번의 미국 등반여행은 그에게 새로운 자극과 더 한층 비약하는 세계로의 출발점이 되었다. 사진가 제라르 코시키(Gerard Kosicki)와 함께 콜로라도, 엘도라도 캐넌 등 미국의 여러 시험대(Test pieces)를 돌며 등반을 했다.


스핑크스 크랙(5.13b), 레인보우 윌(5.13b), 그랜드 일루젼(5.13g), 코스믹 데브리스(5.12a) 등을 멋진 동작으로 등반했고 존 바카가 처음 리드한 러브 수프림 등을 모두 프리로 등반했다. 이곳에서 그는 순수한 등반라인을 즐길 수 있었고 온 사이트 방식의 심리적 게임도, 펌핑 아웃도 실컷 맛보았다고 했다.


"미국 클라이머들은 파트너와 함께 하며 열정을 나누는 것을 온 사이트 등반보다는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들의 액션은 진부해 보였지먄 활발했고, 그 속에서 등반의 즐거움을 맛보는 것같았다. 하지만 북유럽과 프랑스의 클라이머들은 조금 다르다. 그들은 대단한 경쟁의식을 갖고 있으며 단순한 즐거움으로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에게 있어 클라이밍이란 곧 일이었다. 한 루트에 6개월씩 매달려 루트를 따내는 일은 정말 싫은 일이다."


그래서 에드랑제는 <당구와 맥주를 즐기며 또한 사교적인 그들>에게 친근감을 느꼈다. 사실 그 자신은 루트 개척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는 않다. 에드랑제는 프랑스 클라이머이지만 그의 등반 스타일은 흔히 말하는 프렌치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극히 높은 급수에서도 스스로를 위한 확보는 하지 않는다. 심리적으로 안전한 상태에서 나오는 동작은 썩 훌륭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홀드를 다듬거나 해서 거짓의 등반을 하는 것도 클라이밍에서 맛볼 수 있는 모험을 헤친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마치 우정을 파괴하는 행위와 같으며 등반 원리적 측면에서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창조하는 자유의 클라이머


그는 이 여행을 통해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냈다. 록 게임즈(Rock Games)란 책을 통해 에드랑제는 미국 클라이밍은 대단히 미학적라 했고 그가 방문한 4개 지역에 대한 등반역사 스케치도 해놓고 있다. 에드랑제는 따로 트레이너를 두고 있지 않고 자신의 스케줄을 직접 짰다. 이 역시 등반과 무관한 것이 아니므로 흥미를 느꼈던 것이다. 거의 모든 날을 그는 암벽에서 보냈다. 1년에 한 두달은 그가 관계하고 있는 장비사에서 고문의 역할을 하며 직접 디자인을 하기도 한다.


그가 관계하고 있는 곳은 돌로미테(Dolomite), 페츨(Petzl), 비알(Beal) 등이다. 새로운 루트에의 개척과 극한 루트에의 도전을 위해서 한달 정도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는 가벼운 트레이닝으로 보낸다. 에드랑제는 등반하여 얻어지는 동작과 감각을 대단히 즐기고 있다. '맛'의 감각을 성과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대회에 1위를 하거나 극한의 루트를 개척한 클라이머가 등반의 묘미를 완전히 맛보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등반의 감각을 철저히 느끼지 못하면 비록 1위를 했다 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고 그는 믿고 있다.


대회에 임할 때 그는 벽주위를 살피거나 루트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구경꾼 같은 모양이다. 귀에 꽂혀 있는 워크맨에서는 시그러운 헤비메틀이 요란하고, 유난히 긴 팔의 끝엔 클라이밍 슈즈가 들려있다. 시합전 그의 모습이다. 초조하거나 긴장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진정한 의미의 온 사이트란 클라이머가 등반하면서 루트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얻는 것을 말합니다. 단시 한번의 시도로 올랐다고 해서 온 사이트가 아닙니다. 이런 등반은 믿기지 않는 놀라움과 새로움을 내게 줍니다. 그래서 나는 어떤 곳을 오르려 할때에 사전에 결정하는 시간은 갖지 않습니다."


단지 시합을 위해 또는 루트를 개척하는 것을 위해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은 더 이상의 나은 등반을 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과 같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시간은 너무 빨리 흐르고 나는 시간이 아주 소중하기 때문>에 열심히 여러 곳을 돌며 등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마음은 철저히 비어 있습니다. 등반하면서 그것이 채워지지요. 나는 바위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진정으로 행복함을 느낍니다. 바위는 나의 꿈이며 그것의 실현이 바로 등반행위인 것입니다. 행복하기를 원하는 한 나는 계속 바위를 찾을 것이고 또 어디든지 갈 것입니다. 나의 꿈은 '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를 가리켜 '꿈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새로운 시대의 클라이머를 상징하는 꿈의 창조자. 그것은 바로 에드랑제로 대표되는 것이 아닐까.


<산악인 89년 25호 - 정혜선 著>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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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 보여지는 순간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자유등반에 진수입니다.

어떻게 초크통 하나 달랑매고

저런 등반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古山
:


 


알렉산더 후버:



세계 최고의 올라운드 클라이머

 

세계 최고의 올라운드 클라이머 알렉산더 후버

스포츠 클라이밍

9a 두 개, Om과 Open Air – 재등된 적 없음.

솔로 등반

8b, Der Oppurtunist

빙벽 등반

M9+ 루트 여러 개

거벽 등반

Bellavista(8c)

단독 인공등반

Bellavista, 7b/A4



자기 한계 수준에 있는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다면, ‘거의’ 레드포인트에 성공할 뻔 했을 때의 좌절감을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출발해서, 모든 동작을 완벽하게 해내면서…드디어 크럭스 동작에 이르고… 스스로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사실, 개별 동작 별로 시도할 때는 그 때마다 쉽게 해낸다. 그런데, 그러지 말아야 함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틈엔가 의심이 마음속으로 기어 들어오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이 동작 순서가 정말 올바른 것인가? 이 홀드를 완벽하게 잡은 걸까? (내가 떨어졌을 때) 나를 받쳐줄 사람이(spotter) 제대로 정신 차리고 있을까? 이 짧은 순간의 망설임 때문에 꼭대기에 이르기는커녕, 여러분의 가련한 엉덩이가 매트리스 위로 도로 떨어지고 마는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야 된다... 제기랄... 자, 이제 여러분이 동일한 상황에 있다고 합시다. 단지 다른 점은 저 밑의 계곡으로부터 높이 300 미터 위의 지점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 동작만 해내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해내지 못하면, 밑으로 도로 하강하여, 언젠가 다시 와야만 한다. 이런 식으로 전에도 세 번이나 되돌아서야 했는데 말이다. 이럴 때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요?

이것이 바로 알렉산더 후버가 이태리의 돌로미테 산군의 트레 치마 디 라바레도에 있는 벨라비스타(8c)라는 루트를 가까스로 자유 등반에 성공할 때와 동일한 상황이다. 전에도 세 번이나 이 지점에, 바로 이 동작까지 이르렀다가, 결국 추락하고 도로 내려가야 했다. 침착성을 유지하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대로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머리를 갖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대단히 절제된 표현일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후버가 바로 그렇게 했다. 이제 그가 전력을 다해야 할 일은 집중하고 어리석은 실수를 전혀 안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멀티 피치 클라이머들은 그런 높은 윤리적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추락하면, 그들은 그저 최종 빌레이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은, 후버에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느 루트를 자유 등반한다는 것은 첫 동작에서부터 최종 동작까지, 각각의 피치 전체를, 추락하지 않고 선등하는 것이다. 후버의 등반은 전부 이런 스타일로 이루어졌다. 자, 그러면, 이 특이한 클라이머는 누구인가? 그의 등반관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이 사람을 꼭 만나 봐야 한다고 느꼈다….

Bellavista, 7b+/A4 winter solo & 8c - 2000 & 2001


Om, 9a - 1992


Open Air, 9a - 1996

Cool Your Foot, Man, 8a+ solo

당신은 지금까지 오래 동안 이 게임을 해왔고, 그 동안 당신의 초점도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십 년 전과 비교해서 어떤 다른 것에 의해 동기 부여를 받나요?

물론, 이제는 십 년 전에 그랬던 것과 똑 같은 것에 의해 제가 동기 부여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90년대 초에는, 제가 세계적으로 스포츠 클라이밍의 선두에 서는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1992년에 Om(세계에서 두 번째의 9a 루트)을 등반했고, 이후 몇 년간 일련의 8c+ 급 루트들을 등반했으며, 그 다음, 1996년에는 Open Air라는 9a짜리 루트를 등반했습니다. 제 능력의 한계에 점점 가까이 이르게 되자,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의욕을 좀 잃게 되었죠. 다음 단계에 도달하려면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없었죠. 이제는 다른 곳에서 동기를 찾아야 했습니다. 말하자면, 제 근본을 재발견했고, 제가 어디서 왔는가를 깨달았습니다. 저는 산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거벽 등반을 좀 해보려고 요세미티로 갔습니다.

당신은 등반의 거의 모든 분야 - 스포츠 클라이밍, 거벽, 알파인 거벽, 혼합등반 등 - 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여 왔습니다. 다만 볼더링에 관해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볼더링을 한 적이 있나요?

사실, 평생 볼더링을 해왔고, 아직도 하고는 있습니다만, 트레이닝으로서만 하죠. 정말로 볼더링을 잘 하려면, 참으로 순발력이 있어야 하는데, 순발력은 26~28세 이후에는 쇠퇴하니까, 이제는 제 나이가 너무 많다고 해야겠죠… 제가 가장 스포츠 클라이밍을 많이 하던 90년대 초에서 중반까지는, 아직 볼더링 붐이 일어나지 않았고, 오늘날 같은 인기와는 전혀 달랐죠. 하지만, 볼더링이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그 모든 등반 형태 중에서 특히 좋아하는 게 있습니까?

그건 거벽 자유등반이라고 해야 할 것 같군요. 아시다 시피... 멋지고, 재미있는 등반 선을 발견하고, 그것을 탐사하고, 할 수 있는지 알아내고, 그 다음에 그것을 하는 것이죠.

당신이 어려운 스포츠 루트들을 개척했을 때, 레트포인트 할 수 있기까지 오래 동안 자주  그 루트를 연습하곤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Om’의 경우를 예를 들면, 두 달 이상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렇게 하는 동안 그 루트의 완등에 대해 의문을 느낀 적은 없나요?

아니요, 정말 아닙니다. 그 모든 동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걸 끝내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느꼈습니다. 올해 안 되면. 그저 일년만 더 실내 암장 훈련을 하면 될 뿐이었죠… 그렇기는 하나, 그건 진짜 심리 게임입니다. 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게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의 육체적 한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항상 집중해야 하고 의욕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대부분의 등반가들이 자신의 한계에 이르지 못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당신의 9a 루트들 중 아무 것도 재등 되지 않고 있는데, ‘Om’에서 중요한 홀드가 부서졌다는 게 사실인가요?


아, 그것도 떠돌고 있는 루머 중의 하나지요. 전혀 아닙니다, 어떤 ‘주요 홀드’도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것은… 제가 설명 드리지요: 크럭스 지점에서, 언더클링(undercling) 포켓으로부터 흐르는 엣지까지 정말로 긴 동작을 해야 합니다. 그 엣지를 잡았으면 바로 그 포켓에 발을 넣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손가락을 먼저 빼야 하지요. 이 하이 스텝’(high step) 동작을 했을 때, 균형을 잡기 위해서, 사실 홀드라고도 할 수 없는, 정말 아주 작게, 불룩 튀어나온 부분(knob)을 사용했습니다. 어쨌든 이 홀드 같지도 않은 홀드(non-hold)가 이제는 부서졌지만, 대신 쓸 수 있는, 비슷한 불룩 튀어나온 곳들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크럭스는 사실, 발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정말로 긴 락-오프(lock-off, 팔에 정적으로 매달려 체중을 지탱하는) 동작입니다.

당신이 해결하려고 노력했는데도 끝내지 못한 루트들이 있나요?

예, 한번은 스페인에서 어떤 루트를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잘 되어나갔는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날씨가 더우면 등반이 잘 안 되는데…기온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등반이 점점 잘 안 되었고, 얼마 후 제가 그걸 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여하튼 그때는 안되리란 걸 깨달았지요.

그 루트가 이제는 완등 되었나요?

예, 다니엘 안드라다가 그걸 해냈지요. 그 루트는 브로드웨이(8c+)라고 불립니다. 한동안 그곳으로 돌아가서 그걸 끝낼까 고려해 보았지만, 다른 일들이 아주 많아서 그만…

라모네가 최근 당신이 1994년에 낸 ‘라 람블라’(8c+)라는 루트를 연장하여, 그 등급을 9a+라고 매겼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음, 무엇보다 전 라모네에게 그의 대단한 성취에 대해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그는 분명히 환상적으로 재능을 타고난 클라이머이고 아마도 그의 세대 중에 가장 뛰어난 클라이머 중의 한 사람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그에게 있어 크럭스는 확보지점 바로 밑에 있는 두 손가락 포켓 안에 왼손을 집어넣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끝낸 지점도 거기고요. 그도 아마 같은 방법을 쓴 것 같습니다… 나는 왼손으로 포켓을 썼고, 그 다음 홀드로 손을 뻗어 확보지점에 클립을 했지요.

그가 그 루트를 재등 하기까지 걸린 오랜 시간을 고려한다면, 아마 당신의 버전으로 해도 9a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 9a 루트들과 비교하면, 그렇다고 확신합니다.

이제는 9a 등급이 더 쉬워졌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이죠, 9a의 표준이라고 여겨지는 ‘악티온 디렉테(Action Directe; 흔히 액션 다이렉트(Action Direct)라고 불림;역자 주)’는 현존하는, 가장 어려운 9a 가운데 하나로 보이며, 분명히 Underground, Bain de Sang, Kinematix, Ground zero 등 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이 루트들 중 어떤 것은 하루나 이틀 만에 재등 되고 있지만, 아무도 액션 다이렉트를 그와 비슷한 식으로 재등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도요. 확실히 말하기는 뭣하지만, 제가 개척한 루트들은 동급의 오늘날의 어떤 루트들보다 그다지 녹록치 않다고 강하게 확신합니다.

당신 세대와 신세대 사이에 전반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음, 우선 한 가지는, 오늘날 스포츠 클라이밍에는 귈리히나 문, 모펫 같은 인물들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이머들이 너무나도... 글쎄요... 좀 마음이 좁은 것 같습니다…비젼 부족이죠. 8a 루트를 1000개 내지 2000개 등반했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50개 또는 60개의 8a+를 온사이트로 등반한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죠. 도전이라는 요소가 없지 않습니까? 절대 그게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전 그 이면의 동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많은데 왜 단 한 가지에 집착하지요? 또 한편으로는, 정말로 새로운 몇 개의 훌륭한 업적도 있기는 합니다. 가령, 세계 최고의 어려운 루트인 크리스 샤마의 ‘리얼라이제이션(Realization)‘의 초등처럼 말입니다.

순수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의욕을 잃었을 때, 당신이 택한 목적지가 요세미티였다고 전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왜 요세미티였나요?

음, 무엇보다 먼저, 요세미티는 진정한 등반의 메카입니다. 그 아름다운 환경과 환상적인 화강암 암질 그리고 완벽한 날씨 때문에, 그곳은 제가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 밖에 제가 좋아하는 곳으로 파키스탄의 카라코룸도 꼭 포함되어야 하고요. 새로운 벽에서의 신 루트의 가능성은 거의 무한합니다. 아, 그런데, 1993년에 린 힐이 ‘노즈’를 ‘프리’로 등반하는 데 성공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사내들이여, 이렇게 되잖아(It goes, boys)”라는 린 힐의 말에 잔뜩 열을 받았지만, 그 말이 제 동기를 유발했습니다. 그곳으로 가서 스스로 알아내고 싶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노즈 프리 등반을? 이것은 또한 제가 계획 중이었던 라톡 제 2 봉에 대한 준비의 일부분이었습니다. 거벽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크랙 등반 기술을 연마한 후, 드디어 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이제는 고전인, 살라테였습니다. 그 후 요세미티 계곡에 여러 번 되돌아 와서, El Niño, Freerider, Golden Gate, El Corazon 등과 같은 자유 등반 라인들을 개척했죠.

‘벨라비스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음, 2000년 겨울에 제가 Tre Cime di Lavaredo의 Bellavista(7b A4)라는 등반 라인을 개척했는데, 이 루트는 돌로미테에서 가장 큰 천장들 중 하나를 지나고, 그 다음에 약 50 미터의 오버행을 이루고 있는 극히 가파른 80 미터 구간을 넘어가야 하는데, 이런 등반을 지상 250 내지 300 미터 높이에서 해야 됩니다. 공중에 있다(airy)는 말이 딱 어울리죠... 이것을 인공으로 해본 후, 그것을 자유 등반으로 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이 늘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고정 관념처럼 되고 말았죠. 제가 해야 할 일은 딱 한가지였습니다. 자유 등반으로 가능할 것인지 그 루트를 일일이 자세히 확인하면서, 그 루트 전체를 다시 등반해야 했습니다. 그 가능성을 검토한 후,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다만... 그렇게 하기가 어려우리라고, 대단히 어려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그것을 전통적인 스타일로 등반하기로 했습니다. 즉, 빌레이 앵커 지점 외에는 볼트를 전혀 쓰지 않는다는 뜻이죠. 약 5 주간 동안 개별 피치들을 해본 후, 첫 번째 시도를 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저에게 있어, 자유 등반이라는 것은 하나씩 모든 피치를 지상에서부터 정상까지 추락 없이 선등함을 뜻합니다. 한번 떨어지면 즉시 도로 밑으로 하강했다가, 어떤 다른 날에 다시 돌아와야 함을 의미하지요... 세 번 시도 후 - 동일한 8c 피치에서 모두 실패했음 - 다시 돌아왔습니다. 2001년 7월 18일, 마침내 가까스로 크럭스를 돌파하고, 이어서 꼭대기까지 등반했습니다. Bellavista가, 이번에는 ‘원 데이(one day)’ 레드 포인트 방식으로, 다시 태어났던 거죠.

어떤 한 사람을 “세계 최고의 클라이머다”라고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아뇨… 정말 아닙니다. 클라이밍은 너무나 범위가 넓은 스포츠이고 그 변형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가장 뛰어난 볼더러나 스포츠 클라이머 등등이 있다고 말할 수는 있고, 내가 보기에, 크리스 샤마나 돌풍과 같은 존재인 미국의 데이브 그라함이 이러한 후보 중에 속할 수 있겠지요. 아마 샤마와 귈리히는 같은 정도의 천부적인 재능과 소질을 가졌지만, 샤마가 더 어린 나이에 클라이밍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가 좀더 강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강한 클라이머가 되려면, 10-12세의 나이에 일찍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16세에 시작하면 결코 그렇게 강해질 수 없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신세대가 저희보다, 제 세대보다 나은 거죠. 데이브 그래험이 액션 다이렉트(AD)를 등반한 방식이 정말로, 정말로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그는 이제까지 리얼라이제이션(9a+)을 레드포인트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 루트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루트입니다. 리얼라이제이션은 환상적이고 아름답고 자연적인 등반선이고요, 훌륭한 루트입니다. 그에 비해, 아키라(9b)나 오루조(9a+)는 오도(誤導)된 자만심에 의해 너무 높은 등급이 매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룰링이 결코 9b를 등반할 수 없었던 것은 분명하고, 그러니 룰링이 9b 등급을 제안했을 때, 그는 젊은 클라이머들을 위한 환상의 일부를 - 즉, 기존의 한계를 넘어가는 것, 한계를 더 멀리 밀어 붙일 수 있으리라는 것 - 앗아간 셈이죠. 왜냐하면 (그가 옳다면) ‘아키라’를 끝낸 다음에는 9b+를 등반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하니까요.

작년에 당신은 멀티 피치 루트이고, 로프를 써도 꽤 위험한 루트인 하쎄-브란틀러를 (Hasse-Brandler) 단독 등반하셨죠. 왜죠?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만, 내 한계가 어디까지이며,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 시즌 중, 내 주요 목표 중의 하나는 ‘프리 솔로’로 중요한 루트들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하기 위한 준비로, 6a, 6b, 6c 같은 짧고 쉬운 루트부터 시작했죠. 자신감이 늘어감에 따라 더 어려운 루트를 등반했구요. 몇 개의 8a 루트와 8a+(Cool your foot man) 하나를 등반할 수 있었을 때, 드디어 준비가 되었던 거죠. 그러나 긴 루트 하나를 등반한다는 것은 약간 좀 다른 일입니다. 하쎄-브란틀러와 같은 루트는, 몇 분 동안 침착성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의 마음을 위한 마라톤인 셈이죠. 약 세 시간 동안 100 퍼센트 정신을 집중해야만 하죠.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그 루트를 자신이 할 수 있음을 정말로 <알아야> 한다는 말이죠.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의심이 있으면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이 루트에서의 실패는 계곡 바닥으로의 편도 승차권(one way ticket)을 의미하지요…

 

번역 한동기
글 출처: http://www.8a.nu/eng/articles/huber.shtml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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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9월16~17일에 걸처 제5회 빅월등반 페스발이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외벽장에서 많은 산악인과 선수들 그리고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날 예선을 거처 일요일 결승전이 열렸다.

 

알피니즘을 경기장으로 끌여들였다는 일부 비난도 있지만 이제 이 빅월등반 대회는 거벽등반에 한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아래 그 열기의 현장을 찾아갔다.

 


     ▲ 여자부 빅월등반경기 부분에서 우승한 이명희 선수의 최대 크럭스 지점 등반 모습 ⓒ 古山

 

빅월등반이란? 흔히 인공등반 또는 거벽등반이라고도 하며 자유등반이 사람에 손과 발 그리고 몸을 이용 인간의 체력에 의해 바위를 오른다면 빅월등반은 인간의 힘으로 오를수 없는 벽을 등반장비를 사용하여 바위의 조그만 구멍이나 틈새에 모든 장비를 사용하여 오르는 등반형태를 말한다.

 

 

                ▲ 결승 경기가 시작되기전에 모든 홀드들이 감추어져 있다. ⓒ 古山

 

일반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와는 다른 형태의 홀드들이 설치된다.

 

 

                                 ▲ 경기 시작전에 선수들에 모습이다. ⓒ 古山

 

                 

 ▲ 국기에 대한 경례와 먼저 가신 산악인들에 대한 묵념 ⓒ 古山

 

 

                    ▲ 어느 선수의 개인장비 일부분 모습. ⓒ 古山

 

등반에 들어가게 되면 이보다 훨씬 많은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헬멧과 각종런너 그리고 쥬마와 마이크로 너트 마이크로 캠 등반용 헤머 등이 보인다.

 

 

                               ▲ 첫번째 결승 진출자 등반 시작 되었다.ⓒ 古山

 

경기시간은 남자 빅월등반 부분은 45분 여자일반부는 35분이 각각 주어지며 등반도중 조그만 장비 하나만 떨어뜨려도 감점 요인으로 등반시간은 2분이 줄어든다.

 

     

 ▲ 사진 왼쪽이 남자부 경기 모습이며 오른쪽이 여자부 경기 모습이다. ⓒ 古山

 

이날 대회에는 남자부 6명 여자부 6명이 결승에 진출하였다.

 

 

  ▲ 여자부 결승에 진출한 한 선수가 몸을 날리는 펜듈럼 트래버스 동작을 시도하고 있다.ⓒ 古山

 

 

       ▲ 빅월등반경기에 참가한 선수가 통나무에 해머로 버드빅을 설치하고 있다. ⓒ 古山

 

  

▲ 여자부 3위를 차지한 한미선 선수가 훅에 매달려 장비 정리를 하고 있다. ⓒ 古山

 

 

   ▲ 도우미들과 멋진 춤을 함께 추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등반이 끝난 선수모습 ⓒ 古山

 

 

  ▲ 여자일반부 지주연 선수가 출발점에서 캠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빅월등반경기와 유마링 속도 경기에서 우승한 정원조 선수

 

이 경기에서 정원조 선수는 오른쪽으로 트래버스 하는 구간을 과감히 시도 했다.

 

 

       ▲ 정 원조 선수는 몸을 날리는 트래버스 성공해 홀드에 훅을 걸고 있다. ⓒ 古山

 

 

       ▲ 통나무에 무사히 도착해 프랜드를 설치하고 있다. ⓒ 古山

 

여기서 세로로 된 통나무 윗쪽에 빨간 부분을 손으로 잡거나 그곳에 장비를 설치하게 되면 실격패 된다.

 

 

                                    ▲ 캠 장비가 터져 추락으로 이어지고 ⓒ 古山 

 

추락으로 이어지자 정 원조 선수는 여기서 캠을 쓰지않고 버드빅을 박는 기술을 시도했다.

 

 

               ▲ 정 선수는 여기까지 등반하고 시간 오버로 등반 종료 되었다.ⓒ 古山

 

 

                                    ▲ 깜작 이벤트 수퍼모델들이 인사 ⓒ 古山

 

 

                               ▲ 계속되는 난이도 경기 남 녀 선수들 ⓒ 古山

 

 

  ▲ 여자부 빅월등반 난이도 부분에서 우승한 이명희 선수가 설치할 장비를 찾고 있다. ⓒ 古山

 

 

  ▲ 작년도 대회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는 이명희 선수 역시 노련함은 등반능력에서도 나타나고 ⓒ 古山

 

 

  ▲ 등반 경기 만큼이나 뜨거운 취재 열기 허공에 매달려 하루종일 이명희 선수의 인기 역시 ⓒ 古山

 


  ▲ 여자부 결승 진출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통나무 까지 올라간 이명희 선수 노련함이 보인다. ⓒ 古山

 

 

                            ▲ 여기까지 등반하고 시간 오버로 등반 종료 ⓒ 古山

 

 

                       ▲ 등반 끝내고 인사하고 웃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 ⓒ 古山

 

 

                                  ▲ 예선전 1위를 했던 이상우 선수  ⓒ 古山

 

예선전에서 1위를 마크 우승 후보로 뽑혔지만 중간에 추락으로 인한 시간 오버로 아깝게 2위에 그쳤다.

 

             

 ▲ 이상우 선수의 마이크로 너트 설치하는 멋진 등반모습 ⓒ 古山

 

마이크로 너트는 실 같이 아주 가늘어서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 여자부 유마링 속도전 결승전 모습 좌측에 한미선 선수 우측에 이명희 선수

 

난이도 경기와 달리 유마링 경기는 두개의 쥬마를 이용해 톱에 고정된 로프를 올라가 먼저 공을 치는 선수가 이기게 된다.

 

 

                                   ▲ 옆에서 바라본 유마링 속저전 등반 경기 모습 ⓒ 古山

 

 

                여자부 유마링 속도전 최종 결승에 오른 이명희 선수 출발전 모습 ⓒ 古山

 

 

                                         남자 유마링 최종 결승전 모습 ⓒ 古山

 

남자부 유마링 최종 결승은 홀링작업까지 해야 완성된다. 홀링이란?(등반장비가 담겨저 있는 홀링통을 거벽에서 끌어 올리는 작업을 말한다.)

 

 

                                                         ▲ 홀링통ⓒ 古山

 

암벽장비를 담는 그릇이다.등반자는 이 많은 장비를 모두 가져 갈

수 없으므로 저 홀링통을 이용해 위에서 도르래를 이용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한다. 무게는 약 40kg에 이른다.

 

 

                 ▲ 등반 만큼이나 뜨거운 취재 카메라싀 모습들  ⓒ 古山

 

 

 ▲  입상한 선수들에 모습 등반이 끝나고 한가하게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준다.ⓒ 古山

 

 

 

 

▲ 여자부 빅월 난이도 경기에서 입상한 선수들 이명희 선수가 이날 전년도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우승을 차지 했다.ⓒ 古山

 

 

▲ 남자 일반부 빅월 난이도 부분 입상한 선수들 이날 정원조 선수는 난이도 부분과 유마링 부분 모두 차지했고 2위는 이상우 선수가 자치했다.

 

 

▲남자부 빅월및 유마링에서 1위를 차지한 정원조 선수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등반대회 뒷얘기를 하면 주최측에서 마련한 뒷풀이 장면 ⓒ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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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서울 시장기 등반경기대회 스케치


시작전 경기장 모습이다.



경기장 옆 강변 북로의 옹벽에 설치된 인공폭포



속도전 경기 루트 파인딩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여기에 남자 일반부 장년부는 다음날 열렸다.



여자 중고등부 선수가 난이도 부분에 도전하고 있다.



여자 일반부 선수의 등반하는 모습


남자 대학부 선수의 등반 모습이다.



등반경기 모습이다.











여자 중고등부 난이도 경기 동영상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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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시장기 등반경기대회가 9월2일과3일에 걸처 많은 선수들과 서울시 산악연맹 회원들 그리고 많은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외벽에서 속도경기및 난이도 경기가 열렸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지난번 대회에서 왼쪽다리 부상으로 눈물을 보이며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일산 동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우리나라 각종 등반대회의 여자부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김자인 선수가 목발을 짚고 경기에 참가하는 투혼을 발휘 이번대회에도 어김없이 전국1위를 둘째 오빠와 같이 나란히 지켜 많은 클라이머들과 선수들 그리고 대회 참가객들로 부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첫날 속도전 경기에서는 여자 대학부에 천수진 선수가 그리고 여자일반부에서는 한미선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9월3일 치러진 난이도 결승전에서는

일반부(남자) 1위 김자비, 2위 박지환, 3위 손상원

         (여자) 1위 김자인, 2위 신윤선, 3위 윤경임 6위 한미선 (속도)1위        

중학부(남자) 5위 이학림   (속도) 2위
         (여자) 2위 송한나래(속도) 1위,  
                   4위 김소연

고등부(남자)1위 민현빈, 2위 김창덕, 3위 김동건 군 등이 각각 차지 했다.

▲ 첫날 예선전 김자인 선수가 시합전에 목발을 짚고 각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루트 관찰을 하고 있다.

▲ 멀리 떨어저서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여러 각도로 루트 관찰을 하고....김 선수는 이날 조그만 쌍안경 까지 준비해 자신이 올라야할 루트를 꼼꼼히 살펴보는 치밀함을 보여 주었다.

루트파인딩(루트관찰)시간은 6분이다 모든 선수들은 이 시간안에  자신이 올라가야할 홀드들을 외워 두어야 하며 이후로는 별도의 장소에 격리된다.


▲ 예선전 여자 일반부 난이도 경기에 참가한 김자인 선수(일산 동고등학교)가 목발을 짚고 걸어 나오고 있다. 이날 예선전에 김선수는 여자 일반부 후반에 나왔다.낮에 시작한 경기가 참가한 선수들이 많아 밤 늦게까지 진행 되었다.           

▲ 예선전 여자 일반부 난이도 경기에 출전한 김자인 선수 목발을 내려놓고 잠시 숨을 고르며 손에 초크 칠을 하고 있다.

       

▲ 스타트 동작 암벽에 첫불트 클립시 까지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추락에 대비 진행 요원이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 부상으로 인해 왼쪽 발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오른쪽 발만 가지고 등반을 하고있다.

비록 오버행(하늘벽) 등반이라 할지라도 발에 중요성은 손보다 더 필요할 때가 많다.우리에 손에 힘은 한계가 있다.발은 손보다 힘이 좋기때문에 적절한 발 사용은 완등에 지름길 이기 때문이다.

▲ 한쪽 발만 사용하면서도  마치 나비가 사뿐사뿐 나는 듯한 묘기에 가까운  등반을 하고 있다.

▲ 크럭스(그 루트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 지점에 진입중이다.보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습

▲ 잠시 휴식중인 모습...휴식이라고 해봐야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는 그만큼 데미지가 팔에 많이 오게된다.역시 왼쪽 발은 허공에 떠있다.

▲ 이 루트에서 최대 크럭 지점이다 거의 마지막 홀드(손잡이)가 멀어  런지 동작이 아니면 잡기 어려운 곳이다.여기서 김자인 선수는 한발만의 탄력으로 런지를 시도 마지막 홀드를 터치하고 추락했으며 많은 사람들로 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 하강완료..역시 땅에 내려와서도 왼발은 허공에 있다.

▲ 다시 목발을 짚고 진행요원이 안전벨트에 묶여있는 로프를 풀어주고 있다.....경기장을 걸어나오자 각부분 선수들과 많은 관객들은 환호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 주었으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었인가 하는 강한 메시지를 참가한 선수및 모든이에게 유감없이 발휘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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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5년하반기에 제가 3회 걸처 손수 벽곡산악회에서 실시한 스포츠 클라이밍

기본 교육에 대한 회원들에 교육내용을 스케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게시물이며

이미지에 등장한 모델들은 벽곡 산악회 회원들이므로

개별 인물사진들에 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레이백 자세입니다. 처음은 동작이 어설프고 어색하지만 자주 연습하면

이보다 편하게 쉴수 있는 자세는 없습니다.(많이 연습하시기를...)



중력을 거스르는 등반인 오버행등반은 일반직벽과 달리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또한 많은 복근력과 허리힘을 요하게 되지요

이때 우리 몸은 앞으로 구부리는데는 많이 익숙해서 있지만 옆으로나 뒤로는 구부리는데는

한계가가 있습니다. 아웃사이드는 바로 그것을 이용하는것입니다.

무거운 체중을 인사이드 자세로 오버에서 매달리면 자연히 허리가 구부려지고

엉덩이가 뒤로 처지게 되어 있습니다.(물론 복근력과 허리힘이 강하다면 충분히 버틸 수 있지만)

 이것을 발을 아웃사이드로 뒤 틀면 자연히 몸에 중심은 벽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어제 시범으로 충분히 설명한 내용입니다.



물론 복근력과 허리 힘이 바쳐준다면 인사이드 자세로 오버도 충분히 오를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체력이 소모되게 됩니다.



오버행 등반에서도 쉬는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반드시 손은 번갈아 가면서 쉬는게 완등을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오버행 등반을 잘 할 수 있는 지름길은 손힘을 키우는것도 있지만 복근력과 적절한 발 사용을 병행해야 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단 한번에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도 10초에 한 개씩 한다고 생각하면서

해보십시요!~평소에 100여개를 거뜬히 하는사람도 20여개를 하지 못합니다.

윗몸 일으키기는 마지막 다섯 개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근육이 늘어나게 되지요?



오버행 등반은 지구력이 우선합니다.이것만 바쳐주면 어떤 동작도 원할하게 해낼수 있습니다.



오름짓의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오버행 톱로핑 등반은 이런식으로 합니다.리딩을 먼저하고 뒤쪽에 로프로 퀵드로우를 풀면서

등반해야 안전합니다.일반 직벽과 다른점은 이런점입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본질적으로 근육과 관절을 혹사시키는

근력운동입니다.취미운동으로서만 본다면 결코 좋은 종목이라고

말할순 없지요?


어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릿지등반이나 가끔 인수봉 쉬운길정도 후등으로 따라

다닐려면 이런 인공외벽등반이 필요치 않습니다.

평소 하시던데로 하시면 됩니다.

허나 비록 후등으로 따라갈망정 민폐는 끼치지 않아야 되겠다

또한 최소한 두레박 신세는

면해야 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운동을 일주일에 두번씩 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에 운동을 어떤식으로 운동해야 하는지는

어제 다 설명해 드렸습니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이란게 밑빠진 독에 물붇는 거와 같아서

부상으로 인한 휴식이나 공백기는 부정적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단기간에 밀어부쳐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고난도등반을

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개의 클라이머들이 아파도 운동으로

극복하겠거니 생각하고 짧은 휴식뒤 다시 운동하곤 했던겁니다.

잘못된 생각임에 틀림없습니다.


걷는 등산을 오래하다보면..

초보자들은 급합니다. 보폭이 넓고 빠르죠. 그러다보니

쉽게 지칩니다.반면에 경험이 많은 사람은 서두르지않습니다.

보폭도 적당하고 속도도 느린듯 빠른듯...적당하죠.

큰 산을 오르는덴 수많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해야 가능하듯이

오래도록 클라이밍을 즐길려면 적당한 강도로 훈련과 휴식이

수없이 반복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휴식이 없이 한번에 오를 능력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신체적 능력은 한계가 있는법.


몸도 소모품이지요.

심장을 위시하여 각각의 부속품들이 평생동안 움직일수 있는

운동량에는 한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과도한 사용은 고장이 오게 마련입니다.

신체부품을 교체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 신체는 자가치유능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줘야합니다.바로 휴식이지요.

신체적 이상은 휴식을 바라는 몸의 신호입니다.

약물이나 마사지는 보조적 수단이지 치료수단이 아닙니다.



나이 들어서도 즐겁게 오래도록 등반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쉬는걸 두려워 마십시요.

다 까먹고 다시 시작하는걸 고통으로 생각지말고 즐겁게

받아들이면 됩니다.생각하기 나름이지요.


스포츠 클라이밍같은 근력운동은 적당한 게으름을 부려야 합니다.

가끔 암장사람들끼리 열씸히 운동하란 인사말을 던지곤 합니다

이젠 쉬엄쉬엄하란 말로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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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5년하반기에 제가 3회 걸처 손수 벽곡산악회에서 실시한 스포츠 클라이밍

기본 교육에 대한 회원들에 교육내용을 스케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게시물이며

이미지에 등장한 모델들은 벽곡 산악회 회원들이므로

개별 인물사진들에 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1.스포츠 클라이밍의 기본 스트래칭 하는법

a.손가락 스트래칭 손목과 어깨 스트래칭

b.발 스트래칭

c.하체 단련법 (앉았다 일어나기 50회 3분휴식후 3회 1셋트 150회)

d.기본 웨이트트레이닝( 333운동법 3회 3분휴식 3셋트 달리기운동 주2회 30분이상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차이)

e.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차이와 적절히 조정하는법

2.리딩자의 마음가짐.

a톱로핑등반에 비해 추락에 공포에서 벗어나자.인공외벽등반 및 실내운동은 왜 하는가?

b.항상 추락에 대비한다.

e:톱로핑 확보와 달리 선등확보자는 절대 잡답금지 등반자와 호흡을 같이하기

 

3.각종 인공홀드 잡는법

a.작은홀드 잡는법(손가락을 최대한 안쪽으로 밀착하여 손톱에서 뽀드득소리가 날때까지 확실하게 잡는다.

b.벙어리홀드 잡는법 (마찰력으로 감싸쥐듯이 잡는다)

c.언더홀드 잡는법 (언더홀드를 잡기위해서는 발의 위치가 항상 위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4.발홀드 쓰는법

a.인사이드홀드 (직벽에서는 아웃사이드보다 인사이드 동작을)

b.이동하면서 인과 아웃의 변환하기 (인과 아웃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기)

d.발끝으로 밀어딛기 끌어당기기 힐걸고 당기기 (발끝으로 끌어당기기 힐걸고 당기고 딛기)

d.작은 홀드를 잡을 때는 큰홀드를 밟고 반대로 큰홀드를 잡을 때는 작은 홀드를 밟고 이동해보기

 

5.카라비너 클립법  

a.카라비너 퀵드로우 명칭(스트레이트비너 벤트게이트비너 퀵드로우및 셋)

b. 벤트게이트  비너에 클립법 (볼트쪽에 스트레이트 비너걸고 벤트게이트 비너에 로프걸기)

e.등반자의 진행 로프가 항상 바깥쪽으로 오른손 클립법 왼손클립법

f.클립시 호흡멈춤으로 클립은 신속하게 그만큼의 산소부족으로 펌핑이 빨라진다.

 

6.리딩시 안전추락법

a.추락시 주변정리를 신속하게한다.(빌레이에게 추락을 큰소리로 추락이라 소리친다.빌레이는 리딩자의 추락에 항상 대비한다.)

b.발과 손으로 벽을 밀면서 뒤로 추락한다.

c. 로프는 절대 손으로 잡지 않는다.

 

 

리딩시 기본 빌레이와 등반자의 위치입니다.첫볼트 거는 것 확인하기

 

 

퀵드로우 걸때는 반드시 스트레이트 비너가 볼트쪽으로 걸기

인공암장에 있는 초보자용 홀더들은 크기 때문에 어떻게 잡아도 큰 문제가 없지만,

네 손가락을 붙인 뒤 엄지를 검지에 반드시 붙여야 힘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홀더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손바닥은 최대한 홀더에 밀착하여 수직방향을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펌핑에 대비 항상 손을 아래로 향하고 털어줍니다.

작은 홀드를 지속적으로 잡으려면 그에 따른 웨이트트레이닝(weight training)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이것을 통해서 근력과 근지구력이 향상되었을 때 점차적으로 작은 홀드에 적응시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름 짓을 잘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아래쪽으로 힘을 주는 홀더를 잡고 오르다가,

45도 사선 방향으로 힘을 주는 홀더를 잡아보기도 하고,

아래쪽에서 위로 당기는 언더홀드를 잡는 식으로 차츰 그 영역을 넓히도록 합니다.


 

 

언더홀드나 사이드홀드는 잡힌 반대방향으로 몸을 이동해 잡으면 완전하게 잡히게 됩니다.물론 이때 언더홀드일 경우는 발에 위치가 높아저야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초급자가 어느 정도 자신이 붙으면 훈련을 강도 있게 한다고 작은 홀드에 계속 매달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초급자는 등반에 필요한 여러 근육의 어느 한 부분이 다칠 수 있습니다.한번 손상된 근육은 쉽게 치유할 수 없으므로 무리한 훈련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근력이 전박적으로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고 느껴졌을 때나 지도선생님이 문제풀이 등을 요구할 때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작은 홀드를 잡을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작은 홀드를 잡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훗날 뛰어난 클라이머가 될 수 있는 관건이므로 잘 익혀두어야 합니다.

 

작은 홀드는 손가락 첫째마디만 걸리고 둘째 마디는 꺾이는 홀드 또는 둘째 마디의 손가락

바닥이 홀드에 닿는 것을 이릅니다. 이것을 잡을 때는 네 개의 손가락 끝을 벽면에 최대한 붙인 뒤 엄지를 검지 쪽에 붙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마찰계수가 높아져 큰 힘을 얻을 수 있고, 장기간 등반시 손과 연관된 힘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홀드 한쪽이 둥그렇게 튀어나와 엄지를 검지에 붙이지 못할 경우에는 엄지를 검지와 가까운 홀드면에 밀착시켜야 합니다.

 

특히 이 기술은 처음 입문할 때 수없이 반복 숙달시켜야만 힘든 등반 중에도 손동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홀드의 모서리가 각이 졌거나 검지가 걸리는 홀드일 경우 검지로 모서리를 잡은 뒤 검지 위에 엄지를 올려놓은 뒤, 엄지에 힘을 주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힘껏 눌러줘야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홀드가운데는 모든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고 중지와 약지의 첫째마디만 들어가는 작은 포켓 홀드가 있습니다. 이걸 잡을 때는 홀드에 걸린 중지와 약지를 제외한 검지와 새끼 손가락을 아래

 

고 구부린 뒤 그 위를 엄지로 누른고.

 

검지와 중지의 손가락 첫째마디가 걸릴 정도의 작은 포켓홀드에서는 엄지를 검지 위에 올리고 약지와 새끼손가락은 함께 모아 중지 위에 올린 뒤 힘을 아래로 주면 생각보다 큰 힘을 쓸 수

 

있습니다

 

 

오버행 등반일 경우는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물론여기서도 발을 잘써야 오름짓을 잘할 수

있습니다.발의힘이 손의 힘보도 훨씬 강하기 때문에 발에 의존도가 높아저야 오버행 등반도잘할 수 있습니다.

 

 

발을 잘써야 근육에 피로를 줄일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경우 손가락을 모은 상태에서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손끝은 왼쪽으로 향한 채 목적한 홀드로 비스듬히 뻗고. 다음 손목을 돌려 손끝이 홀드를 향하게 합니다.

 

홀드를 잡을 때는 그냥 홀드를 잡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새끼손가락부터 약지, 중지 순으로 벽과 홀드에 최대한 밀착시킨 후 엄지를 붙이도록 하여. 그 뒤 오른쪽으로 나간 팔뚝을 약간 당겨

 

하박이 수직이 되게 합니다.

 

홀드 거리가 멀거나 지정 홀드만 잡아야할 경우 오른손으로 잡고있는 홀드를 왼손으로 바꾸어 잡아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왼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오른손을 최대한 오른쪽으로 치우

 

쳐 잡아 왼손이 잡을 홀드 공간을 확보한 후 왼손의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 순으로 홀드를 차지합니다. 이대 오른손 검지, 중지, 약지의 순으로  손가락을 빼줍니다.

 

초급자의 경우 팔 근육과 연관된 운동을 할 때는 큰 홀드를 잡고 스탠스는 작은 것을 이용하도록 하고, 발을 주로 쓰는 훈련을 할 때는 스탠스가 크고 홀드는 작은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손과 발에 관련된 근육의 손상을 피할 수 있지요.

 

등반에 있어 발이 차지하는 역할은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발의 위치를 잘 정하거나 잘 써야만 팔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버행 인공암장에서 오랫동안 매달리

 

려면 발의 자세가 아주 중요합니다.

 

인공암벽에서 발을 옮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스탠스를 잘 살펴보고 한번에 정확히 옮기는 것이며. 스탠스를 잘못 파악해 다시 한 번 위치를 선정할 경우 그만큼 팔 근육에 힘이 더 들어가

 

근육이 빨리 피로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발을 잘 딛는 방법은 크게 아웃사이드 풋(outside put) 과 인사이드 풋(inside put)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웃사이드풋이란 새끼발가락 쪽으로 스탠스를 딛는 것을 말합니다. 암벽화는

 

최대한 벽면에 밀착시켜 디뎌야 하는데  이대 엉덩이를 벽면에 닿게 하면 몸과 벽면에 마찰이 생겨 팔의 힘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풋이란 엄지발가락 쪽으로 딛는 것을 일컬으며. 자연스런 자세입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홀드를 잡은 상태에서 상체는 벽에서 떼고 하체는 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등반자의 시야가 넓어지고 발에 힘이 집중되어 팔힘이 절약되겠지요.

 

암벽에서는 발을 바꾸어야 할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초보자의 경우 훈련 하기 전과 끝날 때 큰 홀드를 잡고 발바꾸기를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힘의 절약에 큰 도움이 되지요.

 

인사이드로 디딘 상태에서 발을 바꾸지 않고 진행방향의 먼 홀드를 잡으려면 인사이드를 아웃사이드로 바꾼 뒤 손을 뻗으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홀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약간 큰 스탠스에 놓인 오른발을 왼발로 바꾸려면 먼저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약간 돌리고. 그러면서 뒤꿈치를 들어주면 좁은 공간이 생기는데 거기다 왼발을 디디면서 공간을 점차 확보하

 

는 것이 요령이지요.

 

작은 스탠스를 딛고 있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는 몸무게를 팔힘에만 의지한 채 디딘 발 위에 다른 발을 올려놓고 아래 발을 천천히 빼면서 위의 발을 디디면 됩니다

 

두 팔로 매달린 상태에서 양쪽 스탠스를 딛고 왼쪽 진행방향으로 발 바꾸기를 하려면 먼저 엉덩이를 밖으로 살짝 뺍니다. 그러면 대퇴부 앞에 공간이 생기게 되고 이때 오른발을 왼 다리

 

앞의 공간으로 넣은 후 발을 뻗어 왼쪽 스탠스를 디디면 됩니다.

 

홀드를 잡은 상태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고 했을 때 천천히 오른쪽 무릎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오른쪽 스탠스에 힘을 실어주고 다음 왼발을 밀어주면서 오른손을 뻗어 홀드

 

를 잡으면 됩니다. 이와 같은 동작은 좌우측으로 이동하는 기본 동작이므로 초보자는 잘 습득 해 두어야 합니다.

 

인공암장에 매달려 운동하다 보면 팔뚝과 손가락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힘이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큰 홀드를 한 손으로 잡은 뒤 팔을 쭉 펴고 상체를 벽면에서 떼고 하체는 벽면

 

에 붙입니다. 다음 피로해진 팔의 손목부분을 여러번 흔들어 털어주면 근육의 피로가 어느정도 회복됩니다.

 

인공암장에서 훈련할 때는 팔의 근육이 완전히 피로해질 때까지 계속 등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다고 금방 내려오면 근력이 배양되지 않지요? 근육이 완전히 피로한 상태에서 등반을

 

마친 다음 바로 쉬지 말고 둥근 막대기 같은 것에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여러번 매달릴 때 근육의 힘은 배가됩니다.

 

 

오버행 등반은 직벽의 등반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그만큼 중력을 거스르는 동작이 이므로항상 몸은 벽쪽에 바짝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오버행등반은 일반적인 인(in) 동작보다는 아웃사이드로 발을 쓰면 오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이는 우리몸은 앞으로 구부리는데 익숙해저 있지만 옆으로 구부리는 것은 많은 부하가 걸려 그만큼 벽쪽에 가까이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오버행등반은 톱로핑을 하지 않는게 원칙입니다.반드시 선등하고 뒤쪽에 로프로

퀵을 풀면서 가야합니다.

 

 

오버행은 아웃과 인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야 원활한 등반이 될 수 있습니다.

 

 

추락시는 반드시 주변정리(자일이 자신에 발이나 손에 걸리지 않는지 자기자신에 자일을 손으로 잡고 있지는 않는지)를 신속히 하고 빌레이에게 큰소리로 추락을 알려야 합니다.

 

 

이런자세가 오버행을 오를수 있는 기본 자세가 아닌가합니다.물론 아웃과 인의 적절한

조화가 있어야 하는것이죠

 

 

잡는 홀드에 방향과 발에 위치가 정확합니다.

 

 

빌레이는 이때 긴장해야 합니다.등반자의 추락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자세와 홀드 잡은위치가 좋지요?

 

 

오버행 등반에서는 이런 자세를 자주쓰게 됩니다.

 

 

160도 이상의 루프에 가까운 벽을 등반할 때는 발도 손과같이 써야합니다.발끝으로 걸고 당기는 힘도 길러줘야합니다.

 

 

대체적으로 루프에 가까운 외벽은 큰홀드로 잡기 좋게 모든길이 셋팅되어 있습니다.그만큼 밸런스도 필요하고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루프는 발이 많이 작용합니다.발도 손과 같이 써야 오를수가 있지요

 

 

루프등반은 복근력과 허리이 힘이 있어야 등반이 원할해집니다.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오버행등반시 리딩은 항상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허나 항상 톱로핑이나

후등에만 안주한다면 평생 남이 걸어준 로프에서만 등반을 해야겠죠?

 

루프에 가까운 벽을 등반시 클립은 순식간에 이뤄줘야 합니다.그만큼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좋은 홀드에서 쉬는 요령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Posted by 古山
:

이 글은 2005년하반기에 제가 3회 걸처 손수 벽곡산악회에서 실시한 스포츠 클라이밍

기본 교육에 대한 회원들에 교육내용을 스케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게시물이며

이미지에 등장한 모델들은 벽곡 산악회 회원들이므로

개별 인물사진들에 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시작은 톱로핑 등반이었지만 마무리는 역시 리딩으로....역시 등반은 리딩이....

빌레이는 확실히...서로 확인 하기 리딩등반일 경우 반드시 리딩자가 첫 볼트

걸기까지는 항상 뒤에서 추락시 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물론 자연

바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또한 하네스에 잠금비너 절대 사용금지 반드시 하네스에

로프를 직집 연결 8자매듭이나 보울라인 매듭으로 짭께 매어야 합니다.자연바위

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간자일 매듭 외에는..왜 ?그런지는 이미 설명해 드렸지만

다시 설명합니다.잠금비너와 8자매듭이 추락시 무기로 돌변 우리의 턱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외벽등반을 할 때는 톱로핑 등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항상 리더에 지시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등반을 하셔야 합니다.

두손을 같이 잡고 있으면 두손에 동시에 펌핑이 오기 때문에 한손으로 잡고

휴식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그렇지요!~ 바로 이 자세?이때 손은 아래로 향해서 털면 쉽게 펌핑이 풀립니다.

다음 홀드를 잡을 때는 과감하게....톱로핑등반은 추락에 공포에서 벗어날수 있으므로

과감하게 몸을 날려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완료 직전입니다. 여기서는 힘이 많이 빠지게 되죠!~그러나 한순간입니다.

하강중 빌레이는 신중하게....

휴식때 팔은 항상 펴진 상태로...

이동시 발홀드는 항상 발끝으로 정확히 디디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직벽의 오름짓은 아웃자세보다는 인사이드 제사  즉 개구리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의사전달은 확실하게 빌레이에게 등반완료를 큰소리도 외쳐야 합니다.

이거 하강하는게 아니랍니다.클라이밍 다운하고 있는중입니다.

오름짓보다는 다운하는게 더 체력소모가 많이 되고 어렵습니다.

특히 리딩일 경우 퀵을 풀면서 다운하는 것은 그만큼 추락의 위험이 많이 따릅니다.

홀드를 잡을 때는 확실하게 해야 하며 오버행 벽을 넘을 때는 과감하게....

동작은 5회 이내로 하고 한번 휴식을  휴식시는 반드시 좋은 홀드에서....

이미 펌핑이 진행되면 그때는 휴식을 해도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반드시 힘이 있을 때  휴식하는 습관을....

휴식때는 반드시 손을 번갈아 가면서 휴식을 두손을 같이 잡고 있으면 두손에

동시에 펌핑이 오기 때문에 반드시 한손만 잡고 팔을 뻣은 상태에서 휴식합니다.

내가 하기 어려운 곳이면 다른사람도 또한 마찬가지로 그곳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곳만 지나면 반드시 다음은 좋은 홀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여기서 휴식을..

발홀드는 반드시 발끝으로 디디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홀드를 잡을 때는 반드시 엄지를 검지 손가락위에 포개서 잡으면 됩니다.

이런 시도를 해볼만 합니다.자세 멋있습니다.발끝과 손을 보시면 거의 일직선입니다.

멀리있는 홀드를 잡기위해서는 반드시 발위치를 높게 해야 합니다.

자세가 안정적입니다.직벽오르는 기본 자세이죠!~

자세 약간 불안정 허리부분이 항상 벽에 밀착되어야 힘도 덜들고 안정적이죠!~

오버행을 넘을 때는 항상 신속하게 하고 직벽의 좋은 홀드에서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등반자는 루트파인딩을 잘해야 합니다.자신이 가야할 길을 미리 보는 것이죠!~

오버행 물론 힘들죠!~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힘내세요!~

모든 등반은 손으로 잡아당기면서 간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발로 걸어서 간다는 생각을 항상 머리속에 담아놓아야 합니다.예를들어 징검다리가

있는데 우리는 그냥 한 개씩 걸어가죠? 그런데 이 징검다리가 누워 있는 것이 아니고

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래서 손이 필요하지요!~뒤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발로 걸어가며 손은 뒤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쓰면 됩니다.

그러나 가다가 발홀드가 없을 경우 그때  비로소 손으로 잡아당기면서 가는 것입니다.

항상 머리속에 담아 놓으시길....

톱로핑 등반입니다. 지금 어디에 퀵을 걸고 있나요? 리딩자는 종종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항상 선등하는 것이 몸에 배인 경우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하는것이죠

이렇게는 오를 수 없습니다.볼트를 뽑기전에는....ㅎㅎㅎ

좋은 홀드에서는 동작을 크게 한번씩 시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지점과 역삼지점을 정확히 찾아야 안정적인 자세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좋아요!~

발 사용이 불안정 자연바위에서는 저런 발 사용이 별로 없지요? 항상 발끝으로...

휴식하는 자세입니다.이런 자세가 나오면 편합니다.

톱 로핑 등반일 경우는 마지막 퀵은 풀지 않는게 좋습니다.아무래도 위쪽에 한 개

로는 불안합니다.

여기까지 1차 교육을 마무리 합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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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경찰 구조대 인수봉 해우길
구조 대장 김창곤

해우길(5.11b)
해우길의 백미는 처음부터 손끝만 걸리는 홀드를 이용하여 유연성과 밸런스를 요구하는 재미있는 루트다.
예전에는 해우길 등반이 하드프리 시작의 관문격 이였다. 네 번째볼트가 크럭스 인데 우측 손가락 끝힘만 있으면 쉽게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것은 첫 볼트를 올라설 때 우측홀드를 잡지 않고 직상에 있는 핀치홀드를 물고 왼발 오른발 정리를 잘하면서 우측어깨를 이용하여 밸런스를 잡고 일어서면서 좌측손이 홀드를 잡는 것이 작은 힘으로 오직 미묘한 어깨 밸런스로 등반하는 것이 재밌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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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경찰 구조대 김창곤 대장 빌라길 영상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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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봔트 크럭스 등반


봔트 크럭스 난이도는 신체 조건에 따라 그레이드가 주어진다.

우측 끝에 있는 홀드가 손가락이 다 잡히면 5.10C고

두손가락 잡히면 5.11C 손가락이 안닿으면 5.13a정도의 그레이드가 주어진다.

그만큼 개인 신체에 따라 다른 것이 봔트 크럭스다.

우측홀드가 잡히지 않는 사람이 프리등반을 성공하는 것은 故 한 대장외 보지 못했다.
 
허공에서 언더크랙을 뜯고 올라가는 등반 동작은 가히 예술이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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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매바위 빙벽등반 모습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입구의 미시령과 한계령이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미시령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왼편의 거대한 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이 일명 매바위라고 한다.

아래 하천에서 양수기를 이용 인공으로 끌어올린 물을 정상 바위에서 흘려보내면 그 물이 얼어 인공 빙벽이 만들어 지는데 기존의 폭포의 자연스런 맛은 덜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해마다 각종 빙벽등반대회가 열린다.그곳의 빙벽 등반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한 클라이머가 톱로핑 등반을 하고 있다.

▲ 이렇게 거대한 빙벽이 형성 되었다.

▲많은 등반가들이 빙벽등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옆에서 잡아본 빙벽의 모습

▲ 전면에서 바라본 모습

▲건너편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



▲ 거대한 고드름을 형성 하고 있는 모습이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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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간현암에 가면 많은 등반루트가 있다.간현암 유원지 다리를 건너서 보면 좌측은 초보자용 코스가 설치되어 있고 다리우측에는 고수들의 등반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맞은편에 보이는것은 동굴이며  그 동굴을 중심으로 맨 좌측이 "형수2(5.12d)그다음이 "첼린지(5.13b)" 그리고 "신토불이(5.13a)"와 "원골(5.13a~b)"그리고 "그린(5.12c)"이 동굴을 중심으로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주로 고수들의 등용문인 원골과 신토불이는 항상 등반인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그중에 "원골 5.13a~b 를 등반 하는 수원 크럭스 존의 정지훈 클라이머의 등반 모습을 간현암 이야기 에서 가져 왔다.
과연 고수들의 고 난이도 등반은 어떻게 하는지 한번 아래 동영상을 한번 감상해보자 출발부터 오버행에 루프로 이어지는 등반은 자신의 몸을 오버행에서 한 일(一)자로 옆으로 뉘여야하고 또한 왼손과 두발을 옆으로 누워진 상태에서 다리쪽의 작은 홀드를 잡는 최대 크럭스 동작은 보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아래 등반영상이 안 보일 경우 여기를  http://blog.daum.net/gosan59/13122726 



▲ 등반자 :정지훈(수원 크럭스 존)
촬영 : 형광거북이(이천 클라이머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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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길 리딩 등반 동영상

인수봉 피치 등반을 마치고 하산 중에 1피치 등반을 하기 위해 남면벽을 따라 내려오는데 거의 모든 루트에 등반자들이 바글바글이다.하늘길에서부터 아래로 여정길에 이르기까지 거의 비어있는 루트가 전혀 없다.
난이도 때문일까 해우길부터 아래로 루트가 다행히 비어 있었다.

5.11b 난이도의 해우길 흔히 "해우소길" 또는 "변소길" 이라고 하는 이 루트는 손가락의 힘과 밸런스 동작이 어느 정도 받쳐 주느냐에 완등의 지름길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처음 이 루트를 접하는 등반자라면 톱로핑 등반으로 완전한 무브를 익힌 다음 등반에 임하는 것이 추락의 부상에서 벗어 날 수 있다.


▲ 해우길 리딩 등반을 하는 등반자의 동영상


 

▲ 해우길을 등반하는 북한산 경찰구조대 김창곤 대장의 등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톱로핑등반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 등반자의 모습이다.

해우길(5.11b)

해우길의 백미는 처음부터 손끝만 걸리는 홀드를 이용하여 유연성과 밸런스를 요구하는 재미있는 루트다.
예전에는 해우길 등반이 하드프리 시작의 관문격 이였다. 네 번째볼트가 크럭스 인데 우측 손가락 끝힘만 있으면 쉽게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것은 첫 볼트를 올라설 때 우측홀드를 잡지 않고 직상에 있는 핀치홀드를 물고 왼발 오른발 정리를 잘하면서 우측어깨를 이용하여 밸런스를 잡고 일어서면서 좌측손이 홀드를 잡는 것이 작은 힘으로 오직 미묘한 어깨 밸런스로 등반하는 것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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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인수봉 대슬랩 아래

부상자 구조장면 동영상


11월 3일 첫 주말 동료의 등반모습을 담기위해 북한산 인수봉 취나드A 스타트 지점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었다.지난번 설악산 등반때 부상으로 정상적인 등반이 아직은 어려워 밑에서 동료의 등반하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함이었다.이때가 오전 10시경 인수봉 동면 오아시스 하강포인트에서는 어디에서 추락사고가 있었는지 발목에 붕대를 칭칭감은 등반자를 힘겹게 업고 대슬랩을 조심스럽게 하강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등반에 있어서 선등자는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등반을 하게된다.때때로 다치거나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지만 이런 사고는 대개 올뱌른 교육을 받지 못한 데서 생기는 안전사고다. 사고는 언제나 무지(無知)와 부주의한 탓에 일어나기 때문이다.물론 암벽등반을 할 때는 보통 하는 등산과는 달리 위험한 것이 훨씬 더 많이 도사리고 있다.그리고 누구든지 추락은 원치않는다 허나 추락은 늘 따라다니는 아주 아주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때로는 다리가 부러지기도 하고 팔이 골절되기도 하며 허리를 다쳐 영원히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기도 한다.



그렇다고 암벽등반 사고가 일반등산 사고보다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현명한 암벽 등반가는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잘 알고 있고, 그 위험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한 알맞은 지식과 기술,그리고 준비를 통해 대비하고 일어나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어떻게 보면 자연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도전과 위험을 헤쳐나가는 일은 암벽등반의 생명일지 모른다.

암벽등반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꽤 많다.그러나 몇가지 궁금한 것들이 그들은 주저하게 한다.잡을 것도 디딜 곳도 없는 바위벽을 어떻게 오른단 말인가? 과연 나는 바위를 오를 만한 특별한 힘과 기술,그리고 배짱이 있는가? 만약 떨어지면 끝장이 아닌가? 그런데도 저렇게 위험한 곳을 오르는 암벽 등반가는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들인가? 결론을 먼저 말하고 싶다. 암벽등반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떨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을 무릅쓴 모험이라고 하겠다.암벽 등반가는 모험을 추구하면서도 위험한 것을 잘 판단해 나간다.

또한,암벽 등반가들은 자신의 몸을 묶은 로프에 그리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 그보다는 바위면에 있는 바위턱이나 발디딤을 써서 항상 균형을 잡고 서 있거나 침착하게 그리고 부지런히 오르면서 곤란을 헤쳐나간다. 쉴 만한 곳에서는 잠깐 멈춰서 앞으로 가야할 길을 살펴보고 움직임과 기술을 머리속에 그려 본 다음, 다시 올라가 더 높은 곳을 찾아 나아간다.그러나 더 가파르고 매끄러운 암벽에는 쉴 만한 곳도 드물고 또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다.

바위면이 아주 급해지면 등반가는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운 생각조차 느낄 겨를도 없이 죽을 힘을 다해 오르는 일에만 열중한다. 다음 쉴 곳까지 자신의 힘이 다 빠지기 전에 오르려는 등반 속도에도 승부를 걸어야 한다. 암벽등반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 사람은 이렇듯 바위를 오르면서 언제든지 마주칠 수 있는 위험과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가면서 계산된 모험을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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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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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산악연맹

등반대회의 멋진 사진들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에 올리지 올리지 못한

대학부 등반대회 멋진 사진들을 따로 모아 올려보았다.

혹, 따로 개인 사진이 필요하면  

내 포토 갤러리에 http://gosan.pe.kr

원본 사진 올려 놓았다.

▲ 김자하 선수의 어머님 이승형님 그리고 자하선수의 아들 김낙(樂)첫 돌이랍니다. 원본 사진은 포토 갤러리  http://gosan.pe.kr 에.....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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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산악연명 등반경기대회 현장 스케치

 10월26일 제7회 한국 대학산악연맹 등반경기대회가 전국 30개 남여 대학 재학생 및 신입생 그리고 졸업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외벽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스포츠 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일반 선수들과 달리,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답게 열심히 하려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담기 위해 현장을 다녀왔다.

경기 결과는 신입생 남자부에서 최낙천(광운대07학번) 선수가 예선전과 결승에서 TOP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이효정(인하대07학번) 선수가 예선 전 15+와 결승 25+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재학생 남자부에서는 임호용(서울치대02학번) 선수가 예선 전에 30과 결승전에 18-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치뤄진 여자부에서는 임혜경(공주교대99학번) 선수와 2위 김미연(연세대01학번)선수가 예선전과 결승전에 모두 TOP를 이뤄 파이널 경기까지 가진 결과 임혜경 선수가 38+ 김미연 선수가 24+를 기록 결국 임혜경 선수에게 돌아갔다.


                                                  ▲ 한국대학 산악연맹 등반 대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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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부 결승전 크럭스 부분을 통과하고 있는 선수의 아슬아슬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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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난이도 결승전에 진출한 8명의 여자 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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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동안의 루트 파인딩 시간의 여자 선수들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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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힘을 다해 올라보려고 하지만 루트는 결코 호락호락 하지않다.선수는 루트세터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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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보호를 위해 빌레이(확보자)3명이나 대기하고 있다.  

등반대회에서 제일 위험한 부분이 바로 출발하고 첫 퀵드로우셋 클립까지의 경우이다.이때 확보자는 항상 선수의 추락에 대비 밑에서 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첫 번째 클립을 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이날 대회에서의 다른점은 보통 두명이 빌레이를 보는데 이 대회에서는 세명이 빌레이를 보는것이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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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대회에서 졸업생 재학생 부분에서 우승한   158번 공주교대 임혜경 선수의 멋진 등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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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들은 옆의 벽을 이용할수 있다.이런것이 바로 대회의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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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의 채점표을 살짝 들여다 보았다.각 루트마다 홀드가 그려져 있으며 그 홀드에는 각각 점수가 매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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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석의 모습이다.이승형 심판이(가운데) 무엇인가를 의논하고 있는 모습, 김자하 자비 자인 선수의 어머니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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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결승전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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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이도 부분의 3위를 차지한 용인대 안지희 선수의 완드을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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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촬영에 어려움...지난번 대회때 일로 이번 보도진들의 취재가 엄격해졌다.등반하는 선수에게 1미터 이내 접근금지 외벽 상단 촬영시 반드시 안전벨트 착용 확보하고 촬영을 하라는 본부석의 지시에 따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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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석에서 참가신청을 하고 등반하는 속도전의 이체로운 경기 모습 양은냄비를 달아놓고 숫가락으로 쳐서 소리를 내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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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빙벽시즌에 대비해 새로운 아이스 바일의 모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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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부 결승전 모습

여자부 신입생 난이도 최종 결과표

순위

이름

소속학교

배번

구분

학번

예선

결승

비고

1

이효정

인하대

59

신입생

07

15+

25+

2

김정옥

성신여대

59

신입생

07

20

23

3

이보미

성신여대

53

신입생

07

13-

23

남자 신입생 난이도 최종 결과표

순위

이름

소속학교

배번

구분

학번

예선

결승

비고

1

최낙천

광운대

6

신입생

07

TOT

TOP

2

유지상

서울농대

12

신입생

07

42

37-

3

정슬기

서울대

23

신입생

07

42

30+

남자 졸업생 난이도 결과표

순위

이름

소속학교

배번

구분

학번

예선

결승

비고

1

이우경

천안공대

112

졸업생

96

TOP

26

2

지강배

호서대(하리)

13

졸업생

00

TOP

25-

3

이창흠

상명대

53

졸업생

98

TOP

24

남자 재학생 난이도 결과표

순위

이름

소속학교

배번

구분

학번

예선

결승

비고

1

임호용

서울치대

102

재학생

02

30

18-

2

김진석

광운대

113

재학생

05

17

17-

3

김재록

용인대

125

재학생

00

15-

16

여자 졸업생,재학생 난이도 결과표

순위

이름

소속학교

배번

구분

학번

예선

결승

재결승

1

임혜경

공주교대

158

졸업생

99

TOP

TOP

38+

2

김미연

연세대

157

졸업생

01

TOP

TOP

24+

3

안지희

용인대

151

재학생

05

TOP

26


선수들의 입상자 결과는 3위까지만 작성하였다.정확한 순위와 점수가 필요한 선수나 가족들은 아래에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기 바란다.

제 7회째를 맞이하는  대학부 등반대회를 다녀오면서 해마다 줄어드는 선수들 좀더 활성화 될수 있도록 연맹차원에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한 대회를 치루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많지만 우리의 젊은 선수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후원사가 절실히 필요한 때 이기도 하다.2008년도 대회에는 보다 활성화된 대회를 관전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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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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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Climbing Communications.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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